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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북한 외교행랑 압수, 북미관계 더 악화되나 (1)

by 주성하기자   2017-06-19 8:53 am

NYT 갈무리


 미국 당국이 북한의 외교행랑을 압수해 북-미간 긴장관계가 더 악화될 수도 있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북한에 억류됐던 오토 웜비어가 ‘코마’상태로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민감한 시점에서 미국이 북한 외교사절단의 외교행랑을 압수해 양국간의 관계가 더욱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북한은 인도적 차원에서 웜비어를 석방했다고 밝혔지만 미국에 돌아온 웜비어는 광범위한 뇌손상을 입어 식물인간 상태다. 웜비어가 식물인간 상태로 돌아오자 미국에서는 북한의 비인도적 조치에 항의하는 물결이 거세다.

이같은 민감한 시점에서 미국 당국이 뉴욕에서 개최된 장애인권리협약(CRPD) 회의에 참가한 뒤 귀국하려던 북한 대표단의 외교행낭을 압수한 것.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6일 뉴욕에서 진행된 장애자권리협약 당사국회의에 참가하고 돌아오던 우리 대표단이 뉴욕 케네디비행장에서 미국의 불법무도한 도발행위로 말미암아 외교행랑을 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이것은 미국이 무법적인 깡패국가임을 증명하는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 직원과 경찰 20여 명이 탑승구 앞에서 갑자기 달려들어 외교행랑을 강제로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외교 행낭은 본국과 재외공관 사이에 문서나 물품을 주고받기 위해 사용하는 가방으로 제3국은 열어볼 수 없다.

당시 북한 대표단 3명은 강력히 저항했으나 외교 행랑을 돌려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NYT 등 주요 언론들은 이번 일이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혼수상태로 귀환한 후 일어났다는 점에 주목하며, 북미관계에 또 다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북한의 외교행랑에 무엇이 들어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NYT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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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미국이 신사적이구먼, 외교관 한명 쏴죽이고 싶은 심정일텐데..

    2017-06-20 04: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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