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거 물어보시라요

북한에서 무술 교습은 어떤 식으로 이뤄지나요? (1)

by luobmfis   2017-05-20 12:25 am

안녕하세요. 주성하 기자님. 

 

평소 주기자님의 글을 빠짐없이 애독하고 있는 독자입니다. 오랫동안 이 블로그를 봐왔는데 막상 글은 처음 쓰네요. 

 

제가 개인적으로 무술에 관심이 있는 편이라서 북한의 무술 교육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었는데 막상 관련 정보들이 부족하네요. 그래서 북한에서 무술 교습에 대해 질문을 몇가지 하고자 합니다.

 

1. 북한에서 주로 교습이 되는 무술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제가 알기로 격술, 태권도 같은 무술들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 외에 유도나 레슬링, 권투 같은 올림픽 투기 종목에 북한도 참여하고 있으니 이런 무술들도 교습이 되는 것이겠죠. 이런 무술들 외에 어떤 무술들이 또 있는지요?

 

2. 북한에서 교습이 되는 무술들은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요? 예를 들자면 남한의 경우 일반인들은 무술체육관에 돈을 내고 배우지 않습니까? 그 외에 올림픽 투기종목들의 경우는 학교 체육부-국가대표 형식으로 이뤄지는 엘리트 양성 시스템이 있지요. 북한에서는 어떤 식으로 무술 교육이 이뤄지나요? 일반인이 돈을 내고 배우는 체육관이 있습니까? 투기종목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운동선수들은 어떤 식으로 교육을 합니까?

 

3. 북한에도 종합격투기 개념이 있습니까? 국가대표 선발전 같은 엘리트 체육인들의 말고 다른 종류의 무술시합 같은 것이 존재하는지요?

 

4. 1930년 2월 26일자 동아일보 기사를 보면 평양에는 날파람이란 운동이 있고, 함경도에는 뭉구리란 운동이 있었다고 합니다. http://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30022600209207015&edtNo=1&printCount=1&publishDate=1930-02-26&officeId=00020&pageNo=7&printNo=3424&publishType=00020

 

http://www.mookas.com/media_view.asp?news_no=13072

 

http://taekkyonsky.tistory.com/49

 

남한의 무술 연구자들은 날파람과 뭉구리를 북한지역의 전통무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혹시 북한에 이런 무술들이 전래되고 있나요? 기록이나 증언에 의하면 북쪽 사람들이 ‘박치기’를 잘했다는 이야기가 제법 있습니다. 평양 출신인 소설가 손창섭 선생의 자전적 소설에도 박치기로 싸우는 내용이 나옵니다. 박치기와 관련해서 들은 이야기가 있으신지요?

 

5. 격술에 대한 정보도 상당히 제한적인데, 격술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기술 체계가 어떻게 되는지 관련된 정보가 좀 있습니까? 혹시 탈북자 중에 사범급 격술 전문가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격술이 효용성이 있다면 남쪽에서도 보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좋은 글 써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북한주민과 통일을 위해서 힘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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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최배달

    저도 격술 배우고 싶은데 북한 특수부대 출신이 도장 차리면 가서 배우고 싶네요..아님 주말에 동호회라도 해서 일 회비 받고 가르쳐주면 좋으련만…

    리플작성 2017-05-20 10: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