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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국장, 태영호 만나 北체제 전복 가능성 논의” (0)

by 주성하기자   2017-05-19 5:34 pm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위원장(오른쪽)이 지난달 13일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함께 평양 여명거리 준공식 행사장에 도착하고 있다. © AFP=뉴스1


마이크 폼페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이달 초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를 만나 북한 김정은 체제의 전복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었다는 보도가 나와 그 진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의 보수 성향 매체 ‘워싱턴 프리비컨’은 18일(현지시간) 복수의 미 정보 당국자를 인용, 폼페오 국장이 이달 초 극비리에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작년에 한국으로 망명한 태 전 공사와도 면담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폼페오 국장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 기간 중 주한미군 및 미 대사관 관계자, 그리고 한국 정부의 외교안보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폼페오 국장은 방한 기간 중 태 전 공사와의 면담에서 북한군이나 치안당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김정은 체제에 반기를 들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물어봤으며, 이에 태 전 공사는 ‘그런 상황이 벌어지기 쉽다’는 취지의 답변을 했다고 한다.

이에 앞서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지난 3일 직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정권 교체나 체제 붕괴를 목표로 하는 게 아니다”고 말했으며,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담당 특사인 홍석현 한반도 이사장과의 면담에서도 북한의 체제 보장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날 ‘워싱턴 프리비컨’의 보도 내용과 관련, “폼페오 국장을 비롯한 미 정부 내 대북 강경파들 사이에선 여전히 김정은 체제 전복과 같은 ‘다양한 옵션’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미 양국군의 특수부대는 그동안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조선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수뇌부 제거를 위한 훈련을 수행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CIA와 주한미군은 최근 북한 관련 정보를 전담하는 조직 및 부대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한국 국가정보원과 미 CIA의 테러·암살 시도가 적발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CIA 측은 ‘CIA 국장의 외국 방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폼페오 국장의 태 전 공사 면담 여부에 대한 확인을 거부했다고 워싱턴 프리비컨이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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