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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독가스 원료 특허내려 신청…유엔 조사 착수 (0)

by 주성하기자   2017-05-18 3:07 pm

북한이 지난 14일 지대지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인 '화성-12형'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15일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현지 지도 모습을 보도했다. 북한이 화성-12형이라는 미사일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노동신문) 2017.5.15/뉴스1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이 시안화나트륨(sodium cyanide) 제조 기술 특허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결의 위반 여부를 따지는 특별 조사를 시작했다. 금속 원료로 사용되는 시안화나트륨은 화학무기 원료로 전용될 수 있어 이미 지난 2006년부터 북한 반입이 금지됐다.

19일 일본 NHK에 따르면 유엔 외교 소식통은 북한의 시안화나트륨 제조가 핵과 미사일 개발뿐만 아니라 대량살상무기 포기를 규정한 안보리 결의를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안보리 제재위원회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특허 출허와 관련한 조사에 협력하고 특허 신청을 신중하게 처리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고도 전해진다.

시안화나트륨은 분해시 맹독성 시안화수소를 발생시켜 신경가스 무기 타분(GA)의 핵심 원료로 쓰인다.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때 이미 수출 통제 물질로 지정돼 북한 반입이 금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보리가 뒤늦게 조사에 나선 건 유엔 산하 WIPO가 북한의 특허 신청을 별다른 조치없이 방치했던 것이 폭스뉴스를 통해 이틀전 폭로됐기 때문이다. 2015년 11월 북한은 시안화 나트륨 제조 방법을 두고 WIPO에 특허를 신청했다.

WIPO 홈페이지에는 북한이 순도 98% 이상의 고품질 시안화나트륨 생산 기술에 대한 특허를 낸 사실과 “특허 신청과 특허 인정이 적절하다”고 평가한 것이 그대로 적시되어 있다. 폭스뉴스는 유엔 전문가위원회 조정관을 인용, WIPO가 북한의 특허 출허와 관련해 제재위원회가 상의한 것이 없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김정은 북한 노동당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신경작용제 VX로 피살되면서 북한의 화학무기에 대한 우려가 깊어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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