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류 북녘에 보내는 편지

문재인 당선에 기대 거는 북한 인민에게 (40)

by 주성하기자   2017-05-18 9:24 am

이번 주 남쪽에서 일어난 가장 큰 사건인 대통령 선거 이야기를 빼고 다른 이야기는 할 수가 없군요.

 

국민이 나라의 왕인 민주주의 국가에서 법과 제도를 무시하고 몇몇 측근에게 의존해 정치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금 구속돼 감옥에서 재판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사회주의를 자처하면서 사실상 세습 왕조 독재자로 군림하고 있는 김정은에 비하면 박근혜의 죄라고 해봐야 새 발의 피도 안 되겠지만 어쨌든 구속을 면치 못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도 이런 땅에 사람으로 태어나 이런 나라에서 한번 살아보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9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2위와 압도적 차이로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는 한편으로 9년간 이어진 보수정권의 종말을 의미합니다.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민주당은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기의 집권정당으로 2000년과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이끌어냈던 당입니다. 햇볕정책을 강조하고 북한과의 경제교류가 최선이라고 주장하는 당입니다.

 

이번에 당선된 문재인 후보도 대북정책 공약을 통해 햇볕정책과 대북포용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밝혔고, 대북 압박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북한과의 교류도 병행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당선되면 전통적인 우방국가인 미국보다 북한에 먼저가 김정은과 대화를 하겠다고 말해 논란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문 후보는 공약을 통해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는 물론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란 정책까지 내놓았습니다.

 

이건 뭐냐면 동해에선 금강산 원산, 단천, 청진, 나선을 남북이 공동개발하고 서해도 남포 신의주를 잇는 경제협력 지대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정말 북한 인민들이 잘 살게 되려면 남쪽에서 이런 후보가 돼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문재인 후보의 당선 소식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알아야 할 점은 문재인 후보가 됐다고 당장 남북관계가 좋아지진 않는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전의 이명박, 박근혜 정부 모두 문재인 후보 못지않게 남북의 교류협력 정책을 제시했습니다.

 

이명박 정부는 북한이 핵만 폐기하면 국민소득을 3000달러로 만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지금보다 3배 이상 잘살게 만들어주겠다고 한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 역시 마찬가지로 북한의 핵만 폐기하면 수많은 경제적 지원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뤄진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바로 핵과 미사일 개발에 광분하고 있는 김정은이 걸림돌이 됐기 때문입니다. 핵만 폐기하면 바로 잘 살 수 있는데 김정은은 거꾸로 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이런 북한의 핵개발을 무시하고 북한과 통이 큰 경제교류를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공약은 공약일 뿐 현실로 집행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북핵 폐기는 한국의 문제를 넘어 미국의 주요 정책적 목표가 됐기 때문입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오바마 정권과 달리 북핵을 폐기 시키겠다고 단단히 잡도리하고 달라붙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북한의 최대 후원자인 중국을 압박해 대북 지원을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엇서나가 버틸 수 있는 나라는 세상에 거의 없습니다.

 

중국 역시 미국과 싸우면 엄청난 정치경제적 피해를 보게 됩니다. 북한 때문에 중국이 잃을 것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시진핑 중국 주석도 요즘 트럼프 행정부와 손잡고 북한 제재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 중앙통신이 요 며칠 전에도 중국의 이름을 거론하며 망동이니 배신이니 하는 단어까지 쓰며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제 기억엔 북한이 중국에 이렇게 욕설을 마구 퍼부은 것은 처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니까 중국 언론이 또 화가 나서 북중 관계를 재설정하라고 요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중국이나 북한이나 언론이란 것은 다 당의 목소리입니다.

 

지금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나쁘고, 중국이 제재에 동참하면 북한은 말라 죽게 됩니다. 벌써 휘발유 값이 북한에서 막 뛰고 그러지 않습니까.

 

자, 이런 와중에 한국에서 아무리 문재인 대통령이 올라섰다고 해도 미국의 대북압박 정책에 엇서 나가면서까지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을 재개할 수 있을까요.

 

만약 그랬다가는 미국이 배신감에 치를 떨어 한국을 압박할 텐데, 그러면 한국 경제도 피해가 큽니다. 이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공약은 당장 지켜지기 어렵습니다.

 

아마 소소한 인도적 지원 정도는 다시 시작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결국 모든 문제는 북한의 핵폐기에 귀결되는 것인데, 김정은은 왜 핵을 폐기하지 않겠다고 저렇게 버틸까요.

 

과연 여러분들이 교육받는 대로 민족의 자주성 수호와 인민의 낙원을 건설하기 위해서일까요.

 

절대 아닙니다. 북한이 개발하는 핵은 100% 김정은 개인의 세습 독재정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지 절대 북한 인민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핵만 폐기하면 북한 인민은 부자가 됩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제가 확실하게 장담컨대 북한을 쳐들어갈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북한이 핵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걸 한국이나 미국에 쏘고 침략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김정은은 왜 핵을 부둥켜안고 있을까요. 바로 북한 내부에서 인민봉기가 일어날 경우 궐기한 인민들을 닥치는 대로 죽여야 하기 때문입니다.

 

가령 함흥이나 원산에서 봉기가 일어나면 김정은은 군대를 보내 그 도시를 아예 지도에서 사라질 정도로 인민들을 학살할 겁니다.

 

그걸 미국이나 한국이 보고 있을 순 없겠죠. 이때 외부에서 개입하면 김정은이 핵을 꺼내들고 우리 일에 참견하면 너희 땅에 핵탄을 쏘겠다고 협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김정은이 계속 핵무기에 집착하는 한 아무리 한국이나 미국에서 우호적 정권이 들어서도 여러분들의 생활은 달라질 것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주성하였습니다.

 

(※이 글은 자유아시아방송을 통해 북한 주민들에게 전해지는 내용으로 2017년 5월 12일 방송분입니다.
남한 독자들이 아닌 북한 청취자들을 대상으로 한 글임을 감안하시고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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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남기기


  1. 呵呵

    오늘 광주 5.18 기념실 실황을 보며 울컥했습니다.
    부질없는 행진곡 시비로 국민을 갈라놓은 위정자들.
    대통령이 따라 불렀던 합창에서 고마움을 느꼈구요.

    문재인 대통령이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좀 더 발전된 형태의 대북정책을 통하여 전쟁 위협이 없는
    그런 나라를 만들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북한과의 교류가 선행되어야겠지요.
    문닫고 귀막고 평화통일이 하늘에서 떨어지기를 고대할 수는 없으니까요.

    리플작성 2017-05-18 11:14:59

    • 감찰관

      삥 뜯기는 걸 평화로 아는 바보들의 행진이야 말로 한반도의 평화를 앞당기는 올바른 정책이겠지..

      리플작성 2017-05-18 11:51:06

      • 123

        독선과 아집이 마치 김정은을 보는 듯합니다.
        자기가 낸 세금도 아니면서 아까워하는 것도 웃기려니와 돈주고도 살 수는 것이 있다는 걸 말해주고 싶습니다. 님이 모른다고 세상이 모르는 것이 아니고, 내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므로, 행여 내가 모르고 보지 못한 것이 있는지 살피고 조심한 다음에야 말하고 글 쓸수 있는것 아닐까요?
        글이나 말은 그대로 한 사람을 표현해 줍니다. 생각하고 말씀하시고 숙고한 뒤에 글쓰지 않으면 거지꼴에서 벗어날 날이 없을 겁니다.

        리플작성 2017-05-18 01:00:52

        • 감찰관

          내 세금 아까워서 그럽니다. 세금 내기나 하십니까?

          리플작성 2017-05-18 10:58:52

          • 呵呵

            아마, 당신을 좀 폄하해서 미안하지만

            내가 세금을 뜯긴 게^^
            서울 변두리 아파트 한 채 값일 걸^^

            2017-05-18 11:01:01

          • 감찰관

            내 보다 쬐끔 내십니다.

            2017-05-19 10:33:58

    • 고향생각

      소위 교수라 자처하는 사람의 생각이 요모양,지금의 십,이십대들은 통일을 할 수 밖에,,,
      남북의 교류는 김씨일가 없어진 다믐의 플래b나c에 속함.
      당신이 말하는 교류니 햇볕이니 하는 생각들은 다 궁극적으로는 통일이고 뭐고 그냥 이 대로 서로 평화롭게 살자는 아주 이기적이고도 편협한 생각 임.
      내가 보건대 당신같은 종북들은 여기에들어올 자격이 없음.

      리플작성 2017-05-18 07:28:57

      • 고향생각

        “통일을 싫어 할수 밖에”,,,로 수정 합니다.

        리플작성 2017-05-18 07:30:15

    • multigary

      폭동 일으키고
      나라 혼란케하고
      그걸 빌미로 세금 뜯어먹고
      민주화 -소가 웃는다
      너만의 세상, 나만의 세상
      독립했으면

      리플작성 2017-05-19 05:45:55

      • 벤자민

        경상북도 대구나 독립했으면 합니다….당신 같은 사람도 같이

        리플작성 2017-05-19 10:38:17

    • ghgg52h1f

      그노래가 애국가보다 중요하냐?

      1년에 애국가 몇번이나 부르냐?

      리플작성 2017-05-20 12:01:05

  2. 그렇습니다. 북핵개발의 목적에 대해 저와 생각이 같습니다.

    주민봉기와 잔혹한 진압과 같은 사태가 발생했을 때 외국의 개입을 차단하려는 목적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덤으로 남한의 삥을 뜯어먹는 용도로도 쓸 것이구요. 김정일이나 김정은이 카다피나 후세인에게서 배운게 그거죠.

    그러므로 대화를 통해서는 정은이가 핵을 포기할 리가 절대 절대 없습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주민들 봉기 이전에 내가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야 포기하거나 협상할겁니다.

    또한 얼마 전 북한이 주기자가 처음 볼 정도로 심하게 중국을 맹비난한 배경이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을 전례없이 강하게 말렸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김정은이 핵실험하겠다고 사전에 시진핑에게 통보했는데, 시진핑이 “만약 핵실험을 감행하면 북한에 대한 육해공 국경을 봉쇄하겠다”고 고강도로 협박해서 정은이가 핵실험을 못했고, 그래서 중국을 맹비난하는 걸로 대신했다고 하는 설이 있습니다. 일견 그럴듯 합니다.

    “시진핑이 잘하고 있다”고 트럼프가 말한 것도 그런 배경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리플작성 2017-05-18 12:30:33

  3. koreanamerican

    북한의 핵은 한미일 삼국이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이 핵 위협을 받으면 미국은 단독으로라도 북폭하겠지만, 아직 미국이 직접 군사행동을 할만큼 위기는 아닙니다. 중국이 북한을 크게 압박하면, 북한은 미국과 협상을 하게되고, 중국은 북한에 대한 지렛대를 잃게 됩니다. 제 생각에 중국은 북한이 핵실험을 더 하지 못할 정도로만 압박을 할 것입니다. 북한의 핵보유국을 인정하자는 것이지요. 지금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지 해결은 아닙니다. 북한의 핵은 북한 주민 스스로 해결해야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는 것 같군요.

    리플작성 2017-05-18 01:04:53

  4. GarryInsight

    남은 지금 정도의 비교적 모범적인 민주주의하는데 70년 정도나 걸렸는데, 지구상 최악의 개인 독재국가인 북한은 앞으로 몇년이나 걸릴까요?

    계산도 되지 않는 아득한 일입니다.

    핵무기의 용도가 김정은이 봉기한 주민들을 학살해도 외부에서 개입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는 것은 매우 정확합니다.. 그런데 그래봐야 결국 소용이 없을 것 같습니다. 만일 북한이 붕괴되고 극심한 혼란에 빠져 스스로의 혼란을 극복 못한다 칩시다. 시리아처럼.. 그럼 중국군이 개입할 것 같습니다. 제 2의 항미원조 등을 명분으로 북을 도와준다면서 평화롭게.

    북의 간부들도 중국이 우방인데다가 자기들 기득권을 옹호해 줄테니까 환영하지 않을까요?

    미국도 중국군이 위험한 핵 무기를 자신들 대신 확보해 줄테니 환영하겠죠.

    그리고는 중국이 평양에 친중 권위주의 정권을 세우는 겁니다.

    그럼 북은 핵무기 포기당하고 과감하게 개혁개방하겠지요.

    그 과정에서 전면적인 남북 교류가 일어나서 사실상의 통일까지 됩니다. 자유가 생기니 수백만의 대량 탈북이 시작되고..

    이게 가장 현실성 있는 통일 시나리오 아닙니까? 햇볕정책에 반대한 황장엽의 구상이기도 했었죠.

    김정은은 비핵화를 거부하고 개성공단의 길을 먼저 끊는 등 남과 관계를 돌이킬 도리 없이 완전히 단절하므로서, 북의 중국에 대한 과도한 의존성을 앞으로도 영구히 벗어날 수 없게 만들어 놨습니다. 이번에도 핵실험 하려다가 중국이 경제 제재한다니까 못 했죠.

    보세요, 내가 뭐랬습니까? 그렇게 될꺼라고 수년 전부터 말 했었지요.

    결국 그런 식으로 중국에 완전히 예속되어 나갈 겁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더. 빠져나갈 길은 없습니다.

    황장엽의 구상을 그가 죽은 뒤에, 아이러니 하게도 어리석고 무지하기 이를데가 없는 김정은이가 도리어 실현시켜주고 있습니다.

    리플작성 2017-05-18 02:37:43

    • toady

      중국군의 북한 진주를 미국과 한국이 동의한다는 것도, 미국이 중국의 북핵 처리 결과에 대해 곧이곧대로 믿으리라는 것도 소설같은 얘기입니다.
      서해에서의 미국의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도 받아들이지 못할 일인데, 중국의 영향력이 동해에 까지 뻗치는 걸 미국이 허용한다? 이번 세기에는 없을 일입니다.

      리플작성 2017-05-18 08:40:05

      • GarryInsight

        북한의 핵무기가 미국 본토에 도달하록 방관하거나 얻을 것도 없는 전쟁을 하는 것 보다는 훨씬 나은 결과이고, 어차피 김정은과의 합의 등의 다른 가능성 있는 대안도 전혀 없으니 그게 백번 낫습니다.

        리플작성 2017-05-18 08:48:15

        • toady

          북핵이 미국 본토로 날아온다는 것은 아주 위험한 것이지만 그럴 가능성이 극히 낮은 말 그대로의 ‘가상의 위협’이지만, 중국군이 북한에 진주한다는 것은 미국에게 아주 큰 위험은 아니지만 ‘아주 실제적인 위협’입니다.
          가상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실제의 위협에 자신을 노출시킨다? 한국과 일본까지 노출시킨다? 불가능한 일입니다.

          특히 일본은 동해 바로 건너에 중국군이 진주한다고 하면 온 나라가 뒤집어질껍니다.

          김정은과의 합의 가능성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끊임없이 망명 협상과 공작이 이루어 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은과 북한 수뇌부가 이 문제에 대해서 서로 말을 먼저 꺼내지 못할 뿐이지 그놈들 망명 시점, 조건, 방법, 출구전략에 엄청나게 관심이 많을 것입니다.

          지금과 같이 계속 가서는 자기 자손들에게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는 것을 그놈들은 알거든요.

          리플작성 2017-05-18 09:28:54

          • Garry

            북핵이 미국에게 별 위협이 아니라니 혼자 잠꼬대 하시네요. 그냥 처 주무세요. 오바마가 트럼프에게 북한은 큰 도전이라 했고 트럼프거 거기 동조했다죠. 미국은 가진게 워낙 많기 때문에 북한 핵문제를 꼭 해결하야 한다면 양보 좀 하도 됩니다.

            단 대화가 전혀 안되는 김정은의 북한이 아니라 중국에게.

            2017-05-18 11:23:36

          • 개리가 드디어 본격적으로 복귀를 했구나. 그동안 가가님이 고군분투 하는거 보고 안쓰러웠나보네. 환잉꾸이라이 ^^

            2017-05-18 11:31:33

          • toady

            개리님, 북핵이 미국에 아주 위험하다고 첫줄에 썼는데 못 보셨나 보네요.
            그리고 북한이 대륙간핵탄도탄 미사일을 개발완료했다고 치고, 그걸 미국에 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 것인지요?
            북핵은 미국에게 ‘엄청위험하지만 일어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위협’이 맞습니다.

            중국은 물리적으로 미국에 대들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 미국에게 부담스런 존재인데, 그 세력권이 동해로 까지 뻗치는 것을 미국이 인내할 리가 없습니다. 북한에 핵만 있는 것도 아니고 생화학 무기도 대량으로 있는데, 그걸 중국에게 처리하라고 맡긴다구요?

            미국이 북핵을 꼭 해결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북한과 서해와 동해를 중국에게 내주기 보다는 김정은 암살이나 북한 지도부의 박스째 망명을 추진할 겁니다. 한/일/중에게 돈 걷어서요.

            2017-05-19 12:35:21

  5. a

    문재인 당선되면 망명한다던 3천명의 탈북자들은 빨리 망명 안하고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주성하 기자님 같은 합리적인 탈북민들은 왜 많이 없는지..
    배우고 안배우고의 차이인지…

    리플작성 2017-05-18 08:17:08

    • toady

      북한은 핵개발 절대 안한다고, 책임지겠다고 하시던 분들부터 먼저 책임지셔야죠..

      리플작성 2017-05-18 08:36:03

      • 감찰관

        나 몰라라..동작동에서 잘 주무시고 계십니다. 에또.잠꼬대로 ..”책임을 못지는게 아니고요..약속을 못지킨 것도 아니고요 고건 참말로 거짓말이었땅게로요..” 한다는 소문이 있지요..

        리플작성 2017-05-18 11:02:43

  6. 몇 일전에 도올선생 공개강의가 있다고 해서 연대까지 가서 듣고 왔습니다. 백설기 떡도 주고 책도 한권씩 나눠주더군요. 까칠하기 이를데 없는 백면서생 도올의 생각에 나는 동의하지 않지만, 그는 진정한 명강연자로서 정말로 박학다식했습니다. 나 자신이 부끄럽더군요.

    그런데 도올이 통일이고 뭐고 우선 남북교류부터 해야 한다고 역설을 하더군요. 나는 속으로 혼자 웃었습니다. 누가 그거 모르냐고 하면서요. 남북교류, 이산가족왕래 이런 거 제일로 싫어하는 사람이 남한의 보수세력이라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김정은이에요. 김정은이에게는 통제가능한 수준의 교류만이 가능할 뿐 전면적인 교류는 결코 용납되지 않습니다. 살살 꼬셔서 물꼬를 터보겠다고 설치다가 뒷통수만 맞은게 햇볕정책입니다.

    진심으로 나는 통일은 언감생심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일본과 교류하듯이 타국으로 남아서 그냥 자유롭게 왕래하고 교류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북한분들 비자 받아서 남한에 자유롭게 와서 취업도 하고 돈도 벌어서 송금하고 그러다 영주권 받아서 남한에서 살 수도 있고요. 남한사람도 똑같이 북한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김정은이가 그걸 허용한다고요? 지나가는 개가 웃을 소리입니다. 한반도에서 가장 악랄한 반통일분자는 바로 김정은이고 남북긴장관계에서 가장 큰 혜택을 보고 있는 놈이 바로 북한사회 먹이사슬의 최상위 포식자 김정은이라는 사실만 직시해도 지금과 같은 남남갈등은 없을텐데요.

    내 눈에는 남한 대부분의 좌파정치학자 및 좌파 정치인들이 매우 무지하거나 위선적으로 보입니다.

    리플작성 2017-05-18 11:16:21

    • 감찰관

      도올의 위선이 그의 알량한 지식까지도 빛을 잃게 하지요. 학문이란 것이 위선자에게 볼모로 잡히면 비극이죠.

      리플작성 2017-05-18 11:46:00


      • 그려..도올이 좀 위선스럽긴 하제..
        근데 비열하기로는 또 감찰이 따라갈 사람이 없쥐..안그냐? ㅋㅋ

        감찰이 댓글 쓰는 거 하나 하나 보고 있으면 진짜 인간성 엿보이는 거
        이 방 아는 사람들은 다 알꺼로? ㅋㅋ

        리플작성 2017-05-19 02:06:44

        • 감찰관

          본인한테 하는 혼잣말인가? ㅋㅋ 맞어 글 쓰는 거 보면 형이란 분의 인간성이 바닥인게 드러나긴 하더라.

          리플작성 2017-05-19 09:31:01

          • 빠빠이야

            사실…
            도올의 강의를 듣고 있다보면
            참으로 사악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7-05-19 10:30:43


      • 근데말야 도올의 지식이 알량한 거면
        감찰이 지식 수준은 어떨까? 그냥 무지랭이 수준? ㅋㅋㅋㅋ

        리플작성 2017-05-19 02:09:16

        • 또 아뒤 바꿔 등장하신 분은 자기 정체부터 밝히시는게 도리 아닐까? 하고 생각하는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리플작성 2017-05-19 07:52:07

    • 천안함 폭침이 북한소행이라는 말은 0.00000000001 %도 안 믿는다던 그 유명한 도올말씀이 생각나는 아침입니다.

      리플작성 2017-05-19 07:50:49

    • 시나리오

      맞습니다.개성공단 20개 지어지면 김정은 정권은 망합니다. 그걸 알고서 받아들일리가 없지요.
      김정은 은 20개 지을 “돈”만 요구할 것입니다.. 협력과 교류는 시늉만 내겠지요
      그것만으로도 “..와 통일된다”고 개꿈꾸는 한국의 북뽕 환자들은 늘어날 것이고
      .
      개성공단 20개는..북한을 변화시키는 “무기”가 아니라
      북한이 변화되야 가능한 “결과”인 것이죠.

      리플작성 2017-05-19 10:07:58

    • rim1728

      도울선생은 중국에 대해 자신만의 환상을 가지고 있지요.
      구체적으로 말하면 중국 역사를 지탱해온 인물들에 대한 환상이고,
      가까이는 시진핑에 대한 막연한 짝사랑같은 환상도 품고 있었습니다.(예전에 그의 강의를 방송으로 직접 들었던 것에 근거한 말입니다)
      아마 도울선생도 요즘 중국과 시진핑의 유치한 패권주의에 조금은 당황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 강의를 할때만 해도 중국과 한국의 사이가 좋을 때였으니까…..
      결론적으로 국가대 국가간의 일에는 어떤 환상도 품어선 안됩니다.
      양육강식과 철저한 자국이익 원칙만이 존재할 뿐이죠.

      리플작성 2017-05-20 03:28:00

  7. 푸른명상

    맞습니다 핵을 내려 놓으면 99.99% 인민들이 행복한 데 그걸 못하는 집단이 바로 저 배불뚝무리들입니다. 정의의 죽창으로 이제는 민족과 인민의 반역자들을 척살해야 할 때가 온 것입니다.

    리플작성 2017-05-19 07:54:46

  8. 푸른명상

    남녘에서 촛불로 새시대를 열었듯이 북녘은 죽창으로 세세상을 열리라 한민족에게 진정한 평화와 번영이 곧 올것이다

    리플작성 2017-05-19 07:59:23

  9. 시나리오

    남과 북이 서로 싸우는 사이로 보기엔 상호간 군사력과 국력이 차원이 달라져 버렸습니다.
    휴전선에서 병사들이 총부리를 겨누고 있지만 실제 전쟁나면 서로 마주보면서 총 쏠일 거의 없고 한미연합군의 첨단 무기가 하늘에서 북한을 쓸어버릴 것입니다.

    ..북한과 평화롭게 교류하면 남한도 더 이익이지 않느냐? 맞는 말이나
    그건 김씨왕조의 개과천선을 전제로 해야 하는 일입니다..
    즉 지구상에서 가장 확률이 낮은 일이죠.

    그러므로 남북간 평화적 교류와 상생발전 같은 “꿈”은 .. “덤”으로 얻는 행운인것이지
    우리가 마땅이 찾아야할 권리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자기 힘으로 독립하지 못한나라가 해방이후에도 외세의 영향을 받는건 지극이 당연한 이치이며
    조선시대 부터 대륙의 사상과 철학을 받들어 모시던.스타일 그대로 살려서
    소련군을 등에 엎은 김일성이 스탈린과 같은 일인독재체제를 확립한것은..딱 조선왕조의 후예다운 모습입니다.. .
    3대세습이 일어나는것 또한 이씨조선의 정치적 수준이 21세기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것이고 .
    이걸 “재수없는” “불행”으로 인식하는건..스스로에 대한 과대평가에 지나지 않습니다.
    항상 꼴찌하던 애가..이번에도 꼴찌 한다고. 그게 불행?인가요? 평소 실력인거죠.

    바꾸어 말하면 오늘날 대한민국의 성공이 한민족 역사에서 예외적이고 기적적인 성공인 것이지 오늘날 북한의 모습은 조선의 후예다운 자연스런 모습인거죠.

    남한은 위대한 지도자들을 만나고 해양세력의 선진문물을 접했기 때문에 기적과도 같은 발전이 이어진 것이며
    븍한은 무능한 지도자와 열등한 대륙의 문명을 받아들이면서 스스로 진보하지 못햇던 과거 조선시대 이전역사 패턴이 그대로 이어져 오는것이지..하늘에서 뚝 떨어진 괴물국가가 아닌것이죠.
    .
    그러므로 우리가 북한을 변화시키겠다는 발상은 원래의 수준을 회복하는 문제로 착각해선 안되며..
    “기적”을 확장시키겠다는 “도전과 모험으로 봐야합니다.. ..
    즉 ..희생을 지불해야 가능한 것이지 .
    ..어떻게 머리만 좀 더 잘 굴리고 현명한 지혜만 발휘한다고 쉽게 풀릴 일은 아닐것입니다.

    리플작성 2017-05-19 02:40:23

    • 감찰관

      그 위대하신 조선의 적통 후예 남산골 샌님덜이 정권을 잡았으니 말로만 해결 하겠다고 떠들다가 얻어맞고 정신승리하는 패턴이 반복 될까 두렵습니다. 나라를 빼앗기고도 정신승리 찾던 똥기개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개구락지 기억력인 우리 민족은 고생을 낙으로 아는 착한 민족임에 틀림 없습니다.

      리플작성 2017-05-19 03:15:43

    • 등골빠지며 부잣집 만들어 놨더니.엉뚱한 늠들이 주인행세를 하는데.
      어쩌겠어요, 개와 돼지의 시대는 그런 것이 표준인 것을. 이제는 빈털털이로 쓸쓸히 쫏겨남을 수용해야 할듯.

      리플작성 2017-05-19 06:58:54

  10. espresso

    관리자님 귀하 !
    이 방에 시도때도 없이 출몰하는 사이코패스 한분 계신데 IP 차단이 안되나요?
    주구장창(주야장천) 장성산, 속도전가루에다 상대방을 음해하고 쌍시옷을 입에물고 다니는데
    방문때마다 불쾌감을 금할수가 없으며 그 폐해가 심각해 보입니다.
    혹시 이분 PC방을 여러군데 운영하는 사장님이라 IP차단을 해도 해도 끝이없는 건가요??

    리플작성 2017-05-19 07:57:55

  11. 라이팅 클럽

    북한 청취자들을 위한 시의적절하고도 좋은 내용입니다. 편안하게 전달되는 문맥 속에서 주 기자님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리플작성 2017-05-19 08: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