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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조되는 25일 北 핵실험설…美칼빈슨함 전개가 관건? (0)

by 주성하기자   2017-04-21 7:4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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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 창건일인 25일이 다가오면서 6차 핵실험 우려가 커지면서 북한이 실제 ‘레드라인’을 넘어설지 주목된다.

통상 북한은 주요행사와 맞물려 핵·미사일 실험을 감행한 만큼 북한의 존립 근간인 군의 85주년에 앞서 미국 등 대외제재에 맞서 고강도 군사력 과시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 또한 이같은 우려를 더하게 한다.

주일미군기지에 배치된 특수정찰기 WC-135(콘스턴트 피닉스)가 동해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 특수정찰기의 목적은 방사능 핵종탐지로 핵실험 이후 공기중에 노출된 방사능으로 핵폭탄에 사용된 물질을 분석한다.

정부소식통은 “WC-135기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내에서 작전을 수행하지 않았다”면서도 “방사능 물질은 바람을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KADIZ 밖에서도 수집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부 군사전문가는 이날 WC-135의 비행을 두고 가시화된 북한 핵실험에 대한 준비차원에서 바람, 기상상황을 고려한 비행코스 등을 확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앞서 중화권 매체 보쉰은 베이징 정계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5일 태양절(김일성 생일)에 핵실험을 하지 않는 북한이 인민군 창건 기념일인 25일을 전후해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북한과 인접 지역인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정부도 지난 14일 긴급 통신문을 통해 북핵 실험이 임박했기 때문에 방사능 피폭 등에 주의할 것을 예하 기관에 명령했다.

중국의 최신형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은 서해 해역에서 진행한 훈련에서 승조원들이 방독면과 방사능 방호복을 입은 모습이 공개돼 ‘핵 피폭 대비훈련’을 한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같은 움직임에도 북한이 창건일을 전후로 6차 핵실험을 감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은 “25일을 전후로 미국의 칼빈슨함을 포함한 핵항모강습단이 한반도에 전개된다”며 “북한을 겨냥한 핵항모가 와있는 상황에서 핵실험 버튼을 누르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위원은 “중요한 것은 ‘레드라인’인데, 미국이나 주변국이 보기에 레드라인을 넘었는지 아닌지 애매한 정도의 도발을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런 도발로 북한은 협상의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역시 북한이 ‘선제타격 트리거’ 명분을 주지 않기 위해서라도 6차 핵실험 가능성은 적다고 분석했다.

신 대표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이후 미국 내에서는 북한에 대한 선제타격의 공감대가 광범위하게 형성됐다”며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또는 6차 핵실험을 진행한다면 선제타격의 명분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치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핵폭탄 개발이라는 기술적 측면에서는 ‘핵실험’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핵 관련 전문가들은 북한이 5차례 진행한 핵실험을 통해서도 아직 폭탄의 위력과 ICBM에 탑재할 소형화·경량화 기술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 ‘완성’단계에 도달하기 위해 ‘마지막’ 실험에 돌입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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