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北 노동신문 1면의 ‘검은테두리’에 숨겨진 비밀 (24)

by 주성하기자   2011-10-05 7:01 am

  북한에서 기자는 흔히 사상 전선의 맨 앞자리를 지키는 당의 ‘나팔수’로 묘사됩니다. 김정일 가계에 대한 우상화와 대민선전 등 북한 체제 유지의 중요한 축을 이루는 세뇌교육을 직접 담당하는 것이 바로 언론이며 이에 종사하는 기자들이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사상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는 북한이 달성하겠다고 10여 년째 목매고 있는 ‘강성대국’에 대한 정의를 통해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북한이 말하는 강성대국은 사상강국, 군사강국, 경제강국의 목표를 달성한 나라를 의미하는데, 북한은 자신들이 이미 사상강국과 군사강국 목표는 달성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니 경제를 부흥시켜 이제 경제강국 목표만 달성하면 강성대국은 실현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강성대국 건설 이론은 1998년에 나왔는데 이때도 논란이 있긴 했습니다. 제가 이때는 북한에 살 때였는데 북한 주민들이 “경제나 군사 강국은 말이 되는데, 사상강국이라는 것은 무슨 말장난이냐”고 쉬쉬 했었습니다.
 

  아무튼 강성대국의 정의에 사상강국을 제일 먼저 넣은 것은 북한이 사상을 얼마나 중시하는 지는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상을 중시하는 북한답게 노동신문 편집국의 편제는 좀 독특합니다. 노동신문 편집국에는 모두 15개의 부서가 있습니다.
 

  편집부, 당역사교양부, 혁명교양부, 당생활부, 대중사업부, 공업부, 농업부, 사회문화부, 과학교육부, 남조선부, 대외협력부, 국제부, 보도부, 사진보도부, 특파기자부입니다.
 

  이중 당역사교양부, 혁명교양부, 당생활부, 대중사업부 4개 부가 한국 언론사의 정치부에 해당하는 역할을 합니다. 북한이 사상 선전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한국 언론사에는 사회부가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가장 많은 기자들이 배속돼 있습니다. 그리고 스포츠신문이 따로 있고 방송사에서도 스포츠 보도는 메인 뉴스에서 따로 분리해 할 정도로 스포츠 비중이 큽니다.
 

  그런데 노동신문에는 사회부, 문화부, 스포츠부가 따로 없습니다. 무려 15개의 부서 중에 사회문화부 한개 부서가 사회, 문화, 스포츠를 다 같이 다룹니다. 북한의 다른 언론사도 실태는 이와 비슷합니다.
 

  이는 노동신문의 지면 구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6개 면을 발행하는 노동신문의 면별 구성은 이렇습니다.
 

  1면은 김정일의 동정, 우상화 교육, 김정일을 흠모한다는 외국의 여론, 사설 등이 실립니다. 2면은 혁명전통교양과 계급교양 자료, 당일꾼들의 활동소식, 3면 역시 김정일 우상화 교육과 그에게 충성을 다했다는 충신들의 스토리를 담습니다.

 

  그리고 4면에 가서 전국 행정, 경제 일꾼들의 이야기나 미담기사, 노동통신원들이 보내온 기사, 문화공연소식과 체육소식 등이 간단히 실립니다. 스포츠의 경우 국제경기에 나가 패배한 소식은 거의 실리지 않습니다. 5면은 남조선면이며 6면은 국제면입니다.
 

  노동신문에서 가장 핵심부서는 한국 언론의 논설실에 해당하는 논평원실입니다. 여기에는 사상적으로 가장 잘 준비돼 있고 필력이 좋은 기자들이 뽑힙니다.

 

  인민기자, 공훈기자, 1급 기자 등 최우수 기자들이 소속돼 있습니다. 물론 한국 언론의 논설실도 우수한 고참기자들로 구성된다는 점에선 북한과 비슷합니다.
 

  북한 논평원실에서는 당정책에 관한 정론, 논설, 사설 등을 쓰는데, 이는 노동신문에서 김정일이 가장 주목하는 지면입니다.

 

  노동신문 1면에 실리는 많은 정론이나 사설에 검은 테가 둘러져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것은 김정일이 이 정론을 미리 읽어보고 비준해주었다는 것을 나타내는 표시로 이런 정론은 전국적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요런 검은 테두리가 둘러져 있는 글은 김정일이 직접 보고 승인한 글이다. 물론 위의 검은 띠는 김정일이 자기가 관람한 행사기사를 직접 보고 사인했다는 의미보다는 아주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기사기 때문에 검은 테두리를 둘렀다고 판단된다.

 

  논평원실이 인기가 좋은 것은 정론을 잘 쓰는 기자는 김정일의 눈에 들어 노동당 간부 등으로 승진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북한 신문의 기사는 물론 논평에도 논평원의 이름이 뒤에 달립니다.

 

  하루 사설 2~3개가 꼭꼭 나가는 한국 신문들과 달리 노동신문에는 일년에 자기 논평 한두 개도 못내는 논평원도 많습니다. 이러니 내용은 논외로 하더라도 단어 하나 선택에 한달 고민한 논평도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논평원보다 더 중시되는 기자도 있습니다. 바로 김정일의 현지시찰 등에 동행하는 기자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정치부에 소속된 청와대 출입기자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런 기자를 북한에선 ‘1호 기자’라고 합니다.
 

  한국 언론에서도 특파원은 선망의 대상인데, 외국에 나가보는 것 자체가 특혜인 북한이야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북한은 중국과 러시아, 아프리카 및 중동지역에서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에 특파원을 내보냅니다.

 

  특파원을 기자 중에서 공모하는 한국과는 달리 북한에서 특파원은 실력으로 나가는 것이 아닙니다. 웬만한 백그라운드가 없다면 아예 꿈도 꾸지 않는 것이 편안합니다.

 

  일단 해외에 나간 특파원은 호시탐탐 달러를 모을 수 있는 기회를 혈안이 돼 찾습니다. 자신을 뽑아준 윗선의 입을 충분히 벌어지게 만들어야 능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고 더 오래 해외에 체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기자들은 매일 아침 자기 담당 분야에서 기사거리가 되는 것을 발제해야 합니다. 그러나 북한은 상부(노동당 선전선동부)에서 신문과 방송에 지령을 내리고 부서장들이 이에 맞게 기자들에게 지시를 주는 식으로 굴러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이를테면 6.25전쟁이 발발한 6월 25일이 다가오면 “이번 주는 반미주간으로 하라”는 지시가 떨어집니다. 그러면 신문사 간부들은 다시 기자들에게 반미사상을 고취시키는 기사를 집중적으로 쓰게 합니다.

 

  이런 식으로 ‘수령 결사옹위의 주’ ‘사회주의 애국주의 고취 기간’ 등의 캠페인이 1년 내내 이어집니다. 북한 신문을 자세히 보면 요즘은 어떤 주제에 역점을 두고 신문을 만드는지 알 수 있습니다.
  

 북한 언론사만큼 김일성, 김정일의 소위 ‘교시, 말씀’이 적힌 판이 복도와 사무실 등 도처에 많이 걸려있는 곳도 보기 드뭅니다. 북한에서 ‘교시’는 김일성이 한 말을 의미하고 ‘말씀’은 김정일이 한 말을 지칭합니다. 그중에는 눈길을 끄는 것도 적지 않습니다.
 

  “당의 영원한 동조자, 방조자, 조언자가 되라” “열 걸음 걷고 싶어도 당에서 한걸음 가라고 하면 한걸음 가야 합니다” “기자들은 숨도 제 맘대로 쉬어서는 안 됩니다”와 같이 다른데서 보기 힘든 ‘말씀’이 그러합니다.

 

  한마디로 기자는 노동당에서 시키는 대로 철저히 꼭두각시처럼 행동하라는 지시입니다. 세계 대다수 나라에서 언론인의 중요한 덕목은 권력에 굴하지 않는 용기와 양심입니다.

 

  그러나 북한에선 ‘기자=노동당 선전일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남북 언론인의 만남’과 같은 이벤트들이 있었는데, 이는 본질적으로는 ‘남한 언론인과 북한 노동당 선전일꾼과의 만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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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0년 6.15선언이 채택된 직후 당시 문광부장관 박지원 인솔 하에 최학래(한겨레사장), 박권상(KBS사장)을 위시한 남한 신문방송사 사장단 46명이 2000년 8월 5일부터 12일 간 평양을 방문하여 전범수괴 김정일 앞에서 아래와 같은 내용의 [남북언론합의문]을 채택 하였다.

    http://www.chogabje.com/board/view.asp?C_IDX=7228&C_CC=AZ

    김정일에게 써준 언론항복문서
    ——————————————————–
    저때부터 남한 언론은 김정일 이름 뒤에 꼬박 꼬박 국방위원장이라는 칭호를 붙이기 시작했다. 오늘날 북한 언론에는 이명박 역도, 남한 언론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 통용된다.

    리플작성 2011-10-05 07:43:52


  2. 반기문 총장이 모처럼 공개적으로 한 말씀 하셨네요.

    http://www.voanews.com/korean/news/1004-UN_Ban-Ki-Moon-131072318.html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북한인권 상황 여전히 심각”

    북한의 인권과 인도적 상황은 여전히 매우 심각하다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말했습니다. 반 총장은 유엔총회에 제출한 북한인권 보고서에서 북한인들의 기본적인 인권 개선을 위한 북한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김영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플작성 2011-10-05 07:48:56


  3. 北 김정일, 갱단 두목으로 등장하는 뮤비 화제
    http://etv.donga.com/view.php?idxno=201110040047508&category=001008

    지난 28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등록된 이 영상은 영국의 록스타 게리 글리터의 ‘리더스 오브 더 갱(Leader of the Gang)’에 맞춰 북한 군인들의 퍼레이드 장면을 편집한 것이다.

    노래 중 ‘내가 갱단의 리더다 (I”m The Leader of The Gang)’이라는 가사가 나올 때마다 김 위원장이 출연하는 장면이 나온다. 동시에 ‘LEADER!’라는 붉은 글씨의 자막이 김 위원장의 매 장면마다 뜬다.

    리플작성 2011-10-05 08:02:38

  4. GarryInsight

    남한 기자들과도 상당히 비슷하군요.

    남한의 주류언론의 기자들도 회사라는 위계성이 강한 조직 내의 조직인으로의 그 역할에 보통 충실합니다. 북과의 다소의 차이는 기자들이 자발적으로 알아서 충성하는 분위기가 더 강하다라는 것일 겁니다. 회사에는 엄연한 사주가 있으며, 그들은 편집에도 관여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즉, 사주의 개인적인 정치적 성향과 이해관계와 그 신문의 논조는 아주 긴밀한 관계에 있습니다.

    조선일보나 동아일보가 성장한 배경에는 과거 박정희나 전두환 정권의 뒤를 빨아주고 대출을 받는 등 여러가지 사업 상이나 권력 상의 잇권을 챙겨준 탓이 큰 거지요. 기자들도 정치부 기자를 하다가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요즘에 문제가 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청와대 참모들의 부패에도 기자 출신들이 꼭 끼더군요.

    이런 밀월 관계는 한겨레 등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지언정 일부 있었겠으나, 그들이 해택을 본 기간은 노무현 5년 밖에 안되어 나쁜 짓을 할 기회가 그만큼 적었다고 볼 수가 있겠지요. 그리고 요즘에는 한계레도 기사의 품질이 향상되었다고 느낍니다.

    기자들의 대부분은 대학 나오고 나서 바로 기자가 됩니다. 언론환경이 1년 가 봐야 기자가 책 한권 제대로 읽을 동기가 없으므로, 대학교육이 일반화 된 지금 많은 독자들에 비해서 그들이 읽는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지적수준이 그리 높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명박이 대통령 후보일 때에 나온 인터뷰 기사들을 보면 미리 준비된 듯이 잘 정리된 내용들입니다. 홍보성이라는 말이지요. 그럼에도 마치 현장에서 인터뷰한 것 처럼 보도가 되더군요. 언론들이 이명박에게 미리 줄을 섰었다라는 겁니다.

    이명박을 실제로 만나본 사람은 예컨데 보수의 장자방이라 불리는 이여준이 지적했듯이, 아주 수직적이고 경직된 사고방식과 30년전 발상에 머물러 있는 낡고 위험한 인물이라 평가 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국민들은 그 사실을 몰랐습니다. 언론들이 진실을 가리고 호도하는 가림막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해온 것입니다.

    언론은 통상 하이에나입니다.

    즉 상대가 힘이 쎌 때에는 가만있다가, 힘이 떨어지면 떨어질 수록 잔인하고 치졸하고 집요하게 물어뜯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지금 일부 밝혀지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부패 상은 말이 안나올 지경이지만, 대부분의 언론들은 대단히 조용합니다. 과거 같으면 한달 내내 전면을 뒤덮을 의혹이니 스켄들이 튀어 나와도 역시 참 조용합니다. 이익관계로 정권과 언론이 그 어느 때 보다도 깊게 얽혀진 탓일 겁니다.

    잃어버린 10년이라더니, 권력을 잃었던 그 시기에 대한 보상심리로 인해서 부패가 더 아주 극을 달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분노를 넘어서 어이를 상실해서 체념하고 방관하는 듯 합니다.

    정권도 그렇고 언론도 그렇고 ‘염치’란 것이 더 없어진 것이죠. 과거에도 별로 없었지만 말이죠. 이제는 국민들 눈치도 안보고 나라를 자기들끼리 사유화 해서 아예 대놓고 해먹자는 분위기가 굉장히 완연합니다.

    백주 대낫에 대로 한복판에서 길 가는 아녀자를 맘대로 강간하는데도 겁이 나서 아무도 뭐라 못하는 광경과 비슷합니다.

    리플작성 2011-10-05 09:29:10

    • 츳쯔

      이명박이 아무리 시원찮아도 똥배 졸개 노릇한 김대중, 노무현 보다야 백배 낫쥐.

      엊그제 보니 똥배가 자기 졸개도 욕하더만….
      개리도 장군님이 그렇다면 그런 줄 알라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0/03/2011100300718.html

      일관된 대북친화정책을 관철한 김대중 전 대통령도 여지없이 ‘괴뢰역도’가 됐다. 문건은 ‘햇볕정책’으로 대북지원에 앞장섰던 김 전 대통령에 대해 “김대중 괴뢰역도 놈도 여기서 예외가 되지 않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대통령 감투를 쓰기 바쁘게 민주투사의 너울도 다 벗어버리고, (미국) 상전 놈의 품에 달려가 안겼다”면서 “대(代)에 걸쳐 선교사의 탈을 쓰고, 우리나라에서 갖은 악행을 다 저지른 언더우드 놈의 유골까지 가져다 서울에 묻고 치적을 선전하는 광대극도 서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문건은 김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데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다른 역대 대통령들보다 3~4배 이상이었다. 출신도 문제 삼았다. 문건은 “김대중 괴뢰역도 놈은 남조선 목포에서 여인숙을 운영하면서 오가는 사람들의 봇짐과 부스러기 같은 돈을 털어내는 간상배(奸商輩) 출신”이라며 맹비난했다.

      리플작성 2011-10-05 10:11:00

      • GarryInsight

        이명박과 보수언론들의 국가의 사유화와 부패를 옹호해 주는 손 쉬운 구실이 바로 북한의 김정일입니다.

        이명박이 아무리 심하게 뭔 짓을 해도, 빨갱이 놀음을 언론들이 좀 해 주면 님처럼 일부 노인들이 쉽게 선동당해 그를 도리어 옹호를 하게 되니까요.

        자칭 보수들의 실체는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저학력 노인들이 주류입니다. 그러니 저소득이기도 쉽죠. 따라서 높은 자리에서 고단수로 크게 해먹고 있는 정권과 언론들이 작당을 해서 나라를 해쳐먹는 것과는 그들은 아무런 이해 관계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쉽게 선동되어 이용당하고 마는 거죠.

        리플작성 2011-10-05 10:17:30

        • 츳쯔

          개리야, 부칸이 수해 지원품도 안 받겠단다.
          배가 부른 모양이니 니 쌀 보내란 소리도 더 이상 하지 마라.

          http://www.dailynk.com/korean/read.php?cataId=nk01500&num=92459

          정부, 北 ‘무반응’에 수해 지원 제의 철회
          당국자 “언제까지 기다릴 수 없어…준비 품목 적절하게 처리”

          리플작성 2011-10-05 10:21:01

          • GarryInsight

            이명박 정권이 쌀과 시멘트가 아니라 구지 라면과 초코파이만을 고집한 이유는 두 가지일 겁니다.

            첫째, 남한 상표가 붙은 상품들을 널리 유통시켜서 북 주민들에게 남한을 홍보하겠다.. 개성공단에서 흘러 나오는 초코파이의 경우 처럼 이건 자연스럽게 해야 하는 거지, 이렇듯 노골적으로 의도를 깔고하면 북의 반발을 사서 역효과지요. 누구의 발상인지 역시 바보 같습니다.

            둘쨰, 여전히 쌀 등 충분한 식량을 안줘서 북 주민들의 굶주림을 계속 유도해서 핵을 양보시키거나 북미대화를 방해하는 등 정치적 목적을 달성해 보겠다 라는 겁니다.

            북은 불온한 정치적 의도가 깔린 속 좁은 지원시늉은 차라리 안받겠다 라고 거부한 것이고요.

            그러나 순수한 인도적 지원이라면 이는 적극 받겠다는 것이 그들의 입장인 것입니다. 이미 국제지원단체들에게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북의 구석구석에 대한 폭 넓은 모니터링을 하게 허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체면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만큼 북 주민들의 사정이 심각하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2011-10-05 10:27:11

          • 츳쯔

            개리야, 지원 받으면 누구한테 받았다는 것도 밝히지 못하는데 달라는 소리는 왜 하냐?
            지원은 남한에서 받고 생색은 똥배가 내자는 수작인데 그런 넘을 왜 도와주냐?

            2011-10-05 10:46:51

          • oseong(오성)

            ‘Garry’,

            역시 오늘도 붉은 전사답게 최악의 독재 체제인 김정일 체제 옹호에 노고가 많소.

            매국노 김일성이 일으킨 6.25 동란 이후 미국이 USA라고 큼지막하게 쓴
            밀가루 포대와 우유 포대를 한국에 구호물자로 제공했을 때 한국민들은
            먹거리를 지원해준 미국에게 감사하면서 어려운 시절을 견디어 냈소.
            우리의 주식이 쌀임에도 불구하고 지원물품이 밀가루니 우유니 타박하지
            않으면서 그런 식품을 섭취하며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이루어 냈소.

            그런데, 그대들은 일반 북한 주민들을 위한 한국의 라면, 초코파이 지원이 노골적으로 의도를 깔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북의 반발을 사는 것이라니 한국의 지원이 불온한 의도가 깔린 지원이라느니 하면서 굶주리고 있는 북한 주민들은 티끌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발언을 하고 있소?
            이것이 사람의 탈을 쓴 사람이 할 수 있는 말이오?

            정녕 그대들이 원하는 것은 김정일에게 배가 터지도록 지원해서 먹고 남은 것이나
            마지못해 노예처럼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소위 ‘적하효과’인 것이오?

            누구에게든 어떤 형태의 도움이든 받게 되면 도움을 준 상대에게 감사하는 것이 인지상정이오.
            그런데 도움을 받아도 도대체 감사하기는 커녕 ‘불온한 정치적 의도’ 운운하는 김정일과 주위의 특권층, 그리고 그대들은 참으로 인면수심의 생명체라는 점에서 동격이라 생각되오. 정치가 결국 일반 시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라는 지고의 진리를 외면한 채 ‘불온한 정치적 의도’ 운운 하면서 그렇게도 독재자 김정일의 주구가 되어 한나 뿐인 인생을 낭비하면서 살고 싶소?

            그나저나 그대들은 한국민의 세금으로 김가왕조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라고 하기 전에, 그대들의 재산을 다 털어서 굶주리는 북한 주민들에게 먹거리는 제공하고 있는 것이오?

            2011-10-05 11:07:48

          • oseong(오성)

            바로 윗 글에서 ‘한나 뿐인’은 ‘하나 뿐인’의 오타입니다.

            2011-10-05 11:48:52

    • 물타기개리

      쌀구걸 포기하고 물타기 전문으로 돌아 선거야? 똥배 주둥이에 근접한 빨대되려면 별 짓 다해야 된다.
      딸있으면 기쁨조에 헌납해라..결혼하나 정은이 기쁨조하나 다 같은데..

      리플작성 2011-10-05 10:20:40

    • 여린왕자

      개리야 걱정마라 이명박이 얼마나 해먹었는지 몰겠지만 정권 바뀌면 다 밝혀진다.
      5년 단임제가 단점만 있는건 아니란다..
      비리와부패로 얼룩진 정권은 5년후 국민이 먼저 심판해서 정권교체되면 교체된 정권이
      가만 안놔둔다.정권교체되면 다 밝혀져서 부당 이득은 다 몰수 당하고 감방가거나
      자살까지 하는데 너 같으면 5년 해먹고 평생을 분홍글씨 달고 살고 싶것냐?
      넌 이명박을 경직된 30년전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로 보는데 난 니가 그렇게 보인다.
      인터넷이 없던 시절엔 고급정보의 독점화로 가진자가 더 득보는 세상이었고
      언론은 기득권층과 언론사의 입맛대로 여론을 조성해 나갈 수 있었지..
      그러나 인터넷을 기반으로한 소셜네트워크 시대인 지금 독점정보가 어디있고
      어느 언론이 자기 입맛에 맞게 여론을 각색해서 주도해 나갈수 있겠나?
      공공장소에서 욕만해도 네티즌 수사대가 신상정보까지 털어 인터넷에 올려 생매장 시키는
      세상인데 백주 대낮에 강간하는자가 나타날 수 있겠냐…비유도 참 저질스럽고 한심하구나..
      18세기가 시민혁명과 산업혁명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한 세상이었다면
      21세기인 지금은 인터넷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한 세상이다.
      근데 개리의 의식은 아직 20세기 초반에 머물러 있으니 안타깝구나…

      리플작성 2011-10-05 10:28:01

      • GarryInsight

        물론 저도 임기가 끝나면 이명박 정권의 부패상이 어마어마하게 드러날 거라고 봅니다.

        지금 청와대 차원에서도 총력으로 그런 사태를 미리 막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겠지만, 과거의 사례를 보더라도 다는 못 밝혀도 일부는 피해갈 수가 없는 일이죠. 측근들과 친척들이 줄줄히 감옥에 갈거고. 권력이 떨어진 존경받지 못하는 퇴임 대통령이란…

        그런데 정권 입장에서 보자면 인터넷은 상관이 적습니다. 댓글 달아주는 알바 좀 사서 풀면 통제가 된다고 보는 모양지요.

        거기다가 보수신문을 돈 주고 종이로 보는 사람들은 위에 말한대로 주로 저학력 노인들이 많으니까요. 그들이 정권을 옹호해 주니까 자기 지지세력인 그들에게만 소구하는 보수신문들의 논조도 더 편협해지는 걸 겁니다. 그런데 그것으로 충분한 겁니다.

        즉 방송의 입을 막고 보수신문만 자기들 편들어 줘도 자기들의 이권과 범죄 은폐은 지금처럼 충분히 보호 받는 겁니다.

        모두가 내 편일 필요는 전혀 없으니까요.

        리플작성 2011-10-05 10:43:54

        • 나여~

          야…게리야…지방3류대나온 너는 고학력이냐?
          수도권갈 실력이 안되서 지방으로 쫒겨간 주제에
          어디다가대고 저학력 운운이냐?
          창치하지않니?

          리플작성 2011-10-05 11:07:30

          • GarryInsight

            알바 하나 오셨네요.

            2011-10-05 12:04:47

          • ㅋㅋ

            Garry가 알바인 거 실토하네. 이미 알고 있었는데….

            2011-10-05 12:17:12

        • 나여~

          게리야 아무렴 노무현과 그일당들만하겠냐? 돈도 달라로만 받은 그들을 누가따라갈까?
          뽀록날것 같으니 우두머리가 절벽에서 몸을 날려 ‘신’으로 재탄생했으니 감히 어 느검찰이 그를 건드리겠냐?

          아들들이 뇌물먹다가 감옥간 김대중이는 어떻고?
          외눈박지원이는? 한명숙이는?

          니가 존경해마지않는 김대중떨거지들이 얼마나많은 뇌물을 먹었는지 알겠냐?

          리플작성 2011-10-05 09:49:02

          • 지나가는

            우끼는 인간이네. 뭘 보고 노무현이 해먹었다고 주장하는 가? 검찰이 노무현의 모든 친척, 고교동창, 자주 전화한 100인, 심지어 자주 가던 식당 주인까지 털었는 데도 증거를 못 구했다. 소환하고도 증거가 없어서 1달이나 기소조차도 못 했다. 심지어 보수 법원인사마져도 겨우 그 증거로 기소하면 아무리 검찰편을 들고 싶어도 들어 줄 수 없다고 했을 정도이다. 그러니 검찰이 아주 노무현 죽이기로 작정하고 주변 일가를 아작을 내니까 노무현은 나 하나로 끝내라고 죽은 것이다. 증거도 없이 함부러 나불대지 마라. 너도 하는 꼬라지가 김정일과 똑같은 놈이다.

            2011-10-05 10:59:23

  5. 27사단

    아 불러도 불러도 그 위대하심과 예지로움이 장마철 수채구멍 물처럼 콸콸콸콸 끌어넘치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께서 어젯밤 기쁨조 봉사동무 10명과 침실에 드사 전투적 자세로써 밤새 그 동무들을 뽕가게 하는 절륜의 위업을 이루셨다. ^ ^ 반역자 개자식.

    리플작성 2011-10-05 09:59:38

  6. 지나가는

    “세계 대다수 나라에서 언론인의 중요한 덕목은 권력에 굴하지 않는 용기와 양심”이지만 우리나라 기자들 중 이런 자세를 가진 분이 얼마나 되는 지는… 글쎄요. 물론 북한에 비하면 월등히 낫겠지만 남한도 갈 길이 멉니다.

    리플작성 2011-10-05 11:08:09

  7. 하여간 좃같은 나라

    리플작성 2011-10-05 11:2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