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논단

역사에는 항상 반동(反動)이 있어왔다. (28)

by astrologer   2017-03-11 8:31 am

역사에는 계속 발전하고 진보만 하는 것이 아니다.

항상 반동(反動)이 같이 있어왔다.

총을 쏘면 탄피가 뒤로나오면 화약의 힘으로 인해 반작용으로 뒤로 밀리는 힘처럼

처음 총을 쏠때 그 소리와 반동에 당황하면 사격 자세가 무너져 조준을 아무리 정확히 하더라도

총구가 흔들린다.

어떤 총이든 사격시에는 반동과 소음이 있다.

그 반동에 영향을 받지 않고 개머리판을 어깨에 밀착시키고 있느냐가 

원하는 목표로 명중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포인트다.

 

유럽의 어느나라든지 마찬가지다.

프랑스는 1789년 대혁명을 통해서 왕정을 공화정으로 바꾸는 역사적인 승리를 쟁취했고

역사는 이 사건을 세계 3대 시민혁명으로 치켜올려준다.

그러나 프랑스 혁명이후에 내부적으로 혁명파와 반혁명파간의 대립으로 이어졌을 뿐만 아니라

주변 왕조국가들이 피배계층이 프랑스 시민처럼 변하는 것을 두려워해 동맹을 맺어

프랑스의 왕정복고를 명분으로 프랑스로 쳐들어왔다.

이 때 프랑스를 외세의 침입으로 부터 구한 군인 나폴레옹이 혜성처럼 등장해 인기를 끌기 시작하더니

쿠데타를 일으키고 통령이 되더니만 국민투표를 통해서 통령에서 황제가 된다.

 

아니, 기껏 세계 3대 시민혁명을 성공시켜서 왕조를 무너뜨리고 공화제를 세워놨는데

프랑스인들 스스로 선거를 통해서 다시 황제를 등장시켜버리다니.. 

도대체 혁명을 뭐하러 한건가?

 

나폴레옹 황제가 워터루 전투에서 졌다.

혁명당시 단두대에서 처형당했던 루이 16세의 혈통이 끊긴줄 알았더니

루이 16세의 동생이었던 루이 18세가 나폴레옹 황제를 이어 즉위하고 부르봉 왕조를 세우고

몇십년 못가 또 오를레왕 왕조를 세웠다.

프랑스 혁명이후에 성이 다른 3명의 군주를 프랑스인들이 신민이 되어 모셨던 것이다.

1848년 2월 22일 프랑스 2월 혁명을 통해서 다시 공화제로 바꿔놓았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나폴레옹 1세의 조카이자 의붓외손자였던 나폴레옹 3세가 통령으로 선출된 후

쿠데타를 통해 황제가 되어 제2제국을 선포했다.

1870년 프랑스-프로이센 전쟁에서 패하여 폐지되었으며, 프랑스 제3공화국이 겨우 성립된다.

 

정리해보자면 프랑스 혁명만 배우면 프랑스 혁명 이후에 공화정을 쟁취하고 

혁명의 주요세력이었던 브루조아와 그 하급계층간의 계급투쟁 혹은 정치적 충돌을 거쳐서

공화국 내에서의 이념과 정책으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발전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프랑스 혁명이후에도 2명의 황제와, 2명의 왕을 거의 자발적으로 섬겼다.

 

 

독일도 마찬가지다.

1918년 1차 대전 끝나고 독일역사 최초로 바이마르 공화국이 탄생하지만

1933년 히틀러가 합법적인 선거로 연방총리로 당선되고 선거제도를 없애고 총통이 된다.

지금의 독일민주주의가 있기까지 

엄청난 수업료와 반동을 겪었다.

 

자 한국은 어떨까.

3정의 문란으로 발생한 1894년 동학혁명운동을 한국사학자들은 반외세, 반봉건적인 운동으로 평가한다.

반외세인건 확실한데.. 반봉건인건.. 글쎄, 분명 반부패, 반계급차별의 성격은 분명있었지만

왕조를 바꾼다든지 왕을 바꾸려는 요구의 의도는 없었다.

그래야 역적으로 안몰리는 게 바로 조선이라는 사회였다.

왕조를 바꾸자거나 왕을 바꾸자는 얘기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주류지식인들이라던 그 당시 양반들은 동학을 역적으로 보았다.

황현의 매천야록에도 그러한 시각이 반영되어 있다.

 

그래서 유생들이 중심이 된 을사의병, 정미의병이 일어났을 때

그 당시 동북아 최강부대였던 일본군을 상대하면서도 동학출신들을 동비(東匪)라 하여

의병으로 받아주지를 않았다.

 

을사조약에 고종이 서명했을 때도

한나라의 지도자가 어떻게 그런 서명을 할 수 있냐

지도자를 빨리 바꾸자 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없었다.

‘시일야방성대곡’처럼

“일본 나쁜놈들”

“우리 주상께서 을사 5적에 얼마나 시달렸으면 옥쇄를 찍었을까”

라는 시각이었다.

 

일제시대는 참으로 고통스러운 시기였지만

외국선교사 몇명 접하면서 태국처럼 운좋게 강대국 사이의 중립지대로 선택받았더라면

과연 지금과 같은 공화국이 생길 수 있었을까?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확률이 훨씬 낮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시아에서 외세의 침략을 받지 않았던 두나라

일본과 태국 모두 입헌군주제를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한일합방 이후 조선왕조를 중심으로 독립을 원했던 복벽주의 독립운동은

일본에서 천황다음으로 재산이 많다고 소문난 영친왕을 비롯한

이씨 왕조들이 일본인 배우자와 함께 일본에서 호의호식하면서

일본군 장군으로 지내는 모습을 보고 조선독립을 주장할 명분을 잃어버렸다.

이씨 왕조는 일제시대 독립운동에 별다른 보탬을 주지 못했다.

오히려 친일파 같은 모습을 보이지만 우리 역사와 언론에서는 비운의 황태자, 비운의 공주라는 타이틀을

붙여주고 있다.

덕분에 독립이후에 사회주의 나라를 실현하자 민주주의를 실현하자는 의견의 대립은 있어도

왕조국가를 다시 세우자는 주장은 아예 없었던 것이다.

문맹률이 60%가 넘던 시절 헌법정신이 뭔지도 모르는 나라에

미군정과 더불어 일부 지식인들이 유럽과 미국의 헌법과 제도를 모방해서 그 모양을 만들었고

국민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은 자신들의 부모는 모르는 그 민주주의를 배웠고

4.19혁명 때 그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국민학생들이 나와 시위를 했다.

그들은 한반도의 역사에서 민주주의를 학교에서 배웠던 첫번째 세대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역사에는 암과 명이 있고 전진과 반동이 있다.

4.19이후에는 쿠데타가 터져 또 시련이 시작되지만

현재 마약했다고 재판없이 총으로 쏴죽이는 두테르테나 아프리카 남미 다른 독재자에 비하면

박정희 대통령은 독재자지만 반정권 인사들을 고문해서 감옥에 가두는 정도의

연성(軟性) 독재, 즉 부드러운 독재였다.

그 이후 서울의 봄 다시 12.12사태를 통해

아프리카 독재자처럼 시위를 총을 쏴서 진압하는 대통령이 7년간 집권하기는 했지만

 

경제를 살릴 것 같아서 보수적인 후보를 세웠지만 경제는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

그럼으로써 깨달았다.  이제 경제라는 것은 대통령 한명으로 나아질 수 있는게 아니다.

 

어찌보면 우리의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은

수업료와 역사적인 반동에 비해서 얻은 것이 많은 민주주의다.

 

이번 탄핵사건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헌법이 앞으로 어떻게 바뀌든 4년제 중임제가 되든

이미 국민들이 이 실패의 기억들이 반동이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노하우가 될 것이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되어

또 북한에 퍼준다고 하더라도

이것을 나는 대북정책의 반동이라고 평가한다.

 

왜냐면 햇볕정책 10년을 통해서

더 이상 퍼주기식 대북정책은 소용없다는 것을 동독과 북한은 다르다는 것을

많은 시민들이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어

이제 진보세력 중에서도 대북정책만큼은 보수와 같다는

‘국민신당’같은 세력이 나타나 현재 국회 제3당이 되었다.

 

문재인의 집권기간동안 핵무기와 미사일은 더 소형화되고 더 전략무기화되고

탈북자 3만 시대에 더 이상 북한 인권 문제에 문재인이 “이런 문제로 북한을 망신주면 안되는다”는 주장이

더 궁색해지면

그 다음 대선후보는 진보에서도 문재인보다는 덜 비정상적인 대북정책을 들고 나올 것이다.

 

하지만 가장 큰 비극은

북한은 지난 70년동안 역사의 전진과 반동의 과정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다.

마치 조선왕조 500년 마냥 왕이 바뀌면 그 왕의 기량과 성품에 따라 왔다갔다 하는 정도의

잔잔한 호수 같다.

그래서 희망을 갖고자 하는 혹자는 조선시대와 아프리카 독재국가에서도 역사와 규모가 큰 장마당이

북한에 생긴 것을 가지고 무슨 거대한 변혁의 시작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냥 보편적인 세계의 근현대사만 봐도 정말 아무것도 아닌 것들을

북한 정권 붕괴나 변혁의 신호로 해석하기도 한다.

언론들은 시청률을 위해 관련 학자들은 책과 강연을 팔기위해

 

북한 3대 세습이 벌써 70년이 넘었다.

이는 조선왕조 500년의 14%가 넘는 시기가 지나간 셈이다.

아직까지는 현존하는 세계최장기 독재정권으로 1위지만

30년이 지나서 3대 세습이 100년을 채우게 되면

더 이상 독재국가라기 보다는 사우디아랍비아 같은

전제군주제의 왕조국가로 분류될 것 같다.

전제군주제 국가는 더 이상 독재국가로 불리지 않는다.

국민들이 100년동안 저항하지 않은 독재국가는 더 이상 독재가 아닌 왕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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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상호부조

    통진당 해산도 대통령 탄핵도 모두 헌재 결론입니다. 종북 대통령이 당선된다고 해도 탄핵으로 끝날 수 있다라는…

    2017-03-11 09:18:24

    • 그렇게 되면 문제인이 탄핵된 후에 나오는 다음 대통령은

      더 투명하게 정책과 인사를 결정하면서도
      정은이한테 제대로 엄격한 대통령이 나올 가능성이 더 높아지겠군요.

      2017-03-11 09:39:28

      • 상호부조

        예단하기는 어렵지만 그렇게 되면 김씨 왕조로써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겠습니다.

        2017-03-11 09:58:43

      • 벤자민

        문재인 탄핵 되기전/박근혜 부역자들 부터 감옥 가고../경제는 우리도 위기 옵니다/가계부채 너무 많음. 박근혜명박이 싸질른 똥 치워야 되요..다들 각자 도생 하시길

        2017-03-23 08:26:26

    • rnrghk

      통진당 해산에는 찬반이 엇갈렸던 헌재가 박근혜에겐 만장일치로 탄핵을 가결시켰습니다.
      이런 헌재에게 종북 대통령 탄핵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공산당에겐 관대하고 반공인사에겐 무자비한 헌재에게?

      2017-03-11 11:25:48

      • 반공인사라도 비리를 저지르고 국정을 농단하면 무자비하게(=헌법정신에 입각하여)

        탄핵해야죠.

        반대로 정권을 잡은 친북인사라도 비리를 저지르고 국정을 농단하면 무자비하게(=헌법정신에 입각하여)처벌하는 것이

        지금 대한민국의 헌법입니다.

        베트남사람들이 월남전쟁에서까지 호치민의 편을 들어준 것은 호치민이 공산주의자여서가 아니라
        남베트남 대통령보다 더 청렴하고 유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017-03-11 02:16:31

        • 카이트 러너

          예리하고 좋은 이야기입니다. 최신 댓글 따라오다 뒤늦게 읽은 댓글인데 정확한 지적으로 보입니다.

          2017-03-23 08:31:08

          • 카이트 러너

            과거 베트남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또 알려고 하지도 않은 분들이 21세기에 생뚱맞은 이야기를 하고 다닙니다. 더군다나 북한의 김정은을 누가 추종한다고 툭하면 시대착오적인 발언을 일삼는지 모릅니다. 왜 이 방에서 글 쓰는 분 중 일부는 일반 국민 수준도 못 따라가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2017-03-23 08:38:00

      • skaghrkq

        대통령들어설때 마다 탄핵하겠네 4년에 한번씩

        2017-03-15 01:29:15

        • 그러면 안 되나요?

          대통령 취임할 때마다 “나는 이번에 탄핵 안당하도록 노력하겠다”는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겠죠.

          회사에서도 정년 퇴직 못 채우고 쫓겨나는 일이 태반인 요즘, 대통령이라고 해서 다를 게 없겠죠. 웬만큼 잘하지 못한다는 판정이 날 때마다 갈아치우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기존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는 게 좋을 겁니다. 세상이 그렇게 달라졌습니다. 아마도 우리 나라를 기화로 다른 나라에서도 잇따를 것 같습니다.

          의원 내각제에서는 수시로 수상이 바뀌죠. 대통령도 마찬가지이어야 할 것 같습니다. 내는 의원 내각제를 선호하는데, 대통령제를 고수한다면 수시로 쫓겨날 수 있는 체제인 거라면 괜찮을 겁니다. 그런데 대통령이 쫓겨나려면 재적의원 3분의2 가 찬성해야 하는데, 이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2017-03-15 02:01:58

          • 마이크류님은 위험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세요. 걸핏하면 대통령 갈아치우는 것이 괜찮다니요?

            우리가 의원내각제입니까? 대통령제는 기본적으로 대통령 임기를 보장해주는겁니다. 그래서 국민이 직접 뽑아 정당성을 부여하는 것이고요. 걸핏하면 갈아치우는 의원내각제랑 다르다는 말입니다.

            대통령제에서 대통령 수시로 갈아치우면 어떻게 나라가 굴러갑니까? 참 위험한 생각을 하는군요.

            의원 2/3가 어렵기는 하겠지만, 대통령 탄핵이 습관화되면 대단히 쉬워집니다. 국회도 여야로 싸우지만 기본적으로는 이익집단, 공동의식이 있기 때문에, 대통령탄핵이 습관화되면 금방 이익집단화되어 대통령을 협박하고 자기들 잇속 챙기는 짓을 다반사로 하게 됩니다.

            2017-03-15 06:39:56

          • 님의 오류를 짚어 드리고 싶습니다.
            님은 다음과 같은 전제로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헌법정신을 위협할정도의 위법을 저지른 대통령을 임기가 끝내기 전에 탄핵한다.
            =대통령을 걸핏하면 갈아치운다.

            왜 이게 잘못된 등식이냐면, 이번같은 스케일의 사태를 저지르는 대통령이 걸핏하면
            나타날 수도 있고 나타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걸핏하면 나타나지 않게 만들기 위해 탄핵이라는 선례를 보여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70년 헌정사에 딱 1번 있었던 대통령 탄핵안 인용을 두고
            걸핏하면.. 수시로 갈아치울 것이다라는 식의 님의 예측이라기 보다는 과장이
            공감을 못 얻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어떤 한사람때문에 회사가 굴러가고 나라가 굴러간다는건
            그 시스템이 무척 조선왕조 스럽고 시스템이 없다는 반증입니다.

            더욱이 국회의원들의 정치욕만으로 탄핵이 쉽게 가결되지 못하도록
            의결수와 정족수가 매우 높고 거기다가 사법부의 동의를 받게 해놨습니다.
            그게 바로 헌법이라는 시스템의 힘입니다.

            지금 대통령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런데 탄핵이 인용되고 검찰소환되고 오히려 코스피 지수는 올랐습니다.
            세월호 사태때 7시간동안 행적이 묘연했던 대통령이 없어졌다고 해서
            대통령이 있을 때보다 재난사건과 북침에 더 취약하다고 보는 사람이 있습니까?

            한국과 같은 의사결정이 고도화 전문화되어 있는 나라에서
            대통령은 하나의 사람이라기 보다는 기구입니다.
            대통령의 천재같은 머리로 무엇을 결정하는 삼국시대의 군주가 아니라
            사안에 대해서 토론하고 소통하고 정리해서 의견을 모아가는 국민들의 심부름꾼입니다.
            그런면에서 본다면 대통령보다 중요한 것은 이 사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입니다.

            앞으로 걸핏하면 대통령이 탄핵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지만
            님의 상상대로 걸핏하면 대통령이 탄핵되는 상황과 이 사회의 투명 공정성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대통령을 포기하는게 낫다고 봅니다.
            투명성과 공정성이 보장된 사회에서 대통령이 결정하든 국무총리가 결정하든 국회의원이 거수로 결정하든 상관이 없지만
            투명 공정성이 보장되지 않은 구조에서 대통령이 결정하게 되면
            누군가의 사익을 위한 나라, 국민 몇백명이 죽고있는 상황에서도 대통령이 출근을 안해도 되는
            나라가 되기 때문입니다.

            90년대 간첩이었던 탈북자가 재밌는 얘기를 하더군요.
            5공때까지는 남조선의 지도자를 암살하는게 북한지도부의 중요목표였다.
            그런데 5년마다 지도자가 바뀌다 보니깐 지도자를 죽이는게 무의미해졌다.
            즉, 박정희 vs 김일성 혹은 전두환 vs 김정일과 같은 인물의 대결이 아니라
            폐쇄경제 독재국가 체제 vs 자유경제 민주국가 체제라는
            체제와 시스템의 경쟁입니다.

            2017-03-24 09:55:46

    • umberto

      아이쿠야. 이 양반들 아직도 꿈 속에서 못 벗어나셨네. ㅋㅋㅋ 그냥 구치소 들어간 박근혜 걱정이나 하세요.

      2017-04-01 05:21:13

  2. 상호부조

    종중 종북들은 탄핵 결과에 내심 당황하고 있을 것이라는…

    2017-03-11 09:54:59

  3. 격변

    그렇죠. 역사를 통찰하는 시각은 반동의 배경을 바로 보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우리 정치사의 변곡점에도 분명 반동의 에너지는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반동과 함께 반전의 전조라는 현상과 사건이 존재했던 것도 우리는 발견하게 됩니다.
    지난 5공 말 많은 사람들은 전두환 정권이 결코 곱게 정권을 내놓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4.13 호헌 조치가 나오자 그러면 그렇지 하고 분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 후 2개월이 지나 6.29가 나왔고 민주화의 승리를 자축하기에 이르렀지만 결국 선거는 노태우로 귀결되었습니다. 그 당시 양김은 모두 자신들이 승리한다는 철석같은 믿음이 있었지만 결과는 달랐던 것입니다. 반전의 전조는 이미 4.13호헌에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이번 탄핵은 헌재의 옹색한 판결문을 일별하더라도 수 많은 태극기 시민들의 분노를 사고도 남습니다. 그 분노의 에너지는 이번 대선에서 유감없이 보수층의 결집으로 발현될 것입니다.
    박대통령이 대통령에 복귀한다고 이뤄낼 수 있는 응집력이 아닙니다. 분노와 슬픔이 컸지만 반대로 대선 승리라는 더 큰 복수의 일념으로 보수층은 뭉칠 것입니다.
    역사의 칼자루를 헌재 재판관들이 쥐었던 것이 아니라 국민 손에 쥐어지는 것이 바로 자유민주주의 체제죠. 박대통령의 초라하고 낙마한 모습에서 환호성을 터뜨리는 사람들의 눈에는 그 전조가 보이지 않겠지만 민심은 오만한 상대를 내치는 것이 철칙입니다. 그게 반동이고 반전의 역사일 것입니다.

    2017-03-11 10:11:32

    • 오뚜기

      개인적으로 보기에 안타깝지만 이번에 문재인을 막을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이미 게임 셋이라고 보여지네요….범여권에서 후보단일화가 될지도 의문이고 된다해도 중도표의 확장성이 부족합니다..그리고 안철수가 나오는 삼자로 간다 해도 안철수 표는 보수층도 던진다고 봅니다… 그냥 이번엔 야당할 각오 해야 합니다…방법이 없어요…

      2017-03-11 10:26:17

      • zenerkant

        더무서운건 그들은 이미 문화 언론을 잡고 있기에
        그들이 무슨 나쁜짓을해도 얼마든지 포장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2017-03-11 12:18:52

        • dmsrud

          근데 안철수가 자신있게..자기와 문재인의 대결이라며 그러는거 보니까…
          막상대선이 치뤄지면 문재인을 한방에 보낼수 있는 뭔가를 지금 알고 있는듯해요…
          문재인 약점을 알고 있는거 같은데..잘모르겠어요…
          문재인 보다는 안철수가 좋아요….

          2017-03-11 12:25:38

      • 격변

        2 달 남은 기간이자만 대선 전까지 아직도 많은 변수가 잠복해있습니다. 남북한 내외에 작용하는 변수는 곳곳에 지뢰밭처럼 널려 있기 때문에 문재인은 이제 내리막 길만 남았습니다. 더 이상 득점할 카드는 없고 실점할 가능성 만 크다고 할 수 있죠.

        2017-03-11 12:24:31

  4. 좋은 의견입니다. 혁명은 얼핏 보기에 숭고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 뒤안길은 피와 눈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2017-03-11 11:04:21

  5. 님의 훌륭한 글들 가운데서 최고의 글입니다. 마지막 몇 줄 때문이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2017-03-11 11:05:14

  6. 카이트 러너

    좋은 글입니다. 지금 벌어지고 있는 민주주의의 반동을 넘어… 대한민국이 더욱 발전했으면 합니다.

    2017-03-11 11:14:53

  7. 부킷빈땅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지나간 일들 속에서 피드백을 받아 앞으로의 역사에 오점을 줄여야 하겠습니다.
    다만 헌재가 정치적으로 매우 편향되어있다는 결론에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럴려면 재판 과정 자체가 시간보내기용 쇼 였다라는 결론인데, 그동안 분열의 골이 너무 깊어졌습니다.
    너무나 현명하지 못한 처사이지요. 차라리 우리는 국회의 시녀이다 라고 선언하고, 즉시 탄핵을 결정했으면 더 낫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2017-03-11 11:59:03

    • zenerkant

      그들만의 카르텔 구성을 선포한거죠.
      대통령따위는 국회의원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퇴장시킬 수 있는
      세상이 된겁니다. 국회의원들이 그토록 바라던 의원내각제의 모습이죠.
      기득권 이외에는 아무도 들어오지 말라는 판결입니다.

      2017-03-11 12:17:51

  8. zenerkant

    국민의당도 북한에 대해서는 문재인이랑 비슷하죠

    2017-03-11 12:15:36

  9. 좋은 글이네요. 막연히 알고 있는 것들인데 명확하게 정리된 보고서를 읽는 느낌입니다.

    2017-03-11 01:49:27

  10. 사진과 그림을 곁들이지 않았는데 국제정치학적으로 매우 훌륭한 글이군요. 그런데 독학했다면 대단한 것이고, 아니면 국제 정치학적 견해를 빌려 온 거고 뭐 그렇습니다.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2017-03-11 02:34:46

  11. 날카롭고 지적인 역사인식입니다. 재밌게 읽었습니다. 을사5적들이라고 매국노로 지탄받고 있는 분들은 당시 조선왕조를 수호하려고 했던 충신들이었습니다. 일본제국주의의 병탄의지에 맞서 조선왕조를 이씨왕조로 개명하여 존속시킨 일등공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역사의 관점에서 본다면 망국의 종범들이겠지요.

    조선의 멸망의 주범은 ‘개혁과 개방’이라는 시대정신을 전혀 읽지 못한 무능한 조선의 왕입니다. 성리학적 세계관에 안주하면서 백성을 오로지 자신의 재산 정도로만 치부하던 특권세력(왕과 사대부들)들의 무능함으로 인해 결국 조선은 멸망한 것이지요. 그리고 조선은 망했으나, 이씨왕조는 1945년 까지 존속했다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대한민국의 해방과 독립에 기여했다고 칭송받고 있는 임정세력이나 독립군세력들이 실제로 해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하던 헛바지들이었고, 미국이라는 외세의 통제와 지원에 의해 독립국가를 수립한 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지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국가경영원칙을 수호하고 관철했던 대한민국 건국세력들이 아니었다면 지금과 같은 풍요와 자유는 결코 없었을 것임을 우리는 깨달아야 합니다.

    2017-03-16 01: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