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논단

중국의 불매운동을 통해 보는 한국인의 자아 (23)

by astrologer   2017-03-08 5:53 pm

 

 

어찌보면 현재 한국에서 경제 의존도가 가장 큰 나라는 중국이었고

사드문제를 통해서 현재 중국에서는 한국상품 불매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여론들은 너도나도 보도를 하는데 오히라 한국국민들은 침착하다.

 

 

1. 사드문제는 예상된 일이었다.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있데

북핵문제에 있어서 중국이 시원하게 해결해주기는 커녕 도와주는것도 거의 없다.

남중국해를 둘러쌓고 미중간의 긴장이 높아져가고 있는 상태에서

사드문제는 언젠가 부딪칠 문제임을 국민들은 알고 있었다.

 

2. 이미 일본도 겪었다.

외교적 갈등이 양국간에 있을때 이를 표현하고 조정하는 어떤 양식 즉 프로토콜이라는 것이 있다.

현재 일본대사처럼 자국대사를 본국으로 소환해버린 다든지

상대방 대사를 불러서 항의를 한다든지

그런데 중국은 자국민의 소위 애국심을 부추겨서 불매운동을 하게 하고

뭐 여기까지 그렇다치더라도

불법적인 시위를 묵인한다.

영토문제로 도요타의 영업점과 공장을 습격하고

중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일제차에 화풀이를 한다.

처음에는 대규모 시위를 중국정부가 통제못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시위대는 당이 입장을 바꿔버리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잠잠해진다.

국민전체가 관제데모에 동원되는 것처럼 움직인다고 할까.

그 모습을 우리도 몇년전에 지켜보았다.

 

 

 

 

한국인들도 저러던 때가 있었다.

70년대 육영수 여사 시해사건때는 일본대사관앞에서 조폭들이 손가락을 스스로 단지시위를 하고

80년대는 주로 단체 여행객으로 왔던 일본인들이 잘 이용하지 않을 것 같은 택시에

단체로 일본인 승객거부 팻말을 붙이고 운행하고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대대적으로 했다.

지금도 전혀안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10명 내외의 인원이 언론사 카메라 앞에서 보여주기식이라면

그 당시는 노조, 회사가 대규모로 벌이던 시위가 많았다.

 

 

(1982년 한시택시 사업자들(지금의 개인택시)은 ‘일본인 승차거부’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제 더이상 국제분쟁이 있을 때 한국시민들은 불매운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옥시나 남양유업처럼 소비자들한테 잘못을 저지른 개별 기업의 불매운동에는 관심을 갖지만

단순히 중국제품이라는 이유로 칭따오 제품을 안먹지 않는다.

 

왜? 애국심이 없어서?

아니다.  이미 겪어봤기 때문이다.

칭다오 맥주보다 더 맛없는 국산맥주를 먹는다고해서

국산맥주업체의 경쟁력이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그 국산맥주업체가 매출을 올려준 소비자들이 같은 민족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하지도 않고

한국기업이라는 이유도 무엇인가 해주기를 바라는 것도 웃긴것이고

결국 애국심에 의한 소비는

소비자를 호구로 만드는 것에 불과하다는 것

무엇보다 현대차의 내수차별을 통해 겪었다.

굳이 애국심때문에 중국맥주가 먹기 싫다면

그건 소비자들의 판단에 맡길 문제다.

 

한국과의 외교적 관계가 나빠졌다고 해서 일본이 막걸리 수입을 제한하지 않는다.

그건 WTO국가로써 최소한 지켜야할 교전규칙이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싫어져 막거리 소비를 줄이거나 안먹는건 그 나라 소비자들이 선택할 몫이다.

 

 

영토분쟁으로 인한 반일시위를 한답시고

도요타 자동차 영업소와 공장과 중국인 소유의 도요타차를 부숴버리는 바람에

중국인들이 자동차 공장과 연구소에 일할 기회는 줄어들었고

세계에서 가격대비 가장 튼튼하고 품질이 좋다는 일본차를 타기가 더 힘들어 졌다.

도요타에 대한 반일 시위가 과연 중국인민들한테 도움이 되었는가?

어차피 일제차와 가격대와 고객타켓이 다른 중국차의 매출이 그만큼 늘었는가?

 

반면 한국은 대략 5~7년에 한번씩 역사문제와 영토문제로 일본과 외교적 갈등을 겪지만

꽤 실속있는 일본기업들로부터 투자를 꽤 받는다.

한중일 중에 내수시장도 제일 작고 일본과 인건비도 별로 차이가 나지않는데도 말이다.

그것은 어떠한 신뢰이자 일종의 교전규칙이다.

양국간의 외교 문제가 있어서 감정이 상하더라도

지나가는 일본인을 공격하거나 일본계 공장, 산업시설을 공격하는 일 따위는 한국인들이 하지 않더라.

그런 확신이 없으면 아무리 인건비 낮고 시장이 크더라도 주재원들의 안전과 시설의 보전을 보장 받지 못하면

투자 안하는게 당연하다.

 

 

 

무엇보다 현재 중국의 불매운동은 두 가지점에서 낮은 시민의식을 보여준다.

 

1. 대규모이면서 폭력적이고 당국은 이를 방관한다.

2. 사안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충돌하고 표철되는 것이 아니라

   공산당의 견해대로 공산당이 원하는 타이밍에 시민들이 시위를 해준다.

 

마치 정보가 제한되어 있어서 국제적인 문제가 생기면

한국 정부나 정치인들의 잘못을 가릴수없이 일본만을 욕하던 과거의 한국인같다고나할까.

현재의 중국인들은 인터넷에서 통제를 받는다.

 

당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시위를 하지 못한다.

그러나 당과 같은 목소리를 낼때는 대규모이고 폭력적이어도 된다.

더욱이 그 폭력으로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한국기업에 고용된 중국인 직원들이다.

 

사드문제로 일부 한국기업들의 중국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이 문제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한 감정을 한국인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지 않는 이유다.

중국에 대해서 많이 연구하고 많이 접해보지 않은 한국인들도 꽤나 중국인들의 심리를 잘알고 있다.

왜냐?

 

지금 그런 모습이 바로 30년전 한국인들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다만 그 때의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모습을 외부에서 어떻게 객관적으로 보는지 알지 못했다.

일본상품불매운동을 하는게 정말 민족에 도움이 되는 줄 알았고

영국인들과 미국인들한테 일본의 독도나 과거사 문제가 더 어필될 줄 알았다.

현재 당에서 원하는 대로 생각하고 움직이는 중국인들의 모습은

바로 한국인들의 독재정권시절 열등한 자아일지 모른다.

그래서 한국인은 과거의 자신들의 얼굴을 비치는 거울을 보는 것처럼

더 침착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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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확히 계산을 할 수는 없지만, 환구시보 수준으로 생각해 본다면 무역 제재에 의해서 한국이 손해를 100 을 본다면 중국도 80 은 본다는 설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한국의 1 인당 GNP가 중국의 3 배이므로 손해에 의한 영향을 받는 중국 사람의 숫자는 2.4 배가 된다는 이야기다. 아무리 중국이 인구가 많아도 자국내 많은 사람들이 손해를 보면 민주주의를 하지 않아서 정권의 토대가 허술한 중국 공산당의 입장에서 이런 불만을 그냥 넘기기 힘들 것이다.

    알고 보면 중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가 미온적이었던 이유도 순망치한 같은 것이 주된 이유가 아니라, 이렇다할 핵심 산업이 없는 동북 3 성 지역의 경제가 그나마 북한 무역으로 먹고 살기 때문에 전면 차단이 어려웠던 것이 그 중의 하나였을 것이다. 무역액이 수십억불인 경우에도 제재를 하기 함들었는 데 3000 억 달러 규모의 무역을 하는 한중 무역에는 걸린 사람들의 숫자가 수 억에 이른다. 중국 정부가 말은 해 놓았지만 가만 보면 별로 위협할 게 없는 상태다.

    더군다나 중국 시장을 보고 진출하는 외국 기업들은 중국 기관과 반드시 50:50 투자를 하게 되어 있으므로 중국 진출 외국 기업이 망하면 그 파트너 역시 같이 망하는 구조라는 점도 이해 해야 한다. 롯데가 중국에 100% 지분으로 들어 간게 아니다. 일반적으로 50 % 지분을 갖는 상대 파트너는 대개 공산당이다. (시청이나 다른 기관으로 위장 되어 있다) 그러니까 잘 까 보면 이 얼마나 웃긴 일인가? 롯데를 망하게 하면, 롯데가 얻는 손실만큼 공산당들이 손해를 보게 되어 있고, 거기에 건물주인, 고용된 직원들은 어떻게 되는가 말이다.

    자세히 살펴 보면 졸라 웃기는 일이다. 우리는 중국을 이용하여 돈을 많이 버는 구조라면 중국은 한국에 기댄 구조였던 거다.

    리플작성 2017-03-08 07:00:59

    • toady

      마지막 문장 동감합니다.

      모택동이 문화혁명이랍시고 거대한 걸레조각으로 만들어버린 나라를 물려받은 등소평이 어떻게든 먹고살 수는 있게 만들려고 개혁개방하면서 한국과 일본 도움을 받아서 미국에 싸구려 팔아서 이제 먹고 살만큼은 되었죠.

      그 과정에서 냉전체제를 그만두고 선량한 국가가 될 것처럼 주위를 속이고 짝퉁 자본주의를 도입해서 돈버는데만 치중했는데, 이제 돈이 생기니 무기를 장만하고, 무기가 생기니 주위에 힘자랑하고 싶고, 생선을 먹고싶으니 국민들 해적질하는 거 방치하고 , 남의 바다 탐내는 등 점점 원래의 불량국가 기질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애초에 국가 정치체제가 바뀌지 않으면 우리와 친구가 될 수 없는 사이였는데, 그 동안 착시현상 속에서 살아왔던 것이고, 통일과정에서 절대 도움이 될 수 없는 준 적국에게 ‘역할’을 기대했던 우리가 어리석었던 것이죠. 지금의 싸드배치 보복은 중국과 함께 동반성장의 과실을 오월동주처럼 같이 따먹던 우리가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거칠 수 밖에 없는 과정이고, 싸드가 없었더라도 다른 형태의 갈등을 겪었을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봅니다.

      우리 정치인들과 외교당국자들이 현명하다면,

      - “달라이라마 문제나 남중국해 갈등에 중립적 입장을 견지하고, 센가쿠(조어도)열도 문제에 일본편을 들지 않으며, 미국과 서방세계의 눈총에도 불구하고 전승절에 참여하는 등 중국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한 대한민국에게 싸드 이 건만은 양보를 해달라.” 라고 인정에 호소하고,

      - “싸드가 중국을 겨냥한 것이라고 그렇게 정의내리고 우리를 핍박한다면 한반도 통일 후 중국은 이제 북핵이 없어졌으니 싸드를 철수해달라 라고 주장할 명분이 없어진다. 지금 이렇게 우리를 괴롭히면 통일 후에도 우리는 싸드 철수를 미국에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논리로 반격하고

      - “북한을 정히 그렇게 돕고 북핵을 방치하겠다면 통일을 위한 우리의 실력행사에 대해 간섭하지 말라.” 라고 물리적인 경고를 해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그 항상 무덤덤한 얼굴에서는 분노도, 패기도, 지략도, 열정도, 비전도 그 무엇도 읽히지 않습니다. 그게 답답합니다..

      리플작성 2017-03-08 08:47:45

      • repler1

        중국은 남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는 레이더와 타격 가능한 둥펑 미사일을 수백기 배치해놓고 있는데 우리 땅에 방어용인 사드 좀 들여놓는 게 뭐가 문제인가, 우리에게 사드 배치 하지 말라고 요구하기 전에 한국을 겨냥하는 너희들 미사일부터 치우라고 당당히 말해야 합니다. 중국 너희들이 우리를 먼저 공격하지 않는 한 우리가 먼저 중국을 칠 이유 없으니까 걱정하지 말라는 단서를 달아서요.

        리플작성 2017-03-08 09:03:46

        • 카이트 러너

          toady님과 repler1님 말씀 모두에 동감합니다. 강온 전략 모두를 구사해야 합니다. 물론 품위를 지키고 의연함을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repler1님 말씀처럼 “너희는 더 강한 걸 가지고 있으며 왜 그러냐?”고 강하게 주장한다면, 자신들이 강대국이라고 생각하는 중국인민들에게 오히려 먹힐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또 중국 지도부에게 정신적 퇴로를 열어주는 우리 쪽의 논리로도 괜찮아 보입니다.

          리플작성 2017-03-08 09:16:54

        • 감찰관

          제2의 6.25를 김돼지 부추켜서 일으키고 중국의 강력한 경쟁국인 한국을 제거 할 준비로 남한 전역을 커버하는 레이더와 미국 항모를 때려 부실 미사일을 만들어 놨는데 그 걸 싸드 레이더로 감시하면 곤란하다는 게 짱게 놈들의 진짜 뜻임을 이젠 문죄인 같은 돌대구리도 알 때가 된 것 같은데…

          리플작성 2017-03-08 11:18:22

        • 부킷빈땅

          지금 중국의 태도는 마치, 덩치큰 불량배가 자동소총과 야간투시경을 가지고 매일 도둑질을 연습하는데, 이웃이 방탄복을 사려고 하니 사지 말라며 협박하는 비상식적인 상황입니다.
          다시 말해 ‘너는 죽을 권리만 가져라’라는 메시지이지요.
          이제는 한국도 당당하게 사드는 중국의 위협적인 미사일들을 방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리플작성 2017-03-09 05:22:36

  2. 바다호수

    아픈것도 상당히 종류가 많아서 의사들이 진단 처방하기가 정말 쉽지 않습니다.
    다른과 의사들은 네와 아니오를 반복하면 되는데
    그 중에서 정신과 에 근무 하는 의사들은 정말로 피곤합니다.
    환자들은 네와 아니오를 원하는데
    정신과 의사들은 네와 아니오가 보이질 않거던요.
    환자들도 그것을 알고 있는데… 네와 아니오를 원하지요.
    의사가 알수가 없다 라고 이야기 하면
    환자들은 욕을 드리따 해대지요.
    의사가 되서 그따위것도 모르냐고요.

    리플작성 2017-03-08 08:18:15

  3. 카이트 러너

    과거의 우리를 돌이켜보게 하고, 반성할 수 있게 하는 좋은 글입니다. 육영수 여사 시해사건과 관련해 고등학생이었던 사촌동생이 관제 데모에 나갔습니다.

    당시 유신의 엄혹한 시절이어서 대학생들은 동원할 수 없었죠. 방과 후 저녁 무렵 아직 뭘 모르는 고등학생들을 동원해 일본 대사관 골목을 휘돌아 달리며 구호를 외쳤다고 하더군요.

    그 이후 인근을 지날 때마다 씁쓸한 기분이라고 사촌은 이야기합니다. 그 여파인지 후유증인지 그는 오히려 그 사건의 의혹에 대해 가끔 관심을 나타내더군요.

    관제 데모란 건 잠시 정권에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자해행위입니다. 중국의 태도에 대해 의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성숙한 모습일 듯싶습니다.

    중국 인민들은 지금은 잘 모르겠죠. 자신들의 행위가 아주 오랫동안 스스로의 격을 떨어뜨리고, 아주 오랫동안 자신들의 정신세계와 문화수준을 이웃나라에게 얕보일 수밖에 없는… 미성숙한 정치와 독재 권력에 오염되어 결국 자기 발등을 찍는 행위라는 걸 말입니다.

    리플작성 2017-03-08 08:33:29

    • toady

      독재 권력에 오염되었다는 표현이 아주 적확한 것 같습니다.
      5년 전 쯤에 상하이에서 중국 대학생들 10여명과 식사를 하면서 정치적인 내용의 대화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들의 대부분이 인권이나 민주주의 보다도 강력한 국가가 우매한 하층 인민들을 잘 관리해서 인민들 보다는 나라가 강해지고 부자가 되고, 인근 국가의 형님 국가 노릇할 수 있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더군요.

      천안문 사태에 대해서도 아는 애들보다 모르는 애들이 더 많은 상황이었구요. 아는 애들도 중국으로서는 그럴 수도 있다.. 는 입장이더군요.

      어느 순간에 애들이 죄다 ‘아Q’로 보였습니다.. 가장 의식 있어야 할 대학생들이 말이죠.

      리플작성 2017-03-08 09:08:11

      • 카이트 러너

        동감합니다. 부연해 좀 저급하게 이야기 하자면… 중국 인민들은 저 난리를 쳐놓고도(사실 별거 아니지만) 조금 있으면 잊어버립니다. 그런데 당한 그 반대편은 조용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죠. 장기적으로는 무역에서도 큰 손해를 보게 됩니다. 중국 물건들이 앞으로 많이 개선되겠지만… 그 개선 정도가 한국이나 일본 국민들에게는 폄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리플작성 2017-03-08 09:24:55

  4. 중국과 갈등을 겪은 주변국들의 선례를 보아도 결국 대부분 주변국들이 이겼다고 하더군요. 일본은 wto에 제소해서 이겼고(맞나?) 필리핀은 중국의 주장이 틀렸다는 국제판결을 받아냈고요(그래서 필리핀에 시비를 걸자고 헀던 담당자 인책론도 있었다고 함).

    이런 옹졸한 깡패국가에 우리도 wto에 제소하고, 중국여행 자제령 발동하고, 유일하게 중국의 시장경제지위를 인정한 것을 취소하는 등의 보복을 해야 합니다.

    북한도 마찬가지지만 깡패에게는 한 번 당하면 또 당합니다.

    리플작성 2017-03-09 07:40:29

  5. 격변

    지금 중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관제 데모와 과거 우리나라의 반일 데모를 비슷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같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굳이 정부가 관제데모를 유도하지 않더라도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사건이 터지면 국민들이 먼저 들고 일어났던 것입니다. 다만 1950~60년대에는 반공 궐기 대회가 학교에서 매년 정기적으로 벌어졌던 것이 관제 데모의 실례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1964년 한일 협정 반대 데모도 당시에는 정부의 대일 협상에 힘을 실어주는 기능을 했다고 보지만 직접 데모에 참여했던 청년 학생들은 순수한 애국심으로 나섰습니다.
    즉 과거 우리의 반일 시위나 불매 운동은 지금의 중국과 같은 유치하고 타율적인 시위 행태와는 동기나 배경에서 많이 달랐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체제나 국민성의 차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리플작성 2017-03-09 08:04:51

    • 1964년 한일 협정 반대 데모는 양국간의 정책에 대한 항의였기 때문에 저런 사례와 비교할 만한 사례가 안됩니다.
      쉽게 말해서 중국 시위 현장에서의 시위내용은

      “왜 중국정부는 ~랑 국민간 합의도 없이 ~을 했는가” 처럼 양비론 혹은 중국정부에 대한 비판의 내용이 있는게 아니라
      “~ 나라는 나쁜 나라. 우리 불매운동할꺼야”라는 식으로 당과 같은 편에서 외국을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그와 비슷한 한국의 반일시위 사례랑 비교를 해야하는 것이고
      한일협정 반대데모 얘기는 안 꺼낸겁니다.

      그리고 관제데모라는게 몇월몇시 ~학교 학생들은 어디에 나와서 시위하시오.
      뭐 이런식으로 민주국가에서는 1차원적인 방법으로 인원을 모집을 해야 하지만

      중국은 그럴필요 없이 그냥 cctv에서 자유롭게 하는 시위가 그냥 99%가 관제시위라고 보면됩니다.
      예를들어 티벳승려들이 독립시위를 하는 모습과 자유롭게 시위진압하는 공권력과 대화하는 모습이 cctv에 나올리가 없으니깐 말이죠. 나오더라도 테러로 나옵니다.
      중국에서는 관제데모… 이해하기 쉽게 관허(관에서 허락한)데모라고 하죠. 관허데모 아니면 그냥 폭동이고 테러입니다.

      근데 왜 관허데모를 관제대모로 봐야하느냐?
      국민들을 자극할 수 있는 정보, 정말 국권이 수탈되는 것같은 위기와 거짓말을 흘려보낼만한
      정보와 언론을 관에서 통제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관제데모라고 하는겁니다.

      국민들을 자극할 수 있게 왜곡되고 편향된 한쪽 주장만을 흘려서 자극하고
      소수의 시위대가 대사관이나 그나라 기업앞에서 시위를 해도 특별한 제재자체를 안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 자체가 관제데모입니다.

      왜냐? 사실상 중국은 시위의 자유가 없는 나라이기 때문에 관제데모가 따로 있고 순수한 데모가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물론 순수한 시위가 한번있었습니다. 천안문사태라고 해서.. 중국교과서 아니 뉴스에서조차 언급안하는 시위가 있습니다.

      cctv에서 도요타 영업소를 파괴한 시위인원을 통제안하고 제대로 잡고 처벌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면서 “자~ 지금 반일시위해도 된다~” 이 얘기나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공안은 현행범도 아닌데 영장없이도 체포하고 구금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고문하는것만 빼면 일제시대 순사같은 위치입니다. 그런데 그런 공안이 제대로 제재를 안한다?

      동시에 환구시보나 인민일보에
      중국에서는 비슷한 성능의 레이더 몇 개로
      한국을 옛날부터 감시하고 있다는 사실같은건 언급조차도 안하고
      북한은 핵무기 갖고도 궁시렁 거리는데 남한은 레이더가지고 이렇게 보복하는게
      형평성이 맞냐는 주장같은 건 절대로 찾아볼 수 없고

      “지금 우리 중화민족이 무시당하고 있다”
      “중국 안보의 큰 위기다” 이런식으로 자극하면서
      무언가 사회불만이고 내 빈곤의 원인을 외부로 돌리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나와서
      소리도 지를 수 있게 되는겁니다.
      “자 지금이 풀고 싶은 사람 나와서 소리치고 싶은 사람있음 소리쳐.
      너희들 가난하고 불만많아서 평소에 꽉 억눌려 있었는데
      이번에는 소리크게 지르는 중화인민공화국 자부심을 느껴봐”

      동시에 당에서 이제 전략을 바꿨으니깐 시위하면 법대로 처벌한다.
      천안문 사태때 진압한것처럼
      그러면 그 많던 시위열기가 확 없어지는겁니다.

      하~ 설명하려니 힘드네요.

      리플작성 2017-03-09 08:44:06

      • 격변

        정성껏 설명해주신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덕분에 중국의 시위 행태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리플작성 2017-03-09 06:31:33

  6. 서울시민

    한국이 대국이고 중국이 소국입니다.
    상대국에 대한 반 상대국 시위는
    상대적 소국이 상대적 대국을 향해 벌이는건 세계적 상식입니다.
    땅이 크다고 대국인건 19세기 사고방식이지요…
    중국은 종이 고양이 같은 국가입니다..
    기껏해야 한국산 과자에나 분풀이하는 삼류 국가이지요..
    진짜 중국이 능력이되면 ㅋㅋ
    한국산 과자 같은거 말고
    한국이 만드는 반도체, OLED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해보라고하세요.
    중국은 대국으로서 체면을 지키기 위해서 한국이 만드는 첨단 제품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중국내 한국 기업들에게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선언하라고 해보세요 ㅋㅋㅋ

    리플작성 2017-03-09 09:55:55

  7. 주작

    가장 좋은 시나리오는 ㅡ

    1. 탄핵결의안 기각
    2. 박근혜 선언 : 황총리 중심으로 국정운영될 수 있도록
    대통령 권한을 황총리에게 실질적으로 위양하겠다.
    3. 산적한 대내외 현안 대처
    4. 황총리 추석 즈음 총리 사퇴 및 대선 출마 표명

    리플작성 2017-03-09 03:57:47

    • 주작

      지금 대선국면으로 빠져들면 적전 자중지란은 명약관화 ㅡ
      박근혜의 죄악은 크고 또 깊지만
      국운회복을 위해서는 탄핵안을 기각하여야 할 것입니다.
      죄는 내년에 꼭 잊지말고 물읍시다.

      리플작성 2017-03-09 04:02:17

    • 부킷빈땅

      죄송하지만, 지금까지 자행된 불법적인 탄핵소추의 법적인 책임을 관련자들에게 묻는 행위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을까요?
      반역에 해당하는 여러 행위들이 그냥 용인된다면 우리 사회는 매우 위험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번 탄핵반란의 주모자들과 부역자들을 색출하여 강력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리플작성 2017-03-09 05:28:03

    • durtk

      꿈들 깨세요. 국민을 창피하게 만든 대통령을 주권자들이 해고 하는 겁니다.

      리플작성 2017-03-09 09:05:23

    • emf

      서태후처럼 나라를 말아먹는 *에게 나라를 더 맏기자고?
      한반도가 청미일전쟁터로 다시 바뀌어가는 위중한 국제정세에서
      막다른 골목까지 궤변을 흘리며 버티는 몰상식한 *
      국민의 대다수가 낙인찍어 탄핵을 원하는데 언제까지 버틸거야?

      리플작성 2017-03-10 05:21:00

  8. durtk

    작금의 중국의 불매운동을 이해하려면 중국 공산당을 이해해야 합니다. 중국 공산당원은 8천만명에 이르며 이들은 정부조직, 군대, 언론, 금융기관, 기업등등… 모든 곳에 요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유기업 언론 국유은행에는 당위원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주요 결정 사항은 당서기의 승인하에 집행됩니다. 따라서 정부의 공식적인 지시 보다도 당조직을 통한 비공식 지시가 더 힘을 발휘합니다.

    이번 한한령도 중국 정부 차원에서의 어떠한 지시도 없었슴에도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배후에 공산당이 있기 때문 입니다. 예를들어 ‘한국에 관광가지 마라’ 라는 지시를 중국 관광청(?)에서 여행사들에 공식 루트를 통해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관광청 당조직에서 여행사 당서기에 지시합니다. 여행사는 자사 당위원회로 부터 당의 지침을 하달받으면 그대로 따르는 겁니다.

    중국의 대규모 관제 시위의 경우도 정부가 나서는 것이 아니라 당의 내밀한 지침이 내려지면 공산당원들이 시위를 주도하고 통제합니다. 중국 관제 시위를 보면 모두 똑같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당원들이 곳곳에 박혀 있다고 보면 됩니다. 따라서 당의 방향이 정해지면 시위 주동자 공산당원은 시위를 부추키고 공안은 이에 적절히 대응하다가 당에서 시위 중단을 결정하면 시위를 주동하던 공산당원들이 이번엔 대중을 통제하고 공안이 제어 하는 겁니다. 그래서 중국의 대중 운동은 확 불붙어 올랐다가 언제 그랬냐는 듯 금방 꺼지는 겁니다.

    중국의 여론은 공산당이 만듭니다. 15억 인구중 8-9천만명인 공산당원이 당의 지시를 받아 그 방향으로 여론을 몰고 가면 그 쪽으로 쏠릴수밖에 없습니다.

    리플작성 2017-03-09 08:50:40

    • 역지사지

      공산당이 통제하는 중국의 여론…….
      씁쓸한 농담처럼 하는 이야기입니다만,
      평양공화국의 여론이 그런 중국만큼이라도 발전되면 참 기쁠것 같습니다.
      그런 중국애들조차 인터넷을 사용하게는 해주니까요.
      공산당 구미에 맞게 적당히 통제가 되는 인터넷이긴 하지만,
      최소한 북한동포들처럼 장님으로 만들진 않으니 말입니다.

      리플작성 2017-03-10 06:27:56

  9. 규형

    이런글 너무 좋습니다.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기도하고 앞으로 나아갈길도 보여집니다

    리플작성 2017-03-15 12:4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