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조직지도부도 쩔쩔매는 서기실 집중해부 (25)

by 주성하기자   2017-03-13 7:27 am

북한 서기실 업무 장소인 3층 청사.’당 중앙위원회’ 건물로 일컬어진다. 노동신문

북한 조선중앙TV는 평일 오후 5~11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11시 전파를 송출한다. 오후 11시가 되면 어김없이 3층 높이 노동당 청사 한 곳을 클로즈업해 보여주는 것으로 방송을 끝낸다. 도대체 이 3층 건물이 뭐기에 날마다 이 청사를 보여주면서 방송을 마무리할까. 

 

“북한에서 이 건물은 ‘당 중앙위원회’라고 일컬어진다. 이 청사에 서기실이 있다. 3층 건물을 업무 공간으로 써서 ‘3층 서기실’로 불린다. 밤 11시 서기실 청사의 환한 불빛을 보여주면서 TV 방송을 끝내는 것은 인민이 잠자리에 든 시간에도 수령은 불 밝히고 일한다는 인상을 주려는 의도다.” 

 

‘얼굴, 이름 없는’ 실세 집단

 

북한에서 노동당 간부로 일하다 한국에 망명한 A씨의 설명이다. 1월 1일 조선중앙TV가 김정은의 신년사를 방영하면서 방송 중간에 반복적으로 화면에 내보낸 건물도 ‘3층 서기실’이다.

 

서기실은 ‘평양의 비선실세 그룹’이면서 ‘김정은을 둘러싼 문고리 권력’이다. 신동아는 2015년 5월호에서 “북한의 통치구조는 ‘내용적으로’ 서기실 중심의 집단지도체제”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북한 통치구조와 관련해 서기실에 주목한 것은 이 보도가 처음이다.  

 

지난해 7월 탈북한 후 한국으로 망명해 12월 말부터 공개 활동을 시작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 공사도 2월 7일 기자와 만나 북한 통치구조와 관련한 ‘신동아’ 보도를 뒷받침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서기실의 존재를 아는 북한 사람이 거의 없다. 일반 주민은 당연히 모르고 간부 중에서도 고위층만 안다. 수령(김정은)이 위치하는 곳이 당 중앙위원회다. 중앙위원회 아래에 조직지도부, 선전선동부, 군사부, 군수공업부, 39호실, 재정경리부 등 각 부서가 있다.

 

그중 조직지도부가 간부, 주민을 통제·세뇌하는 지도기관이다. 공식 기관인 조직지도부와 달리 서기실은 숨겨진 기구다. 김정은을 보좌하는 집단으로 그 힘이 막강하다.”

 

인민보안성에서 일하다 한국에 망명한 B씨의 증언은 다음과 같다. 

 

“한국 학자와 언론은 조직지도부를 강조하던데, 조직지도부도 서기실의 통제를 받는다. ‘서기실에서 나왔습니다’라고 하면 김정은이 직접 온 것과 같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조직지도부 부부장도 자리에서 일어나 맞는다. 서기실 인사가 ‘특정 문제가 제기돼 요해하러 왔다’고 하면 당 중앙위원회 부장, 부부장들이 답을 내놓아야 한다. 김정은이 ‘서기실에서 요해한 대로 하시오’ 하면 그걸로 끝이다.

 

한국의 대통령비서실과 유사한 측면도 있는데, 서기실 인원은 청와대보다 훨씬 많다. 서기실에는 중앙당, 보위부, 인민무력부 등의 각 기관을 담당하는 조직이 있다. 정치·경제·군사·문화 등 담당 분야별로 조직이 다 있다.

 

남한에는 ‘모사 방침’이라는 것을 아는 북한 전문가가 없더라. 서기실이 서명한 문서는 수령의 생각과 똑같다고 여기는 게 모사 방침이다. 막강한 권한을 가진 서기실 고위 인사들은 ‘노동신문’ 같은 곳에 이름이나 얼굴이 등장하는 법이 없다. 면면이나 직위 등을 외부에 알리지 않으려는 것이다.”

 

태영호 전 공사와 A씨, B씨의 증언을 종합하면 ‘3층 서기실’은 얼굴,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이들로 구성된 ‘김정은의 비선 보좌 그룹’으로 북한의 대내, 대외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실세와 얼굴마담

김정은이 평양 강동정밀기계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TV가 2월 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 캡처

2000년 조정남 당시 SK텔레콤 부회장이 주규창 북한 노동당 군수공업부 1부부장(현 기계공업부장)과 남북 통신협상을 벌일 때의 일이다. SK텔레콤 측은 주규창 1부부장을 잘 설득하면 협상이 순항할 것으로 봤으나 그는 결정할 권한이 없었다. 실제 권한을 갖고 협상을 주도한 것은 서기실 인사였다.

 

“노동당 과장보다 나이도 어린 서기실 인사의 위세가 대단했다. 북한에서 통신은 안보와 불가분의 관계다. 서기실이 협상에 직접 나설 만큼 민감한 이슈였던 것이다. 주규창 1부부장은 얼굴마담이었다. SK텔레콤과 북한 체신성이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협상을 주도한 것은 서기실이었다.”(남북 통신협상에 참여한 C씨) 

 

2000년대 초 김영성 당시 북한 내각 책임참사가 남북 장관급 회담 때 북측 대표로 회담에 나왔다. 통일부 장관의 북측 카운터파트 노릇을 한 것이다. 남북 장관급 회담은 2000년 7월부터 2007년 6월까지 21차례 개최됐다. 김영성 책임참사는 2013년 2월 13차 회담 때까지 북측 대표를 맡았다. 북한과 IT 협력 사업을 진행하던 재미동포 사업가 D씨의 회고다. 

 

“한국의 통일부 장관이 실제로는 별다른 권한이 없는 북한의 얼굴마담과 대화한 것이다. 30대 후반 혹은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서기실 인사가 김영성 책임참사에게 삿대질하면서 ‘당신, 이렇게밖에 못하느냐’고 훈계하더라. 서기실 인사가 실세였고, 김영성은 허수아비였던 것이다.”

 

북한은 보편적 사회주의 체제에서 이탈했다.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에 따라 독특한 ‘수령-당-대중 통치구조’를 구축했다.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에서 수령은 뇌수, 당은 심장, 인민은 몸의 각 부분이다. 심장과 몸의 각 부분이 뇌수의 영도 아래 생명체처럼 움직인다는 것이다. 태영호 전 공사는 “수령은 신(神)으로 대접받으나 한 명의 인간이기에 모든 것을 들여다볼 수 없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통치구조에 도전한 장성택”

 

2013년 12월 13일 처형 직전의 장성택이 특별군사재판에 나왔다. 조선중앙TV 캡처

“모든 결정이 신(神)인 김정은의 머리에서 나온 것처럼 보여야 하므로 서기실을 직속으로 두고 보좌받는 것이다.

 

서기실과 김정은만이 각 부서가 어떤 안을 보고했는지 안다. 서기실 구성원을 한국말로 표현하면 수령의 보좌관들이다.

 

서기실 인사가 각 부서를 찾아오면 부장, 부부장이 문 앞에 나가 ‘오셨습니까’ 하면서 맞는다. 간부들이 반쯤 죽는다. 서기실 인사가 외무성에 나타나면 외무상도 그 앞에 딱 서서 꼼짝하지 못한다.”

 

박근혜 정부 국정원에서 일한 전직 고위 인사는 “서기실은 당의 조직이 아니라 수령의 조직”이라면서 “장성택은 서기실 중심의 통치구조에 도전하다 숙청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정원도 북한의 서기실장이 누군지 모른다. 서기실의 실체를 부분적으로만 이해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태영호 전 공사는 서기실이 북한 체제 운영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이렇게 설명했다.

 

“조직지도부를 비롯한 각 부서는 외부에 공개됐으며 제각각 권능을 갖고 있다. 각 직책이 어떤 직무를 수행하는지 규정된 것이다.

 

앞서 말했듯 ‘3층 서기실’은 그곳에서 누가 일하는지조차 극비다. 서기실은 막강한 권력을 가졌으나 각 부서의 정책에 공식으로 개입해선 안 된다.

 

내가 군사 분야를 맡은 ‘서기실 과장’이라고 가정해보자. 인민무력부에서 동계훈련 계획을 나에게 제출했다. 그 문건을 읽은 후 현실성이 없으니 계획을 바꾸라고 지시하진 못한다. 김정은에게 그 문건을 그대로 보고하면 김정은이 서기실의 의견을 묻는다. 서기실 군사 담당 부서가 토의해 김정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요해한 대로 하시오”

 

서면보고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한 박근혜 청와대의 ‘문고리 3인방’ 중 정호성 전 대통령부속비서관의 기능이 서기실과 겹치는 측면이 있다. 조선왕조 때 왕명을 출납하던 승정원과 비슷한 측면도 있다.

 

서기실과 관련한 태영호 전 공사의 설명을 더 들어보자.

 

▼ 서기실 체계는. 

 

“서기실장-부부장-과장 체계다. 서기실은 직급 자체도 비밀이다.”

 

▼ 김정은이 ‘서기실에서 요해한 대로 하시오’라고 말하면 서기실의 견해가 정책이 되는 구조인가.  

 

“그렇다.”

 

▼ 모사 방침이라는 게 뭔가.  

 

“지난 시기에는, 모사기를 이용해 김정일에게 보고했다. 팩스를 북한에서 모사기라고 한다. 지금은 컴퓨터 시대이기에 정확하게 표현하면 ‘컴퓨터 방침’인데 관례적으로 모사 방침이라는 표현을 쓴다.

 

각 부서에서 직접 문건을 들고 가 김정은의 얼굴을 보면서 보고하는 게 아니라 기계로 보고한 후 지시를 받는다 해 모사 방침이다. 서기실이 이 같은 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

 

“2인자는 없다”

 

▼ 왜 명칭이 서기실인가.

 

“서기는 한국식 표현으로 ‘비서’다. 내각의 상(相·장관), 부상도 서기를 둔다. 상, 부상의 서기도 아래서 제기한 내용을 상, 부상에게 보고·전달할 뿐 집행 권한은 없다. 서기실 구성원들은 ‘수령의 서기’인 것이다.

 

어마어마한 권력을 가졌는데 집행 권한마저 주면 수령이 불안하지 않겠나. 수령을 신(神)처럼 만들어야 하는데, 말이 수령이지 한 개인 아닌가. 할 수 있는 일의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하도록 보좌하는 게 서기실이다.”

 

▼ 인원은?

 

“모른다. 200명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조직지도부는 300~400명가량일 것이다.”

 

▼ 북한의 통치구조와 관련해 한국에서는 서기실보다 조직지도부에 주목했다. 2010년 6월 교통사고로 사망한 리제강 조직지도부 부부장이 막강한 권한을 가진 것으로 거론됐으며 최근에는 조연준, 조용원 부부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조직지도부는 중앙당뿐 아니라 도당, 군당, 산하기관, 인민군 등 북한 사회 전반을 관리한다. 중앙당 안에 본부당이 있는데, 리제강은 조직지도부에서 본부당을 담당하는 부부장이었다. 중앙당의 높은 사람들만 관리한 것이다. 본부당 담당이었으니 그 권력이 얼마나 강했겠나. 난다, 긴다 하는 책임비서와 내각 상의 계급장을 뗐다, 붙였다는 하는 것은 일도 아니었다.”

 

▼ 리제강, 조연준, 조용원 등과 서기실 실세의 상하관계는.

 

“그 사람들 위에 서기실이 있다고 보면 된다.”

 

▼ 한국에서는 그간 북한의 2인자가 누구인지 분석하거나 행사 시 호명 순서 등을 바탕으로 북한 인사의 권력 서열을 매기곤 했다.

 

“노동신문에 이름이 나오는 간부들 있지 않나. 황병서(북한군 총정치국장), 최룡해(노동당 비서), 박봉주(내각 총리) 등이 다 없어져도 북한 체제는 아무 일 없이 흘러간다. 보이지 않는 라인만 살아 있으면 되는 것이다. 최룡해나 황병서가 2인자라는 것은 헛소리다. 힘이 있느냐 없느냐 따질 때 직책을 갖고 평가하면 안 된다. 인사권, 표창권, 책벌권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김정일이 구축한 통치구조”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김정은의 형 김정철이 2015년 5월 에릭 크랩튼의 런던 공연장을 찾았을 때 안내를 맡았다. [BBC 캡처

구해우 전 국정원 북한 담당 기획관은 서기실을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때의 통치 시스템이 각각 다르다. 김일성 시대에는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의 위상이 높았다. 김일성이 총비서를 맡은 노동당 중심의 통치였다.

 

수령-당-대중 통치 시스템이 구축된 것은 1980년대를 거치면서다. 김일성-김정일 공동정권 시대로 일컬어지는 1980~1994년 김정일에게 권력이 대부분 넘어가는 과정에서 노동당의 역할이 축소되고 수령 권력의 절대화가 심화한다.

 

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에는 김정일이 명실상부한 절대적 수령으로서 통치했다. 김정일을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조직으로서 발전해온 곳이 서기실이다. 노동당은 수령과 서기실 지시를 집행하는 실무집단이 됐다. 옛 소련과 동유럽 사회주의 국가 붕괴 이후 상황과 맞물리면서 이 같은 통치 시스템이 정당화됐다.

 

김정일 시대 수령의 통치를 뒷받침하면서 역할을 확대한 서기실 시스템이 여전히 유지된다. 김정일 사후 서기실 중심의 집단지도체제가 형성됐으며, 이 체제가 노동당 조직지도부를 통해 통치를 구현하는 시스템이다.

 

요컨대 김정일 시대에는 내용과 형식이 일치하는 절대적 수령을 중심으로 수령-당-대중 통치 시스템이 작동했다면, 김정은 시대에는 수령과 서기실을 중심으로 한 집단지도체제에 의해 통치가 이뤄지고 있다.”

 

그는 “김정일 시대에는 김정일이 확고한 수령 노릇을 하면서 모든 영역을 통제했으나 김정은 시대는 형식적으로는 유일 영도체제를 강조하지만 내용적으로는 서기실 중심의 집단지도체제로 운영된다”고 설명했다. “김정은을 제거해도 서기실 중심의 통치구조가 또 다른 수령을 만들어내는 구조”라는 것이다. 또 “황병서 최룡해 등은 권세를 누릴 뿐 실제 권력은 없다”고 덧붙였다. 

 

“노출되면 절대 안 돼”

 

스티븐 보스워스 전 주한 미국대사 등 워싱턴의 외교 전문가들도 북한 외교관들을 강인한 협상가로 평가하면서 서기실의 전략가들이 이들을 배후조종한다고 분석한다.

 

태영호 전 공사의 설명도 비슷하다.

 

“김일성 시대까지는 노동당 시스템이 제대로 돌아갔으나 김정일 시대를 거치면서 서기실이라는 비선 보좌그룹이 생겼다. 현재 각 부서의 보고가 서기실에 집중되고 서기실이 김정은과 협의해 정책을 밀고 나간다. 앞서 말했듯 서기실 인사들은 노동신문에 이름, 얼굴이 절대 안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 격폐(隔閉)된 지역에서 거주한다.

 

김정일 사망 직후 별다른 혼란이 없었던 것도 이러한 통치 시스템이 갖춰진 덕분이다. 장성택이 서기실이나 조직지도부 중 한 군데를 틀어쥐고 있었다면 날아가지 않았을 것이다. 장성택은 권력 핵심 기관에서 일한 적이 없다. 어느 순간 날려버릴 수 있는 자리에 딱 둔 것이다.

 

김원홍 국가안전보위상이 최근 해임된 것도 서기실이 수령의 허가를 얻어 조직지도부의 손을 빌려 숙청한 것으로 본다. 서기실이 직접 나서서 목을 치는 일은 없다. 서기실은 절대 노출되면 안 되는 곳이다.”

 

정보당국 전직 고위 인사는 “2월 13일 말레이시아에서 습격을 받고 사망한 김정남도 서기실이 김정은을 설득하거나 김정은과 협의해 암살했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태영호 전 공사는 “김정은을 제거하면 북한의 통치구조가 와해한다”고 봤다.

 

“김정은이 제거되면 수령 노릇을 할 사람이 없다. 형 김정철은 수령 스타일이 아니다. 큰 혼란이 일어나 권력 다툼이 벌어질 것이다.” 

 

출처 신동아 3월호  : 송홍근 기자carrot@donga.com

카테고리 :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1. 감찰관

    비선 실세들이네. 돼지도 탄핵 대상.

    2017-03-13 10:00:47

    • 관찰감

      감찰관을 돼지 탄핵 소추위원으로 임명한다

      북한에 올라가 임무를 수행하고 보고하라

      2017-03-13 11:17:29

      • 감찰관

        방금 겅공을 거두신 전문가들이 가셔야지요.

        2017-03-13 02:41:23

        • 관찰감

          뭘 잘못 먹었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말하는 자네가 한번
          솔선에 수범을 해보게

          2017-03-13 02:48:07

          • 감찰관

            전문가님들께서 가셔야지여..

            가셔서 김정남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해 보시지요

            2017-03-13 09:10:31

  2. 전에 북한 권력구조에 대한 태영호 공사의 설명은 믿기 어려워 의문을 제기한 바 있는데, 본문에 있는 태공사의 추가설명을 들으니 이해가 됩니다.

    전에는 예를 들어, 외무성에서 전산적으로 기안을 올리면, 김정은이 대개 그대로 시행하란 뜻으로 결재한다고 태공사가 설명했었지요. 그건 김정은이 신이고 철인 체력이라는 의미이므로 의문이 생기지 않을 수 없었지요.

    과연 추가설명을 들어보니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기실이 있었군요. 그럼 이해가 됩니다.

    결국 전체적인 국가정책은 ‘서기실’이 담당하고, 정책이 아닌 통치 관련 사항은 ‘조직지도부’가 담당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2017-03-13 10:44:56

  3. 복슬복슬

    뭐 복잡하게 생각할 것도 없이
    환관정치네요

    2017-03-13 11:04:54

  4. 사랑하며

    정은이도 대면보고를 외면하고 비선실세의 도움을 받는구만,

    니도 3개월 안에 탄핵 되그라,

    2017-03-13 11:34:39

  5. Corean

    관찰감님 인신공격성 말이…….
    그간 감찰관인가 아이디가 비슷해서 헷갈렸는데 그만 하시지요.

    2017-03-13 11:47:04

  6. 좌좀박멸

    김정은이 목을 따야되겠구만

    2017-03-13 02:10:40

    • 관찰감

      제발 그래주게

      2017-03-13 02:33:36

  7. 북한발 김재규의 등장은 언제든 가능하겠군요. 물론 서기실 안에서도 서열이 있고 3중 4중 감시하는 시스템이 되었겠지만 말입니다. 실세 2명만 뜻을 합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장성택 처형과 김정남 암살 직후의 김정은 넋나간 표정의 의미가 달리 해석될 수도 있겠습니다. 그들 처형이 김정은 본심이 아니라면 친위 쿠데타 정도는 일어나는게 맞을 듯.

    2017-03-13 02:34:39

    • 관찰감

      그러면야 금상첨화겠지만
      김일성이도 김정일이도 타인에 의해
      죽지않고 자기 수명대로 살다가 갔다는 걸
      명심하게

      대저 인간들이란 이기적이라
      누가 자기 목숨을 내걸고
      도박을 하겠나

      고양이 목에 방울 걸기지

      2017-03-13 02:38:51

  8. 청와대가 있고, 청와대 비서실이 있지요. 청와대 직원은 아마 500 명 쯤 될 듯. 청와대 비서실이 아니라 청와대 직원전체랑 서기실을 비교해야 할 듯합니다.

    청와대 직원 전체는 행정부 전체를 컨트롤하죠. 각자 자신의 역량을 발휘한다고 할 수 있죠.

    반면에 서기실은 젊은 친구들이 김정은 따까리 하는 곳입니다. 이들은 거기서 권력을 쌓거나 휘두르거나 하는 일을 못합니다. 나이도 어린 친구들로 포진되어 있고요. 오랜 기간 거기에 앉아 있지도 못한다고 합니다. 아주 작은 잘못 하나로 수용소 가거나 숙청을 간다고 하는 군요. 서기실은 엄청 머리 좋고 빨리 돌아가는 젊은이들이 모여서 첨예하게 빨리 모든 정보 보고를 요약 보고하고 기존의 보고와 연계해서 수령을 폴로우 업하는 곳이지, 한국의 대통령 수석 비서관같은 두뇌 역할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시권력 막강하지만 (곧 수령과 같은 권한이므로), 결정권이나 권한이 주어져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청와대처럼 생각하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2017-03-13 04:07:41

  9. durtk

    이런 글들을 보면 참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 서기실을 무슨 비선 실세 집단쯤으로 얘기하는데 모든 국가 공산당에는 서기국, 서기처 서기실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구소련에는 서기국, 중국에는 서기처가 있습니다.

    김정은의 공식 직함이 뭔지 아세요. 노동당 제1비서입니다. 김정일은 총비서였구요. 비서=서기에요. 영어로 하면 SECRETARY에요. 이걸 번역할때 중국은 서기라고 한거고 북한은 비서라고 한거에요. 그럼 누구의 비서고 서기냐구요 ? 공산당입니다. 회사로 치면 공산당이 사장이고 공산당의 비서가 당비서 또는 당서기에요.

    구소련 공산당에는 서기국이 있었어요. 서기국 장이 누군지 아세요 ? 서기장입니다. 국가 원수요.

    공산당 중앙당은 최고 의결기관인 중앙위원회와 중앙위원회를 보좌하는 당조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 당조직중에 정치국은 중앙위원회를 대리하는 최고 결정기구고 실무를 담당하는 조직이 바로 서기국 서기실 서기처라고 불리우는 겁니다. 이 조직의 최고 책임자가 서기장 또는 총서기구요.

    따라서 조직지도부같은 당기구는 서기국 또는 서기실의 한 부서라고 보면 됩니다. 당간부들 인사문제를 관리하니 당연히 막강한 권력을 가질수 밖에 없는 겁니다. 조직지도부 인사 자료에 나쁘게 찍히면 출세 못하는거구요 감사에 걸리면 수용소에 가는 겁니다. 그렇다고 조직지도부가 최고 권력 기관이라는건 마치 우리나라 검찰이 대한민국 최고 권력 기관이라고 하는거나 같아요. 권력 기관은 맞지만 외교정책이나 경제 정책을 좌우하진 않쟎아요.

    서기니 비서니 해서 용어상에 혼동이 있는것 같은데 공산주의 국가라 모든게 중앙당에서 모든게 집행되고 그만 당중앙 조직이 거대한 만큼 김정은이 이를 직접 관리하기에는 어려우니 별도 서기(비서)들의 도움을 받는다고 볼수는 있는데 무슨 서기실을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비선실세들의 권력집단이라고 보는 것은 지나친 비약이라고 봅니다.

    2017-03-13 07:56:56

    • durtk

      북한 서기실은 우리로 따지면 청와대 부속실 같은데 입니다. 김정은 전용 요리사 운전사 이발사 사진사.. 이런 사람들이 일하는데고요 업무 특성상 김정은을 사적으로 직접 대면하는 자리다 보니 조직지도부건 어디가 되었건 서기실이라면 껌벅 죽을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당관료 조직의 상위 조직으로 볼수는 없다고 봅니다. 잘 알려진 일본인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도 서기실 소속 요리사였지만 당원도 아니었고 3호청사에서 일하지도 않았습니다.

      서기실이 권력면에서 영향력이 있다면 아마 당 부서에서 서기실로 파견 나가는 경우일 것 입니다. 예를 들어 조직지도부가 보고를 올리면 서기실로 파견나간 조직지도부 요원이 보고하고 자문을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3호청사에 근무하는 당중앙관료가 수백명 정도 일텐데 이들을 위에서 지도하는 1-2백명 규모의 서기실이 또 있다는건 좀 말이 안되죠.

      2017-03-14 03:39:47

  10. 청량산

    Washington Rejects Diplomacy with DPRK. Is Trump Contemplating Korean War 2.0? Madness
    워싱턴은 북한과의 외교를 거부하다. 트럼프는 제2한국전쟁을 고려하고 있는가? 미친!

    By Stephen Lendman
    Global Research, March 13, 2017

    Truman’s war never ended. An uneasy armistice persists. The heavily fortified 2.5 mile Demilitarized Zone (DMZ) separates North and South. Occasional incidents occur.

    America needs enemies to justify bloated military spending. Pyongyang is America’s longstanding Asian punching bag.
    미국은 배가 터질듯한 군사비 지출을 정당화하기 위해 적(敵)들이 필요하다. 북한은 오랜동안의 미국의 아시아 지역 샌드백이다.

    It’s wanted normalized relations for decades. Washington wants adversarial ones instead.
    북한은 수십년동안 (미국과의) 정상화된 관계를 원해왔다. 워싱턴은 그 대신에 대립적 관계를 원한다.

    In response to its recent ballistic missile tests, neocon US UN envoy Nikki Haley denounced DPRK leader Kim Jong-un, calling him irrational, displaying “unbelievable, irresponsible arrogance…”
    최근의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에 대응해서, 미국 유엔대사인 네오콘 니커 해일리는 “믿을 수 없는, 무책임한 오만”을 드러냈다며, 김정은을 비이성적이라 비난했다.

    “(A)ll options are on the table,” she added. “We are making those decisions now and we will act accordingly,” provocatively suggesting possible war.
    “모든 옵션들을 고려중에 있다.”고 니키 헤일리 미국 유엔대사는 말했다. ” 우리는 지금 그에 대한 결론을 내리고 있으며, 그에 맞춰 행동할 것이다.”며 도발적으로 전쟁도 가능함을 시사했다.

    Washington rejects diplomacy. China asked the Trump administration to halt joint military activities with South Korea (Pyongyang considers preparations for war) in exchange for the DPRK suspending its nuclear and ballistic missile programs.

    State Department spokesman Mark Toner rejected Beijing’s proposal, saying “(w)hat we’re doing in terms of our defense cooperation with South Korea is in no way comparable to the blatant disregard that North Korea has shown with respect to international law.”

    No nations more egregiously violate it than America, Israel and their rogue partners in high crimes. North Korea never attacked another country throughout its post-WW II history. Truman’s war turned much of the country to rubble.
    중대 범죄들에서 미국, 이스라엘 그리고 그들의 불한당 파트너들보다 더 엄청나게 국제법을 위반하는 국가들은 없다. 북한은 2차대전 이후 어느 나라도 침략한 적이 없다. 트루만의 전쟁(한국전쟁)은 북한의 많은 것을 잔해로 만들었다.

    Taking its cue from Washington, South Korea also rejected halting its military exercises, its UN envoy Cho Tae-yul, saying “(t)his is not the time for us to talk about freezing or dialogue with North Korea.”

    The Obama administration rejected a similar Pyongyang proposal in 2015, opting for continued adversarial relations.
    오바마 행정부도 2015년에 비슷한 북한의 제안을 거부하고, 계속되는 적대적인 관계를 선택했다.

    China’s Foreign Minister Wang Yi urged negotiations to avoid a possible “head-on collision.” Its UN envoy Lie Jieyi warned “if you look at…the development of events now on the Korean peninsula, there is a real danger.” There’s a real risk.”

    The alternative to China’s proposal is “escalat(ed) tension(s), and the situation may get out of control.” Provocations on the peninsula affect Beijing’s security, why it wants military confrontation avoided.

    Next week, Secretary of State Tillerson meets with his Japanese, Chinese and South Korean counterparts, talks focusing on Pyongyang’s “advancing nuclear and missile threat,” according to the State Department.

    Despite strong objections by Russia and China, citing a serious threat to their security, Washington began deploying Terminal High Altitude Area Defense (THAAD) anti-ballistic missile systems in South Korea.

    Discussed in a previous article, they’re designed to intercept and down short, medium and intermediate-range ballistic missiles in their terminal phase. Instead of warheads, they rely on impact kinetic energy to destroy incoming missiles.

    Deploying THAADs is more about targeting Russia and China than North Korea, both countries warning of escalating tensions and instigating an arms race.

    Is Trump contemplating Korean war 2.0? Launching it would be madness.
    트럼프는 제 2한국전쟁을 고려하고 있는가? 전쟁을 개시한다면 그것은 미친짓이다.

    Stephen Lendman lives in Chicago. He can be reached at lendmanstephen@sbcglobal.net.

    His new book as editor and contributor is titled “Flashpoint in Ukraine: How the US Drive for Hegemony Risks WW III.”

    2017-03-14 12:46:43

    • 청량산

      His new book as editor and contributor is titled “Flashpoint in Ukraine: How the US Drive for Hegemony Risks WW III.”

      Stephen Lendman의 새책: “우크라이나의 화약고: 미국의 패권 욕구(US Drive for Hegemony)는 제3차세계대전 발발 위험을 낳는다”

      2017-03-14 01:21:43

  11. 푸른명상

    불뚝이 똥배도 너거들이 관리하냐 자슥들 좀 잘 해봐라 저게 어디 사람이냐

    2017-03-14 07:58:03

  12. 푸른명상

    남쪽에선 촛불로 닭대가리 날려버렸으니 이젠 북쪽에선 죽창으로 배불뚝이 똥배 터트릴 차례다
    남쪽에 촛불이 일어났다고 연일 발광하듯 떠들고 난리더니 왜이리 잠잠하노 죽창이 무서은 거 아이겠나 자 이제 너거들 차례이나 정의와 해방의 죽창을 힘차게 들고 나서라 이러다가 저 겁많은 배불뚝 대나무란 대나무는 다 없애라고 지랄발광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2017-03-14 08:06:00

  13. GarryInsight

    역시 김정은의 낮은 지능이 문제. (12)

    by GarryInsight 2015-01-12 8:06 am

    북한이 소위 중대제안이라는 것을 했다가 한미로 부터 거절당했다. 제안의 내용은 ‘북이 핵실험을 안할테니까 한미도 군사훈련을 하지 말라’는 것이다.

    지난 3차 핵실험으로 북한은 무엇을 얻었을까? 국제적 제재 강화의 구실만 줬고 무엇보다 최대 우방국인 중국과의 관계를 파탄내 버렸다. 그로 인해서 한 톨의 쌀도 못 얻었다. 핵실험 한번 할 때마다 직후에 협상을 벌여서 많은 성과를 추수했던 아버지 때와는 완전히 다른 결과다. 손해만 봤다. 다만 당조직부 등의 강경파들의 입지를 강화하고 핵실험을 반대한 장성택을 제거하는 국내정치 용도로 소비해 버렸을 뿐이다.

    중국은 ‘북이 만일 4차 핵실험을 한다면 종래와는 차원이 다른 제재를 가하겠다’고 공언해 놓고 있는 마당이다. 자신들이 주도적으로 조성해 버린 이런 불리한 상황 아래에서 김정은이 아무리 바보라 하더라도 왜 아무 것도 얻을 것이 없을 4차 핵실험을 또 하려 할까? 앞서의 학습효과로 인해 어차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결국에 북한은 자신들은 아무 것도 안 내놓을테지만, 상대 보러는 자기들 요구사항을 일방적으로 들어 달라는 바보 같은 제안을 무슨 중대제안이랍시고 내놓은 것이다. 누가 그의 어리광을 들어 줄까?

    이것은 김정은의 대외적 태도에서 아주 일관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자기들은 아무 것도 안하지만 상대에게 내 요구 조건은 들어달라고 당당하게 요구하는 것이다. 곁들여서 상대가 기분 나빠할 쌍욕도 실컷 하다가 말이다.

    이런 태도는 김정은이 성장기에 으~ 하고 받을어져 살다 보니까, 자기가 요구만 하면 아버지가 모든 원하는 장난감을 사줬고, 자기가 마음에 드는 어떤 여자를 지목만 하면 애인도 되고 아내도 되었으며, 가신들을 비롯해서 주민들이 벌벌 기니까, 대외적으로도 다른 나라들도 마찬가지로 행동해야 한다고 당연하게 생각하는 유아기적 발상에서 못 벗어나서 생기는 현상인 것 같다.

    거기에 중요한 것이 김정은이가 학교 공부도 못한 것에서 보듯이 그의 ‘낮은 지능’도 결합이 되어 생기는 현상인 것 같다.

    여기에 대해서 ‘주체사상 때문에 저런다..’이런 사상적인 해석은 너무 과찬해 주는 것이다.

    앞으로도 김정은과의 진지한 대화란 의미가 없는 것이다. 바보와 대화해서 뭐 하는가?

    지구는 북한을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김정은이 앞으로도 대외 관계를 개선하거나 의미있는 투자를 받을 가능성은 어차피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남의 언론과 소위 대북전문가란 사람들도 나서서 김정은의 별 의미가 없는 대외에 행동에 큰 의미를 해석하고 부여하려 할 필요가 없어 보인다.

    김정은은 말이 안통하므로, 제재를 지속하고 필요하면 강력한 힘으로 조져서 겁을 주는 것이 그를 적절히 다루는 방법일 것이다

    2017-03-16 09:33:30

  14. 청량산

    [“틸러슨 ‘무력사용’ 발언은 대북 경고”

    2017-03-17

    트럼프 대통령이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 즉 인터넷 단문 사회연결망(SNS)을 통해 갑자기 북한을 비난했습니다.

    북한이 매우 나쁜 행동을 하고 있고 그간 미국을 우롱했다는 것입니다. 또 중국은 이러한 골치거리 북한 문제 해결에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North Korea is behaving very badly. They have been "playing" the United States for years. China has done little to help!)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 발언은 한중일 3국 순방에 나선 틸러슨 국무장관의 대북, 대중 강경 발언과 맥이 닿아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에 이어 한국을 방문한 틸러슨 국무장관은 17일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대북 ‘전략적 인내’ 정책은 끝났다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일정한 수준을 넘으면 대북 군사행동이 검토될 것이란 취지의 강경한 경고 발언을 내놨습니다.

    미국은 북한과의 군사 충돌을 원치 않지만 행동이 필요하다는 믿음이 생길 정도로 북한의 위협 수준이 높아질 때 군사 행동에 나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If they elevate the threat of their weapons program to a level that we believe requires action, that option is on the table.)

    이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의 전임 어느 정부보다 군사적 대안을 더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언제가 미국이 군사행동에 나설 정도로 북한의 위협 수준이 높아졌을 때일까?

    미국의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핵특사는 최근 외교협회(CFR)에서 열린 토론회에 나와 자신도 북한의 공격용 핵탑재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을 때 이를 저지하기 위한 대북 군사공격에는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한동대학교의 박원곤 교수도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핵탄두를 탑재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능력을 북한이 갖출 때 미국이 심각하게 대북 군사행동을 고려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박원곤 교수: ‘행동이 필요하다고 믿어질 때’라는 것은 선제타격의 개념으로 이해됩니다. 북한이 핵을 탑재한 미사일을 한국이나 일본, 미국령, 혹은 미국 본토로 쏠 능력을 갖춘 것이 임박했을 때, 그것이 분명할 때 당연히 군사적 타격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하지만 박 교수는 북한이 핵탄두 장거리 미사일을 실제 미국이나 일본을 겨냥해 발사하는 지를 사전에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타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선제타격론’은 대북억지 차원 경고성 발언의 의미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원곤 교수: 설사 실질적으로 군사적 행동이 매우 어려운 선택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가능할 것이다,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을 북한 측에 보여주는 것, 그것이 트럼프 행정부가 노리고 있는 정책적 방향과 하나의 수가 아닌가 그렇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2017-03-18 08:52:44

  15. 청량산

    [미 전문가들도 틸러슨 장관의 '대북 군사행동' 발언은 군사적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둠으로써 중국을 움직이게 하려는 전략이라고 풀이했다.

    앨런 롬버그 스팀슨센터 석좌연구원은 연합뉴스에 "틸러슨 장관은 중국이 북한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는다면 갈등이 더욱 깊어질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중국 지도부에 전달했다"고 진단했다.

    로버트 매닝 애틀랜틱 카운슬 선임연구원은 군사적 옵션 사용의 현실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매닝 연구원은 "북한의 장사정포 사거리 안에 2천800만 명의 한국인이 살고 있고, 북한에는 수천 발의 스커드·노동 미사일이 있다"며 "틸러슨 장관이 (남북간) 상호 억지의 현실을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러 전문가들 "美 대북 군사옵션 있을수 없는 일..협상재개 필요"

    2017.03.18

    "北 대화로 이끌기위한 심리전…러·中, 군사공격 없도록 단호한 입장 밝혀야"

    러시아의 한반도 및 정치·외교 전문가들은 한국을 방문한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강경 발언으로 구체화한 미국의 새로운 대북한 접근법에 주목하며 미국의 대북 군사행동 가능성에 일제히 우려를 표시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북 대화 거부 방침으로 폐기 위기에 처한 6자회담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여전히 유효한 협상 틀이라며 관련국들의 회담 복귀를 촉구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경제연구소' 아시아 전략센터 소장 게오르기 톨로라야는 17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북핵 대응에서 군사적 옵션도 배제하지 않는다'는 틸러슨 장관의 발언에 대해 "북한과 중국을 놀라게 하고 북한을 대화로 이끌기 위한 심리전의 일환이지, 실질적 군사 계획 공표로 보지 않는다"는 견해를 밝혔다.

    톨로라야 소장은 "최근 20년간 미국의 대북 정책이 잘못됐고 전략적 인내 정책이 실패했다는 틸러슨의 평가에 동의한다"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권에선 북·미 간에 어떤 대화나 접촉도 없는 정체기가 지속됐지만 이제 미국이 이 같은 정체기에서 벗어나 어딘가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좋은 일"이라고 오히려 기대감을 표시했다.

    그는 "미국의 강경 발언에 북한도 상당히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기 때문에 당장 어떤 긍정적 일이 일어날 순 없겠지만,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북·미 간에 비밀접촉이 이루어지면서 양측이 대화로 복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글렙 이바셴초프 전(前) 주한 러시아 대사도 북한에 대한 군사공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핵 문제 해결과 남북한 관계 개선을 위한 협상의 병행 추진을 주장했다.

    그는 "북한에 대한 미국의 군사공격은 북한의 한국 공격과 한국의 반격으로 이어져 곧바로 새로운 한국 전쟁 발발을 의미한다"며 "미국은 20년 전에도 이미 군사공격 옵션을 검토했지만 엄청난 인적·물적 손실 가능성 때문에 불가 결론을 내린 바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6자회담을 여전히 유효한 방안으로 간주하고 있는 만큼 관련국들이 6자회담이나 다른 형식의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러시아 정부도 자국 국경 근처에서 군사적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절대 원치 않기 때문에 6자회담 재개 등의 정치·외교적 해결을 호소하고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동방학 연구소의 드미트리 모샤코프 동남아·호주 센터 소장도 "미국의 6자회담 탈퇴는 한반도 정세 악화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면서 협상 복귀를 촉구했다.

    그는 "최근 들어 한반도 주변 지역에선 긴장과 대결 고조 과정이 아주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이것이 주로 말싸움 수준이었다면 이제 모든 것이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러시아 플레하노프 경제대학 정치·사회학과 교수 알렉산드르 페렌드쥐예프는 실제로 미국과 북한 간에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가능성은 러시아와 중국이 이 문제에 얼마나 적극적 태도를 취하느냐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그는 "러시아와 중국이 북한 문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보이지 않고 침묵하면 미국은 북한에 대한 군사공격이란 과감한 선택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러·중 양국의 단호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2017-03-18 08:56:45

  16. 청량산

    [“北 EMP 공격 시 미 전력망 마비”…복구까지 18개월

    2017/03/14 17:12

    미 전문가· 전 CIA국장 경고, ‘EMP 특화’ ICBM 통해 공격 가능
    단전 1년 내 미국민 90% 이상 사망, “北 EMP 위협 실제”

    북한이 미국 상공 궤도에서 핵탄두를 폭발시켜 발생하는 고출력 전자기파(EMP)로 미국을 공격한다면 미국의 전력망이 완전히 파괴돼 복구에 1년 6개월이 필요하며, 수백만 명이 목숨을 잃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미 일간 샌디에이고 유니언-트리뷴은 13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6일 4발의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 1천km 이상 비행한 뒤 동해 상에 떨어졌다는 보도가 EMP 공격으로 미국의 전력 기반시설이 송두리째 파괴될 수 있다고 경고해온 사람들의 우려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인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미 중앙정보국(CIA)을 이끈 제임스 울시 전 국장은 유니언-트리뷴과 인터뷰에서 이와 관련 “미국에 대한 초보적이지만 가장 중요하고 위험한 위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력기반이 취약하다면 미국인들은 식량, 정수, 은행 서비스, 이동통신, 의약품 등을 전혀 공급받지 못하는 암흑세계에 빠져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브 매닝 전력연구소(EPRI) 연구 담당 부사장도 ” EMP는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여러 가지 일처럼, 실제 위협으로 존재한다”며 “EMP 위협의 실체를 더 자세히 이해해 효과적으로 그 위협을 줄이거나 벗어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핵 EMP’는 핵탄두 공중폭발 시 전력 회로망, 컴퓨터망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전자장비를 파괴하거나 마비시킬 수 있는 강력한 전자파를 순식간에 분출하며, 파괴력은 수백㎞ 이상 떨어진 곳의 지하 케이블도 손상할 정도로 엄청나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냉전이 한창이던 1962년 미군이 태평양 환초 상공에서 실시한 핵실험 과정에서 예상치 않았던 EMP가 발생, 1천400㎞ 이상 떨어진 하와이의 가로등과 전화가 마비되기도 했다.

    이 신문은 EMP 공격과 관련, 위성에 핵무기를 적재한 “고고도 EMP”가 우려의 대상으로, 위성이 미국 중심부 상공을 통과하면서 핵탄두를 터뜨려 가장 확실한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북한은 미국 상공을 통과하는 위성 2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IA 출신인 미 의회 EMP위원회의 피터 빈센트 프라이 사무총장은 “EMP 공격을 하려면 폭발력이 강한 핵폭탄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다”며 “히로시마에 투하된 초보적이고 폭발력도 약한 핵폭탄으로도 엄청난 파괴력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EMP위원회는 2008년 보고서에서 전국적인 단전 사고가 발생하면 1년 이내 미국민 90%가 기아, 질병, 사회범죄 등으로 목숨을 잃을 것으로 추산했다.

    울시 전 국장은 북한이 이미 핵무기를 보유했으며 “김정은이라는 거친 지도자가 북한을 이끌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우려스럽다”고 말하고 “이란 역시 조만간 핵무기를 보유할 것으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 안보전문 민간정보회사인 스트랫포 분석가 스콧 스튜어트는 ” 미국의 전력망이 취약하긴 하지만, 적국이 침투 징후를 은폐하기 위해선 전력망 공격에 EMP보다는 사이버 공격을 감행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미국은 핵탄두 등을 이용한 EMP 공격의 경우 전쟁행위로 판단할 것이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의 전쟁보다 북한 정권의 신속한 붕괴를 가져올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경고했다.

    울시는 앞서 프라이 사무총장과 함께 지난달 2월 2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한 글을 통해 북한의 핵 능력이 미국 본토를 겨냥할 수도 있을 정도로 발전했기 때문에 북한 핵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은 위험한 착각이라고 경고했다.

    두 사람은 북한이 1994년에 핵무기를 처음 만들고 2006년 이후 다섯 차례나 핵실험을 했으며 4차 핵실험 위력은 4∼50kt(킬로톤), 5차 핵실험은 20∼30kt로 각각 추산됐지만, 진짜 위력을 숨기기 위해 디커플드(decoupled) 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방법으로 실험하면 100kt의 위력이 10kt로 감출 수 있다는 게 두 사람의 설명이다.

    두 사람은 북한이 미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KN-08과 KN-14를 갖고 있으며 EMP에 특화된 핵무기도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7-03-19 02:13:27

  17. 관찰감

    자네가 보위부 감찰관이잖아

    원래 탄핵이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혀야 제맛인거야

    2017-03-13 12:3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