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태영호 전 공사와의 개별 인터뷰 (71)

by 주성하기자   2017-01-02 10:14 am

 

탈북 기자-방송인과 손잡은 태영호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를 찾은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운데)가 북한 출신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왼쪽)와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에 출연 중인 탈북 미녀 신은하 씨와 만나 반갑게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정은 무너질때까지 악착같이 버틸것”

 

“한국에 왔을 때 가장 먼저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만났네요.”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동아미디어센터 로비에 도착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55·사진)는 마중 나온 기자와 반가운 포옹을 나눴다. 태 전 공사는 지난해 12월 27일 한국 언론과 가진 간담회에서 “주성하 기자가 한국에서 쓴 기사를 100% 보고 큰 힘을 얻었다. 한국행 결심을 내리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

 

당초 2시간으로 예정됐던 대담은 3시간 가까이 이어졌다. 태 전 공사는 “북에 남은 혈육과 동료들을 생각하면 요즘도 새벽 3시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지만 수면제나 알코올에 의지하면 김정은보다 먼저 무너질 것 같아 악착같이 버틴다”며 서울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벅찬 심경과 개인적 고뇌 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대담 내내 북한 최고위급 엘리트의 시각에서 북핵 정세를 분석했고, 북한의 주요 정책이 이뤄지는 과정 등 신선하고 새로운 정보도 쏟아냈다. 그는 “김정은의 핵 야욕을 막는 유일한 길은 북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간부와 주민들이 김정은을 반대해 봉기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태 전 공사가 본격적인 외부 활동을 펼치기 시작하자 북한 대남 매체들은 그의 실명을 처음으로 거론하며 ‘특급 범죄자’라고 맹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만큼 그의 활동과 발언들이 북한 체제에 큰 위협이 된다는 의미다. 태 전 공사의 예상대로 김정은은 1일 5년째 계속된 육성 신년사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준비 사업이 마감 단계”라며 새해 벽두부터 추가 도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최근 10년간 北드라마 안 나와… 한드만 보니까 제작 포기”

 

《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는 지난해 12월 29일 3시간 가까이 이어진 대담 인터뷰 내내 밝은 표정이었다. 아픈 상처가 드러날 때면 가끔 목이 메기도 했지만 그것은 잠시뿐이었다. 사전 질문 협의가 없었지만 어떤 질문에도 막힘 없이 답을 해 엘리트 외교관 출신이라 역시 다르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보통 탈북민들은 한국에 온 초기에는 북한에서의 지위에 상관없이 외래어 때문에 의사소통에 애를 먹기 마련인데, 태 전 공사는 한국에서 쓰는 외래어를 이미 꽤 많이 학습한 듯 대화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 오랫동안 북한에서 외교관으로 살아 한마디 한마디 조심스레 대답하는 것이 몸에 뱄을 법한데도 그는 스스럼없이 달변으로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

 

―서울을 경험하면서 느낀 소감은….

 

“여태까지 덴마크 스웨덴 영국처럼 선진국 중 발전된 나라에서 외교관 생활을 했고 한국의 발전된 모습도 많이 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 와본 서울은 생각보다 훨씬 발전돼 있어 놀랐다. 아직 지하철을 못 타봤는데 타보고 싶다.”

 

―음식은 어떤가.

 

“많이 먹어봤는데, 비빔밥이 맛있었다. 임진강에서 맛본 장어도 정말 맛있었다. 북한에선 장어 4, 5점을 놓고도 상당히 비싸게 파는데, 임진강에서 마음껏 먹어봤다. 아쉬운 것은 평양냉면이더라. 유명하다는 몇 곳에 갔는데 평양 옥류관 같은 구수한 육수 맛이 안 났다. 그걸 보니 평양냉면집이나 한번 열어볼까 싶기도 하다.”

 

―남북 음식문화의 차이가 느껴졌나.

 

“말이 달라 처음엔 잘 알아듣지 못했다. 하루는 ‘수제비국 먹으러 가자’고 하기에 ‘그게 뭐예요’라고 하니까 밀가루로 만든 거라고 설명하는데 모르겠더라. 가보니 북한에서 ‘뜨덕국’이라 부르는 음식이었다. 백숙탕도 몰랐는데 ‘닭곰’이더라. 놀란 것은 한식당에 가니 반찬을 다 먹으니 또 갖다 줘서 깜짝 놀랐다.”

 

―낯선 환경에 적응은 잘 되나.

 

“제일 두려운 게 밤이다. 북에 두고 온 친인척, 동료들 생각하면 새벽 3시까지 잠이 안 온다. 수면제라도 좀 먹을까 했지만 수면제에 손대는 날이면 김정은보다 내가 먼저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안 먹었다. 새벽 3시까지 잠이 안 오면 본능적으로 냉장고 문을 열고 술을 찾게 돼서 술도 다 치웠다. 내가 지금의 고통을 알코올에 의지한다면 알코올중독자가 될 것 같아 강한 마음으로 이겨내고 있다.”

 

―망명 직후 언론에서 ‘금수저’ 출신 외교관으로 보도했는데….

 

“전혀 아니다. 나는 ‘흙수저’로 자수성가했다. 다만 좋은 운은 좀 타고난 것 같다. 어렸을 때 최고위층 자녀들만 뽑는 평양외국어학원에 입학했다. ‘금수저’만 골라 보내는 유학생에 선발돼 중국에서 공부했다. 그리고 국제관계대학에서 고위외교관을 양성하는 특수 교육과정도 마쳤다.”

 

―남북 외교관을 비교해 본다면….

 

“(북한 외교관들은) 심리적으로 위축돼 되도록이면 그들(한국 외교관)을 피하려 했다. 한국 외교관들은 당당하지 않나. 한국 제품이 온 세상에 깔려 있고 유럽에서도 한국은 선망의 대상이다. 공식적인 자리에 가면 한국 외교관 주변에는 항상 사람이 많은데, 북한은 같은 코리안인데도 말 거는 사람도, 명함 주며 식사하자는 사람도 없다. 같은 민족인데도 짜증이 난다. 또 북한 외교관은 김정일 부자의 배지를 항상 달고 다니는데 사람들이 그걸 보고 장성택을 죽인 게 진짜냐고 대답 못할 질문을 던지니 피하게 된다.”

 

북한 내부 관료들과 달리 외교관들에겐 숙청의 공포는 없지 않나.

 

“맞다. 김정일 때부터도 외교관이 숙청된 일은 없다. 김정은도 외무성은 못 흔든다. 김정은이 다른 부서는 다 갔지만 아직 외무성엔 가지 않았다. 김정은이 다른 일반 간부들을 대할 때는 항상 자기가 그들보다 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마디로 간부들을 뭘 모르는 무식한, 쉽게 말하면 개돼지처럼 보는데 외교관에겐 그렇게 대우하지는 못한다. 김정은이 아이 때부터 해외서 자라면서 외교관들하고 많이 상대했다. 이 사람들이 말은 안 하고 있지만 인터넷으로 세상을 다 알고 있고, 속으로 자길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안다. 거기다 대고 자기가 지시해 봐야 겉으로 네네 하지만 속으로는 비웃는다는 걸 다 알고 있는 것이다.”

 

―최선희 외무성 미국국장은 어떤가. 북한 외교관들의 롤모델은 누구인가.

 

“최선희는 최영림 전 총리의 딸인데, 함께 공부한 적이 있다. 엄청 뛰어나다. 김정은이 (북한으로선) 잘한 결정 중 하나는 이용호를 외무상으로 기용한 것이다. 이 외무상은 밑에서부터 순차적으로 쭉 올라왔고, 외국어도 잘하고 필력도 좋다. 북한 외교관의 롤모델 같은 사람이다.”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드라마 얘기를 했는데….

 

“최근 10년 동안 북한에서 영화 드라마가 안 나온다. 김정은이 아무리 독촉해도 안 된다. 한류가 들어가면서 뼈 빠지게 만들어봐야 주민들이 몰래 보는 한국 영화, 드라마를 이길 수 없으니 작가나 제작진이 아예 포기하는 거지.”

 

―채널A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가장 인상에 남았던 장면은….

 

“몇 년 전에 난방비 아끼느라 집에서 어린 아기를 업고 솜옷 입고 사는 탈북여성이 방영됐다. 북에서 뜨끈뜨끈한 집에서 불 환하게 켜고 사는 게 소원이었는데 먼저 온 탈북자들이 그렇게 열심히 사는 장면을 보고 ‘어, 그게 아니네. 나도 한국 가서 저렇게 절약하면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 북한 사람들은 한국 드라마만 보고 한국에선 1층에서 2층 올라가는 계단 있는 집에서 사는 줄 안다.”

 

―집안일은 잘하나. 경제권은 누구에게 있나.

 

“그건 자신 있다. 북에서 설거지는 안 해도 아침에 일어나 집 청소, 다림질, 쓰레기 버리는 거 다 내가 했다. 경제권도 당연히 아내가 다 갖고 있다. 한국에서 살려면 (아내가 모르는) 비자금이 좀 있어야 한다던데, 이젠 그 비자금을 마련하는 법을 연구해야겠다.”

 

―통일되면 뭘 하고 싶나.

 

“당연히 평양에 돌아갈 것이다. 건설을 좀 해보고 싶다. 평양은 다 허물고 다시 지어야 하는데 서울처럼 보란 듯이 건설하고 싶다. 집을 좀 짓고 싶고, 도로 철도 이런 것도 한국 건설사들과 힘을 합쳐 짓고 싶다. 서울부터 단둥까지 고속도로를 쫙 깔면 중국인 관광객들로 꽉 찰 것 같다. 우리 민족이 가만히 앉아서 돈벌 방법이 있을 것 같다.”

 

“누가 시켜서 만세 부른게 아닌데…”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할 때 만세를 부르려고 했는데…. 비행기에서 내리니 기자가 아무도 없더라.”

 

태영호 전 공사는 지난해 12월 27일 기자간담회에서 만세를 부른 사연을 두고 이렇게 설명했다. 태 전 공사는 “나는 정말 오랜 심리적 고충과 준비를 거쳐 한국에 왔다. 한국 땅에 발을 디디는 순간 노예에서 해방된 희열을 만세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마중 나온 관계기관 요원들이 “지금은 만세 부르고 그런 시절이 아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태 전 공사는 “내 심정을 알릴 기회가 사라졌다”고 아쉬웠다며, 그 생각 때문에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만세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런 모습에 대한 비판을 접하고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네티즌(누리꾼) 반응을 좀 봤는데, ‘잘 오셨다, 환영한다’는 말보단 ‘누구의 사촉을 받아 왜 이 시점에 기자간담회 하냐, 정부가 만세 부르라고 시켰냐’는 이런 반응들이 눈에 더 많이 들어왔다.

 

그래서 이것만은 좀 똑바로 밝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만세를 불렀던 사연을 설명했다. 그는 “아직 한국 실정이나 정서를 몰라서 더 많이 공부해야겠지만, 정말 나의 마음은 만세를 부르고 싶다”고 덧붙였다.

 

태 전 공사는 해외 공관에서 동아일보와 채널A를 본 소감도 다시 털어놓았다.

 

그는 “동아일보는 해외에서 인터넷으로 계속 봤는데, 통일정책과 탈북민 정착 관련 글에 신뢰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유튜브로 접한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에 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태 전 공사는 “유튜브에서 ‘북한’이라고 검색해보니 ‘이만갑’의 조회수가 상당히 많더라. 나는 이만갑이 누구 이름인지 한참을 고민했다(웃음). 앞으로 이만갑 출연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했다.

 

태 전 공사는 “황장엽 선생도 당신처럼 단순하게 생각하고 그러다가 정권의 희생양이 됐다”, “앞으로 당신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고, 누구 편에 서서 말하는지 아느냐”고 하는 글도 읽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태 전 공사는 “민족의 생존과 관련된 문제에 좌우를 따지며 정파적으로 접근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정치엔 관심이 없다고 하지만 정권이 교체될 경우 자신의 활동도 고민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유고 내전때 美가 폭격… 김정은, 그런 사태 두려워 핵 집착”

 

《 지난해 12월 29일 오랫동안 북한 외교의 최일선에서 활동했던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와의 대담은 북한을 나름대로 잘 안다고 여겼던 기자에게도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다. 익숙한 답변이 나오는 듯하다가도 불쑥 새로운 관점들이 튀어나왔다. 가령 태 전 공사가 김정은이 핵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유고슬라비아 사태를 놓고 설명한 것은 이라크나 리비아 사례만 놓고 분석했던 한국의 학계에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줄 듯했다. 역시 생존을 매일 고민하고 사는 당사자(북한)가 보는 관점은 외부의 짐작과는 크게 달랐다. 그가 설명한 북한 의사 결정 시스템도 북한의 정책을 읽는 데 새로운 시각을 던져줄 것으로 보인다. 》 

 

―김정은은 10조 달러를 줘도 핵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그렇다. 김정은은 핵무장화로 갈 수밖에 없다. 이 세상 모든 독재자들의 심리는 같다고 생각한다. 외부에서 쳐들어오거나 내부에서 반대해 들고일어날 것을 걱정한다. 내부에서 일어나는 것을 막는 것은 전적으로 김정은이 해야 할 영역이다. 하지만 외부에서 들어오는 공격을 막는 것은 쉽지 않다. 미국이 외과수술식 타격을 한다고 하면 막을 수단이 마땅히 없다.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등 독재 정권들은 내부 반란이 아니라 외부의 군사적 공격으로 허물어졌다. 후세인이 미국에 잡혀 교수형 당하는 것을 보는 김정은의 생각과 일반 사람들의 생각이 같았겠나. 김정은은 후세인을 보며 나도 어느 순간 미국이 저렇게 내 목에 밧줄을 걸 날이 오지 않을까라는 두려움이 당연히 생길 것이다.”

 

―그러나 한국이나 미국이 과연 북한을 침공할까.

 

“한국에 오니 많은 전문가들이 한미 양국이 북한과 전쟁을 벌이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가령 ‘북한은 자꾸 미국과 한국이 북한을 치려 군사훈련을 한다는데 그건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정당화하려는 논리’라고 한다. 그러나 북한의 시각에서 보면 틀린 말이다. 가령 북한에서 폭동이 일어났다고 가정해보자. 김정은이 군대를 동원해 폭동을 진짜 무자비하게 진압하면 미국과 한국 언론은 어떤 반응일까. ‘동포 몇 만을 밀어 죽이는데 우리가 가만있을 수 있는가’라고 하지 않을까. 여론의 힘은 무섭다. 미국은 (1990년대) 유고슬라비아 내전 때 개입하지 않다가 결국 폭격에 나섰다. 김정은은 바로 그런 것이 무서운 것이다. 북한 위기를 진압하는데 여론의 힘에 눌려 미국이나 한국이 혹시 치고 들어오지 않을까라고 걱정하는 것이다. 이럴 때 핵무기가 있으면 절대 못 들어온다는 게 김정은의 생각이다.”

 

―핵문제는 어떻게 풀었으면 좋겠나.

 

“김정은 체제를 무너뜨리고 통일해야 한다. 21세기에 다시 한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서도 안 된다. 평화적으로 통일하는 유일한 방법은 북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계몽시켜서 내부 봉기를 일으키는 것뿐이다. 100%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우선 북한 주민의 마음속에서 수령에 대한 신격화라는 기둥을 허물어야 한다. 그러자면 김 씨 일가의 허구성을 대북 전단과 드론 등 각종 수단을 모두 동원해 꾸준히 북한 주민에게 알려야 한다. 둘째는 김정은 주위에 있는 북한 집권층에게 김정은을 버리고 같이 통일을 하는 것이 그들의 미래를 담보해주는 길이라는 걸 뚜렷하게 알려야 한다. 북한 집권층은 정치적 보복에 따른 희생을 두려워한다.”

 

―북한 체제를 붕괴시키는 최선이 내부 봉기인가.

 

“암살이나 군사쿠데타는 현재 북한 구조상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변하고 민심이 변하기 때문에 내부 봉기는 가능하다고 본다. 주민들과 군중을 일으켜 세우는 것은 돈의 위력으로 가능하다.”

 

―김정은이 개혁 개방할 가능성은 없나.

 

“김정은이 등장했을 때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김정은이 젊고 해외에서 공부해 세상물정을 아니 달라질 것으로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이제야 김정은이 아니라 김여정이나 김정철이 그 자리에 올라갔다 해도 그 길밖에 갈 수 없는 3대 세습의 속성을 알았다. 북한이 발전하려면 시장경제를 해야 하는데, 시장경제의 핵심은 자유다. 자본과 사람의 이동이 자유로워야 하고, 경제인의 결정이 자유로워야 한다. 그런데 북한은 그렇게 하면 주민 통제 시스템이 허물어지고, 외부에서 정보가 들어온다. 김정은이 북한 경제 살리는 방향으로 나갈까 아니면 장기집권으로 나갈까. 그러니 옵션이 없는 것이고 참 안타깝다.”

 

―김정은의 통치 방식의 핵심은.

 

“정보 차단이다. 북한 사회는 사람들의 사고를 철저히 통제해야 유지되는 사회다. 오직 수령과 당이 말하는 말만 들어가야 그 사람 사고에서 비교 개념도 없어지고 양처럼 된다. 간부들이 볼 수 있는 자료도 등급화돼 있다. 중앙기관 국장급 이상은 ‘자료통신’ ‘참고통신’을 보고. 중앙당은 부장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참고신문’을 본다. 아무리 중앙당 간부라도 외국 정보를 볼 수 없다.”

 

―영국 핵잠수함 자료를 훔쳐오라는 지시를 이행하지 못해 탈북했다는 얘기도 있는데….

 

“절반은 맞고 절반은 사실이 아니다. 북한은 해외 공관원들이 나라의 국방력 발전을 위해 해당국 최신 과학기술과 국방기술을 뽑아야 한다고 시킨다. 이걸 ‘융성자료’ 수집이라고 한다. 영국은 핵잠수함과 항공모함을 갖고 있는 몇 안 되는 나라이니 당연히 그게 관심이다. 하지만 얻어내면 표창을 받지만 못 빼왔다고 처벌하진 않는다. 나는 시도하지도 않았다. 영국 MI5(영국 정보청 보안부) 이런 애들이 장난이에요?(웃음)”

 

―현영철 인민무력부장 처형 같은 소식은 외교 공관에도 알려주나.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대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누구 처형됐냐고 물어보면 내정간섭 하지 말라, 우리가 누굴 죽이든 살리든 너네가 상관할 일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북한과 한국 외교의 장단점 뭐라고 생각하나.

 

“비교하기 어렵다. 북한 외교는 여론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 그러니 벼랑끝 전술로 같이 죽자는 심산으로 밀고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 등 자유 민주주의 체제에선 국가 정책이 여론에 좌우된다. 외교관 견지에서 보면 한국 외교가 최근 좋아졌다고 본다. 미국과 일본에 편중됐다가 최근 중국, 러시아 사이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듯하다. 대북제재 끌어내고 인권 문제에서 북한을 수세에 몰아넣은 것은 한국 외교가 달성한 아주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태 공사가 밝힌 북한 주요 정책 결정 시스템

 

태영호 전 공사는 북한의 대내외 정책 결정 시스템이 김정은을 정점으로 부처별로 이뤄지는 비밀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정책적 결정이 조직지도부나 외무성에서 결정되고, 심지어 매파와 비둘기파의 대립이 존재할 것이라는 한국 등 외부의 시각과는 다른 중요한 증언이었다.

 

그는 “북한을 바라볼 때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처럼 정상적인 시각에서 바라보면 안 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수령에 대한 신격화에 기초해 움직이고 유지되는 사회라는 점으로 이런 체제를 설명했다.

 

그는 “수령에 대한 신격화가 뭐냐면 수령은 인간이 아니고 하늘과 같은 사람이라는 뜻”이라며 “김정은을 하늘처럼 만들려고 하다 보니 모든 부서가 별도로 움직인다”고 말했다. 만약 회의 등을 통한 집단 협의 시스템으로 정책을 결정하면 이른바 ‘하늘’을 신격화할 수 없다는 것이다.

 

태 전 공사는 “결국 모두 정보를 은폐하고 해당 부서에선 자기 해당 부분만 김정은에게 보고한다”며 “이런 보고를 종합해 김정은이 정책화해야 일반 사람들도 김정은을 신격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가령 대외정책의 경우 외무성만 준비해서 김정은에게 보고한다는 것. 이 과정에는 노동당이 절대 관여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노동당 조직지도부가 힘이 세다고 하지만 오직 주민 관리 통제만 담당한다는 것. 다른 모든 부서도 이렇게 별도로 움직인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태 전 공사는 대미 정책처럼 북한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도 노동당의 지도를 받지 않고 외무성 스스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당선됐다면 그의 행동을 예측하고, 대응을 짜는 것도 외무성 미국국에서 만들어 김정은에게 보고한다. 1안, 2안 이런 것도 없고 아예 결정해서 보낸다”고 말했다.

 

가령 ‘트럼프가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말한 것이 있기 때문에 현 단계에선 한동안 핵이나 미사일 실험 같은 것을 하지 않고 차후 동향을 좀 더 지켜보려 한다’고 보고하는 식이라는 것이다.

 

다만 군부가 예상치 못하게 미사일을 쏴버려 외무성으로선 차질이 빚어지는 일도 생긴다고 한다.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 좀 더 지켜볼지 미사일을 쏠지 같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는 김정은도 보좌팀의 도움을 받아 결정할 것이라고 태 전 공사는 덧붙였다.

 

 

카테고리 :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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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inyang

    태영호씨는 황장엽, 이한영, 주성하, 박상학, 고영환씨 등의 사례를 잘 분석하고 대처하기 바란다.
    대한민국은 조직력이 있는 집단의 보호를 받아야 정권의 농단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언론사, 미국망명, 우익단체 등을 차선책 보호막으로 만들어 놀 필요가 있다.
    남북통일은 관심이 없지만 북한의 인권문제에는 관심이 있는 사람으로서 한영한다.

    리플작성 2017-01-02 10:52:41

    • 레미

      그래서 돈 주고 가스통과 라이터를 쳐매든 어버이연합을 동원합니까.

      리플작성 2017-01-04 11:10:29

  2. 감찰관

    본인도 잘 적응하시고 가족들 적응에도 많은 신경 써 주시길 바랍니다.
    매우 다른 세상이라 적응하시는 게 쉽지 않을 것입니다. 아드님들도 적응과 학업을 계속하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어떤 경우에도 초심을 잃지 마시고 잘 적응하셔서 통일의 과정에 큰일을 해 내시길 바랍니다.

    리플작성 2017-01-02 11:25:36

  3. 서울사람

    만세 ~ 한것에 대한 사람들 반응에 당황했다는 인터뷰 잘봤습니다 ㅋ..
    어느 나라도 그러하듯 대한민국 민주주위도 권의주위에 대한 시민 저항으로 얻어낸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 사고방식속에 권의주위 정권시절의 일들을 떠 올리는것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존재합니다 ㅋㅋ.. 만세도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하나의 일화입니다..
    나중에 북한 동포들도 지금의 김씨일가 독재 정권을 끝장낸후에 느끼게될 감정들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북한 동포들이 미래에 격을 감정들을 미리 앞서 경험하고있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하네요.ㅋ

    리플작성 2017-01-02 11:35:58

    • Sasa

      저도 태공사님 만세하시는거 보면서, 말로 하기 어려운 미묘한 감정이 있었는데, 통찰력이 대단하십니다. 댓글 잘 읽었습니다!

      리플작성 2017-01-03 12:20:40

  4. 오성

    태영호씨와 주 기자님, 신은하씨가 함께 찍은 사진이
    너무도 보기 좋습니다.

    애국 시민의 한 명으로서
    태영호씨가 과거 ‘햇볕정책’이 얼마나 허구였는지
    낱낱이 밝혀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사진 속의 세분과 자유를 찾아 목숨 걸고 탈북하신
    모든 탈북자 분들, 그리고 이 블로그 내의
    애국 논객 여러분들과 함께 더욱 번영하는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보는 2017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리플작성 2017-01-02 11:44:17

  5. GarryInsight

    닭백숙은 밥이 많이 들어가 삼계탕과 약간 다르던데요.

    ‘삼계탕’을 북에서는 ‘닭곰’이라 하나 봅니다. 닭, 인삼, 대추, 찹쌀, 마늘 등의 재료는 완전히 같지만, 삼계탕은 물에 삻는데 닭곰은 그냥 건조하게 찌는 차이가 있나 보더라고요.

    영양 면에서는 그냥 찌는 것도 괜찮을 것 같은데 한번 기회되면 먹어보고 싶네요.

    리플작성 2017-01-02 11:49:57

  6. 서울사람

    사람들이 태영호씨도
    과거 황장엽씨처럼 다시 좌파정권이 들어서
    활동도 제대로 못하고 그러는거 아닐까 하는 걱정들이 여럿 보이네요.. ㅋㅋ
    지금 여론조사 나오는것들은 모두 허수입니다.
    바닥 민심은 전혀 다르지요… 장담하건데 좌파정권이 들어설 확률은 0 % 입니다 ㅋㅋ
    확신합니다 ㅋㅋ

    리플작성 2017-01-02 11:52:02

    • 시나리오

      바닥민심의 대표적 “실현”이..이재명의 급상승 아닐까요…이재명.문재인.다 합쳐서 40%가 넘습니다..이젠 이나라에 보수는 끝났다고 봅니다. 문재인 안철수 합쳐서 40%랑은 차원이 틀린거죠..중도가 보수쪽에 붙어서 똘똘 뭉치지 않는이상..이젠 진보의 우위가 한국정치의 지형이 되었습니다.

      김정은 정권.앞으로 20년은 더 갈겁니다~..1년에 최소 10조 이상이 김정은의 통치자금으로 들어갈 것이구요.

      리플작성 2017-01-02 03:33:54

      • 서울사람

        이재명씨도 분명 관심이 가는 사람이긴하나.. 그 문재인 사당에서 무슨 방법으로 대선후보가 되서 본선에 나오겠나요? 문재인한테 반하는 말이라도 하면 문빠들이 온갖 온라인상에서 달려들어 물어뜯기 바쁜데요 ㅋㅋㅋ.. 대한민국에 더 이상 좌파정권이 들어서지 못합니다.
        밑에 ㅁㅁ씨가 바로 그 빠같은데 저 사람들은 그냥 없는샘치면 됩니다 ㅋㅋ 어차피 외눈박이 물고기 같은 사람들이니…결국 대통령을 뽑는건 저런 빠들이 아니라 일반적 상식을 가진 사람들이지요 결국…

        리플작성 2017-01-03 08:44:45

        • 진지하게 글쓰시오

          서울사람..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누구 비웃는 것도 아니고

          초딩이면 어른들 말씀하시는데 끼어 들지 말고 딴데가서 놀고

          초딩아니면 말 끝마다..ㅋㅋ..는 빼고 쓰시오.

          리플작성 2017-01-06 06:21:39

    • ㅁㅁ

      김정은 찬양하는 북한 주민들보다 더 한심한 인간이네요.
      자기가 보고 싶은것만 보고 산다고 현실이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우파 정권이 들어설 가능성이야 말로 0프로죠.
      누굴 탓하십니까 나라 말아먹은 이명박근혜를 탓하세요. 강경 보수들도 현실 감각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은 올해 정권 바뀌는건 100프로라고 말합니다.

      리플작성 2017-01-02 04:05:17

      • 오뚜기

        정권 바뀌면 김정은 살판 날겁니다….햇볕정책 재개로 대북제재 무력화되고 통치자금 쌓이고 아주 굿!!~~ 이지요…김정은으로서는 빨리 정권 바뀌기를 기대할겁니다..

        리플작성 2017-01-02 04:08:53

    • 시나리오

      지금 이 판세를 뒤짚을수 있는건 박근혜가 노무현의 뒤를 따라주는 겁니다..무슨 짓을 했건..자살한 고인은 “갋”아선 안된다~는 선례를 친노들이 만들었기때문이죠.

      그럼 오직 상대방의 실책만을 노리고서 정치적입지를 다지는 문재인류의 진보는 더이상 휘발성을 발휘하기 어려울 것이고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국이 지나가면 이제 본견적으로 종북 커밍아웃이 자행되면…인기는 뚝뚝 떨어지겠죠.

      그런데..비타민 주사 맞기에 급급한 박근혜가 그런 결단을 내려줄지.

      리플작성 2017-01-02 04:28:55

    • 델리

      걱정 마세요. 한국에 더 이상 좌파 정권이 들어설 일은 없습니다.

      리플작성 2017-01-02 05:58:45

  7. GarryInsight

    저는 지금까지도 제대로된 평양냉면 맛이 뭔지를 잘 모르겠어요.

    누구 말로는 6.25 때 남하한 실향민들의 후손들이 운영하는 우래옥, 봉피양 냉면 등의 유명 냉면 식당들이 가장 옛날 맛에 가깝다고 합니다만.

    제 입맛에는 그냥 일반 식당의 냉면이나 인스턴트 냉면이 그럭저럭 맛 있죠.

    중국 칭따오의 시외버스터미널에 있는 유일한 북한 식당에서 냉면을 시켰는데, 북에서도 원래 맛이 이러냐? 하니까, 종업원 말이 아니라면서 자기한테는 맵고 달아 별로라더군요. 한국 손님들 입맛에 맞춘 거죠.

    베이징의 왕징에 있는 옥류관 1호 분점에서도 먹어 봤지만 보통이었고, 누군가는 그 근처에 있는 주로 술 파는 대동산관의 냉면이 제대로라 해서 거기 가서 먹어보기도 했죠. 좀 낫기는 한 것 같더군요.

    누군가는 평양냉면은 원래가 ‘배워야 하는 맛’ 이라 하더군요.

    한두번 먹어서는 잘 모른다는 거지요.

    예전에 평양의 옥류관에서 냉면을 먹은 남한 아이에게 북측 인원이 “냉면 맛이 어떠냐?” 물었는데, 애가 “맛이 틀려요”라 대답했다지요.

    평소에 먹어 본 자극적인 냉면 비해 맹숭맹숭 했을테니까요.

    그 말을 듣더니 북측이 ” 애가 국정원의 교육을 받고 말하는 것 같다”면서 가던 버스를 세우고 난리를 쳤다고 하더군요 ㅎ

    남에서는 서로 ‘다르다’고 해야 할 때에 잘못되었다는 뜻의 ‘틀리다’라 표현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런 어법의 차이도 오해를 일으킨게 아니였을까 합니다.

    리플작성 2017-01-02 12:17:48

    • 짱깨다

      당연한거 아닌가 한국음식은 짜고 달고 맵고 세가지 뿐인데

      리플작성 2017-01-03 12:16:40

      • 아이디필수

        한국음식이라고 해서 무조건 짜고 달고 맵고가 아닙니다. 나라마다 사람마다 음식조리법도 다 다르고 입맛도 다 다릅니다.

        리플작성 2017-01-03 01:39:45

  8. GarryInsight

    남의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의 대형 할인점의 전통주 코너에 가면 안동소주, 이강주, 문배주와 같은 술들이 있지요.

    이 중에 문배주는 원래 평양 대동강물로 빚던 술이라지요.

    정작 북에서는 없어졌는데, 남에서는 계승되는 술인 겁니다.

    기술자가 실향민으로 남으로 와버렸거든요.

    예전에 남북회담할 때에 남측에서 연회주로 종종 내놨나 보더라고요.

    비싸기도 하고, 전 아직 문배주를 마셔본 기억은 없네요.

    안동소주 등은 흔히 먹는 참이슬이 희석식인 반면에 증류식이라서 돗수가 훨 높고 순수한 맛이 나 고급이더라고요.

    증류식은 막걸리를 소줏고리에 담아 끓여서 만드는 옛날식로 만든 걸 겁니다.

    반면에 희석식 소주는 일제시대인 1920년대부터 공업적으로 대량으로 만드는 건데, 그 때부터 소주가 값이 싸져서 대중화가 되어 갔을 것 같습니다.

    당시 소주의 돗수는 30도였다 합니다.

    남의 요즘 소주는 20도 안팍인데 날입니다.

    사람들이 건강을 생각해 갈수록 낮은 돗수의 술을 선호하는 것이죠.

    남에서 소주 한병은 1달러 정도로 버스나 지하철 타고 가까운 거리 가는 값과 같지요.

    가장 싼 술인 겁니다.

    리플작성 2017-01-02 12:35:55

  9. skangoskango

    이분도 독재를 피해 와놓고
    또다른 독재찬양자들인 수구꼴통 집단의 나팔수 노릇이나 하면서
    민주주의를 위해 피흘린사람들을 모독하게 된다면
    무척 실망스러울 겁니다.

    리플작성 2017-01-02 12:48:52

    • keyman1965

      황장엽처럼 김대중이 만든 햇볕정책을 반대한다고 해도 그게 나팔수노릇은 아니지요..

      리플작성 2017-01-02 01:20:15

  10. 시나리오

    민주주의를 위해서 피흘린 사람들이라 함은 6.25 참전용사?..저분이 설마 그럴리가요..

    그리고 독재자 찬양하는 수구꼴통 집단?”..김정일.김정은이랑 손잡고 민족의 미래를 설계하자는 인간들?..당연이..그네들 나팔수 노릇할 리 없지요.

    리플작성 2017-01-02 01:01:05

  11. 외부성에서 핵실험에 대한것도 지켜보려한다는 식으로 결정해서 보고한다니 좀 의외입니다. 그럼 김정은은 o표만 치는 것인지 만약 아니라고 하면 외부성 간부들 족쳐서 다시 보고서 내라고 하는건지 좀 모를 일이네요.

    그런데 이런 보고를 했는데 군부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차질을 일으킨다니 이런게 사실이면 김정은이 아무생각없이 사인을 하고 중간에 조율하거나 검토하는 사람은 없는것이라 봐야하겠습니다. 그러면서 조직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불허되는 시스템이군요.

    리플작성 2017-01-02 01:18:22

  12. 감찰관

    이런 놈들 만 조심하시면 됩니당..

    리플작성 2017-01-02 01:25:50

    • 감찰관

      ㅋㅋ 개리 잡소리 바로 지우셨네…

      리플작성 2017-01-02 01:26:32

  13. 응원

    은하 이쁘다 ㅋㅋ

    주기자님 살 좀 빼셔 통일 전에 죽것네

    리플작성 2017-01-02 02:00:24

    • Sasa

      무슨 말씀을 그리 거칠게 하시는지…ㅎㅎㅎ 인상이 푸근해지셔서 저는 좋아요.

      리플작성 2017-01-03 12:10:58

  14. 오뚜기

    태영호님 주장에 거의 공감합니다… 김대중이 만든 햇볕정책의 허구성이 밝혀지네요….

    리플작성 2017-01-02 02:26:45

  15. 도미노

    아, 그렇군요… 마지막 문단의 “태 공사가 밝힌 북한 주요 정책 결정 시스템” 부분이 참 유익했네요. 북한의 움직임을 읽는데 아주 도움이 됩니다.

    기존의 온건파, 강경파 대립 같은 썰풀기 식 접근은 정말 말도 안되는 소설이었군요…

    리플작성 2017-01-02 02:47:13

  16. 한강

    태영호 공사님, 그리고 아내와 두 아들이 서울에 오신 것 크게 환영합니다. 공사님이 한 말을 읽어보니 참신합니다. 앞으로 적극적으로 종편 티비방송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셔서 많은 좋은 얘기를 부탁드림니다. 북한을 알리는 공개활동을 적극적으로 하시다 보며는 조명철, 고영환씨 같이 정부 고위직에서 활동할 기회가 반드시 찾아오리라 믿는데요. 무엇보다도 건강관리를 잘 하셔야 미래에 찾아올 기회를 받아들일 수 있겠죠. 그러니 술 담배 수면제는 멀리 하세요. 55세에 한국에 오셨으나 아내와 더불어 100세까지 건강 장수 하면서 인생 황금기를 맘껏 즐기시기를 기원합니다.

    리플작성 2017-01-02 03:00:56

  17. 단골손님

    태영호님은 말씀도 술술 잘하시고 참 인상이 좋으십니다….그렇다고 우리 주기자님은 아니라는 뜻은 아닙니다 앞으로 서로 의지하고 좋은 관계 지속되시길 바랍니다.

    리플작성 2017-01-02 03:37:04

    • salluju

      태공사님 만세를 진심으로 느낀 사랍입니다. 그리고 박수 하나 쳐주지 않던 (화면에 들리지 않아서 그렇게 느꼈어요) 기자들의 차가움에 아픔을 느꼈던 사람입니다.
      탈출에 대한 안도감과 새로운 곳에 새롭게 시작하려는 열정과 뜨거운 조국애를 깊이 느낄수 있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어디서나 힘이 듭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사람사는 곳은 다 그러하니 부디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순수하게 활기찬 활동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탈북민의 구심점이 될수도 있겠고
      그분들의 아픔을 전달해주고 해결하는 노력을 해 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 정부가 (어떤 정부가 서든) 부디 선생님의 목숨을 걸었던 한국행에 대한 이해와 협조, 그리고 선생님이란 소중한 통일자산을 귀하게 여겨주길 기대합니다.
      두 아드님과 부인께서도 한국 생활이 행복하길 빕니다.

      리플작성 2017-01-02 03:59:07

  18. kbs4133

    환영합니다
    통일되는 한국을 위해
    소신것 일해주십시요
    열심히 응원할께요

    리플작성 2017-01-02 04:22:33

  19. 함경도

    부모님 모두 북한분이었습니다.
    70 년대 전까지는 남한 경제는 북한분들이
    좌지우지 했습니다.
    부자들이 대부분 북한 사람이어서,
    저희 부모님도 30 초반에 큰 부자였으며,
    (밑바닥부터 악착같이 시작하였습니다)

    저도 북한 사람이라는
    강한 긍지를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 다만 근래 넘어오는 북한 동포들이
    악착같은 근로 의욕이 없고, 나약하고,
    연구심, 공부,인내심도 모두 남한 사람들에게
    뒤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 탈북자들을 만나면,
    처음에 어려운건 누구나 다 같으니 ,
    정말 인내하고, 배우면서 살아야 한다고
    가르쳐 주십시요 !
    동남아에서 한국에 일하러온 사람도 100 만명이나 됩니다.
    그런 동남아 사람은 기업에서 채용해도,
    북한 사람은 채용 안 하려는데가 많습니다.
    왜 ? 끈기도 없고, 험한일 하면 자기가
    무시 당한다고 생각하며 쉽게 그만 둬 버립니다.
    그런 마인드부터 없애는 것이 우선 입니다.
    우선 뭐 정부에서 당연히 해주리라는
    생각부터 버려야 합니다.

    리플작성 2017-01-02 04:27:14

    • 오성

      좋은 말씀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리플작성 2017-01-02 04:40:54

  20. iron2753

    태영호선생 밤에 잠을못자고 마음 고생한다는 이야기는 글을 읽고있는 저에게 서글픈 한숨 절로나

    오게 하네요…힘내시고 새해 복 많이십시요. 밤에 잠 잘오는 묘약을 알려드립니다

    잠자리 뒤척이다가 일어나면 우유한잔 마시세요..그리고 물 한모금 입가심 하십시요 의외로 수면

    제 역할을 훌륭히 한답니다… 건승하십시요

    리플작성 2017-01-02 05:09:55

    • iron2753

      새해 복 많이받으십시요

      리플작성 2017-01-02 05:12:24

    • iron2753

      참 술잘드시는 분중 우유를 소화못시켜 고생하는분 있습니다…하지만 조금씩 꾸준히 마시면 효고를 확실히 볼수 있습니다…조금씩 조금씩 이렇케 적응하며 마시세요

      리플작성 2017-01-02 05:23:24

  21. 델리

    잘 오셨습니다. 부디 통일을 위해 큰 일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리플작성 2017-01-02 06:00:07

  22. 미주시인이상태

    태영호 공사님 탈북 잘 하셨습니다 . 한국 정착이 만만치는 않을겁니다. 왜냐면 사상과 달리 한국인 특히 정치인과 사회인이 결코 순수 하지않습니다..다는 아니지만 안이한 개인주의가 팽배하여 이용 당하거나 속임수에 상처받고 좌절 하는 수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리플작성 2017-01-02 08:36:45

  23. toady

    거짓말이다. 북한 핵은 남한을 핍박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북한인권법은 남북 관계만 악화시키는 악법이다.
    개성공단 폐쇄와 대북제재는 통일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악행인데, 태영호 공사는 사실을 기만하지 말라.

    라고 성주 그녀, 문대표님, 이시장님이 곧 주장을 하실 차례입니다..

    리플작성 2017-01-02 08:48:38

    • kevinshin

      toady님,,아직도 이런 생각없고 한심한사람이 이세상에 존재하는구나하는것을 느끼게 하는군요. …악법이란 인권을 유린하는것이 본질이며 세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행위가 악행인것입니다 ..세계는 평화유지를 위해 이세상에 핵을 없애자고 핵억제자구책을 찾고있는데 유독 북한만 반대되는 돌출행위를 합니다. 2016년 전세계만장일치(북한대사 투표포기)로 북한인권법이 통과되었습니다..유엔국전체가 만장일치를 이루는법안은 매우 드문일인것입니다..toady님 악법과 악행의 한글뜻부터 배우시고 댓글도 남기십시요..

      리플작성 2017-01-05 11:32:15

  24. 북한동포에꿈을

    태영호 전 공사의 웃는 모습이 참 인상적입니다
    또한
    주성하 기자의 모습이 많이 변했다는 느낌입니다
    예전엔 어딘가 날카롭고 불안한 모습이었는데 오늘 사진을 보니 참 편안한 대한민국 중년 아저씨 냄새가 납니다 자본주의 물 좀 먹은 모습인데 하지만 갑질하는 아저씨가 아닌 왠지 친근감이 가고 참 … 편해보이는 모습입니다

    최근의 주성하 기자님의 글엔 예전보다 힘이있고 자신감이 넘처난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사진을 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리플작성 2017-01-02 11:10:56

    • Sasa

      정말이예요. 예전보다 훨씬 다가가기 편한 푸근함마져 느껴져요.

      리플작성 2017-01-03 12:14:58

  25. kiki1234

    제 취향 및 정서와 잘 맞기 때문에…
    주기자님의 본 블로그에… 2~3일에 한번씩은 꼭 방문하는 57살의 평범한 일반인입니다.
    (북한 관련 소식은… 각종 언론 중.. 유일하게 신선하고 진실만을 알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 태 공사님을 환영한다는 메세지를 꼭 남기고 싶어… 댓글을 달게 되었으며…
    아마도 댓글을 남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 같습니다. ^^
    (제가… 마음 상하는 댓글 다시는 분 계시면… 바로 삭제합니다.)

    태 공사님! 앞으로 예상하지 못한… 많은 어려움이 있으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고…
    과거 많은 국민들로 부터… 공감을 이끌어 내며… 존경 받으셨던 황장엽 선생님처럼…
    좌익, 우익… 눈치 보실 필요 없이… 자신의 생각만을 마음껏 펼치시기 바랍니다.

    특히…… 앞으로… 많이 경험하시게 되겠지만…
    인터넷… 댓글들은 전혀 신경쓰실 필요가 없으시니…
    오로지… 하고 싶으셨던 일들을… 소신있게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 자신은 대단히 이기적인 사람이기에…
    엄청난 보관비용을 치르면서도…. 남아 도는 쌀을 북에 보내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면서도…
    남한의 경제적 부담 때문에… 이제는 더 이상… 남북통일을 원하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그렇지만…. 남한과 북한이 모두… 윈윈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남북한 모두… 한 동포인데…. 누가 반대를 하겠습니까?
    (김정은 동지께서… 잘 협력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이만갑을 보니 동지가 높임말이더군요.^^)

    오늘… 태 공사님의 글을 읽어 보면서…
    남북… 모두를 위해…. 훌륭한 역할을 하실 수 있는…인재이신 듯 하여….
    이처럼 댓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태 공사님의 외모는… 보는 이의 마음을 이끌어내는 친근감이 최고입니다. ^^)

    —————————————————-
    태 공사님!!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태 공사님의 남한 정착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
    —————————————————-

    * 주기자님! 항상 신분노출을 꺼려하는 사람이라… 엉터리 이메일 주소… 죄송합니다!
    그리고… 주 기자님의 글들… 항상 관심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규정에 어긋나는 댓글이니… 삭제하셔도 됩니다. ^^)

    리플작성 2017-01-02 11:57:46

  26. 재미한국인

    태영호 님의 이야기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장권은 오년마다 십년마다 변하지만, 진실은 수십년 갑니다.

    그나저나 신은하씨와 사진을 찍으려면 태영호님이나 주성하님 정도는 되어야하는겁니까? 나는 이미 글렀습니다.

    리플작성 2017-01-03 12:18:53

  27. Joy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한국에서 잘 정착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냥 평화통일을 간절히 바라는 평범한 국민으로서 태공사님이 통일에 가까이 갈수 있게 좋은 역할을 해주시면 좋겠어요!! 응원할게요~~!!!

    그리고 부끄럽지만 주성하 기자님 태공사님 기자회견 통해서 알게되었어요.
    지금이라도 알게되어 너무 좋아요!!
    올려주신 글 감사합니다.

    리플작성 2017-01-03 12:29:16

  28. 관모

    환영합니다.만세를 부르시길래 아직도 기관에서 만세를 부르라고 했나? 아 진짜.. 그랬는데,아니라니 다행입니다.

    리플작성 2017-01-03 04:13:16

  29. 허준

    밤에 잠 안오시면…탈북 한의사 “박지나”씨 한의원 찾아가세요. 북한에서 내과의사 자격있으신지라 약 효과도 좀 틀리고 더 좋더라구요. 신경안정 효과도 부작용없이 참 좋더군요.

    리플작성 2017-01-03 04:18:21

  30. 관모

    태 공사님 환영합니다.잘 오셨어요.만세부르는것 보고 아직도 기관에서 시켰나? 하는 생각도 아닌게 아니라 했습니다.ㅋ

    리플작성 2017-01-03 04:20:30

  31. 케레이트

    태영호씨, 환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길 빕니다. 대한민국에는 좌파와 우파가 있지만, 종북이 문제입니다. 친북은 문제가 아닙니다. 친중, 친미가 있지만 그들이 무조건 중국 혹은 미국을 따라가는 건 아닙니다. 사안에 따라 비판도 하고 좋아하는 겁니다. 같은 민족인데, 좋아할 수도 있고 어찌보면 당연하지요-대상이 정권이냐 주민이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남한내의 종북이라면, 자생적 공산주의자거나 남파간첩입니다. 문제는 좌파(소위 민주세력) 중에 종북이 섞여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 태영호씨가 이들을 잘 가려서 밝혀내 주시고, 대처해 주시길 바랍니다.

    리플작성 2017-01-03 05:33:01

  32. 케레이트

    태영호씨, 환영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되시길 빕니다. 대한민국에는 좌파와 우파가 있지만, 종북이 문제입니다. 친북은 문제가 아닙니다. 친중, 친미가 있지만 그들이 무조건 중국 혹은 미국을 따라가는 건 아닙니다. 사안에 따라 비판도 하고 좋아하는 겁니다. 같은 민족인데, 좋아할 수도 있고 어찌보면 당연하지요-대상이 정권이냐 주민이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남한내의 종북이라면, 자생적 공산주의자거나 남파간첩입니다. 문제는 좌파(소위 민주세력) 중에 종북이 섞여 있다는 겁니다. 앞으로 태영호씨가 이들을 잘 가려서 밝혀내 주시고, 대처해 주시길 바랍니다.

    리플작성 2017-01-03 05:33:01

  33. 울루스

    태영호 공사님. 남한에 귀순하신 결단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그런데…. 건설업은 접어두고 금융업을 하시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건설업을 할려면 건설업의 A부터 Z까지 잘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건설업계는 그쪽 업계 종사자들 대부분이 학벌과 연령에 상관 없이 꽤나 배타적인 곳입니다. 그리고 구린 구석이 꽤 많죠. 만약에 남북통일 일어나면 북한지역의 건설업은 북한인 건설업자보다는 남한인 건설업체들이 공사발주의 99%를 싹쓸이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말인데 북한인 건설업자들을 후원할 수가 있는 금융업을 해보라고 권하고 싶군요.

    당장 은행을 차리란 뜻은 아니고, 태영호 공사님께서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와 통일부에 직접 요구하여 국립북한경제연구소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는 남북통일 이후의 북한경제에 대해 기상천외한 공상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애초부터 남한의 행정구역에 곧바로 편입하면서 남한 돈으로 퍼붓겠다는 발상에서 다루기 있으며, 북한 관련 자료도 입수 및 분석도 제대로 못하는 현실입니다. 특히 금융제도에 관련한 연구도 기껏해야 동독의 경험을 북한에 곧바로 수입하겠다는 식입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북한의 재개발은 식민지와 일국양제를 결합해서 분리경영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1000톤이 넘는 금괴로 신용보증한 1960년 이후의 프랑스 프랑과 CFA 프랑의 관계 및 일제시대 일본은행권 금엔 지폐와 조선은행권 지폐의 관계, 조선은행권 지폐와 연은권 지폐의 아즈케아이 관계(요즘금융용어 ‘스와프’) 및 UK 파운드와 이스라엘 리라의 스털링 잔고(영국이 외국상품의 가격에 지불한 파운드 돈다발) 관계를 본받아서 한국은행의 남한 원화 화폐개혁(금괴2000톤 밑천)에 뒤를 이은 북한은행의 북한 원화 화폐개혁(남한원화 밑천)과 그 뒤의 경공업 촉진 및 민영은행 설립과 건설업 융자(미국 치하 이라크에서 월스트리트 전문가출신 군인들의 조언)를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걸 연구한 사람들은 통일부를 포함한 남북통일 관련기관이 아닌 동북아연구재단, 중국근현대사학회, 한국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의 극소수 경제사 박사님들 밖에 없죠.

    그러므로 태영호 공사님께서는 국립북한경제연구소를 차릴 것을 우리나라 정부의 국무총리/부총리/장관/차관/차관보/국장에게 맨투맨으로 설득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연구소의 영구직 소장으로 취임하셔서 제가 말씀드린 구상에 바탕한 북한의 경제개혁의 두뇌기관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어요. 만약에 남북통일이 되면, 국립북한경제연구소는 곧바로 북한은행으로 개조해서 북한의 금융정비에 힘쓰는 쪽으로 발전하면 좋을 듯합니다. 여의치 않으면 국책은행으로서 북한투자은행을 따로 설립하면 더 좋을 듯합니다. 태영호 공사님은 건설업보다는 금융업에서 일하시는 게 남북통일에 유익할 거예요.

    리플작성 2017-01-03 01:07:58

    • keyman1965

      일리있는 주장입니다

      리플작성 2017-01-03 02:52:24

    • kevinshin

      말도 안되는 논리입니다..대한민국엔 이미 국가소속기관과 대기업사설 포함하여 연구소까지 충분한 경제연구나 금융연구의 인프라가 구축되어있습니다. 이를 활용해서 더 나은방법을 찾아나가는것은 바람직하나 뭔가 새로운 이름들을 만들어내며 뉴페이스 기관을 출연해내는 낭비는 더이상 지속되선 안됩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에 있는 각종위원회포함 불필요한단체들이 이미 부지기수이며 이 모두 엄청난 예산낭비로 구심점없는 불협화음을 만들어내고있습니다..기존의 정부기관속에서 효율적 도움이 될수있는 역할을 태공사께서 맡아주시는것을 바라며 추후 능력이 입증되어서 저희의 예상을 뛰어넘는 인물이시면 탈북자편견없이 주축이되는 고위인사가 되는것이 더 현실적인 대안인것입니다.

      리플작성 2017-01-05 11:51:01

  34. 한국군

    태영호 공사님.. 저는 지난 2015년 6월 육군 중령으로 전역하고 지금은 알미늄 사업하고 있습니다. 직업군인 출신이기에 북한 소식에 관심이 많았는데.. 정말 말씀해 주신거 유익한 정보였습니다. 한국에서 정착하시는데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고 화이팅 하시길 바랄께요… 태공사님 말씀대로 하루빨리 김정은이 소멸돼서 북한 주민,간부들이 해방되고 그래서 남과북이 같이 행복하고, 풍요롭게 잘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1

    리플작성 2017-01-03 06:34:52

  35. 고구려 깃발

    저분의 노력이 헛되게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할 일! 북한 퍼주기가 평화 통일이라고 헛소리 하는 세력이 절대 집권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리플작성 2017-01-03 10:28:20

    • aiguna

      한번 미치면 헤어나지 못하니 그게 걱정일세

      리플작성 2017-01-10 07:57:01

      • aiguna

        마치 제동이처럼

        리플작성 2017-01-10 07:58:46

  36. 라이팅 클럽

    태 공사님/ 편안하게 그냥 사는 데로 사세요. 고민한다고 크게 달라질 것도 없어요. 흘러가다보면 어딘가 도착하겠죠. 이념이건 정치세계이건 당장에 자기 자리 마련하겠다고 몸부림치다 보면 그 곳이 늪이 될 수도 있죠. 욕심과 마음을 비우면 오히려 시행착오가 적을 겁니다.

    리플작성 2017-01-03 11:33:06

  37. 아이디필수

    태공사님과 가족분들이 한국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오늘 모란봉 클럽에 출현하셔서 남북통일에 관한 신념과 세습독재정권의 붕괴에 관한 얘기를 들어면서 짧게 나마 북한에 대한 현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독재정권을 붕괴시키고 통일을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통합이 중요하다는 말씀과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서 햇볕정책이 아닌 강경하게 대처해야한다는 것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잘 정착하셔서 가족들과 행복한 나날을 이어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남과북의 통일을 위해서 힘쓰주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힘들게 한국생활을 하시는 3만이상 탈북자님들도 늘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리플작성 2017-01-04 12:56:15

  38. 행복하세요

    어서 오세요 환영합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으시길!

    리플작성 2017-01-04 02:13:41

  39. kevinshin

    태영호공사님의 한국입국을 환영합니다. 고위탈북자들이 남한에올때 자유를 지향해서 오지만 막상 생활은 다른탈북자들처럼 자유롭게 다니시긴어렵습니다..계속 안전을위해 경호원들이 함께하기때문에 마치 감시아닌 감시를 받는 느낌을 갖게 되실겁니다.. 경호원과 감시원은 바라보는 관점에따라 다르기때문에 주위의 시선에서 스스로 속박없이 자유스럽도록 개인적 노력과 사고방식의 변화가 필요하십니다..국가를위해 “희생”이라던가 “만세”를통해 명분을 들어내는모습에 감동하는시대는 지났습니다. 보다 현실적인 접근과 행동모습에 많은이들이 태영호공사를 지지하게 되실것입니다..만약 어떤경우로든 태공사의 발언에 형평에 어긋난 조치를 정부가 취하려한다면 국민들이 가만히 지켜만보진않을것입니다..한국내 어디서든 태공사를 도우려는 많은국민들이 함께한다는점을 잊지마시고 당당하게 할말하며 통일을위해 힘써주길 바랍니다..국민들이 보호하고 지켜줄것입니다..우리들을 믿고 안전한마음으로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리플작성 2017-01-04 04:25:30

    • kevinshin

      아울러 북에 남겨진 혈육들의 불이익에 맘아파하시는 모습을보면 맘이 저려옵니다..하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그들만의 운명이라는게 세상엔 있기마련입니다. 내가 걱정을 하므로 그분들의 상황이 바뀔수 있다면 계속 고민으로 밤잠을 설쳐도 가치가있습니다..하지만 바뀔수없는 상황이라면 이를받아들이고 통일을 이뤄 그분들을 해방시켜드린다는 맘으로 더욱 강해져야합니다..그것이 고초를 당하신 그분들과 국가의 미래를위해 더 큰 대의가 있음을 되새기셔야만 합니다..속마음을 터놓고 얘기를 나눌수있는 동병상련의 친구가 하루속히 만들어지길 바랍니다..과거 중공시절 한국외무부로부터 특정국가허가서를 중국서 유학할때평양서 유학온 친구들과 함께 공부한적이있습니다. 2인1방으로 서로감시하는 친구관계를보고 놀랐으며 그중하나가 남측으로 오고싶어했는데 끝내이루지못하고 북으로 돌아간 친구가 있어서 누구보다 이런상황이 남일처럼 느껴지질않습니다. 항상 힘내시고 속마음 털어놓을수있는 친구를 만드십시요,,식구처럼 맘터놓고 속마음 털어놓는 연습도 필요하다는점을 꼭 알려드리고싶습니다

      리플작성 2017-01-04 05:04:13

      • tedkwon

        태영호공사님의 한국입국을 환영합니다..정말 어려운 결정을 하시고 가족과 함께 자유대한민국으로 오신것을 충심으로 찬사를 보냅니다..이제 자유대한민국에서 통일조국을 위해서 헌신해주시길 바랍니다,,아름다운 서울에서 온가족과함께 즐겁고 행복한 생활되시길 기원합니다..새해복 마니마니 받으세요..로스엔젤레스에서..

        리플작성 2017-01-04 07:45:01

      • 좋은 말씀입니다.

        리플작성 2017-01-04 07:49:59

  40. 재미한국인

    북에 남아있는 친지들의 고통에 밤에 잠을 못이룬다는 말씀이 마음에 걸립니다. 겉으로는 그들이 겪는 어려움이 태영호님의 탈북 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태영호님이 자녀들에게 오늘로 노예의 사슬을 끊어준다 하였다 들었습니다. 저는 이 말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는 누구나 자녀들을 노예의 사슬에서 건져주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리하다 죽더라도 노력은 해야합니다. 태영호님의 친지들의 어려움은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지 않고 있던 값을 치르는 것입니다.

    만일 태영호님의 형제가 탈북했다 가정해봅니다. 그리고 태영호님의 온가족은 정치범 수용서에 갇혀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태영호님은 탈북한 형제를 원망할 자격이 없습니다. 자녀들의 노에 신분을 끊어주지 않은 잘못의 댓가를 스스로 치루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잘먹고 잘사는 노예의 길을 택한 댓가를 자녀들과 같이 치루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의 모든 부모들은 자녀의 노예신분을 끊어줄 의무가 있습니다. 김일성이 신이라고 믿는 무지한 부모를 제외하고는. 그리고 남한 주민들에게는 이를 위해 애써야할 시대적 사명이 있습니다. 이 일을 게을리하면 남한은 분명 어려움을 겪게됩니다. 북에 남은 태영호님의 친지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처럼 말입니다.

    북에 남을 가족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중에도, 그 일이 태영호님의 탈북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마십시요. 무정하게 들리겠지만 부모의 의무를 게을리한 댓가일 뿐입니다. 그리고 그들위에 군림하는 김정은의 학정 때문입니다.

    리플작성 2017-01-04 09:49:00

  41. 들국화

    태영호님 화이팅 응원합니다 아프지말고 앞만보고 걸으세요 그러다보면 탄탄대로 나옵니다 과거 이웃 친척생각하지말고 상처받지 말고 가족이랑 예쁘게 사세요 건강지키면서 화이팅입니다

    리플작성 2017-01-04 12:16:34

  42. shawna k

    대한민국에 오신 태영호 공사님 환영합니다 앞으로 활동 정말 기대 됩니다 그리고 북에 계신 친지 들 걱정으로 힘드시더라도 꼭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할일이 많으실테니깐요 마지막으로 악플 댓글 너무 맘에 두지 마십시오 그냥 그런사람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시고요 건강과 건투를 빕니다

    리플작성 2017-01-04 08:28:54

  43. 할아버지

    예상대로이며 몰랐던 부분 알게돼 고맙네요 6.25이후 세대들 보고 들을 기회 많았으며

    리플작성 2017-01-04 11:44:46

  44. koko416k

    태영호님의 말씀이맞습니다 다만 북한의 국가보위국 정치보위국에대하여서는 아는게없는것이유감입니다
    김정은이정권이 왜지금 아무탈없이 지내는것은 2중3중의 정보체제의 망책이기때문(검과방패)
    김정은 은 공개되여있는 조직체계보다는 보이지않는 정치정보국을 손에틀어쥐고있기때문이다
    남한에도 북한의보이지않는 정보첩보망이 있다는것을 잘아셔야합니다
    그들은 정부정책도 좌우할수있는 영향력을 가지고있다는것을 아셔야합니다

    리플작성 2017-01-05 01:3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