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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 등산로 입구 ‘곤드레집’

2007-11-02     곤드레나물밥 푸른 향기와 양념 불고기의 담백한 유혹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곤드레만드레 술 취한 사람 같아 ‘곤드레’란 이름이 붙었다. 정식 이름은 고려엉겅퀴. 옛날 보릿고개 때 서민들의 허기를 달래 주던 구황작물이었으니 먹을거리가 풍성한 시절과는 거리가 멀다. 선조들은 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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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문로 ‘미르’

2007-11-09   “김 과장, 요즘 일이 많으니 이걸 드시게.” “웬걸요, 부장님 어깨가 무거우시니 잘 잡수셔야지요.” 게딱지가 두 개의 밥그릇 사이로 네댓 번 오간다. 이 광경을 지켜보는 부원들은 침이 꼴깍…. 중간에 상으로 떨어지지 않은 게 다행이다. 젊은 사원은 ‘하나 더 시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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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청담동 ‘퓨어 멜랑쥬’

2007-11-16   간 마로 입가심을 하고 회를 먹은 다음 매운탕…. 샐러드와 스테이크, 커피. 일식이나 양식 요리의 일반적인 코스다. 좀 색다른 코스는 없을까. 서울 강남구 청담동 ‘퓨어 멜랑쥬(Pure Melange)’는 ‘스시+그릴’을 표방하는 레스토랑이다. 멜랑주는 프랑스어로 ‘혼합하다’는 뜻이다. 일식과 양식을 혼합한 코스 요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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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갈매동 ‘本원조추어탕’

2007-11-23   원기 돋워주는 영양 덩어리 한그릇 해치우니 힘이 불끈 “갈아 드려?” 자리에 앉자마자 갑자기 받은 질문에 당황스러웠다. 얼떨결에 “네, 갈아서 두 개, 튀김 하나요”라고 말했다. 경기 구리시 갈매동 ‘本원조추어탕’은 추어탕과 추어튀김만을 하는 집이다. 이 때문에 식단표를 보고 고르고 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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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호수의 ‘올라’ 여의도 3호점

2007-11-30  이탈리아 본토 창조적인 맛 혀뿐 아니라 눈까지 즐겁다 소라 모양의 콘킬리에, 납작하고 길쭉한 링구이니, 빈대떡같이 넙적한 라자냐, 국수 모양의 스파게티, 파이프처럼 생긴 부카테니…. 이탈리아 음식 파스타는 국수 모양만 수십 가지다. 여기에 볼로녜세(미트) 포모도로(토마토) 알프레도(생크림과 버터) 카르보나라(생크림과 베이컨) 페스토(바질) 봉골레(조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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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옹화산방’

2007-12-07   맨드라미 식초로 삭힌 생감자에 곰취 생밤 우엉 등을 얹어 먹는 쌈, 질경이 냉이 뽕나무 순에다 천연 양념으로 구운 닭다리 살 샐러드, 구절초 효소로 절인 장어구이…. 듣기만 해도 건강이 샘솟는 듯하다. 경기 부천시 ‘옹화산방’은 산야초(山野草) 시절(時節) 음식을 하는 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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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 산 꼼장어

 2007-12-14   윤기 흐르는 곰장어, 쫄깃한 맛 못잊어 다시 찾는 집 평범한 회사원 야마시타는 뱀장어 낚시를 갔다가 예정보다 일찍 귀가한다. 집에 돌아와 보니 사랑하는 부인이 침대에서 낯선 남자와 뒤엉켜 있다. 정신없이 식칼을 집어든 사내, 그리고 낭자한 피…. 8년 만에 감옥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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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약산흑염소 가든’

2007-12-21   깔끔한 흑염소 수육에 탕 한그릇…힘이 솟는다 “흑염소 고기요?” “몸에 좋겠네요”(40대 남자) “흑염소 고기도 먹나요?”(20대 여자) 사람들의 흑염소 고기에 대한 반응은 달랐다. 동네에서 ‘흑염소’ 또는 ‘개소주’ 란 간판을 단 건강원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이런 집들에선 한약재 냄새가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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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동 ‘조앤리 키친’

2007-12-28   “우리 음식이 아름답다.” 한식전문가 이종국 씨는 이 말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는 사람이다. 그와 이야기하다 보면 ‘한국 음식이 국제경쟁력이 있는 걸 사람들이 왜 모르나’ 하는 안타까움이 절절하게 밀려온다. “외국에 많이 가 봤지만 한국만큼 숙성된 발효음식을 많이 먹고, 철따라 음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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