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남자친구 한 번 사귄 적 없는 순둥이”

(사진출처=연합뉴스)

 

한양여대 동기들이 밝힌 특급골잡이 지소연의
모든 것

 

“(지)소연이요? 지금까지 남자친구 사겨본 적
없는 순둥이예요.”

 

지난 1일 끝난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에서 한국을 3위에 올려놓으며 스타플레이어로 떠오른 ‘지메시’  지소연(18)을
2년간 옆에서 지켜본 한양여대 동기들의 말이다.

 

09학번 동기들은 지소연이 남자친구를 만날 시간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수비수 강나영은 “(지)소연이는 남자에 관심도 없을 뿐만 아니라
기회가 없다. 여대를 다니고 있는데다 빡빡한 훈련 일정에 가로막힌다”고 밝혔다.
한양여대의 공식훈련은 하루에 두 번. 아침식사 이후 오전훈련과 점심식사 이후 오후훈련으로
나뉜다. 그러나 공식훈련이 끝난 뒤에도 선수들은 저녁식사 뒤 웨이트 훈련 등 개인운동으로
일과를 마무리 짓는다. 지소연은 이런 일정을 중고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소화해왔다.
가끔씩 주말에 외박을 받아 개인시간이 주어져도 집에서 가족들과 모든 시간을 보낸다.
무엇보다 여자축구 선수들의 수명은 짧기 때문에 가장 잘 뛸 수 있을 때 남자친구를
사귄다는 것은 ‘사치’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동기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대학생활의 백미라고 꼽히는 ‘미팅’을 한 번도
해본 적은 없지만 그에게도 이상형은 있다. 바로 2PM의 닉쿤. 음악 듣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지소연이지만 기숙사에서 동기들과 모여 음악프로그램에 출연한 닉쿤을 볼 때는
“귀엽다”라는 말을 연발한다고.

 

동기들이 밝힌 지소연은 ‘쿨한 여자’다. 게다가
장난꾸러기란다. 이런 활발한 성격 덕에 지소연은 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착하고 여린 구석도 있다고 한다.

 

지소연은 동기나 후배들 사이에서 어머니로 통하는
선수. 대표팀에 다녀온 뒤 축구협회에서 제공되는 축구화나 유니폼이 남으면 동기나
후배들에게 건넨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그런데 경기만 시작되면 성격이 180도 바뀐다.
지소연은 팀을 이끄는 그라운드의 지휘관이 된다. 중학교 때부터 지소연과 친분을
맺어 절친으로 알려진 전현아는 “약속된 패스가 잘 되지 않으면 화를 내기도 한다.
근성과 끈기는 물론 승부욕이 너무 강해 어쩔 때는 친구지만 무섭기도 하다. 그러나
(지)소연이는 경기가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선수들에게 다가가 애교도 부리고
독려한다”고 전했다. ‘쿨한 여자’답게 뒤 끝이 없다는 것이 지소연의 장점이라고.

 

동기들은 지소연의 기량을 묻자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초등학교 때부터 남다른 기량을 보였다고 한다. 지소연은 올해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에서도
상대 선수가 아무리 태클과 전담마크를 펼쳐도 이를 이겨내고 득점왕을 차지했다.
수비수 서현숙은 “남성팀이랑 가끔씩 경기를 할 때에도 (지)소연이는 한 명 정도는
가볍게 제친다”며 “한양대 축구부 오빠들도 (지)소연이의 기량이 뛰어나다는 것을
익히 들어 경기장에 자주 보러온다”고 말했다.

 

(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월드컵에서의 맹활약을 발판 삼아 지소연은 미국
무대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동기들은 하나같이 지소연이 미국에서도 성공신화를
쓸 것이라 장담했다. 공격수 강유미는 “(지)소연이는 충분히 잘 할 것이다. 기본기가
좋고 기복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스타플레이어들이 즐비한 미국에서도 자신만의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또 수비수 송아리는 “(지)소연이가 미국에서 통하지
않는다면 한국여자축구 발전은 없을 것이다. 반드시 성공해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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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팬이 봉인가?’…몇 푼이나 벌겠다고 웬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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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스포츠동아DB

 

‘K-리그 팬들이 봉인가?’

강력하게 따지고 볼 시점이다. 아무리 초청하는
‘을’의 입장이기는 하지만 ‘갑’의 횡포에 놀아나고 있다는 모습을 지울 수 없다.

 

특히 한국 축구팬들의 축제인 K-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는데 더 분개할 수밖에 없다.

 

먼저 이번 일련의 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소통의
문제’를 지적하고 싶다.

 

프로축구연맹은 프로모터인 A업체 측에 FC바르셀로나
초청 방한경기에 대한 계약을 맡겼다. 그렇다면 A업체는 완벽한 계약을 성사시켰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 계약문제까지 불거진 것은 온전히 바르셀로나와 A업체 사이의
소통부족을 꼬집을 수밖에 없다.

 

지난 2004년 바르셀로나 방한 사례와 비교해 봐도
이번 계약은 허술한 면이 없지 않다. 당시 주전 선수가 한 명이 빠질 때마다 5만
유로(약 8천만 원)씩 위약금을 물기로 계약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A업체도 비슷한 조항을 삽입시켰다. ‘메시는
최소 30분을 뛰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 바르셀로나는 막대한
액수의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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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스포츠동아DB

 

그럼에도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전날 “메시는 내일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다”고 깜짝 발언을 했다.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황에서 부상의 위험이 있다는 이유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발언에 깜짝
놀란 것은 연맹과 A업체도 마찬가지. 메시가 출전하지 않게 될 경우 한국 축구팬은
바르셀로나를 초청한 스포츠 마케팅 회사에 완벽하게 우롱당한 꼴이 된다. A업체가
팬들에게 받을 비난을 감수하기에는 파장이 큰 발언이었다.

 

A업체는 부랴부랴 바르셀로나 이사진을
만났고 결국 메시의 출전을 성사시켰다.

 

바르셀로나 이사진을 설득한 듯
연맹은 3일 자정이 넘어 급하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기자들에게 `메시

가 경기에 출전하기로 했고 4일
오전 9시에 숙소에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맹은 이날 새벽 ‘메시,
서울서 프리시즌 데뷔전’이란 제하의 보도자료를 통해 메시의 출전 확정을 재차
알렸다.

 

하지만 위약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출전하는 모양새다. 메시가 그라운드를 밟는다 해도 30분만 채우면 된다는 생각에
무성의한 플레이를 펼칠 가능성도 있다. 우여곡절 끝에 메시의 플레이는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올스타전이라는 축제가 시작도 하기 전에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긴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 마디로 웃지 못 할 촌극이 벌어진
것이다.

 

무엇보다 연맹의 무리한 기존 일정
변경도 아시아리그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은 더 이상 변명거리가 되지 않는다.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방한 때도 지적됐던 일이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 사태가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것이라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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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스포츠동아DB

 

“우리가 왜 이런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가. 그럼, 우리도 멤버를 다 빼야 하는 것 아니냐. 수비를 위로 올리고 경기를
해야겠다”는 최강희 K-리그 올스타 감독의 말대로 K-리그 자존심마저 무너진 꼴이
됐다.

 

완벽한 계약으로 말이 나오지 않아도
시즌 중 외국팀과의 대결이 이미 도마 위에 오른 상태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전 준비는
그 어느 때보다 준비가 철저했어야 한다.

 

돈 몇 푼 벌어보려다 망신당한 K-리그.
향후 해외 빅클럽 방한에 반감만 산 꼴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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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사커시티 내부 들여다보니 ‘별거 없네?’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현지에서 본 ‘사커시티’는 웅장함 그 자체였습니다.

 

(사진=김진회.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
위치한 사커시티)

한국 취재진들은 16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한국과
아르헨티나의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B조 2차전 공식훈련과 기자회견이 열릴 ‘사커시티’로 향했습니다.숙소에서 버스로 약 한
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사커시티’의 위용은 멀리서부터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프리카의 전통 도자기인 ‘칼라바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경기장은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이뤄져 있었습니다. 불꽃 형태의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는 외관은 조명이 들어오면 거대한 그릇에서 불꽃이 타오르는 모습을
형상화하게 됩니다.지난 1989년 에프앤비(FNB) 스타디움으로 개장했던 사커시티는 남아공 최초의 국제 축구경기장이었습니다. 본래 8만
명 규모의 경기장이었으나 이번 월드컵을 위해 지난해 증축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현재 총 9만4,7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타디움으로 발돋움했습니다.

 

(사진=김진회.사커시티 내부)

정문을 통과한 뒤 사커시티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와~’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관중석 의자들이 남아공 현지의 ‘환영’을 뜻하는 주황색으로 이뤄진 것을 빼고 큰 특징은 없었지만 9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7만여 명이 입장할 수 있는 한국 최대의 경기장인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이 초라하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그라운드에는 남미의 강호 아르헨티나와의 일전을 앞둔 태극전사들이 최종 담금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경기장 주변에는 높은 질의
중계를 위해 스태프들이 장비를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 보였습니다.특히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가 이뤄지는 공식기자회견장과 믹스트존은
관중들과의 접촉이 완벽하게 차단된 곳에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한국 취재진은 15분간 공개된 대표팀 훈련을 지켜본 뒤 많은 계단과 문을 거쳐
기자회견장에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김진회.사커시티 외관을
이루고 있는 모자이크 형태의 합판들)

그런데 한가지 ‘옥의 티’가 있었으니. 바로 사커시티의
모자이크 형태의 내부였습니다. 경기장 외관을 둘러싸고 있는 모자이크 형태는 합판으로
이뤄져 있었고 내부는 전혀 볼품없었습니다. 겉만 뻔지르르한 격이죠. 그러나 이것도
경기장을 디자인한 디자이너의 깊은 의미가 내포된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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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브라질’ 취재열기 ‘후끈’…韓취재진 표없어 발만 동동


(사진=김진회.미디어 티켓 대기목록을
기다리는 각국 취재진)

 

16일 요하네스버그의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월드컵 본선 G조 1차전 북한과 브라질의 경기.
이날 경기장 내 미디어센터에는 북한-브라질전을 취재하기 위해 몰려든 각국 취재진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사진 참조)러스텐버그에서 2시간 반여를 달려와 오는 17일 한국과 아르헨티나전이 열릴 요하네스버그로 이동한 한국 취재진은 숙소에
여장을 풀자마자 미디어셔틀을 이용해 북한-브라질전이 열리는 엘리스파크에 도착했습니다.

 

(사진=김진회.북한-브라질전을
찾은 北응원단의 모습)

한국 취재진은 부랴부랴 미디어 티켓을 받기 위해
미디어센터를 찾았습니다. 그러나 미디어센터 안은 마치 아수라장 같았습니다. 너도나도 기자석 티켓을 받기 위해 줄을 늘어선 각국 취재진들이 미디어 티켓
수령 장소 주위를 둘러싸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이름이 불릴까 노심초사 대기하고 있는 취재진은 100여명이 족히 넘어
보였습니다.국제축구연맹(FIFA) 미디어 채널을 통해 미리 미디어 티켓을 신청한 기자들은 경기가 열리기 한 시간 반전까지 미디어
티켓을 수령해야 합니다. 이후 수령되지 않은 티켓은 대기목록에 올라온 기자들에게 돌아갑니다.

 

(사진=김진회.북한-브라질전이
열린 엘리스파크 스타디움)

 

한국 취재진도 1시간 반 전에 도착하지
못해 이미 승인된 미디어 티켓은 대기목록에 있던 사람들의 몫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결국 표가 동이 났고 발만 동동 구르던 한국 취재진들 절반
이상이 티켓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심지어 티켓을 받기 위해 두 시간 이상 기다린 다른 국가 기자들은 미디어티켓 수령
직원에게 격렬하게 항의를 하기도 했습니다.이 같은 모습은 세계최강 브라질의 인기를 대변해줍니다. 브라질 경기는 상대 국가가 어느
나라이든 상관없이 표가 가장 빨리 팔립니다. 호비뉴, 카카, 루이스 파비아누 등 스타플레이어들이 펼치는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축구를 즐기기
위해서이겠죠.

 

(사진=김진회.북한-브라질전이
열린 엘리스파크 스타디움)

 

취재진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국가 외에 브라질, 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등 축구 강호들의 팀들을 취재하길
원합니다.특히 이날 경기는 브라질 뿐만 아니라 44년 만에 월드컵에 출전한 북한도 외신기자들의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됐습니다.한국 취재진은 세계 최강 브라질과 북한이라는 특수성이 맞물려 일대 혼란을 겪는 해프닝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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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취재진 ‘연예인? 하나도 안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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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해외에 가면 현지 언론을 비롯해 현지 팬들로부터 뜨거운 환대를 받습니다. 일반인들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인데요.


현지에서 남아공 월드컵을 취재하고 있는 한국 취재진은 현지인들에게 뜻밖의 환대를 받았습니다.


대표팀은 10일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마련해 준 전세기를 이용해 그리스와의 월드컵 본선 조별예선 1차전이 펼쳐질 포트엘리자베스에 입성했는데요.


한국 취재진들도 새벽부터 일어나 베이스캠프인 러스텐버그를 떠나 2시간을 날아 포트엘리자베스에 도착했습니다.


곧장 숙소에 여장을 푼 취재진은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3시께 대표팀이 마지막 전력을 담금질 할 겔반데일 스타디움으로 향했습니다.


15분 쯤 달린 뒤 어느덧 취재진이 탄 버스는 훈련장 근처에 도착했습니다. 스타디움 주변에는 이미 대표팀이 훈련한다는 정보를 입수한 200여명의 남아공 현지인들이 ‘부부젤라’(남아공 전통 나팔)를 불며 대기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노인까지 다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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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취재진의 버스가 훈련장 뒷문 쪽으로 진입하자 수많은 현지인들은 취재진의 버스를 향해 달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지인들이 취재진 버스를 태극전사들이 탄 버스로 오인한 것입니다. 순식간에 취재진 버스는 현지인들에게 둘러싸이고 말았습니다.


이런 일은 지난주에도 발생했었는데요. 북한과 나이지리아의 평가전을 취재하기 위해 남아공에서 흑인이 두 번째로 많은 지역인 템비사 지역에 갔었는데요. 이날 나이지리아를 응원하기 위해 몰려든 현지인들에게 버스가 둘러싸여 경기장 안으로 진입하는데 40분여가 소요됐던 기억이 오버랩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포트엘리자베스 현지인들은 온순했습니다. 취재진을 선수들로 오인해 몰려든 것일 뿐 차 주위에 서서 한국 취재진 버스를 신기한 듯 바라보기만 했습니다.


취재진들이 버스에서 내리자 현지인들의 환호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강한 햇볕에 선글라스를 쓴 한 선배 기자는 현지인들에게 사인공세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 선배는 “내 평생 이런 환호를 받아본 것은 처음이다. 연예인이 부럽지 않다”고 농담을 했습니다.


저도 현지인들의 하이파이브 공세를 못 이기고 손바닥을 마주치며 현지인들의 환대에 답례했습니다. 처음 받아보는 환대 탓에 잠시 ‘우리에 갇힌 원숭이’가 된 기분이 들었지만 금새 그들의 온순하고 따뜻한 환대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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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현지인들에게 사진기를 내밀고 계속해서 포즈를 요구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잠시나마 연예인도 부럽지 않았습니다.


포트엘리자베스 겔반데일 스타디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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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서 4일 생활해보니…치안 ‘복불복이다’

동이
틀 무렵 루스텐버그 스테이지 호텔 주변 풍경(사진=김진회)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열리는 남아공 월드컵 개막이 이제 불과 4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곳 남아공에 5일 도착해 한국 축구대표팀이 훈련을 하고 있는 러스텐버그의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을 비롯해 미디어 AD카드를 받기 위해 로얄바포켕 스타디움과 북한-나이지리아전이 열린 가우텡주 요하네스버그 교외에 위치한 템비사 마쿨롱 스타디움을 다녀왔습니다.


남아공에 도착한 지 4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많은 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항에서부터 대표팀 훈련 취재까지. 그러나 더욱 저를 답답하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300m 앞에 있는 음식점이 몰려 있는 쇼핑몰도 혼자 다니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쇼핑몰을 가려면 아무리 100m 밖에 떨어지지 않았더라도 취재단 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이런 불안한 치안상황을 뒷받침하듯, 최근 남아공 이곳저곳에서는 월드컵을 취재하기 위해 남아공으로 건너온 한국 취재진들이 강도와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이 종종 들리고 있는데요. 6일 오후 북한-나이지리아전 경기를 찾았던 미스코리아 출신 SBS 김주희 아나운서도 후진하는 차에 발이 밟혀 경상을 입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북한-나이지리아전이
열린 템비사 지역.(사진=김진회)


 

그런데 남아공 현지에 사는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치안 상황이 그렇게 나쁜 편도 아닌 듯 합니다.


한국 취재단을 가이드하고 있는 글로리아 씨는 중학교 때 가족이 남아공으로 이민을 와서 현재 프리토리아 대학에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프리토리아 대학은 남아공에서 명문 대학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글로리아 씨는 남아공 치안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살면서 단 한번도 강도를 당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다른 가이드에 따르면, 흑인들은 ‘자신들보다 잘 사는 사람들의 몫은 나눠가져도 무방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탬비사 마쿨롱 스타디움으로 진입하려는 현지인들.(사진=김진회)

 

그러나 이 같은 상황도 ‘본인하기
나름’이라는 것입니다. 흑인들은 주로 좋은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 사업가, 좋은 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을
약탈 대상자로 삼는다고 합니다. 흑인들은 이들이 모두 많은 돈을 가지고 다니는 부류로 간주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아시아인들은 수표를 가지고 다니는 유럽인들과 달리 주로 현금을 사용하기 때문에 표적이
되기 쉽다고 합니다.


지난해 12월 조 추첨식부터 SBS를 도와 방송에 참여하고 있는 현지 프로덕션 PD도 20년간 남아공에 살면서 단 한 차례 집에 무장 강도가 들었다고 합니다. 당시 집에는 배우 김태희를 비롯해 30명의 스태프가 머물고 있었는데 강도들이 비디오카메라 등 돈이 될 만한 물건만 챙긴 뒤 사태는 종료되었다고 합니다. 항간에 떠돌던 김태희와 관련된 소문은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이렇듯
자신만 조심하면 남아공에서도 문제는 없을 듯 합니다. 최근 MBC 취재진이 현지인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소식을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지에서 들은 바 있는데요. 현지에 와서
자세한 내용을 들어보니 이는 MBC 취재진이 택시를 탔는데 요금으로 실랑이를 벌이다
발생한 일이라고 합니다.

 

마쿨롱
스타디움을 꽉 메운 남아공 현지인들.(사진=김진회)

 

하지만 가이드가
당부한 것이 있었습니다. 해가지는 저녁 6시 이후 거리를 혼자 활보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라고 했습니다. 도와줄 이가 없다는 것이죠. 특히 백인과 흑인이 공존하던 남아공 시내에는 현재 흑인들이 점령한 상태라고 합니다. 백인들은 외곽지역에 자신들만의 거주구역을 설정해 살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남아공 중에서도 소웨토(SOWETO)라는 곳이
있는데 흑인이 500만이나 거주하는 최대 밀집구역이라고 합니다. 북한-나이지리아전이 열렸던 템비사도
두 번째로 큰 흑인 밀집지역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과는 2시간 정도 차이가 나지만 러스텐버그 역시 치안을 장담할 수 없는
듯 보입니다.

 


12살 난 남아공 소년.(사진=김진회)

 

무엇보다 호텔을 벗어나면 바로 사파리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숲이 우거지고 황량한 땅이 이어집니다. 마치 사막에 서 있는 듯한 느낌이죠. 앞으로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남아공을 찾는 한국인들은 절대 개인행동을 삼가고 현지인과 마찰을 최대한 줄이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입니다.


러스텐버그(남아공)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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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유니폼이 같았던 ‘한국-스페인전’

 

3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과의 평가전이 열리는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티볼리노이 슈타디온을 다녀왔습니다.

 

이 경기장은 스페인-사우디아라비아 경기 때도
다녀와 소개해드렸던 곳인데요. 당시 은퇴한 스페인의 전설의 수비수 페르난도 이에로를
직접 봤다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날 경기에는 구름 관중이 몰려들어 3만여 석의
경기장이 만원을 이뤘습니다. 유로2008 때 응원석을 1만7,400석에서 3만여 석으로
늘린 경기장에는 약 90% 이상이 스페인 응원단이었습니다. 한국 교민 응원단은 약
400여명 정도에 불과했는데요.

 

그런데 처음에는 스탠드에서 한국 응원단을 찾기
힘들었습니다. 한국과 스페인 응원복 색깔이 비슷해 마치 한 국가의 응원단이 경기장을
점령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때 낯익은 응원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오~필승 코리아’,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왼쪽 골대 뒤편에 자리 잡은 한국
교민들의 목소리였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경기장 앞에서 대형태극기를
흔들며 분위기를 띄우던 한국 응원단은 경기장에 자리를 잡고 본격적인 응원을 시작했다.
역시 단골 응원문구는 ‘오~필승 코리아’와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아리랑’이었습니다.
여기에 새 응원가 ‘승리의 함성’도 불러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특히 한국 선수단은 선수들의 일거수일투족에
울고 웃었습니다. 선수들의 슛이 아쉽게 빗나가면 탄식을 내놓고 멋진 플레이가 나오면
우레와 같은 함성으로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 광경을 보면서 학생시절이었던 2002년 한일월드컵과
2006년 독일월드컵 때를 생각해봤습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한국을 응원했고,
캐나다 어학연수 때에도 원정 월드컵 첫 승을 거둔 한국을 응원했습니다.

 

지금은 과거처럼 겉으로는 응원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이날 오스트리아에 울려 퍼진 한국 교민 응원단의 목소리에 다시 한번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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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본 스페인 축구 전설 ‘페르난도 이에로’

30일 오전에는 스페인과 사우디아라비아의
평가전이 열린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볼리노이 경기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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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 주변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당연히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한
스페인의 경기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매표소는 표를 사기 위한 각국의 축구팬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주변은 스페인과 사우디의 국기를 흔들며 응원하는 응원단으로
마치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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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볼리노이 경기장은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한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의 해트트릭으로 러시아를 4-1로 완파했던 기분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경기 전 스페인과
사우디 선수들은 몸을 풀고 라커룸으로 들어갔습니다. 곧이어 장내 아나운서가 선수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분위기를 돋구었습니다. 다비드 비야의 이름이 경기장에
울려 퍼질 때는 관중들의 환호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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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관중석에는
은퇴한 스페인 전설의 수비수 페르난도 이에로가 등장했습니다. 스페인 팬들은 너도나도
이에로와 사진 찍기를 원했습니다. 이에로는 한 번도 거절하지 않고 웃으며 사진촬영에
임했습니다. 역시 소문대로 ‘매너남’이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아이러니한 점이 있었습니다.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스위스,
온두라스, 칠레와 한 조에서 맞붙기 때문에 아시아국가와 평가전을 치를 이유는 없습니다.

 

그러나 2018년
월드컵 유치 경쟁에 뛰어든 스페인은 오는 12월 아시아국가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들의
표를 얻기 위해 사우디전에 이어 6월3일 한국과도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로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유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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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끝난
뒤 믹스트 존을 가봤습니다. 그런데 선수들을 볼 수 없었습니다. 라커룸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오질 않았습니다. 믹스트존은 각국 취재진들로 발딛딜 틈 없이 혼잡했습니다.

 

사실 스페인
경기는 앞으로 언제 볼 수 있을지 모르는 경기입니다. 올해 여름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K-리그 올스타와의 친선전을 위해 방한하지만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경우는 월드컵 말고 드물죠. 그래서 이번 관전이 더욱 설렜던 것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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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취재 – 한국 취재단들의 계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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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을 노리는
허정무호가 전지훈련 중인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에 도착한 지 이틀이 지났습니다.

 

아직까지 시차적응이 덜 된 탓인지
낮에는 졸리고 밤에는 정신이 말짱합니다.

 

이곳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남쪽으로 25㎞ 떨어진 30여분 거리에 위치한 소도시로써 5000명 안팎의 인구 절반
이상이 관광업에 종사한다고 합니다.

 

이 곳 노이슈티프트는 해발 1,040m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른바 ‘고지대’로 불리지요.

 

남아공 훈련캠프인 루스텐버그(해발
1500m)나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벌일 요하네스버그(해발 1753m)보다는 낮지만 고지대
적응을 돕기엔 충분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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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과 어우러져 있는 호텔과
집들은 소위 ‘카메라만 대면 그림이다’라는 말을 실감케 합니다.

 

날씨는 한국의 초가을을 떠올리게
합니다. 알프스 산맥에 인접해 있어 만년설로 뒤덮인 주변 산 때문에 다소 쌀쌀한
편입니다.게다가 오늘 새벽 비가 내려 대략 6~7도 정도로 찬 바람이 불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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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진들도 고지대 적응 노력하기
위해 계란 전쟁하고 있다?

 

식사는 현지식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빵과 햄, 스테이크가 주식인데요.

 

그런데 40여명의 한국 취재진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음식은 따로 있습니다. 바로 계란인데요.

 

왜냐하면 고지대 적응에 적합한
영양소로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최고로 꼽힙니다. 고지대에서는 최대산소 섭취량
10%% 이상 감소, 호흡량 증가, 몸속의 수분, 면역력, 소화기능 등 운동능력 감소를
초래하거든요.  

 

따라서 에너지원을 몸속에 최대로
축적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지의 특성을 고려해 적은 산소로 많은 에너지를
발산하는 에너지원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식이요법이지요.

 

아울러 근력 강화를 위해 탄수화물,
단백질 비율이 3:1 정도 되도록 탄수화물이 함유된 스포츠음료와 단백질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 취재진들을 수용하고 있는
카펠라 호텔은 조식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식에 빠짐없이 나오는 것이 계란
후라이와 삶은 계란입니다.

 

단백질이 다량 함유된 계란은 한국
취재진이 머무는 숙소에서 최고의 인기음식인 셈이자 가장 빨리 없어지는 음식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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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기대했던 축구대표팀 산소방 실체는?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태극전사들의 고지대 적응 향상을
위해 설치된 일명 ‘산소방’은 기대 이하였습니다.

 

산소방은 최근 설치 장면이 언론에
공개되면서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는데요. 축구협회은 아르헨티나와
월드컵 본선 2차전이 해발 1718m에서 열린다는 점을 감안해 파주NFC(축구트레이닝센터)
4층 휴게실을 개조, 산소방으로 변신시켰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그런데 대표팀 소집 첫날에 맞춰 공개된
산소방의 실체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제가 직접 들어가 피부로 느낀 산소방은
한 마디로 그냥 찜질방 수준이었습니다. 고도는 1300m에 맞춰져 있었는데 후텁지근할
뿐. 산소공급량이 적다는 것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의도는 좋습니다. 산소가 들어올 수
있는 모든 공간을 막고 휴게실 내 산소공급량을 낮게 유지해 선수들이 그 안에서
휴식을 취하면 고지대 환경을 미리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고지대의 특성을 느끼려면
산소방에서 훈련을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훈련을 하지 않을 시 해발 ’0m’의 산소공급량과
전혀 차이점을 느낄 수 없다는 것이죠.

 

또 상식적으로 오전과 오후 훈련을
마친 선수들이 휴게실에서 개인 훈련을 할리 없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휴게실 문틈 사이로 산소가
얼마든지 들어올 수 있어 제대로 된 효과를 보기 힘들다는게 그날 갔던 기자들의
전반적인 평가입니다.

 

 

 

 

외국 대표팀의 경우 비행기 문과 같이
절대 산소가 유입될 수 없는 공간에서 기압을 낮춰 훈련을 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국가로는 ‘축구종가’ 잉글랜드를 들 수 있겠네요. 개념은 산소방과 정반대지만 2006년
당시 발등 피로 골절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던 웨인 루니가 산소 탱크에서 회복한
사례를 들 수 있습니다. 흉내만 내는 것이 아니라 완벽한 최첨단 기술을 이용한 모범
사례가 된 것이죠.

 

산소방을 나오면서 누군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정확한 수치를 잴 수 없는 만큼 이 산소방의 효과를 믿을 수 밖에
없지 않느냐. 협회의 노력도 가상하다." 그저 씁쓸하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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