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샵을 벗겨라"-무주택자의 모델하우스 탐방기

부동산팀에 처음 발령받고 찾아간 중대형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는 그야말로 눈이 돌아갈 지경이었습니다. 무주택 셋방살이를 하는 제가 보기엔 거짓말 살짝 보태서 화장실은 제 방만했고, 거실은 동아일보 사무실 수준이었죠. 인테리어 소품은 하나 ‘슬쩍’ 해오고 싶을 정도로 ‘엣지’있게 진열돼있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만난 분양소장 아저씨 말이 걸작이었습니다 “진짜 잘 꾸며놨죠? 우리 마누라도 모델하우스 구경 못하게 한다니깐요ㅋㅋ” 이 얘기를 들으니 살짝 위로가 됐습니다. …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