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겁게 먹기 위해서 맹물을 즐긴다.-오줌은 혈액청소한 구정물

싱겁게 먹기 위해서 맹물을 즐긴다.-오줌은 혈액청소한 구정물


나는 여름에도 끓여서 실온에 놓아둔 맹물을 마신다. 서울서는 수돗물을 아무 것도 넣지 않고 끓이면 먹기가 역겹다. 그런데 고창으로 내려와서는 가끔씩 맹물 끓인 것을 잘 마신다. 여름에는 끓인 물에 보리 등을 넣으면 더 빨리 쉰다. 어쩔 때는 약간의 냄새가 나기도 한다. 그럴 때는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메실차 원액 같은 것을 아주 조금 타서 마시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김밥을 먹을 때 된장국을 먹기도 하고 만두를 간장에 찍어 먹지만 나는 김밥이나 만두를 먹을 때도 맹물을 마시며 입을 다신다. 비빔밥을 먹을 때도 맹물을 한 컵 받아서는 국 대신 찔끔찔끔 마신다. 국물은 아무리 싱겁게 만들어도 소금이 들어가서 만들어진다. 그래서 결국은 짠물인 것이다. 싱겁게 먹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 가만 보면 국물 좋아하는 사람 많다.


나이 들어가면 몸의 체액이 줄어든다. 침도, 위액이나 장액 췌장액 쓸개즙 등 등 소화액의 분비가 줄어들고 점액의 분비양도 역시 줄어든다. 그래서 노인네들의 밥상에는 국물이나 물김치 등이 있어서 밥을 먹기 전에 한 수저 떠서 먹은 후에 밥을 넘기면 목으로 잘 넘어간다. 식도 벽에서 분비되는 점액양이 나이 들면 줄어들어 노인네들이 물기 없는 밥만을 목으로 넘기려면 부드럽지 못하다. 그래서 물을 조금 마신 후에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어떤 사람은 밥에 물에 말아 먹으면 소화가 안 된다고 하면서 식사 중에 전혀 물을 못 마시게 하기도 한다. 나 같은 경우는 식사 중이나 식후에 물 한잔도 마시지 않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오히려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마른 반찬이 주를 이룰 때는 밥에 물을 되직하게 말아서 먹으면 밥도 잘 넘어가고 소화도 잘 된다.


하루에 분비되는 소화액은

위액 2000ml

쓸개즙이 1000ml,

이자액이 1200ml,

장액이 3000ml

모두 합하면 7200ml 이다.

밥 먹을 때 넘어가는 침의 양을 뺀 수치다.


소화를 시키는 효소는 가수분해효소다. 가수분해효소란 물을 가해야 고분자 영양소를 저분자 영양소로 분해시킬 수가 있는 효소다. 고분자 영양소란 단백질, 지방, 녹말 같은 것들이다. 저분자 영양소란 단백질이 분해되어 생긴 아미노산, 지방이 분해되어 생긴 지방산과 글리세롤, 녹말이 분해되어 생긴 포도당 등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고서 소화시키는 것은 우리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들의 먹이를 만들기 위해서다.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는 너무 작아서 맨눈으로는 보기가 어렵고 현미경으로 확대시켜야 잘 보인다. 그렇게 작은 세포들이 먹을 수 있으려면 역시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저분자 영양소여야 한다. 이렇게 작은 저분자 영양소를 소장에서 흡수하려면 영양소가 녹아 있는 물과 함께 흡수하여야 한다. 소화시키기 위해서 분비 된 각종 소화액은 소장에서 소화효소가 고분자 영양소를 소화 할 때 사용되고 소화된 영양소가 소장에서 흡수할 때 함께 흡수한다. 소장에서 흡수하고 나머지 수분을 대장에서 흡수하여 소장에서 대장으로 내려온 죽 같은 소화쓰레기를 되직하게 만들어 대변이 되게 한다. 만약에 대장에 병이 생겨서 수분을 흡수하지 못하면 설사가 나온다. 수분흡수는 대장에서 보다 소장에서 훨씬 많은 양이다.


식사를 할 때 물을 너무 마시면 소화액이 늘어 나 소화효소와 고분자 영양소가 만나는 기회가 줄어들어 소화 작용이 제대로 일어나지 못한다. 반대로 음식이 너무 물기가 없이 건조하면 고분자 영양소가 저분자 영양소로 소화될 때 활동하는 소화효소가 물을 가해서 소화를 시키므로 물이 부족하면 제대로 소화시키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밥상에 오른 음식이 적당하게 수분을 포함하고 있는가도 중요하다.


먹은 음식이 품고 있는 수분 양에 따라 적당한 물은 마셔야 하고 공복 중에는 보다 더 많은 물을 마셔 주어야 오줌이 많이 나올 수 있다. 오줌은 혈액을 청소해서 나온 구정물이다. 물을 적게 마시면 오줌 양도 적어서 피로하다. 즉 혈액 청소가 잘 안 되는 거다. 물을 적게 마시고 오줌 양이 적을 때 혈액은 덜 맑을 것이고 진한 오줌을 누고 혈액청소 기관인 신장도 더러워질 것이다 더러워진 신장을 깨끗히 하려면 맑은 맹물을 자주 먹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설거지를 한 구정물이 더러우면 설거지 통도 더러울 것이니 맑은 물로 씻어야 한다.


2011.06.29.  林 光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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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생생연 강의

댓글(3) 싱겁게 먹기 위해서 맹물을 즐긴다.-오줌은 혈액청소한 구정물

  1. 진실썽 says:

    안구건조가 점점 심해지고 있어요.
    역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자주 누액을 넣어주어야 한다고 처방을 받았습니다.
    물 많이 마셔야 겠습니다.

    • 임광자 says:

      나이 들면 체액이 부족하여 침도 적게 나오고 눈물도 적게 나와서 그러지요.
      저도 몇 년 전에 눈이 좀 그랬는데 얼마 후에 괜찮아졌고 지금까지 아무 이상이 없답니다. 혹시요 텔레비젼을 너무 보시고 컴을 너무 하시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텔레비젼을 보는 시간을 아주 줄여서 조금만 봅니다. 그리고 형광등 같은 인공적인 빛 보다는 바깥에서 텃밭 가꾸기를 하시면 좋아질지도 모름니다. 우리 눈과 식물의 잎은 빛에 의해서 살고 죽거든요. 그래서 녹색 잎을 보면 눈의 피로가 풀려요.

  2. 서림정인 says:

    안녕하세요…
    가끔씩 들여다 보다 글은 처음 남기는군요…
    생수를 먹어야 좋다고들 하는데
    저는 사서먹는 병물도 끓이지 않으면 맛도 , 속도 편치가 않습니다.
    주인장께서도 그냥 맹물을 끓여 드신다고 해서 질문 드립니다
    그냥 생수와 생수를 끓인 맹물이 내용의차이로 다를까요…??
    제생각엔 둘다 똑같은 맹물인데 그러나 맛에는 차이가 있기는 하거든요.
    끓인 물이 조금 더 맛의느낌이 순해요.
    궁금해서그러니 아시는데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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