主夫의 일상

일산, 찬란했던 봄날을 추억하며 끓어오를 여름을 고대함

7 Comments 2017.06.20

 

어제 (6월 19일) 올렸던 저의 어줍잖은 글. 

관련 포스트 : 그날 이후, 태극기 노부부에게 찾아 온 기적같은 행복  

 

그 글에 저의 블로그를 날이면 날마다 찾아 주시는 고마운 두 분께서 아래와 같은 댓글을 남기셨더라고요. 

 

 

사진이 예쁘다, 동네 사진 자주 올려 달라. 

 

늘 보는 우리동네, 언제나 그게 그거인 풍경.  

저는 혼자 우리 동네가 예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분들이 우리 동네를 예쁘게 봐 주실거라는 생각은 별로 하지 못했습니다. 

 

두 분의 말씀이 고마워서 저희 동네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이미 가고 없는 봄날의 사진입니다. 

 

 

 

이건 집에서 1분 거리 일산역 부근에 영산홍이 만발했을 때의 풍경입니다. 

사실은 이것보다 훨씬 멋있습니다.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 이렇게 나왔을 뿐입니다.

아래는 저희 집, 저의 방에서 몇 발 안되는 거리 동네 소공원입니다.  이미 지나간 봄날의 풍경. 

 

 


일산 신도시, 

아마도 어디 가나 이 정도의 풍경을 나올겁니다. 그런데,,,,

 

집 값은 똥값!

일산 사람들 중 집 값 따위 신경쓰지 않고  풀과 나무와 꽃을 보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은 몇 %나 될지, 여기에 대한 여론조사는 본 적이 없습니다.

 

집 값이 똥값이 되거나 말거나

저는 일산, 저희 집과 집 앞 공원이 좋습니다. 

 

 

이제 곧 뜨거운 여름이 오면 도처에 수많은 배롱나무 꽃이 핍니다. 

배롱나무 꽃이 얼마나 강인하고 소박하고 예쁜지 아시나요?

댓글(7) “일산, 찬란했던 봄날을 추억하며 끓어오를 여름을 고대함”

  1. 무결 2017-06-20 4:41 am

    좋은 동네 사시는군요.

    집값이 똥값이니 꽃도 보이고 꽃향기도 느껴지고 동네 풍경을 보면서 흐뭇한 마음이 될 수 있는 거겠죠.

    집값이 금값이면 집값 오를 기대 때문에 눈알이 뒤쪽으로 돌아앉아서 항상 복잡한 자기 뇌 속만 보일 걸요? ㅋㅋ

  2. 무결 2017-06-20 4:46 am

    아파트단지인데도 조경이 잘 되어 있어서 아파트 같은 느낌이 안나는 군요.

    거기다 사계절을 수목과 꽃으로 먼저 느낄 수 있는 행복 제작 내공.

    이런 거 아무나 오늘 수 있는 경지가 아닌 거죠.

  3. 무결 2017-06-20 4:55 am

    사진을 보니 구도 잡는 것에 꽤 신경을 쓰셨네요.
    감각이 있습네다.

    아마추어지만 좀 감각 있게 찍는 이런 류의 사진을 엄청 좋아합네다.

    전문가들 사진은 너무 테크닉 냄시가 진해서 조금만 봐도 머리 아프거등요.

    사진 자주 부탁드립네다.

  4. 무결 2017-06-20 4:58 am

    근디, 제일 아래 사진의 카와이한 여성분은 쥔장님의 멘토이시자 다슬양의 어머니이신 바로 그 분이십니까?

    • 무결 2017-06-20 5:00 am

      너무 젋어 보여서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만 ^^
      다슬양인가?

      • 강가에서 2017-06-20 10:18 am

        아름다우신 사모님 같으신데요.^^

  5. 강가에서 2017-06-20 10:28 am

    앵강님 저의 댓글 중에서 길고긴을 긴고긴이라고 오타를 냈는데 수정하는 방법이 없어서 민망하네요.

    주변 환경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집값이 오르지 않아서 더 좋은지도 모르겠네요.
    그 지역에는 수수하고 내실있는 사람들이 살고있지 않을까 짐작해 봅니다.
    앵강님의 사진 자주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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