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보기

다음 4종의 개 중 손석희는 어떤 견종(犬種)의 개일까요?

2 Comments 2017.06.08

견종(犬種)은 수없이 많다.  그러나 기자 또는 언론을 개라 치면 견종은 4가지 쯤 된다.

 

1. 워치독(Watchdog) : 감시견,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을 감시하며 자유주의 체제의 가치를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는 개

2. 랩독(Lapdog) : 애완견, 주인의 무릎 위에 올라앉아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달콤한 간식을 받아먹는 그 안락함에 취해버린 개

3. 가드독(Guard dog) : 경비견, 그 자신이 기득권 구조에 편입되어서 권력화되었고, 그래서 권력을 지키려 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는 개

4. 슬리핑독 (Sleeping dog) : 잠든 개, 매우 중요한 이슈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눈을 감고 자는 개

 

이상은 작년 4월 말 JTBC 뉴스룸 앵커 브리핑에서 손석희가 했던 말을 요약한 겁니다.

관련자료 : [앵커브리핑] ‘워치독, 랩독, 가드독…그리고’        

 

요즘 JTBC와 손석희는 1~4번 중 어떤 유형의 개일까요? 

 

 

4대강 관련 보도, 세월호 관련 보도, 최순실 박근혜 관련 보도에서는 워치독의 면모를 보여 줬다. 

그런데 지금은? 

 

어제(6월 7일) JTBC 뉴스룸의 강경화 관련 보도

(손석희 jtbc뉴스룸 뒷끝 작렬… 강경화 청문회 ‘악마의 편집’)이후 많은 네티즌들은 JTBC와 손석희를 ‘가드독’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가드독을 손석희의 말을 빌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하면,

 

가드독의 역할은 좀 복잡합니다. 

언론 그 자신이 기득권 구조에 편입되어서 권력화되었고, 그래서 권력을 지키려 하고, 그 속에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그들이 지키려 했던 대상을 향해서도 공격적이 되는 것.

물론 그것은 지키려 했던 대상의 권력이 약해졌을 때, 혹은 지키려 했던 대상이 자신의 이익과 반하게 될 때의 이야기입니다.

 

 

손석희, 가드독 맞나요?

위의 설명을 보면 상당 부분 가드독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보이는데  조금 이상한 부분도 있습니다.

 

손석희와 JTBC는 문재인, 문재인 정부, 그리고 관련자들에 대해 공격적이다. 이건 맞는데

뭘 지키려고 저러는지 누구의 이익을 추구하려는지에 대해서는 헷갈립니다. 

 

5월 9일 대선 날 직전까지는 안철수와 안철수 당의 이익에 복무하는 것이 눈에 보였지만 지금은 그것도 아닙니다. 혹시 지금처럼 하는게 1번 개 또는 ‘길 들지 않는 개’라고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참고자료 : 길들지 않는 개란?

[앵커브리핑] 워치독·랩독·가드독…”나는 길들지 않는다” 

 

그러나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개가 노룩 취재를 하고 뒤끝 쩌는 악마의 편집을 하지 않습니다. 온갖 그래프와 자막을 조작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손석희와 JTBC는 어느 견종에 속하는 걸까요?

 

제가 보기엔 그냥 이상한 개, 잡종개 같습니다. 

댓글(2) “다음 4종의 개 중 손석희는 어떤 견종(犬種)의 개일까요?”

  1. 강가에서 2017-06-09 3:38 am

    흥미로운 분석이네요. ㅋㅋ
    jtbc 손석희의 인터뷰를 2~3번 보고 느낀점이 있었는데 손 사장이 자신감에 가득찬 사람이라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어딘지 좀 꼬인 거 같고 질문이 좀 경솔한 게 아닌가 하는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예전의 100분 토론에서는 신중하고 샤프하고 사려깊었었는데 그런 모습이 사라진 거 같아요. 돼지 비계을 너무 과도하게 드셔서 생겨나는 부작용은 아닐까 생각해 봤습니다.

    앵감님의 글을 읽으면서 손 사장은 길들지 않는 개에 속할까라고 생각해 보았으나 고용 사장의 한계로 그건 어려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길들고 싶지 않는데 오너가 주는 큰 비계의 후유증으로 마음의 눈이 멀어져 가고 있는 이상한 개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100분 토론의 손석희로 돌아갔으면 참 좋겠는데 강물이 거슬러 가지 못하듯이 사람도 그러하겠지요?^^

    참고: ‘돼지 비계’는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임을 알려 드립니다.

  2. 일용엄니 2017-06-09 10:05 am

    치매걸린 개
    정신이 들락날락


댓글 남기기

    총 방문자 20,276,574
    오늘 방문자 53
    어제 방문자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