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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떠나는 홍석현, 아래 1~7번 중 그의 선택은?

19 Comments 2017.03.19

중앙일보-JTBC 회장 홍석현이 회사를 그만두겠다고 합니다.

홍석현은 오늘(3월18일) 회사 임직원들에게 보낸 사내 이메일에서 그렇게 밝혔다고 합니다.

 

홍석현 사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관련기사를 참조하세요. 

관련기사 :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사퇴… 대선 출마설도

[전문]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 사의표명 메일 

 

이게 무슨 뜬금포냐?

작년 연말부터 저는 지금 상황대로 흘러가면 대선은 해 보나마나다 문재인이 무조건 된다.

 

혹시라도 중앙일보 홍석현, 헤럴드 경제 홍정욱, 김영란 법의 주인공 김영란 등등이 범 기득권 세력의 단일 후보가 된다면 대선판은 요동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보긴 했습니다만 몇개월 동안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 보이더라고요.

 

그런데 그 중 한명, 홍석현이 뛰어 드는 모양입니다.

몇몇 기사에서도 이게 이번 대선과 어떤 형태로든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네요. 그러나 기사를 아무리 읽어 봐도 아주 모호합니다. 지금와서 뭘 어떻게 하겠다는건지 아리송합니다.

 

이메일 전문에서 회사를 관두고 뭘하겠다는 부분은 아래와 대략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저는

남북관계, 일자리, 사회통합, 교육, 문화 등 대한민국이 새롭게 거듭나는데 필요한 시대적 과제들에 대한 답을 찾고 함께 풀어갈 것입니다.

 

 

그러한 작업들은 명망 있는 전문가들에 의해 재단과 포럼의 형태로 진행될 것이며

그렇게 중지를 모아 나온 해법들이 실제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대선 과정에서 뭔가를 하겠다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만 재단과 포럼 형태로 하겠다는 것 외에는 별 다른 것이 보이지 않습니다. 

“재단과 포럼을 통해 해법을 찾아 그게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러려면 본인이 정권을 잡거나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와 연대해야 합니다. 이메일 전문을 아무리 읽어 봐도 그런 것에 관한 언급은 보이지 않습니다. 

홍석현은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걸까요? 

 

상상 가능한 경우의 수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특정 정당에 입당해 경선에 참여하기에는 너무 늦었습니다. 각 당 경선후보 등록은 마감됐습니다. 특정 정당의 후보로 뛸 가능성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1. 무소속으로 독자 출마 : 가능성이 희박해 보이지만 제로는 아니죠.

무소속 출마선언을 한 뒤 자유당, 국민의 당, 바른정당 후보가 정해지면 그들 3명과 4자 단일화를 해 범 기득권 세력 단일후보가 된다.

 

말은 쉽지만 거의 불가능합니다.

시일이 너무 촉박하고 각자 이해관계가 다릅니다. 자유당 후보를 포함한 4자 단일화를 하자 할지, 자유당 후보를 빼고 할지 기타 등등 풀어야 할 문제, 나눠야 할 지분 등등 5월 9일 당일까지도 단일화가 가능할지 의문입니다.

 

홍석현이 단일후보가 된다한들 당선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봅니다.  홍석현. 

언론계-재계 사람들, 정치인 및 정치 지망생, 이른바 여론주도층 기타 시사 문제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정도가 그의 이름과 얼굴을 알 뿐이죠. 시사 문제에 별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는 거의 듣보 수준입니다.

독자 출마는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도박입니다. 

 

2. 자유당 또는 바른정당과 연대 : 가능성 제로입니다. 당선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과 연대해 봐야 아무것도 이룰 수 없죠.

 

3. 국민의 당과 연대 : 이건 모르겠습니다. 홍석현과 안철수가 어떤 관계인지, 홍석현과 국민의 당이 무슨 관계인지 알 수 없네요. 안철수 당선 가능성이 큰 것도 아니고, 근거는 없지만 이쪽은 아닌 듯합니다.

 

4. 안희정과 연대 : 이건 약간의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홍석현은 안희정과 약간의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안희정의 둘도 없는 친구 이광재가 ‘여시재’라는 민간 싱크탱크 상근 부원장이고 홍석현은 여시재 이사입니다. 

 

여시재는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민간 연구소로는 엄청난 곳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프리메이슨이냐? 한국의 브루킹스 연구소다 기타 등등의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소문에 불과한 말이지만 “안희정은 여시재에 업혀있다”, “여시재가 내세우는 얼굴마담이 안희정이다”

 

2016년 11월 충남 공주 한·중·일 동북아 3국의 현안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회 환황해 포럼 개막행사.

홍석현 안희정이 보이네요. 이걸 가지고 홍석현과 안희정이 무슨 관계가 있다고 말할 순 없겠죠.


그렇다고 봐서 그런지 안희정의 화해 대연정 등등의 말이 홍석현 이메일 내용과 비슷한데가 있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안희정과 손을 잡기는 이미 너무 늦은 것 같습니다. 

 

민주당 경선 선거인단 모집은 21일 오후 6시에 마감됩니다. 지금 홍석현이 안희정 지지 선언을 한다해도 민주당 국민 경선의 판도를 바꾸긴 어려울 겁니다. 홍석현과 안희정, 분명 연결고리는 있지만 홍석현의 안희정 지지선언, 안희정 캠프 접수 등등의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습니다. 

 

5. 문재인과 연대 : 정치적으로 뭘 해 보겠다면 이게 가능성이 가장 크죠. 홍석현과 문재인이라….

잘 알려져 있는 것 처럼 홍석현은 노무현 정부 때 주미대사로 발탁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문재인은 청와대 민정수석이었습니다. 공직 후보자 검증을 하는 자리.

 

문재인은 홍석현이 주미대사로 발탁되는 과정에서 어떤 형태로든 관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5년 6월 국회에서 열린 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문재인과 홍석현

 

홍석현이 문재인 캠프에 들어가든, 직접 들어가지는 않는다고 해도 외곽에서 무슨 역할을 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러나 문재인이 말하는 적폐청산, 재벌개혁에 홍석현은 걸림돌이었으면 걸림돌이었지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란 기분은 들지 않습니다.

 

골수 핵심 친일파, 이승만 부역자인 홍진기의 아들 홍석현을 옆에 두고 무슨 적폐청산이냐!

이건희 처남, 홍라희의 동생, 이재용의 외삼촌 홍석현을 옆에 두고 무슨 재벌개혁이냐! 는 집중포화를 맞게 되겠지요. 

 

 

문재인과 홍석현의 연대, 상상 속에서는 가능하나 현실에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6. 특정 정치세력과 무관한 독자활동 : 글자 그대로입니다. 

순수하게 제대로 된 민간 싱크탱크를 키워 시대적 과제를 풀어간다. 가능한 이야기지만 시기적으로 좀 뜬금없지요. 왜 하필이면 지금? 

 

정치활동을 하겠다는 뜻으로 비쳐질 수 밖에 없는 결단을, 왜 모두가 정치적으로 극히 예민해져 있는 시기에 하냐? 이것 역시 상상 속의 가능성일 뿐이지 현실성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7. 1~6번이 다 아니다 : 그럼 그게 뭔데? 

모르죠. 저 같은 키보드워리어가 뭘 알겠습니까? 저는 알지 못하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다른 중대한 할 일이 있어서 저러는 것인지….

 

굳이 예를 하나 들자면,

이재용이 감옥에 가 있는 이 시기를 이용해 누님 홍라희(이건희의 부인이자 이재용의 어머니), 동생 홍석조(보광 회장)와 신(新)홍삼 트리오를 꾸린다. 이씨의 삼성을 홍씨가 통째 집어 삼키는 이른바 역성혁명의 첫발을 내 딛고 있는 것인지 누가 아나요. 

 

1~7번 홍석현은 어떤 선택을 할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여러분들은 1~7번 중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또 다른 선택지가 있을 수있겠지만 뭐가 더 있을지 저로서는 별로 생각나는게 없습니다.

 

 

중앙일보가 발행하는 주간 신문 중앙 SUNDAY에 19일 새벽 장문의 홍석현 인터뷰 기사가 올라와 있습니다. 

시간을 들여 찬찬히 읽어 봐도 1~7번 중 무엇인지 확실치 않습니다.

 

1~5번은 언급이 없고 결국 6번을 하겠다고 하는데 액면 그대로 받아 들이긴 쉽지 않습니다.

물론 7번은 절대 아니라고 합니다. 시간 있으신 분들은 한번 읽어 보시라고 아래에 링크합니다.  

 

관련기사 : 중앙 SUNDAY 홍석현 인터뷰 

촛불·태극기 두 개의 광장, 언론도 반성해야…과거 파헤치기보다 미래 향해 나아갈 때

댓글(19) “중앙일보 떠나는 홍석현, 아래 1~7번 중 그의 선택은?”

  1. 강가에서 2017-03-19 4:34 am

    내 맘대로 생각한 가능성 큰 순서대로 본다면
    1. 여시당 창당하여 여시당 후보로 홍석현 직접 등장
    2. 안철수와 스폰서 자격으로 동맹 (호남의 눈치를 봐야겠지만)
    3. 안희정과 연맹 (대연정에 기초하여 그러나 박영선이 반대할 듯)

  2. 무결 2017-03-19 7:06 am

    그네의 애비 부관참시에 삘 받아서 석현이도 친일파 자폭 법이라도 만들고 싶은 건가?

    그네가 자신의 능력을 알고 조용히 찌그러져 살았으믄 그래도 최소한 ‘대한민국 갱제를 일으킨 영웅(?)’이라는 애비의 이미지는 지켰을 텐데 결국 자신의 손으로 애비를 부관참시한 꼴이 되어부럿제.

    이젠 궁민 절반 이상이 시바스리갈 좋아하던 그 양반의 본모습을 다 알아 부럿어.

    주제에 과분한 욕심을 갖고 살면 결과는 언제나 필패가망신인 것.

    • 무결 2017-03-19 7:08 am

      그란디 석혀이가 그런 그네가 많이 부러웠던 모양?

      그려…대한민국이 새롭게 거듭나는 길은 ‘친일파 청산’부터 시작해야제.
      명망있는 전문가들을 모아 ‘친일파 재산 전량 국고 환수’ 법이라도 하나 맹글어 보려무나.
      물론 대물림된 그 자손의 재산까정 포함하는 것으루다 화끈하게~

  3. 무결 2017-03-19 7:36 am

    친일파 야그 하니까 생각나서 하는 야근데
    주성하 방 가보면 진짜 웃겨 죽는다 ㅋㅋ

    주성하 방 애들이 이구동성으로 한다는 말이
    친일파는 이미 다 죽었으니까 대한민국에 친일파는 이제 없데 ㅋㅋ

    푸하하하하

    그니까 친일파라는 말도 이젠 쓰지 말제 ㅋㅋ

    푸하하하하 ㅋㅋㅋㅋㅋ

    희한한 건 또 주성하 방 애들 대부분이 그 말에 동조를 한다는 거. ㅋㅋㅋㅋㅋ

    이 새키들 아무래도 다 친일파 후손들인 거 같어 ㅋㅋㅋㅋㅋ

    진짜 웃겨 미틴다 미텨 ㅋㅋㅋㅋㅋ

    야이 시벌럼들아,
    자기 민족을 겁탈한 일제를 위해 부역하고 그 댓가로 뭔가를 받아 부를 축적했으믄 그게 친일파인 거고 그 부가 대물림 되고 있는한 친일도 여전히 살아 있는 것인거야.

    • 무결 2017-03-19 7:43 am

      친일 청산이란 친일파 후손을 다 때려잡아 죽이자는 게 아녀 시벌럼들아.

      그러나 친일 행위로 축적한 부가 대물림 되는 건 막아야 최소한 독립된 국가로서의 체면 정도는 서는 거 아니 것어? ㅋ

      • 무결 2017-03-19 7:47 am

        나는 그래서 석현이가 앞장서서 사회적 결의를 모아
        ‘친일재산 무조건 전량 국고 환수’ 라는 법이라도 만들려고 저러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에 괜시리 기분이 좋네 ㅋㅋㅋㅋㅋ

  4. 개짜증 2017-03-19 8:12 am

    좀 덜떨어진 영감들의 집합소 주성하 방 ㅋㅋ

    • 웃겨 2017-03-19 11:56 am

      더 웃기는 건 걔들은 자기들이 다 지성인인 줄 알아요 ㅋ

      • 무결 2017-03-19 12:06 pm

        걔들은 한자로 만들어진 단어나 자주 안 쓰는 용어만 쓰면 유식한 건 줄 암 ㅋㅋㅋㅋㅋ

        • 웃겨 2017-03-19 12:08 pm

          대표주자가 달래강 ㅋㅋ

          • 무결 2017-03-19 12:09 pm

            다른 놈들도 다 대동소이함 ㅋㅋㅋㅋㅋ

          • 웃겨 2017-03-19 12:12 pm

            요즘 보면 자기는 원래 그네 안 좋아 했다며
            건전 보수인 척 글쓰는 놈들이 많어요 ㅋㅋㅋㅋ

          • 무결 2017-03-19 12:19 pm

            동의 ㅋㅋㅋㅋㅋ

            달래강 같이 대놓고 일빠짓 하며 무식자랑 하는 놈이 있는가 하면
            건전보수인척 살짝 색갈을 달리 하려는 놈들도 있음.

            근디 어찌해도 끝에는 결국 두 부류 다 틀딱충 본연의 모습을 드러냄 ㅋㅋㅋㅋ

            둘러치나 메치나 결국은 다 극우꼴통틀딱충들 ㅋㅋㅋㅋ

  5. 웃겨 2017-03-19 12:22 pm

    가끔 보이는 이 병신은 뭐여?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말을 해 병신아, 병신 짓 하질 말고 ㅋ

  6. 텍사스건맨 2017-03-19 11:01 pm

    대한민국 돈줄 흐르는 곳은 정말 쫀쫀하게도 친일파들로 짜여져 있어.

  7. 강가에서 2017-03-20 11:38 am

    정답은 앵강님이 제시한 여시제 안희정 홍석헌 4번이 아닐까 합니다. 민주당 후보에서 탈락되면 탈당하여 국민의 당과 연합할 가능성도 있지 않겠나요. MB도 좋아할 거 같고요.

    리얼미터
    문재인 36.6, 안희정 15.6
    중앙일보
    문재인 34.7, 안희정 21.0

    • 강가에서 2017-03-20 11:43 am

      혹시 안희정 대통령 – 개헌 – 홍석헌 국무총리, 이 구도를 꿈꾸는지도…….모르죠.

      • 강가에서 2017-03-20 11:44 am

        이름이 홍석현이군요.
        바로잡았습니다.

        • 앵강 2017-03-20 11:59 am

          경선패배 후 탈당 대선출마는 불가능합니다.
          선거법에 그렇게 돼 있습니다.

          이른바 이인제 방지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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