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위협하는 ‘기무치’? 별걱정을 다 하십니다.

  얼마전 ‘라면 50년’이 뉴스였습니다. 정확히는 1963년 삼양라면이 출시된 것을 기준으로 한 것이죠. 어려웠던 시절 숱한 국민을 영양실조에서 해방시켰으며 이제는 농심 등 라면회사가 8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는 기분 좋은 소식이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라면의 역사는 50년이 아니죠. ‘라면’의 원조는 중국이라는게 정설입니다. 국수가 꼬불꼬불해 ‘拉 (꺾을 랍)’자를 써서 ‘랍미엔’이라 불리던 요리가 일본에 … 글 더보기

유명사찰에서 본 낯뜨거운 팻말

  얼마전 어떤 유명 사찰을 갔다가 표를 사면서 본 풍경입니다.   여느 영업장이라면 감히 이런 팻말을 내걸 수 있었을까요. 며칠 안에 신고들어가고 구청, 세무서 조사 받고 최하 3개월 영업정지를 먹을 겁니다.   카드는 물론 안되고, 현금영수증도 안 된답니다. 일반 영업장이었다면 대놓고 “우리는 세금 따위는 낼 일이 없다”고 공표하는 셈입니다.   … 글 더보기

송이의 불편한(?) 진실

<2011년 경북 봉화의 한 식당에서 맛 본 송이요리. 사진 아래 부침개의 검은색 버섯조각이 능이입니다. 이 전골+부침+돌솥밥… 꽤나 고가여서 취재비가 꽤나 깨졌습니다. ㅜㅜ>     가을은 송이의 계절입니다. 우리나라에선 백두대간, 금강송이 많은 지역에서 채취합니다. 솔향 숲향이 송이에 고스란히 담겨있죠.   송이는 예나 지금이나 귀한 음식입니다. 지금도 송이가 자라는 산은 지역주민들에 의해 철저히 … 글 더보기

군에서 난치병(?)을 얻은 분들께

<1990년대 팀스피리트 훈련 모습 / 동아일보DB>   1997년 군복무 중 ‘머리박기(원산폭격)’ 등 얼차려 때문에 망막에 문제가 생겨 한쪽 눈을 실명하고 의병전역한 분이 법원으로부터 국가유공자로 인정받는 판결이 최근 뉴스가 됐습니다.   저도 옛생각이 좀 나더군요. 예전에 ‘팀스피리트’라고 하는 한미연합훈련이 있었습니다. 북한의 거센 반발로 요즘엔 ‘을지포커스연습’이란 가상 훈련으로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압니다. … 글 더보기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이 맛 없는 이유

  고속도로 휴게소 식당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은?   정답은 ‘정수기 물’ 이랍니다.^^;   곧 추석 연휴입니다. 고향으로, 처가로 친정으로 가면서 고속도로를 지난다면 휴게소에 들르는 것은 필수코스일텐데요, 여러분들도 다 경험해 보셨듯, 맛으로 먹는 것은 포기해야 합니다. 그냥 적당히 한끼 때우는 거지요.   최근 네이버에서 ‘고속도로 위의 맛집, 휴게소 별미!’라는 제목의 글이 … 글 더보기

고교동창 모임에서 알게 된 진짜 5공의 잔재

졸업 25년 만에 들은 친구들의 고백. 저는 5공화국 시절 고교를 다녔고, 당시엔 과외가 원천적으로 금지돼 있었죠(이것을 전두환정권의 유일 치적이라고 평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교친구들과의 모임에서 저는 좀 당황했습니다. 한 친구가 자신이 당시에 과외받은 사실을 털어놓자 다른 친구들이 줄줄이 “나도 했다”고 고백했기 때문입니다.   의대에 가서 의사가 된 친구도 … 글 더보기

창조 경제 위해선 쉬어야 하는데… ‘휴가 반납’을 외치는 묘한 분위기

  “000 총장은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교수진을 독려하고…” “약 1년 3개월에 걸쳐 이런 회의가 수백 번 계속 됐다. 연구원들은 여름휴가까지 잊고 개발에 매달렸다” “직장인 올여름 평균 휴가비 383,000원 썼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까지 유럽의 정상들은 장기간 여름휴가를 즐기는 것이 관례였으나, 이제는 이런 관행과 작별을 고했다.” “여름 휴가의 즐거움은 후유증이 돼 … 글 더보기

미국 학교에선 퇴출, 한국에선 유재석이 권하는 것

<탄산음료 C사의 TV광고. ‘유느님’ 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교복입은 학생들에게 음료를 권한다.>  “미국의 광범위한 지역에서 어린이들의 비만율이 줄고 있음을 보여준 첫 보고서다. 우리 세대에서 최초로 어린이 체중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토머스 프리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소장)   며칠 전 “‘뚱보나라’ 미국 어린이, 수십년만에 ‘살’빠졌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미국 저소득층 미취학 어린이의 비만율 … 글 더보기

내가 아는 어떤 채식주의자의 ‘진실’

<서울 덕수궁 앞에서 `동물을 인도적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PETA)` 회원들이 상추잎으로 만든 비키니 차림으로 채식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동아일보DB>   최근 ‘간헐적 단식’과 함께 채식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변비가 사라졌다. 몸이 가벼워졌다. 살이 빠졌다. 피곤하지 않다.. 등등 채식으로 전환하신 분들의 만족도도 높죠. 영어로는 vegetarian 인데, 우리말로는 ‘채식주의자’라고 합니다. 마치 … 글 더보기

완벽한 ‘을’의 나라…’갑’은 어디에?

                홍보대행사를 운영하시는 제 지인이 늘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 갑-을, 갑-을 하는데 나는 둘다 아니라 병(丙)이다.”   고객사와 언론사가 갑-을 이니 본인은 ‘을’보다 못한 ‘병’이란 겁니다.   서열을 중시하는 유교사회 답게 한국사회에 몇개월전부터 때아닌 갑을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파생어로 ‘병’도 나왔고 … 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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