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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뒤지기 #10]적색 사진

사진에서 시선을 가장 끄는 요소가 색입니다. 사진의 구성요소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도 색이죠. 컬러지면 시대 사진기자들은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색의 조합에 신경을 많이 씁니다. 빨간 색은 따뜻한 느낌을 주기도 하지만 열정과 긴장의 느낌도 줍니다. 이유는 태양이나 불의 색깔과 같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푸른 색은 차갑고 냉정한 느낌입니다. 파란 바다와 … 글 더보기

[DB뒤지기 #9]외국인 노동자

2005년 1월 13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에 있는 안산중앙병원 206호 6인실 병실에 5명의 외국 여성이 앉아있다. 다발성 신경장애(일명 앉은뱅이병)에 걸린 태국 여성 노동자들이다. 왼쪽 창가. 침대 끝부분의 탁자 위에 수첩을 꺼내놓고 친구들의 전화번호를 정리하고 있던 왈란 폰씨의 까만 눈동자가 기자의 눈과 마주쳤다. 너무도 순진해 보이는 그 눈빛에 내가 먼저 고개를 돌린다. … 글 더보기

[DB뒤지기#8]봄이면 떠오르는 아이

“우리들이 공부하고 있는 모교를 바라보며 얼마나 울부짖었나요.” 26일 실종 13년 만에 ‘개구리소년’ 5명의 합동영결식이 열린 경북대병원 영안실은 이들의 한 후배가 추도사를 시작하는 순간 울음바다로 바뀌었습니다. ‘개구리소년’을 기억하시지요. 91년 개구리를 잡으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돼 11년만인 2002년 유골로 발견된 성서초등학교 고 우철원(당시 13세), 조호연(12), 김영규(11), 박찬인(10), 김종식(9)군. 이 어린이들을 찾기 … 글 더보기

[DB뒤지기#7]가족, 추억의 앨범

요즘 고향에 계신 부모님에게 유난히 마음이 쓰입니다. 곧 결혼을 해서 분가를 하게 될 오빠가 하나 있는데요, 엄마가 벌써부터 눈물을 흘리시곤 하거든요. 신혼살림집 준비를 하면서 엄마는 자연스레 오빠가 쓰던 방을 정리하셨지요. 이제는 쓸모없어진 아들이 쓰던 침대며 책상 등을 내놓다가 어릴 적 성적표와 상장, 사진이 든 종이꾸러미가 발견했습니다. 엄마는 누렇게 바래버린 그것들을 … 글 더보기

[DB뒤지기#6]봄봄

봄이 옵니다. 서울 하늘이 푸른빛으로 투명하게 빛나고 있네요. 황사로 뿌옇게 뒤덮혔던 어제의 그 하늘이 말이죠. 또 싱그러운 새봄이 찾아옵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사계절 가운데 왜 봄 앞에만 ‘새’라는 말을 붙이는 걸까?’새여름, 새가을. 새겨울? 이런 말은 없잖아요. 새해를 시작한지 벌써 두 달이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봄이 와야 새싹이 돋아나고 … 글 더보기

[DB뒤지기#5] 콧물 흘리며 하늘날기

요즘 들어 부쩍 어릴 적 함께 놀던 동네친구들이 생각납니다. 한해를 뒤돌아보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멀리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고향 친구들을 잊고 지낸 건 아닐까….’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학교 앞에서 100원을 주고 산 병아리가 죽었을 때 함께 병아리 무덤을 만들고 십자가를 꽂아주던 친구들. 창피한 줄도 모르고 커다란 고무다라 속에서 함께 목욕을 했던 … 글 더보기

[김미옥의 DB뒤지기#3]1억4000만원짜리 김치

바야흐로 본격적인 김장철이 돌아왔습니다. 옛날에는 몇 백포기는 기본이고 손님 접대가 많은 종갓집 같은 경우에는 몇 천포기씩 사나흘 동안 사람을 사서 김장을 담갔다고 합니다. 요즘이야 김치를 사먹는 집이 참 많아졌습니다. 동네 슈퍼마켓에만 가도 다양한 김치들을 쉽게 사먹을 수 있으니까요. 집에서 직접 김장을 담가먹는 경우라고 해도 10포기, 20포기가 고작이건만, 여전히 김장은 가장 … 글 더보기

[김미옥의 DB뒤지기#2]사진기자는 죄인?

미국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고 있는 한국인 투수 김병현 선수가 얼마전 모 신문사 기자 폭행 시비로 곤욕을 치루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 사이에선 스포츠 스타와 언론과의 관계에 대한 논란이 일주일 이상 ‘사이버 핫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개인의 초상권 침해냐, 언론의 알 권리 보호냐’인데요. 분명 김선수같은 공인도 사생활 보호를 받고 싶은 마음과 … 글 더보기

[김미옥의 DB뒤지기#1]사랑해요

‘변영욱의 DB뒤지기’가 오늘부터 ‘김미옥의 DB뒤지기’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사진부 막내 김미옥 기자입니다. 그동안 ‘DB뒤지기’를 맡았던 변영욱 기자는 보다 멋진 모습으로 컴백하기 위해 야심작을 준비중인 관계로 대신 제가 ‘DB뒤지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시작해 보겠습니다~! 떨어지는 낙엽들 그 사이로 거리를 걸어봐요 지금은 느낄 수 있어요 얼마나 아름다운지 돌아보면 아쉬웠던 순간이 … 글 더보기

[DB뒤지기 13]신문이 허용하는 누드

성현아 김완선 이혜영 권민중 이지현. 최근 1, 2년 사이에 누드집을 낸 연예인들의 이름이다. 인터넷과 모바일폰이 대중화되면서 연예인들의 누드 비즈니스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1996년 한국누드모델협회의 창립행사 공개 누드쇼를 둘러싸고 검찰과 경찰 그리고 언론은 외설의 잣대를 들이댔지만 지금은 문화의 한 부분으로 인정하는 추세다. 한국 누드모델협회 하영은 회장은 최근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 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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