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대이기에

 

바로 그대이기에 / 이경식

 

 

나의 그리움은 아직은 작은 것,

그대를 기억하렵니다……!

 

그대의 미소, 너무도 아름답기에

또 다른 속삭임이 기다려지고

 

뛰는 가슴은 설레임 같아서

, 시간아! 멈추어 보라고

 

부끄럼없는 사랑이기에 순수함으로 자랑스럽고

자랑스러움으로 우린 긴 우정을 약속할 수 있으리니

 

우연으로 시작되어 아름다운 생이 되어주는

스치는 기억으로 잊혀지는 그 날까지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렵니다

 

바로 그대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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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잎새처럼

 

 

마지막 잎새처럼 / 이경식

 

 

구름이 달이 가려 한 순간 외로웠지

바람에 흔들리는 네 모습 보았을 때

진실로 소중한 사랑,

무엇인 줄 알았어

 

가지에 매어달린 마지막 잎새처럼

첫사랑 추억인 양 기억이 새로워서

바스락 걷는 소리에

님이런가 설레어,

 

고요히 손 흔들며 대지에 몸 누이면

내일을 약속하는 그리운 꿈이 있어

잠드는 戀人의 숨결,

별빛처럼 흐르네

 

무엇인가! 그리워서 눈물이 흐르거든……!

사라락,

날리는 마음

바람에게 맡겨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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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장난

     

말장난 / 이경식

 

 

지새운 나날이 얼마나 인데 그리움이 아니래……!

입 벌려 콩콩 외쳐야 하나

발 굴려 동동 달려야 하나

 

기다린 세월이 얼마나 인데 간절함이 아니래……!

가슴을 열어 보여야 하나

마음을 전해 알려야 하나

 

새우며 기다린들 흔적이 남아있나

보이며 전해본들 소식이 돌아오나

그리움이 있어 좋은

기다림일까!

기다림이 있어 좋은

그리움일까!

 

아니야,

동화처럼 자유롭게 백치처럼 부끄럼도 없이

스스로 달려들어 입맞춤할 수 있어야

사랑인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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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말장난 댓글 2개

아침의 기도

 

            아침의 기도 / 이경식

 

 

……아름다움을 보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소서

좋을 걸 반기면서 좋아할 줄 아는 마음을 주시고

기쁨이 함께 하면 웃음 지을 줄 아는 저가 되기를

보면서도 느끼지 못하는 우매한 삶이 되지않게 하시고

행복을 곁에 두고서도 불만을 보이는 바보가 아니길 원합니다

 

마음에서 스스로 참다움을 구별할 줄 알아

오늘은 오늘로써 만족할 줄 알고

욕심도 불평도 없을 내일을 기다릴 줄 아는

저가 되게 하소서

 

삶의 소중함을 알아 충실하게 하소서

기쁨과 슬픔 그 모두를 안을 줄 아는 지혜로

행복한 마음을 품으며 그 앞에서 겸손함으로

저로 인하여 이웃이 근심치 않기를…….

 

언제나 희망과 용기로 새벽을 맞아

기쁨에 웃을 줄 알면

슬픔에 눈물도 흘릴 줄 아는

참된 하루가 되기를……

 

오늘도 눈을 뜨면 감사와 기쁨으로

……새 아침을 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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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시집(2004년) 댓글 남기기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 이경식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속삭이고 싶나니

戀人이 되고 싶나니

 

그리워할수록 힘차게 뛰는 나의 가슴

두 눈에 일렁이는 너의 모습

, 그대여!

 

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느냐!

.

 

마음은 안개에 젖으며 이렇게

너를 부르라 한다

 

  오,

사랑이여!

오라고

어서 빨리 달려와 내 마음을 차지하는

하늘빛 가슴이 되어 달라고…….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속삭이고 싶나니

戀人이 되고 싶나니

 

둘이서 함께 빗속을 거닐고 싶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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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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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사랑

  

삶과 사랑 / 이경식

 

 

긴 세월을 살아보았어

순수의 시간을 지나며 동심을 꿈 꾸었고

세상의 지혜를 훔치면서 젊음의 열정에 휩싸였을 땐

삶은 모두 내 것이라도 되는 양

나의 시간은 언제나 존재해 주는

끝없는 영원인 줄로만 알았었지

 

참 많이도 돌아보았어

고독과 사색, 방황과 열정, 그 근원을 따라

외로움을 깨치며 사랑을 배웠고

좌절을 통해 생을 알았으며

슬픔에 휩싸이면서

마음의 기쁨이 무엇인 지를……!

<그래, 인생이란! >

홀로 서면 외로운 법

 

이제와서 무엇을 더 바랄 것 있을까만

곁에 선 나의 짝을 바라보면

역시 사랑은 마음을 나누는 것

손에 손 잡고 저녁노을과 함께

정겨운 웃음을 하나 보태면

<당신이 있어주어! > 나는  

<외롭지 않았어! > 라는

말 한마디의 의미는

세상의 모든 것을 이겨내는 커다란 힘,

 

생이 다하는 날까지 믿음과 소망으로

서로의 마음을 품으며 가는

삶과 사랑이란 그렇게

가꾸며 흐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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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모습이 그립단다

 

네 모습이 그립단다 / 이경식

 

 

찬란한 보석, 그 화려함 속엔 속삭임이 없지만

너의 눈빛, 그 미소엔 내 영혼이 깨기도 하지……!

 

정겨움이 주는 포근한 그 느낌은

두둥실 하늘을 날 듯

여인아!  

눈을 뜨면 네 모습이 보여서 좋고

눈을 감으면 마음이 느껴져서 좋더구나

 

여인아!

붉은 빛 입술 보다는 싱그러운 목소리가 좋고

검은 빛 눈섶 보다는 꾸밈없는 웃음이 좋다더라

 

순간의 기쁨이기 보다는

긴 시간 흐르고 흐르는 물결과도 같이

서로의 손 잡을 수 있는 행복이면 좋겠구나

 

여인아!

여자의 알 수 없는 묘한 마음!

순간 순간 변화무쌍하여

어찌

한 두 번, 유혹으로

훔칠 수 있겠느냐!

 

언젠간 보자꾸나

네 모습이 그립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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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테고리 :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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戀人의 모습

 

 

연인의 모습 / 이경식

 

 

참 좋은 너의 모습

영롱한 별빛처럼

언제나 한결같이

내 가슴 속에 살아있다

 

흔들리는 잎새 소리에 네가 그리워지면

사라락 떨어져 내리던 한 잎 낙엽이

바람에 실려 허공 속을 질주한다

 

나 항상 네 마음 속에 머물 수 있기를

하고 싶은 말 듣고 싶은 목소리

저 앙상한 가지 위

달빛 어리는 밤공기에

속삭이듯이 구름 한 점

흐르면

 

어느새 떠오르는 여인의 모습

戀人의 고운 자태로 황홀하게 물들어

그려지는 너의 미소

언제나 처음처럼 은은히

빛나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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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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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하늘이

 

 

온 하늘에 / 이경식

 

 

소년의 꿈을 지녔음 좋겠어……!

마음을 하늘에 걸던

나도 몰래 가슴이 뛰는

그런 풋풋함이였음 좋겠어

아련히 바래움을 하던

밝은 미소와 설레이는 모습을

가슴에 품을 수 있었음

정말 좋겠어

 

처음처럼 내 마음을 설레게하는 천사였음 좋겠어

맑은 하늘에 점점이 그려지는 선한 너의 얼굴이

영원토록 지워지지 않도록

너는 언제나처럼

고운음성을 들려주는

소녀같았음 좋겠어

 

이 아침에 구름사이로 햇살이 떠오를 때……!

두 손 벌려

힘찬 함성을 토해

< 여인아! >하고

너를 부를까!

 

온 하늘에

네 모습으로 빛나는

무지개 빛 태양이 떠오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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