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戀情) / 이경식
그대의 고요한 미소에 내 마음 흔들려
종소리처럼 울리고 있네
그대의 귓가에 전해지고 싶어서
그대의 부드러운 음성에 내 영혼 깨어나
이슬처럼 반짝이고 있네
그대의 눈망울에 맺혀지고 싶어서
…나 그대를 원하는 가슴으로 별을 줍나니
…그대의 삶, 그대의 행복,
…아직 멈추지 않은 그대의 기다림까지를
…별 하나에 믿음을 담고 별 하나에 소망을 새기며
…나 그대를 원하는 사랑으로 빛나고 싶나니
…아직 물들지 않은 그대의 그리움까지를
스치듯 눈가에 맺히며
우연처럼 다가 온 여인이여!
나를 바라보는 그대의 눈빛에
아, 어쩌랴!
황홀한 이 설레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