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시집(2004년)

촛불

              촛불 / 이경식     문 닫고 창문까지 봉했건만 마음이 저려드오   이제 겨우 사랑을 알아 진정한 삶이 무엇인지를 느끼며 새롭게 숨을 쉬려 하는 데   이제 겨우 불씨를 지핀, 아직 불꽃이 되어보지도 못한 나에게……. 내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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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戀精)

           연정(戀情) / 이경식     그대의 고요한 미소에 내 마음 흔들려 종소리처럼 울리고 있네 그대의 귓가에 전해지고 싶어서   그대의 부드러운 음성에 내 영혼 깨어나 이슬처럼 반짝이고 있네 그대의 눈망울에 맺혀지고 싶어서   …나 그대를 원하는 가슴으로 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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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의 마음은

           여인의 마음은 / 이경식   1. …여인의 마음은 단순한듯 복잡하고 오묘하지만 그러면서도 그 속엔, 가장 아늑한 사랑이 숨겨져 있는 멋진 존재!   설득으로 잡으려 하면 결코 가질 수 없고 순간의 유혹으로 취하려 하면 결코 품을 수 없다 지식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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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아이에게 / 이경식     …모든걸 가지려 말아라 타인의 눈물조차 모르는 잘못된 욕심이 될까! 두렵구나 삶을 느낄 줄 아는 따뜻한 가슴을 지니며 감사함으로 먼저 세상을 품으라   …최고가 되려 말아라 시기와 견제를 부르는 순간의 영광이 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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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함께

               그대와 함께 / 이경식     나는 그대와 함께 숨 쉬고 싶다   발자취에 그림자가 따르듯 그리운 모습을 하나 가슴에 품고 싶다   < …곁에 있어요, >라고 속삭이는 여인의 음성을 따라 조용히 흐르는 생명의 이유를 느끼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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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담아지는 길

  마음이 담아지는 길 / 이경식     그리운 사람아! 비가 오면 좋겠구나 둘이 걸어서 좋을 숲 속에 이르고 싶나니 눈을 감아 떠오르는 인적없는 오솔길에서   얼마나 따뜻했던가! 두 팔 벌린 너의 가슴은 천사의 날개처럼 온 몸을 감싸주던 훈훈한 체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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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은

            …. 나의 사랑은 / 이경식     …나의 모습은 작을 지라도 가슴 속 사랑은 끝이 없어라 나의 사랑은 빛나지 않을 지라도 마음 속 향기는 변함 없어라   크거나 화려하진 않지만 진실한 사랑이라면 결코 부족함 없으리……!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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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피는 꽃

  ……. 홀로 피는 꽃 / 이경식     예고도 없이 스스로 피어난다 화려하지 않게 …조용히   어쩌면 神話에 나오는 지혜의 물음처럼 내면의 아우성으로 뿌리를 내린다   마음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미소, 향기를 전하고 싶은 사랑의 몸짓이다   홀로 간직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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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태의 시간

     잉태의 시간 / 이경식     가진 것 없어 문 걸지 않았소만 날 부르는 이 누구요   우뚝 선 나무가 속삭이기에 물드는 단풍을 보며 사는 꿈을 익혔고 떨어지는 낙엽을 따라 기다리는 법을 배웠을 뿐…….   나 아직 일어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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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피는 꽃

              마음에 피는 꽃 / 이경식     …… 예정된 만남처럼 …가슴 깊숙한 곳에서 마침내 그리움의 꽃망울을 틔운다   …기다리던 오직 한 마음으로 소원을 하던 사랑의 꽃, 영혼을 일으키는 맥박으로 피어난다 일생에 한 번 그 무엇도 부럽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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