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에 30억, 슈퍼볼 광고 속의 현대와 기아

  단일
경기로는 미국에서 최대 시청자를 끌어모으는 슈퍼볼 경기가 끝났습니다. 뉴올리언스
세인츠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뉴올리언스는 축제분위기라는 미국 언론보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뉴올리언스는 몇년 전 카트리나의 피해로 도시 자체가 쑥대밭이 됐다는
경험 때문에 이번 세인츠 승리에 미국인들은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있을 때 하도 미국인들이 이 경기에 열광해서 어떤 것인지 궁금해 슈퍼볼이 열리기
전 규칙을 공부한 뒤 슈퍼볼을 시청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론 경기
중간에 나오는 광고가 더욱 재미있었습니다.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30초 광고 기준으로
30억이란 광고료를 지불해야 한다고 하는데 국내 자동차회사 중에선 올해에는 현대차
뿐만 아니라 기아차까지 합류했네요. 한국인으로서 조금 자랑스럽기도 합니다. 미국에서도
슈퍼볼 광고는 며칠 째 신문보도에 나올 정도로 현상이기도 합니다. 통상적인 미국
광고는 사실 썩 수준이 높은 게 아닌데, 슈퍼볼광고 만큼은 기업들이 온갖 아이디어를
짜내 정성스럽게 만듭니다.

 경기를
중계한 미국 CBS는 올해 슈퍼볼 광고만을 따로 모아놓았습니다.(아래 URL참조)

http://www.cbssports.com/video/player/superbowlcommercials

 

계속
자동적으로 플레이가 되는데 안되면 오른쪽 위의 QUARTER를 옮겨가면 플레이가 되기도
합니다. 일부 광고는 아직 인터넷에 올라오지 않은 광고도 있습니다.

 아래는
기아차와 현대차 광고입니다. 미국에서 기아차는 컨셉이 FUN입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광고도 그런 컨셉으로 제작했네요. 마지막 광고, 즉 현대차 두번째광고는 BRETT FAVRE라는
전설적인 미국 슈퍼볼 스타가 늙었을 때를 가장해서 앞으로 세월이 흐른 뒤 알수
없다는 말과 함께, 현대는 앞으로 10년이 지나도 변함이 없고, 워런티가 보장될 것이라는
멘트가 나옵니다. 미국에서 현대차 워런티는 10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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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 브레이크가 사고를 줄이지 않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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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사양 중에 ABS(Antilock brake systems)라고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을 때 자동차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방향을 똑바로 잡아주는 시스템이지요.
ABS 브레이크 시스템의 경우 빗길 혹은 눈길 등에서 급브레이크를 밟을 때 자동차가
균형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대표적인 안전시스템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ABS를 장착하면 사고가 줄어들까요? 제가 좋아하는 작가 중에 말콤 글래드웰이라는
작가가 얼마 전에 펴낸 ‘WHAT THE DOG SAW’라는 책을 읽다가 다음 대목을 읽고 여러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ABS에 관한 이야기입니다.1990년대 독일 뮌헨에서 이런 실험을
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택시운전기사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그룹에는 ABS를 장착한
차량을, 한 그룹은 ABS를 장착하지 않은 차량을 3년 동안 운전하게 한 뒤 사고 추이를
조사했다고 합니다.

 예상할
수 있는 결과는 기술의 진보를 담은 ABS 차량이 훨씬 사고율이 적다는 것일 겁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3년 후 결과는 반대였다고 하니다. ABS는 사고건수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고 합니다. 오히려  ABS를 장착한 차량 운전기사들은 더욱 차를
빨리 몰았고, 급가속을 했으며, 급정거를 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안전운전하려는
경향이 갑자기 감소한 것이며, 과격운전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경제학자들은
이에 대해 소비자들이 감소한 리스크(RISK REDUCTION)을 저축한 것이 아니라 모두
소비했기 때문에 결국 ABS장착에 따른 리스크 감소 효과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고 제가 운전할 때 생각이 났습니다. 뉴욕에 있을 때 저희 집엔 차량이 2대가
있었습니다. 한 대는  ABS가 장착된 차량, 그런데 한 대는 ABS는 장착되지 않은
차량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운전하면서 ABS가 장착된 차량을 소유하기는 당시가
처음이었습니다. 뉴욕에는 겨울에 눈이 많이 옵니다. 그래서 도로에, 특히 집근처
작은 도로는 겨울철엔 바닥이 미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ABS 장착 차량을 운전하는데 교차로에서 브레이크를 밟으니 차량에서 갑자기 ‘그르렁’
하는 매우 기분 나쁜 소리가 들리면서 차량이 덜컹 하는 느낌과 정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게 한 두번이 아니고 여러번이었습니다.

 그래서
차량에 이상이 있나 하고 정비소에 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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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더니
하는 말이 눈길에서 ABS가 작동했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눈길에서는 정차시에 충분히
속도를 줄여야 하는데 충분히 속도를 줄이지 않고 정차하니깐 ABS가 작동했다는 설명이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약간 속도를 낸 뒤 정차하니, 계기판에 ABS BRAKE 작동
표지가 눈에 뜨이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제 마음속에 있었습니다. ABS가 장착된 차량을 운전할 때에는 길이 미끄러울
때에는 교차로에 근접하면 미리 속도를 줄였는데, ABS가 장착된 차량을 운전할 때에는
그런 조심하는 마음이 적었던 것입니다. ABS만 믿고.

 사실
뉴욕 생활 첫해 눈길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시절에는 ABS장착 차량을 몰고 갔다가
턴할 때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으면서 사고를 낸 적도 있습니다. 최첨단 ABS가
장착돼있어도 미끄러운 길에서 속도를 충분히 줄이지 않으면 차량은 균형을 잃으며
ABS효과가 없습니다.

 

 말콜
글래드웰은 다음과 같은 사례도 인용합니다. 1960년대 후반 스웨덴 정부는 도로에서
자동차 운전방향을 바꿉니다. 전에는 영국이나 일본처럼 좌측통행을 하다가 요즘
전세계적인 표준인 우측통행으로 바꾼 것입니다. 영국이나 일본을 가보면 알겠지만
자동차가 왼쪽으로 가는 것은 매우 헷갈립니다. 좌회전, 우회적 개념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당시
스웨덴 정부는 초기에는 교통사고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결과는 정 반대였습니다.차량 통행방향을 바꾼 뒤 1년 동안 이전 1년에 비해
오히려 교통사고가 17%나 줄었다는 겁니다. 이유는?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운전했기
때문입니다.그런데 스웨덴사람들이 새로운 통행방향에 대해 익숙해진 뒤 교통사고
건수는 예전수준으로 환원됐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교통사고를 줄이려면 주기적으로 차량통행방향을 우측통행에서 좌측통행으로,
다시 우측통행으로, 바꿔야 한다고 농담삼아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
주변에서 보면 초보운전자들은 사소한 접촉사고는 많이 내지만 대형사고는 좀처럼
내지 않습니다. 오히려 대형사고는 자신의 운전실력을 자신하는, 그래서 경계심이
부족한 운전자들이 많이 냅니다.

  익사사고도
때로는 수영초보자보다는, 수영을 잘한다고 과신하는 사람들이 희생자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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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등 어려운 아이들을 도웁시다!

 

안녕하세요.

저 블로그 주인장 공종식기자 첫째 딸 태인이에요^^

요즘 아이티에서 지진 참사가 있었잖아요.

그것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연민과 안타까움을 느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도 손 놓고만 볼 수는 없잖습니까!!

그래서 월드비전 (www.worldvision.or.kr)에서도
모금을 할 수 있고,

그 밖의 수많은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티 뿐만이 아닙니다.

국내의 아이들이나 제 3세계의 아이들을 월 30000원으로 생필품도 사주고 교육도
시켜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최근에 볼리비아의 어떤 아이를 돕게 됬는데

정말 친동생같이 귀엽고 우리 가족 모두 예뻐합니다.

 

사실 이글을 쓴 이유는 월드비전이 저에게 홍보를 부탁하는

이메일을 보냈거든요. 그런데 제가 블로그가 없어서 아빠한테 양해를 구해 이
자리에 씁니다.

여러분들도 주위에 이 메시지를 퍼뜨려 한국이 전에 어려웠을 때 만큼 어려울지도
모르는 아이들을 도웁시다.

 

아빠의 블로그를 방문하셔서 이 글 읽어주신것 감사하고요,

아빠 블로그 자주 들러주세요~!

 

 

 

(참고 : 위의 사진 ↑을 클릭하면 월드비전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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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에서 만난 중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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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콩고민주공화국이라는 나라가 있습니다. 전에는 <자이레>라는 나라로 알려져있지요.
면적은 서유럽의 크기와 비슷할 만큼 엄청난 크기의 나라이지요. 열대우림으로도
유명하구여.

그런데
콩고민주공화국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지요. 그런데 이 지역은 그동안
내전으로 고통받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내전으로 많은 희생자를 냈고, 현재도 유엔평화유지군이
수만명 있으면서 국가가 내전의 소용돌이에 휩싸이지 않을 수 있도록 하고 있지요.
영화 ‘지옥의 묵시록’이라는 작품은 사실 콘래드라는 작가의 ‘heart of darkness’라는
소설을 원작으로 했는데, 이 소설의 무대가 콩고이기도 합니다.

 

2007년경
난생 처음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라수도
킨샤사까지 가는 길은 멀었습니다. 열대우림 규모가 브라질 다음으로 큰 곳인데 내전으로
개발이 안돼 상대적으로 손상되지 않은 상태라는 내전의 역설을 듣기도 했습니다.
버스를 통해 이동하는 동안에는 모기가 버스속으로 들어와 손사래를 치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중이었지만 말리리아 모기에
걸릴 가능성이 염려됐기 때문이었습니다.

 

반기문
총장과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의 면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자신을 중국특파원이라고
밝힌 기자가 있었습니다. 그것도 유창한 불어를 써서(콩고민주공화국 공용어는 불어입니다)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에 주재하는 특파원이라?

궁금해서
기자회견이 끝나고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물론 언어는 영어였지요.이
특파원은 중국 신화사특파원이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에 주재하고 있는 특파원이라고
하더군요. 물어보니 비 아프리카권을 통해 유일한 특파원이라고 하더군요. 서방언론사의
경우 아프리카에 특파원을 보내더라도, 대부분 남아공, 이집트, 케냐(유엔지역본부
등 국제단체가 많습니다), 에디오피아에 보내지 오지 중의 오지이며, 항상 내전에
휩싸여있는, 아프리카의 대륙 중앙에 특파원을 보낸다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은 일이지요.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중국 관영통신인 신화사통신이 바로 콩고민주공화국에 상주특파원을
두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제가 만나봤던 중국 인인일보, 신화사통신, CCTV 등 관영매체
기자는 대부분 공무원이며, 공산당원들도 많습니다. 신화사통신의 특파원배치 또한
중국 정부의 정책지향점의 결과입니다. 비록 서방언론사는 민주콩고에 특파원을 보내지
않지만(사실 실익도 없겠지요. 기사가치와 비용을 따져보면), 중국은 아프리카 정책과
관련해서 이곳에 특파원을 보낸 것입니다. 그에 따르면 콩고외에도 신화사통신은
아프리카에 상당한 숫자의 특파원을 보냈다고 합니다.

 

콩고민주공화국이
지금이야 ‘한심한’ 수준이지만, 이곳은 자원의 보고이기도 합니다.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지요.
코발트(3,400백만톤)-세계1위, 다이아몬드(1.5억캐럿)-세계1위, 콜탄(181만톤)-세계4위,
구리(7,500백만톤)-세계5위입니다. 다이아몬드가 얼마나 많던지, 인생역전을
노리고 다이아몬드 원석을 몰래 빼내려는 사람이 그렇게 많다고 합니다.

 

중국은
각 분야에서 약진하고 있지만 미디어산업에서도 큰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TV에서도 국제방송, 즉 영어로 하는 방송은 이제 CCTV가 상당한 규모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전 세계적인 신종플루에 대한 기사를 쓰기 위해 영어로 기사를 검색했는데
가장 유용했던 사이트가 신화사영문사이트였습니다. 한국 관련 신종플루 통계도 거의
실시간으로 뜨는 것을 보고 새삼 놀랐습니다. AP나 CNN보다 훨씬 유용했습니다. 그렇게
많은 콘텐츠를 영어로 번역해서 올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유엔을
출입할 때 젊은 신화사통신 기자와 친하게 지냈는데 이 친구는 유엔발 기사를 중국어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영어로도 직접 띠우고 있습니다. 자신의 경쟁상대를 AP통신으로
보고 있는 것이지요. 물론 북한핵 등 중국으로서 민감한 주제는 아예 기사를 쓰지
않았지만^^.

 

국력은
경제력, 국방력, 문화 등 각 분야의 총합이니다. 여기에는 미디어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미디어가 아무리 가치중립을 강조해도 그 미디어가 발을 딛는 국가의 이해관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얼마전
신정승 전 중국주재 한국대사의 발언이 기억납니다.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 관계자를
만났는데, 목표가 단순히 중국 소식을 전하는 영자지가 아니라, 전 세계를 겨냥해서
중국적인 그리고 동양적인 사상과 견해를 널리 전파하는 것이라고 했답니다.

 

한국
언론사의 경우 국제뉴스의 경우 외신사진에 많이 의존합니다. 그동안 주로 썼던 사진은
AP, AFP,로이터 등 서방언론사 사진이었지요.  여러 외신 사진 중에서 가장
좋은 사진을 골라 씁니다. 그런데 최근 큰 변화는 신화사에서 촬영한 사진을 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한국언론에 등장하는 신화사 사진이 꼭
중국 사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심지어 미국에서 미국 정치권과 관련된 사진
중에서도 신화사사진이 좋아서 채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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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포스코주식 발언 오해는 버핏영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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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전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의 포스코 관련 발언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정준양 포스코회장이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버크셔해서웨이 본사에서
버핏 회장을 만났는데 버핏 회장이 ‘포스코 주식을 더 사겠다’고 말했는데, 그 후
얼마 있다가 버핏 회장이 미국 CNBC와의 회견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그럴 계획이
없다. 통역에 문제가 있었던 같다"고 말한 내용이다.

  개인적으로는
뉴욕에 있을 때 2007년, 2008년 두 차례라 오바하에서 열린 버크셔해서웨이 주총을
취재해 그를 취재한 적이 있어, 이번 일의 전말이 궁금해졌다. 그는 당시에도 포스코에
대해서 한국기자들에게 극찬을 했었다.

참고로
버핏은
2009년 2월 기준으로 포스코 발행주식의 약 4.5%를 갖고 있으며, 매입시점이 2002년
전후로 추정되기 때문에 최근 포스코 주가가 하락했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막대한
시세차익을 누린 상태다.

 정준양
회장이 버핏 회장을 만난 뒤 포스코가 내놓은 보도자료는 지금도 포스코 홈페이지에
나와있다.

보도자료 제목은 <포스코는 세계 최고 철강회사>이고, 보도자료 중간쯤에
보면 이런 내용이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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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를 조금 더 일찍 찾아냈더라면
더 많이 투자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지난해 경제위기 시 주가가 하락했을 때 포스코 주식을 좀 더 샀어야 했는데 그 시기를 놓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인도 투자 사업에 대해 먼저 질문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인도 등 글로벌 성장 투자가 잘되기를 기대한다”며
“현재 390만~400만 주의 포스코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더 늘려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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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한국 언론들은 <더 늘려야겠다>는 말에 주목해 <포스코 주식을 더 사야겠다>며,
이를 제목으로 뽑았고, 결국 CNBC기자가 나중에 버핏 회장에게 포스코 주식 추가
매입여부를 묻는 질문을 한 것이다.

며칠
전 포스코 관계자를 만났을 때 어떻게 해서 통역의 오류가 있었는지를 물었다. 이
관계자의 답변은 이랬다. 버핏은 포스코에 대해 칭찬하는 말을 하다가 말미에 <I
should have owned more>라고 했는데, 미국인의 경우 현재완료에 쓰이는 have를
분명히 발음하지 않아, 통역이 <더 보유하겠다>라고 해석했다는 것이다.

중고등학교
시절 문법 공부를 한 것을 기억하면 <should + have +pp>는 과거에 했어야
했는데 못한 것을 가리키는데 이 부분이 명확하게 통영되지 못했다는 설명이다.

내가
그 현장에 있었던 것도 아닌 만큼 정확한 경위는 알 수 없으나, 추정하기에는 상당히
진리가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버핏 기자회견이나 행사를 몇 차례 취재한
나로서는 영어를 아무리 잘하는 통역이라고 하더라도 버핏 영어를 정확히 알아들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버핏은
일단 발음이 분명하지 않고, 이런 표현이 적절할지 모르지만 말을 할 때 웅얼웅얼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문장이 문법에 맞게 딱 떨어지지가 않는다. 미국인의 경우 엘리트
교육을 받고 똑똑한 사람의 경우 말할 때 보면 매우 분명하고 똑똑하며, 문법에 맞게
말을 잘한다. 그런데 버핏 회장은 예외였다. 번듯이는 유모어는 비상했지만, 영어발음
만큼은 불분명해서 그의 기자회견을 취재해서 기사를 쓸 때에는 늘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반면 그의 평생의 사업파트너인 찰스 멍거 버크셔해서웨이 부회장은 매우 명료하게
말을 하고 말을 잘 알아듣는다. 이 때문에 주주 총회 현장에서도 주주들의 질문을
버핏 회장이 잘 알아듣지 못하면 멍거 부회장이 일종의 통역 역할을 하기도 한다.

 버핏
회장은 말은 우물우물하지만 그 눈빛에서 총명함이 분명하게 드러났다. 아마서 그랬기
때문에 큰 그림을 보고, 성공적인 투자를 해와 ‘투자의 귀재’라는 말을 듣고 있을
것이다.

어찌됐건
나는 버핏과 정회장 통역을 했던 사람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그를 동정하는 편이다.
버핏 영어발음을 정확히 알아듣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내가 실감했기 때문이다.

버핏
회장은 CNBC 인터뷰에서 통역문제를 언급하다가 이런 농담도 했다. 자신이 한국어
공부를 다시 해야 할 것 (brush up on Korean)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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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교에 중국어 원어민 교사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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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10년 전만 해도 생각하기도 힘든 일이었다. 많은 초 중 고교에 영어원어민 교사가
배치돼 아이들에게 말하기 듣기 영어교육을 시킨다는 점이다.

  영어,
매우 중요하다. 세계화가 진척될수록 영어의 힘은 더욱 커지고 있다. 요즘, 자국어에
대해 콧대가 높은 프랑스에서도 영어배우기가 인기다. 파리에서도 학교에서 프랑스와
영어를 함께 가르치는 이중언어 학교가 인기가 너무 높아서 대기자가 많다고 한다.

  이런
변화를 생각하면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고 이익이 될 것이다. 실제로
요즘 젊은층들은 이전 세대에 비해 영어를 훨씬 잘한다. 그런데 모든 세상일이 그렇듯이
모두가 영어를 잘하게 되면 그 희소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어학과 관련해
경쟁력을 높이려면 영어와 함께 중국어를 배우는 것이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요즘
미국에서 중국어 인기는 상종가다. 미국에서 제2외국어의 왕은 당연히 스페인어다.
히스패닉계 인구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중고교에서 스페인어를 외국어로
가르치는 곳이 많다. 그런데 최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그동안 미국인들이 거의 배우지
않는 중국어가 인기상종가란다.

  외국어시간이
있는 2만7500여개의 미국 중고교에서 중국어를 가르치는 학교가 1997년까지만 해도
1%였는데, 지금은 4%까지 늘었다는 것이다. 10년 사이에 그 비중이 4배 증가했다.
스페인어 과목이 있는 학교는 93%였다. 여기에 비하면 새발의 피지만, 급격히 늘고
있는 추세가 범상치 않다. 프랑스어 과목이 있는 학교는 46%였는데, 10년 전에 비하면
18%포인트가 하락했다고 한다.<참고로 한 학교가 2가지 이상 외국어시간이 있는
곳도 있기 때문에 비율을 합치면 100%가 훨씬 넘는다> 이런 추세라면 현재 14%인
독일어 따라잡기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
잘 나가는 사람들이 많은 뉴욕에선 중국어 열풍이 더 거세다. 아예 어렸을 때부터
중국어보모를 고용하는 뉴욕부자들이 있을 정도다.

 

 몇
년전에 미국 TV방송뉴스에서 본 장면이다. 미국 중부의 조그만 도시에서 주민들이
중국의 한 청년을 중국어 원어민 교사로 초청해와서 아이들에게 중국어를 가르치는
장면이었다. 20대 청년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중국어를 가르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
이 청년은 대신 미국에 와서 미국 생활을 경험하는 등 윈-윈이었다. 미국에 와서
사는 비용과 가르치는 비용은 그 도시가 됐다. 생활비가 싼 중부의 한적한 도시여서
생활비도 얼마 들지 않겠지만.

 

 

  그
장면을 보면서 한국 초중고교도 한번 시도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처에
많은 게 영어원어민 교사인데 중국어 원어민 교사를 초청해서 아이들에게 어렸을
때부터 중국어를 가르치면 아이들도, 학교도 경쟁력이 있는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초중고교생이 성인이 됐을 때에는 중국의 영향력이 지금보다 더 커져있지 않을까.

 

 나는
개인적으로 중학교에
재학중인 두 딸에게는 중국어를 배우도록 해주고 싶었는데 그게 쉽지 않았다.
학교에 중국어 강좌가 없기 때문이다.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도 중국어를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없어서 쉽지 않았다.

 

  중국어
원어민 교사에 걸림돌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 않아도 바쁜 아이들로선 제2외국어도
고교과정에서 배우는 외국어와 연관시킬 수 밖에 없다는 반론이다. 그런데 현재 고교에서
가르치는 제2외국어의 경우 교사수급사정 등으로 이미 정해져있는 외국어과목 비율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 않다. 이를테면 관심도가 떨어지는 외국어교사에게 갑자기 중국어를
가르치도록 할 수는 없는 일이다. 따라서 학부모들이 고교과정에서 별로 가르치지
않는 외국어를 자녀들에게 가르치는 것을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남들이 가는 길만 따라가다보면 남들과 똑같이 될 수 밖에 없는 법. 앞으로 20년
뒤 중국어 원어민 교사가 보편화된다면 지금부터 중국어 원어민 교사에게 중국어를
배우게 하는 것이 남는 장사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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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지하철서 휴대전화 통화하면 총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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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3년 있다가 한국에 왔을 때 공중도덕과 관련해서 가장 거슬렸던 것은 공공장소에서의
휴대전화 사용에 관한 내용이었다. 버스, 지하철 등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습관’이 그렇게 거슬리게 느껴졌다. 그런데 이런 휴대전화 사용습관이 말
많은 10대에 한정된 것이 아니었다. 30대, 40대 직장인도 마찬가지였다.

 

 언젠가
울산으로 취재를 갔다가 고속버스를 타고 오는데 울산에 있는 공장에 출장을 갔다
서울로 돌아가는(워낙 휴대전화로 자세하게 이야기하길래 듣고 싶지 않아도 다 알게됐다)
30대 중반의 남자 회사원이 버스 출발과 함께 통화를 하기 시작했다. 당시 몸이 피곤해서
잠을 한숨 청하려고 했는데 바로 뒤에서 회사 동료와 회사업무에서부터 시시콜콜한
일에 이르기까지 않고 떠들었다.  그래서 언젠가는 끊겠지 하는 희망을 가졌지만,
정확히 15분째 떠들고 있었다. 그래서 뒷쪽을 바라보면 눈을 흘기면서 손가락을 입에
대면서 ‘조용히 해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그러자
바로 전화를 끊지는 않고 2분쯤 있다가 끊었다. 그래서 이제는 됐다 싶어 안심했는데,
또 8분쯤이 지나자 입이 근질거렸는지 또 온갖,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야기로 떠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도저히 참기 힘들어, 고속도로 상이었지만 운전기사에게 가서 정식으로
항의를 했다. 그리고 ‘시끄럽게 계속 떠들고 있는 승객을 어떻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운전기사는 처음에는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한 표정이었다. 그러다가 드디어
내말을 알아듣고, 차내에 방송을 했다. 다른 승객을 위해 휴대전화 사용을 삼가해달라고.
그제서야 무례한 이 친구는 휴대전화를 껐다.

 

미국인도
말 많은 사람인지라 휴대전화 통화를 많이 한다. 그런데 우리 만큼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휴대전화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리고 장거리
버스의 경우 ‘긴급상황이 아니라면 휴대전화 통화를 해서는 안된다’는 말이
적혀있고, 비교적 잘 준수가 되고 있다. 그리고 위반자가 있으면, 바로 운전기사가
경고방송을 한다.)그리고 다행히 뉴욕지하철은 아예 휴대전화가 터지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나는 서울지하철도 휴대전화 통화가 되지 않도록 조치를 했으면 매일 매일 내 출근시간대가
얼마나 평화로울까 하는 꿈도 꿔본다)

 

그런데
나도 적응이라는 생물학적인 특성인 지닌 생물체인지라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 통화에
많이 적응이 돼 있다. 그리고 심지어 지하철안에서도 짧은 통화는 지하철 한쪽 구석으로
가서 손으로 입을 막은 채 별다른 양심의 가책없이 하곤한다. 그런데 어제 정말 지하철안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었다. 어제는 40대 후반의 직장인이었다. 지하철에 타자마자
메모장을 꺼내더니 아예 업무를 보기 시작했다. "구매가 어떻고, 프로젝트가
어떻고, PT가 어떻고,,," 한참 회사업무를 모바일로 보더니, 끝나자 다음 전화번호를
돌렸다. 함께 타는 30분 동안 쉼이 없었다. ‘참으로 열심히 일하는 구나’라며 가능한
참으려고 했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더이상 참기 힘들어서, 비록 좌석이 아깝기는 했지만
자리에서 일어나 피하고 말한다. 얼마나 목소리도 우렁찼던지, 성량이 지하철 기계음보다
컸다.

 

휴대전화
통화에서 가장 독특한 습관을 보이는 국가가 일본이다. 언젠가 일본에 있는 동료에게
전화할 일이 있었는데, 동료가 전화를 받자마자 갑자기 기어들어가는 작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다. 그런데 전화통화가 길어지자, 이 동료는 "지금 버스안인데,
전화를 끊자. 버스에서 일단 내린 뒤 바로 전화를 걸겠다"고 말했다.


동료는 "일본은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 통화를 하면 거의 ‘한심한 족속’으로
간주한다. 방금 전 서울에서 전화가 걸려와 최대한 작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는데,
주변 모든 승객의 싸늘한 눈초리가 내게 쏟아져 들어와 결국 도중에 버스에서 내린
뒤 통화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얼마전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라는 잡지에서 휴대전화 문화에 대한 흥미로운 기사를 읽었다.
컴퓨터, 인터넷, TV는 전 세계가 공용어인데 휴대전화에 해당하는 말은 전 세계가
다른데 그 만큼이나 휴대전화 문화가 다르다는 것이다.

일본의
경우 지하철 등 공공장소에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은 극장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것보다 나쁜 일로 인식되며, 방송에 계속 휴대전화사용금지를 알리는 내용이 나오고,
도처에 휴대전화 사용금지 경고판이 있다는 것이다. 이는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민족성 때문이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에선 음성통화보다는 문자보내는 문화가
일찍부터 발전됐다고 한다. 2002년 기준으로 일본 휴대전화 사용자가 한달 평균 통화시간이
181분이었는데 2009년에는 133분으로 줄었는데, 이는 전 세계 평균의 절반에 불과하다.
말보다 침묵을 중요시하는 전통이 있는 독일의 경우 한달 평균 통화시간이 89분으로
더 작다. 이는 휴대전화 망부족으로 ‘가능한 짧게 통화하자’는 캠페인탓이기도 하지만,
휴대전화에 비해 전화요금이 싼 유선전화를 이용하는 독일의 검소한 생활습관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말이
많은 미국은 한달 평균 통화시간이 788분이다. 일본, 독일에 비하면 엄청나게 많은
편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요금체계 변수가 있다. 미국 휴대전화는 걸 때 뿐만이 아니라
전화를 받을 때에도 돈을 내야 한다. 휴대전화요금에 ‘걸려온 전화요금’도 포함돼
있는 만큼 다른 국가에 비해 휴대전화요금에 표시되는 통화시간이 길 수 밖에 없다.(미국에선
별로 친하지 않은, 다른 사람 휴대전화에 전화걸 때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인지,
명함에 휴대전화번호를 보통 넣지도 않는다) . 그리고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인은 자신의
승용차에 있는 시간이 많다는 점도 휴대전화 통화시간이 높다는 것과 관련돼있을
것이라고 분석한다. 출퇴근은 물론 움직일 때마다 차로 이동해야 하는 미국인의 특성성,
차에는 타인이 없기 때문에 , 마음 놓고 휴대전화 통화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거의 대륙이나 다름없는 큰 땅덩이를 가지고 있는 미국이지만, 비행기로 6시간이
걸리는 뉴욕에서 LA로 통화를 해도 같은 요금이 적용되는 요금체계도 휴대전화 사용을
높이게 만드는 요인이다.

 

조사
대상 중에서 가장 휴대전화 통화가 많은 곳은 푸에르토리코였다. 세계 최고기록인
1875분. 한 달 평균 30시간이다.

이는
한달에 40달러만 내면 미국과도 무제한 통화를 할 수 있도록 만든 요금체계가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푸에르토리코 사람들 중엔 미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스페인사람의
경우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전화가 걸려오면 전화를 받는다고 한다. 음성메시지로
넘어가도록 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한다. 스페인에선 음성메시지로 통화가 연결되게
하는 것은 친구나 가족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보기 때문이다. 독일은 규칙을 지키지
않는 것은 무례하다고 보기 때문에 규칙을 지키지 않는 사람을 보면 상당히 공격적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휴대전화 에티켓이 나쁘다는 점 때문에 시비가 붙어 사람이
사망한 일이 있었다고 한다. 유즈베키스탄은 좀처럼 공공장소에서 통화를 하지 않는데,
경찰이 듣고 있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중국인은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이 휴대전화통화를
해도 별로 상관하지 않는데, 전화를 받지 않으면 그 사람이 사업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작년 상해를 간적이 있는데 전망타워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올라 갈 때 가이드가 그 명소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 바로 앞에 있던
중국남자가 걸려온 휴대전화를 받더니 가이드설명보다 더욱 큰 소리로 전화통화를
하는 것을 보고, 그리고 주변사람들이 이를 전혀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은 적이 있다.

 

참고로
휴대전화는,,미국에선 cell phone, 독일에선 ‘핸디즈’, 중국에선 쇼지(갖고 다니는
기계), 일본에선 케이타이(당신이 당신과 함께 갖고 다닐 수 있는것)라고 한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소개하고 있다. 한국에선 표기법상 올바른 용어는 ‘휴대전화’인데,
일반적으론 휴대폰과 핸드폰이 더 자주 쓰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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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지진 피해 큰 건 토속신앙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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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리브해의
가난한 섬나라 아이티에 지진이 발생하면서 수만명, 아니 수십만명의 사람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를 돕기 위한 국제사회 움직임이 한 창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알던 아이티인 중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대변인이었던 미셀 몽타스란 여성이
있었습니다.
보통 유엔 대변인은 영어와 프랑스를 동시에 하는 사람 중에서 뽑습니다. 프랑스어가
유엔에서 영어와 함께 working language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하는 몽타스란 여성이 아이티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내 상식이
맞다면, 흑인들이어야 하는데 분명히 인종적으로 백인에 가까웠거든요. 그런데
이후 아이티가 프랑스령 식민지였고, 지금도 공용어가 프랑스어라는 점을 알게 되고
이해가 됐지요.

 

 나중에
몽타스가 독재에 맞섰던 유명한 언론인이었고, 남편과 함께 독립적인 라디오방송국을
운영하다가 결국 남편은 테러에 희생이 됐고 이들 부부를 소재로 다큐멘터리까지
제작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됐지요. 그리고 미국 동부, 뉴욕이나 워싱턴
주변에는 아이티 이민자들이 제법 살기도 하지만 내가 개인적으로 만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아이티에 대 참사가 나고 뉴욕타임스에 게재된 칼럼 하나가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브룩스라는 유명칼럼니스트가 쓴 이 칼럼은, 아이티의
참상은 끔직한데 왜 아이티아 저런 국가로 전락했느냐를 묻고 있습니다. 아이티를
강타한 것은 진도 7 강도의 지진이었는데 미국 캘리포니아에 같은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을 때 63명 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왜 아이티는 저렇게 많은 피해자가
발생했느냐를 묻고 있습니다.

 

 아이티에
피해가 컸던 것은 형편없는 건물 등 인프라 때문이라는 점은 사실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이 칼럼니스트는 왜 아이티가 저렇게 형편없는 국가가 됐느냐, 왜 형편없이
가난하느냐를 묻고 있습니다. 아이티에는 수많은 원조단체들이 활동하고 있고, 유엔평화유지군이
파견돼있고, 여러 노력이 있는데 전혀 개선이 없는 이유를 묻고 있는 것입니다.

 

  이
칼럼니스트는 그 이유를 ‘문화’로 들고 있습니다. 아이티와 비슷한 역사적 경험을
갖고 있는 근처 바베이도스와 도미니칸공화국은 나름대로 발전을 하고 있는데 아이티만
유독 빈곤에서 탈출하지 못한 이유로 부두(Voodoo)라는 토속종교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이 종교는 ‘인생은 덧없고, 알수 없으며, 미래를 준비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런 부두라는 토속종교가 아이티인들의 문화에 뿌리 내리면서 국가가
발전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아무리 해외원조가 쏟아져도, 국제사회의 도움이 있어도
근본적인 문제의 해결이 없는 한 아이티의 절망과 빈곤이 개선될 가능성은 없다는
주장입니다.

 



사진이 부두인형입니다. 미국 동부에서 판사를 하고 있는 한 지인에 따르면 가끔
법정에 카리브해 출신 부두 주술사가 오기도 하는데, 눈빛이 다르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끔 판사들을 향해 "내가 닭한마리를 목을 비틀면, 너 같은 사람은 단숨에
죽은 수도 있어"라고 무례한 말투로 한마디씩 하면 소름이 돋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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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됐건
뉴욕타임스에 데이비들 브룩스의 칼럼이 뜨자 독자들의 댓글이 수백건이 달렸습니다.
이중에는 이를 비판하는 댓글이 달렸는데 인기있는 댓글은 거의 독립 칼럼수준입니다.
한 댓글은 아이티의 경우 공용어가 프랑스인 점이 가장 큰 문제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토속어와는 분리되면서 제대로 된 교육이 없다는 것입니다. 공용어가 영어인
바베이도스나 스페인이어인 도미니카공화국은 주변국과의 교역에 유리한 반면 아메리카
대륙에서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쓰는 아이티는 외로운 섬이라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아이티계 미국인은 댓글을 통해 ‘문화결정주의’를 강력하게 비판하면서, 과거 식민주의
잔재에서 그 이유를 찾기도 합니다. 식민지의 유산으로 아이티의 절망이 시작됐다는
반박입니다. 아이티는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악명높은 아버지와 아들 독재자가 수십년간
군림하면서 아이티를 유린해왔습니다.

 

일각에선
저렇게 엄청난 비극이 발생했는데, 한가하게 ‘문화탓’을 하는 게 맞느냐는 반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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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영어가 오바마보다 흑인 영어처럼 들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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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미국 정치권에서 오바마가 말하는 영어발음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역점적으로 추진한 의료보험 개혁법안 상원통과의 일등공신인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가
2008년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후보에 대해 “피부색이 옅고 ‘니그로(흑인을 비하하는 표현)’ 방언을 쓰지 않는다”고
말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이다.

 


표현이 뒤늦게 공개되자 리드 대표는 사과성명을 발표하는 한편 오바마
대통령에게도 직접 사과했다. 오바마 대통령도 사과를
받아들였다. 리드대표는 오바마의 가장 큰 원군 정치인으로 이번에 지역구인 네바다주 정서와는
맞지 않는 의료보험 개혁을 주도해 다음 선거에서 재선 여부가 불확실할 정도다.

 

리드대표
발언 원문을 찾아봤더니,

light-skinned” and carrying the advantage of having “no Negro dialect, unless
he wanted to have one.”

해석하면
오바마는 "본인이 흑인이 말하는 방식을 쓰지 않기를 원하지 않으면 흑인방언을
쓰지 않는 장점이 있다"는 뜻이다. 즉, 오바마는 흑인이 말하는 방식으로 말할
수도 있고, 원하면 백인처럼 말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사실
오바마 영어의 가장 큰 특징은 그가 흑인정치인인데도 불구하고 공개석상에서 그가
말하는 것을 들으면 흑인처럼 들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미국에서 흑인들이
하는 영어를 들으면 눈을 감고도 그가 흑인이라는 점을 알아챌 수 있다. 그런데 오바마는
백인인 어머니, 백인 외조부모에 의해 양육받았기 때문에 흑인식 영어를 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와
관련해 뉴욕타임스 백악관 출입기자가 블로그에 ‘오바마의 영어’에 대해 최근 글을
올렸는데 흥미로운 내용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뉴욕타임스 기자는 오바마 후보시절부터 줄곧 그를 취재해왔는데 유권자 구성에 따라
오바마 발음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즉 흑인 유권자가 많은 지역에선 자음 발음이
좀 더 길게 늘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흑인 교회에서 연설할 때에는 리듬이 강해지고(전형적인
흑인식 영어다), 특정한 스타카토를 넣어 말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오와주나
뉴햄프셔 등 백인 유권자들에게 연설할 때에는 그런 발음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기자가 언젠가 오바마에게 영어발음에 대해 묻자 오바마는 이 기자에게 "흑인청중들에게
이야기할 때에는 흑인들로부터 어떤 리듬이 다가와 자신이 말할 때에도 영향을 받아
다른 리듬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다고 한다.

 


기자에 따르면 이런 특징은 오바마만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미국 남부출신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남부지역에서 연설하면 남부 사투리가 유독 심해진다는 것이다.
미국 남부의 경우 보통 drawl이라는 표현을 쓰는데, 모음을 길게 발음하면서 조금
느린 말투의 방언을 쓴다. 텍사스, 조지아주 등에 가면 이런 사투리를 경험할 수
있다.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이런 영어를 쓴다.

 

이런
점은 정치인 뿐만 아니라 평범한 우리도 자주 경험하는 현상이다. 한국에서도 지역마다
사투리가 있는데 서울에 올라와서 오랫동안 생활하다 보면 서울 표준말을 자유 자재로
구사하게 되는데 고향에 내려가서 친구를 만나거나 부모님을 만나면 자신도 모르게
지방사투리가 나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고향친구들을 만났는데 서울표준말을
쓰면 왠지 이상하고, 어색하고, 괜히 이상해지는 것을 느끼는 경험을 많이 한다.
나도 그 중의 한 명이다.

 

나는
흑인영어와 관련해서 생각나는 사람이 한 명 더 있다.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이다.

 

그가 3년 전인가 하버드대에서 열린 한류토론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물론 영어로
진행됐다. 그리고 그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기자회견을 할 때였는데 그 때에는
흑인 프로듀서 등 흑인들이 많았다.

박진영이
영어를 했을 때 가장 놀랐던 것은 그가 영어를 매우 잘했다는 점이다. 토론 뿐만
아니라 토론이 끝나고 나온 질문에 대해서도 그는 거침없이 자신 있게 영어를 구사했다.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대학교수들이 영어로 하는 토론, 영어로 하는 강의를 들어본
적이 많은데, 편안하게 영어를 쓰는 교수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  그런데
박진영은 달랐다. 영어를 매우 편안하게 했다. 그래서 참 재능이 있는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또 하나 놀란 점은 그의 영어가, 특히 리듬이 흑인과 비슷했다. 물론 완전히 정통흑인이
말하는 흑인식 영어는 아니었지만, 그의 영어에 분명히 흑인식 리듬이 들어있는 것은
매우 특이하게 받아들여졌다. 어렸을 때 흑인 친구가 많았나? 아니면 음악의 영향?
아니면 흑인 뮤지션과 작업을 같이 많이 해서?

 

어찌됐건
미국 최초 흑인대통령인 오바마는 흑인영어를 쓰지 않고, 한국인 박진영 영어에는
흑인리듬이 포함돼있다는 점은 재미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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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 그러나 아이비리그 20%를 차지한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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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대에는 유대인이 참 많다. 맨해튼을 걷다보면 유대인 특유의 모자인 ‘키파’라는
모자를 머리에 쓴 뉴요커들을 도처에서 볼 수 있다. 자본주의 첨병인 뉴욕 맨해튼에서
이런 전통모자를 쓴 사람들을 마주칠 때 처음에는 묘한 불일치를 느꼈지만, 나중에는
차츰 익숙해졌다. 유대인 중 보수적인 하시딕 유대인도 뉴욕 일대에는 많은데, 이들은
커다란 챙이 있는 검정색 모자에, 구렛나룻을 하고 맨해튼을 걷기도 한다. 검정색
복장이 너무 튀어서, 상투를 틀어 갓을 쓰고 도포를 입은 조선시대 남성이 서울에
출현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현재
유대계 미국인은 650만 명으로 이스라엘에 살고 있는 유대인과 비슷하거나 많다.
그런데 유대계 미국인은 뉴욕일대에 집중돼있다. 뉴욕 메트로권에만 200만명이 살고
있다. 뉴욕 일대에서 유대인의 힘은 ’200만 명’이라는 숫자를 넘어선다. 뉴욕 일대에서
성공한 한국인들을 만나보면 대부분 유대계가 파트너인 경우가 많다. 헤지펀드 등
금융업계 뿐만 아니라 건축, 미술, 사진, 패션 등 모든 분야가 그렇다. 요지의 부동산도
유대인 소유가 많다. 그래서 뉴욕 일대에서 사업을 하려면 유대인과 함께 해야 성공가능성이
높다.

 

내가
유대인의 힘을 실감한 것은 두 딸의 학교에서였다. 공식 휴일도 아닌데 학교가 쉰다는
것이었다. ‘하누카’라는 유대교 축제일이었다. 기가 막혔다. 왜 유대휴일에 학교가
쉬지? 그런데 알고 보니 뉴욕 근방에선 흔히 있는 일이었다. 미국은 교육자치로 대부분의
교육안건이 지역단위로 결정되기 때문이엇다.

 

 당시
내가 살던 뉴저지주 버겐카운티는 맨해튼과 인접해있어 전체 인구의 10%가 유대인이었다.
유대인은 영향력도 막강한데다가 교사 중에 유대인 비율이 높아 유대인 휴일에는
학교 전체가 쉬는 것이었다. ‘하누카’가 있는 12월이 되면 뉴욕 시내 고급백화점은
‘하누카 세일’을 하며, 뉴욕타임스에도 세일광고가 일제히 실린다. 이처럼 유대계는
이제 미국에서 마이너리티가 아니라 ‘주류사회 중의 주류’로 분류된다.

 

 그렇다면
 기독교 국가인 미국에서 유대인들은 어떻게 이런 성취를 이뤘을까.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교육열을 든다. 유대인이 미국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 그런데
아이비리그(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 미국 동부 8개 명문사립대) 학생의 20%를
차지한다.  가난한 이민자로 19세기 유럽에서 몰려온 유대인은 특유의 교육열로
미국 주류사회에 집입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하버드, 예일, 스탠퍼드의 법과대학원
교수의 30%이상이 유대인다.  한때 유대인 비중이 급격히 늘면서 20세기 초에는
대학입시에서 차별받기도 했던 유대인이 이제 아이비리그 총장도 대거 배출하고 있다.

 

 성공한
유대인들이 자녀교육에 쏟는 공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한국부모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 않는다. 뉴욕 주변 교외지역에 가보면 유대인이 많이 살고 있는 도시마다
‘유대인센터’라는 게 있다. 공연도 할 수 있고, 수영도 배울 수 있는 시설로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시설이 잘 돼 있어 한인들도 회원으로 가입해 많이 활용한다.

 

 부모의
지원, 그리고 자신의 노력으로 아이비리그 등 명문대를 졸업하고, 미국 사회 각분야에
진출한다. 그래서 현재 월가, 대형로펌, 영화계, 언론계 등의 핵심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노골적인
저자의 자기 책 광고>

 

 

 제가
최근 책을 펴냈습니다. 위 포스트는 책에 포함된 일부 내용입니다.책
제목은 <아이비리그를 만든 뉴요커들의 영재교육법>, 출판사는 푸르메입니다. 

아래를
클릭하면 네이버 책에서 제 책 검색한 URL에 연결됩니다. 그리고 주문도 할수 있습니다.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211161

 

제가
생각하기에 이런 분에게 도움이 될 듯합니다.

<1>초중고생
학부모

<2>자녀의
미국 어학연수나 조기유학에 관심이 있는 분

<3>미국
동부 여행(특히 대학 투어) 준비 중인 분

<4>자녀
경제교육에 관심이 있는 분

<5>유대인의
교육에 대해 관심이 있는 분입니다.

 

 <다음은
소개글입니다.>

 자녀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 붓는 뉴요커 부모들의 교육 이야기를 소개한 책. 저자는 뉴욕 특파원으로
활동했던 지난 3년 동안 미국 엘리트 교육을 직접 취재하고, 쌍둥이 딸들을 미국 공립학교에 보내면서 미국의 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
책은 유학의 준비과정과 매 절차에 관한 요약적 팁 위주의 미국 유학 매뉴얼이 아니라,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뉴요커들의 엘리트 교육에 관한 최신 정보서’이다. 뉴욕의 특목고 열풍이나 한국식 학원의 인기몰이 등 국내 독자에게는
신선한 화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아이비리그를 비롯한 미국 명문 대학들이 바라는 인재상과 그에 대한 대비책 등에 대해서는 실제로
명문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한 ‘살아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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