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슴속엔 부부싸움 부추기는 악마가 있다

 

 

별것도 아닌 아주 사소한 일로 내가 왜 화를 버럭 냈는지 알 수 없습니다.

내 자신이 미웠습니다.

저 사람은 정말 아무런 잘못도 없습니다.

참으려고 했습니다.

뒤돌아서서 아랫입술을 깨물며 나를 말렸습니다.

얼굴에 진땀이 났습니다.

그러나 내 인내와 다르게 내 얼굴은 구겨진 신문지처럼 일그러졌습니다.

 

급기야는 정신마저 혼미해 질정도로 저 사람과 뒤엉켰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후회의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나는 울고 있습니다.

가슴 속과 밖으로 온통 눈물바다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쳇말로 성질이 참 더러워진 것 같습니다.

왜 툭하면 화를 내면서 저 사람의 비위를 비틀어 놓는지

내 자신이 미웠습니다.

 

내 가슴속엔 부부싸움 부추기는 악마가 숨어있는 가 봅니다.

사이좋은 우리부부를 시기하고 질투하는 그런 못된 악마 말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추천합니다*^^*

카테고리 : 부부, 훔쳐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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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내 가슴속엔 부부싸움 부추기는 악마가 있다

  1. 박준길 says:

    저도 그런 아내와 살고 있고 20년을 넘게 그리 살았습니다.
    한 3년전 중3아들이 죽네 다네 하면서 아내는 조금씩 바뀌어지기 시작해서
    요즘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요즘은 안보던 부처님말씀인 법구경이나 금강경 해설본도 읽고…성경도 읽고 있네요^^
    어떤 종교에 매달리라는 말은 아닙니다.
    내자신이 누군지 알고 나라는 존재가 아무것도 아님을 알게 되면
    자존심도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사소한데서 싸울때 주 원인은 자존심입니다.
    자존심은 세워봐야 나만 바보됩니다.
    자존심을 버리고 이기적이기보단 상대편의 입장을 단 한순간이라도 생각해줘 보면…싸울 일이 없습니다.
    욱하고 가슴에 뭔가 치밀때 한번 자신의 마음을 쳐다 보시고…왜 화를내지?
    하고 스스로에게 한번쯤 물어보세요…
    한박자가 늦어지면 아무것도 아닌일인데…

    자존심은 내 육신을 살려두기위해 민감히 반응합니다만
    사실 그 자존심이 나를 망칩니다.
    나를 바보로 만들지요…
    자존심을 스스로 뭉게버리시고…마음속에 화고 짜증나고
    열 받을때 …딱 한박자쉬면서 내가 왜 화내지?…짜증내지?
    라고 내 자신에게 살짝 한번만 대화하고 물어 보세요…한달 두달 세달만 그리 하면 화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그럴때 상대분의 입장으로 나를 대입해보세요…
    절대로 싸울일 없습니다.
    악마는 없습니다…나중에 보면 그 악마가 다름아닌 나”이고 자존심이고…피해의식이고…결국 나”입니다.
    좋아지고 보면 언제 그랬나 할겁니다.
    나중에 나중에 보시면 악마같았던 그 존재가 결국 내 선생이었음을 알게 될겁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온 선생이요!
    그 존재 때문에 이런 글도 쓰셨잖아요^^

    내마음속에 악마가 있다고 알아채듯…순간적으로 나 자신과 속삭여 보세요.
    “화~야 네가 화를 낼일이 뭐지?”…스르르 화가 없어질 겁니다.
    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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