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생초보의 아이폰 사용기

▼ 미뤄왔던 아이폰 구매 실행하기

 

경찰서에 들어가기 전에 큰 결심을 했다.

출시 초기부터 고민고민 하던 아이폰을 구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지난주 광화문 근처 몇 개의 KT대리점에 문의한 결과, 아이폰을 예약한 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천차만별이었다.

내가 구매하기로 결정한 32G 3GS의 경우,

2곳은 예약신청 후, 일주일 가량 기다려야 함. 1곳은 32G는 물량이 없어 예약을
받지 않다고 함)

 

결국 가족 중 한명이 이미 구매했던 봉천동의 모 대리점에서 지난 11일(금)구매
신청한 후 그날 저녁에 바로 받았다.

 

제품은 아이폰 3GS 32G 검은색

 

아이폰

 

▲ 케이스를 씌우지 않은 아이폰 본체는 그리 크지 않다. 담배값보다 세로 길이는
조금 크고 두께는 훨씬 얇다.

    전면부가 다른 여백없이 거의 다 터치스크린이기 때문에
액정화면은 시원시원하다.

 

 

▼ 요금제

   

아이폰 요금제

출처 : show 홈페이지(www.show.co.kr)

 

내 경우 앞으로 일반인에 비해 통화량이 매우 많을 것이기 때문에
i-프리미엄을 선택했다.

일반 사용자에게는 다소 비싼 기본료이겠지만 통화량이 많은 사용자의
경우 이번 아이폰 전용 요금제는 그다지 무리한 요금제가 아니다.

 

한달 평균 800분 이상의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기존 요금제와 비교
해보자.

 

KT : SHOW 무료850 요금제  - 월 기본료 75000원, 무료통화
800분

SKT : 다다익선 800 요금제 – 월 기본료 80000원, 무료통화 800분
+ 무료 문자 200건 + 데이터 100MB

LG : 플러스 28000 요금제 – 월 기본료 70000원, 무료통화 797분

 

위에 요금제가 각 통신사별로 무료통화 800분에 가까운 대표 요금제들이다.

아이폰의 i-프리미엄의 경우 기본료가 조금 더 비싸지만 무료문자
300건, 무료 데이터 3GB를 감안하면 오히려 더 낫다고 볼 수 있다.

 

▼ 아이폰 실제 써보니…

 

5일간 아이폰을 써보니 기존의 휴대폰과는 확실히 다르다.

첫째, 기존의 휴대폰과 최근 같이 출시된 다른 스마트 폰에 비해
터치감이 탁월하다. 힘을 들이지 않고 살짝 손가락을 올려 놓기만

해도 알 인식되고 반응속도도 매우 빠르다.(아이폰은 손가락의 열을
감지하여 작동하기 때문에 손톱이나 날카로운 것으로 누를 필요가 없다)

둘째, 앱스토어를 이용한 각종 어플리케이션의 이용은 최대 장점이다.
앱스토어에 접속하면 불과 1~2분 만에 대부분의 어플리케이션을

간단하게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각종 게임은 물론 사람들이
흔히 상상하지 못하는 여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유료화 컨텐츠와 무료 컨텐츠로 나눠져 있지만 무료 컨텐츠 중에서
쓸만한 것이 매우 많다. 또 유료라고 해도 1~2달러가 대부분이다.

 

그럼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중에 유용한 몇가지를
소개하겠다.

 

    △ 서울버스(Seoul Bus)

    서울 뿐만아니라 경기도 권에 있는 버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

    특히 이 어플리케이션은 버스노선 검색
뿐만 아니라 정류소를 검색하면 해당 정류소에 몇번 버스가 언제 도착하는 지도 알려준다.

 

 

  △ 다음지도

    인터넷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다음지도를
그대로 휴대폰을 옮겨왔다. 위성과 지도를 겹쳐서 볼수 있으며 현재 위치 검색도
가능하여

    심각한 길치에서는 휴대용 네비게이션
역할까지 해준다. 물론 출발지와 도착지를 선택하면 대중교통 검색도 된다.

 


 

▼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

 

  ▷ 전화기 본연의 기능은 좀…

수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아이폰이지만 아쉬운 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먼저 아이팟 터치를 이용해 본 필자에게는 웹스토어 등 기존 아이팟과 같은
기능에 대해서는 큰 불편이 없었지만 아무래도 휴대폰으로 이용하는데에는 복잡한
부분이 있었다. 특히 한국의 소비자의 경우 기존 휴대전화기기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다보니 아이폰을 쓰면서 아쉬운 부분들이 몇가지 있다.

 1. 통화음질이 그다지 좋은 것 같지 않다. 통화시 수신음도
다른 전화기에 비해 작은 편이다. 또한 주변 잡음이 꽤 많이 들어가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상대방이 말을 잘 알아 듣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2. 다른 휴대폰과의 호환도 문제다. 다른 휴대폰들은 간단하게
전화번호부를 옮길수 있지만, 아이폰의 경우 다소 복잡한 단계를 거쳐야 한다.

    gmail이나 아웃 익스프레스의 주소록 기능을
이용한 다음 다시 아이폰과 동기화 시켜야 한다.

    필자 역시 기존 스카이 폰에서 아이폰으로
연락처를 옮기는 데 상당히 애를 먹었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글을 보고 gmail
계정을 만들고

    주소록을 옮기고, 다시 엑셀 열어서 형식
바꾸고… 결국 제대로 옮기는 데 2시간이 넘게 걸렸다.

 3. 벨소리, 바탕화면 등 기존 웹사이트에서 휴대폰을
위해 제공하는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없다. 아이폰에서 벨소리를 이용하려면 i-ringer와

    같은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직접 편집해야
한다.

 

   ▷ 걱정되는
배터리 조루 문제…

스마트폰을 포함해 휴대용 최신기기들이 공통된 문제점이라 볼 수 있는 배터리
문제. 아이폰 역시 기대했던(?) 것 처럼 배터리가 그다지

오래가지 못한다.

더욱이 아이폰의 경우 기존 휴대폰과 달리 탈부착형 배터리가 아닌 내장형 배터리이기
때문에 늘 본체로 충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Battery LED’라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보면 완충했을 때 5시간이상의
통화시간을 나타내지만 실제 5시간이 넘지 않을 것

으로 보인다(필자가 아직 5시간 넘게 연속통화를 해보지 못해 장담할 수는 없다…)

특히 아이폰으로 음악과 동영상 재생, 그리고 스마트 폰의 최대 장점인 인터넷을
연동해 사용하다 보면 배터리가 생각보다 빠르게 떨어진

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따라서 아이폰 유저에게는 보조 배터리가 필수품으로 여기지고 있다. 필자 역시
보조 배터리 중 가장 인기있다는 애니차지4를 구입했다.

 

 

애니차지4의 경우 4800mAh를 충전할 수 있는 고용량 보조 배터리로, 아이폰을
3번 반 정도 완충할 수 있는 배터리이다.

애니차지4이외에도 최근 아이폰 전용 보조배터리 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으니 검색해보면
용량별, 디자인별로 원하는 제품을 찾을수 있다.

카테고리 : 겪어보니... 댓글 10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