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독도 전격방문과 일제의 만행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전격 방문에 부쳐

 

일본은 그동안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면서 독도 문제를 놓고 우리 정부를 수십년간 괴롭혀 왔다. 얼마 전 일본은 뻔뻔스럽게도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건 국가가 아닌 날강도나 할 처사이다. 마치 고려시대 때나 조선 초에 활개 치던 왜구들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8.10) 울릉도와 독도를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방문한다. 오늘 방문은 제 67주년 8.15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제야 대한민국 국가원수가 독도에 발을 디딘다는 생각을 하니 감개가 무량하다. 일본 정부는 이대통령의 독도 방문 중단을 요구하고 자국 대사를 본국으로 송환할 예정이라고 한다. 

 

역대 정권은 이른바 ‘조용한 외교’를 선택하여 독도 문제를 이슈화 시키는 것 자체를 싫어하였으나 이대통령은 전격적으로 강력하고 단호한 메세지를 일본에 전달하기 위해 독도 방문이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이러한 대통령의 결단을 캉스독스는 높게 평가하고 싶다.

 

이제부터 독도문제를 놓고 이제 한일 양국간 치열한 외교전이 전개될 것 같다. 영토 문제는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인 만큼 우리 정부의 강력하고 확실한 의지 표명이 계속되어야 할 것 같다.

 

대통령의 독도 방문과 8월 11일 두 차례 한일전

 

내일(8.11) 새벽 3시 45분 런던올림픽 축구 3,4위전이 열린다. 무슨 운명인지 모르겠지만 대통령이 유사 이래 처음 독도를 방문한 다음날 새벽에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축구 시합이 있다. 그것도 동메달 결정전이니 물러설 곳도 없는 벼랑 끝 승부인 셈이다. 선수 개인들에게는 병역 문제가 걸려있는 만큼 반드시 일본에게 승리하여 동메달을 따 주기 바란다.

 

또 하나의 한일전 여자배구가 기다리고 있다. 역시 동메달 결정전인 만큼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여자배구도 11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일본에서는 여자배구의 인기가 매우 높다. 따라서 여자배구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도 매우 높다. 월드 스타 김연경이 다시 한 번 일본전에서 괴력을 발휘하여 일본을 격파하기 바란다. 참고로 캉스독스는 열렬한 배구팬으로 겨울이 되면 대한항공 경기를 찾아서 관전하는데 올 겨울부터는 여자 배구 경기도 꼭 보겠다.

 

일본 극우 인사의 말뚝 테러에 대한 소회

 

지난 7월 10일 일본의 극우 인사 스즈키 노부유키는 일본대사관 앞에 있는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가해 전 국민을 분노에 빠지게 하였다. 이에 한 시민은 항의의 표시로 일본대사관에 자신의 차량을 돌진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일본 우익인사들은 때가 되면 한국민들의 민족 감정을 자극시키는 일을 수시로 한다. 이들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가? 그들은 아직도 과거 제국주의 시절 자신들이 실시한 만행에 대해 진정한 반성을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를 반성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다시 그 전철이 반복될 뿐이다.

 

중국 최고 성군이라고 아직도 많은 중국인들로부터 칭송 받는 당태종은 정관정요를 통해 3가지 거울을 강조한 바 있다. 첫째, 동경(동으로 만든 거울) 즉 말 그대로 거울이다. 그 거울을 통해 의관을 정제하는 것으로 늘 단정한 옷차림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둘째, 역사라는 거울을 통해 국가의 흥망성쇠를 알아보고 과오를 되풀이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셋째, 다른 사람을 거울로 삼아 선악을 판단한다는 것이다.

 

일본의 극우인사들도 당태종 이세민의 말을 유념하여 각성하기 바란다.

 

개 홀로코스트 – 조선 토종견 말살 사건의 전모

 

일제는 미국인들부터 ‘성노예’라고 비판받는 ‘위안부’ 외에도 수 많은 만행을 저질렀다. 캉스독스는 얼마 전 위안부 소녀상에 가서 일제에 의해 꽃다운 청춘을 희생당한 그 분들을 위해 잠시 묵념하기도 했다.

 

일제는 비단 조선에 살던 사람 뿐만 아니라 조선 토종개들에게는 정말 해서는 안될 만행을 저질다. 캉스독스는 이를 과감하게 ‘개 홀로코스트’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싶다. 우리 토종개들은 정말 아래와 같이 허망하게 멸종되었다.

 

(1940년 조선 토종견 말살정책)
일제 수탈이 극성이던 1940년대 조선총독부는 ‘조선 토종견 말살 정책’에 나섰다. 그 결과 조선 토종견 대부분이 멸종했다. 일본은 1937년 중일전쟁 개전 이후부터 한반도에서 사용 가능한 물적, 인적 자원을 총동원했다. 나이 어린 학생을 징병하고 중년층까지 징용해 전장으로 보내는 것은 물론, 쌀과 쇠붙이 등 전쟁에 필요한 식량 및 금속을 죄다 징발했다.

 

 

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 남아 명맥을 유지한 우리개 삽살개

 

일본은 소나 양을 산업적으로 키우는 미국, 영국 같은 나라가 아닌 탓에 보병을 위한 방한용품과 전투기 조종사를 위한 항공용 의복 생산에 필요한 피혁류 확보가 난제였다.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1941년 기준으로, 추위로 악명 높은 만주에 주둔한 관동군 수가 71만 명에 달했고, 일본이 보유한 전투기 수는 육군 4826기, 해군 2120기에 이르렀으므로 피혁 수요가 상당했다. 

 

일본이 생각한 피혁류 확보 방안이 조선 토종견 견피(犬皮)를 사용하는 것이었다. ‘식민지 조선’은 군량미를 조달하던 식량 생산기지였던 만큼 농기구 구실을 하던 소를 잡아 피혁을 벗겨낼 수는 없었다. 경북대 하지홍 교수가 쓴 ‘한국의 개’에 따르면, 일본은 1940년 3월 8일 견피 판매를 제한하는 법령을 발포하고, 조선총독부령으로 설립한 조선원피주식회사가 견피를 독점 매입하게 했다.

 

식민지 통치 역사상 유례없는 일종의 ‘개 홀로코스트’다. 개 학살이 도처에서 벌어져 한반도에선 개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마을이 허다했다고 한다. 중일전쟁이 발발하고 제2차 세계대전이 마무리될 때까지 일본 본토에서도 적지 않은 개 학살이 자행됐다. 군용견으로 사용하는 독일 셰퍼드(German Shepherd)를 제외한 다른 개를 포획령을 내려 사로잡은 뒤 그 가죽을 벗겨 군수용품 소재로 활용했다.

 

 

영화 ‘청연’의 모델 박경원. 최초로 한국 하늘을 난 안창남. 최초의 여성비행사 권기옥(왼쪽부터). 두 여성이 쓴 항공용 모자도 견피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일본 아키다견 사육자들은 개포획령을 비켜가고자 독일 셰퍼드와의 혼혈 교배를 많이 하였다고 한다. 이유인즉 이렇게 태어난 새끼는 아키타견이 아닌 셰퍼드라고 주장하기 위해서 였다고 한다.       

 

 

< 아키타견, 이 개도 일제의 개 홀로코스트의 피해자였다 >

 

일본, 양심이 있는 나라라면 이런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조선이라는 나라가 자기 자신을 지킬 힘이 없다고 판단한 일본은 우세한 군사력을 동원하여 통째로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았다. 그 결과 젊은 여성들은 위안부로 끌려가서 정말 인간이 받을 수 있는 극한의 수모를 일본군들에게서 받았다. 어디 그 뿐인가? 우리 학생들은 학업을 못하고 징병으로 끌려가서 태평양 군도에서 숨져갔고, 중년의 남자들은 징용으로 끌려가서 탄광에서 생을 마감했다. 조선 전국의 쌀이란 쌀은 모두 뺏아가지 않았는가? 군산이나 부산을 통해 조선의 쌀을 가지고 가서 일본인들이 밥해먹지 않았는가?

 

사람에 대한 박해 뿐만 아니라 일제는 조선 토종동물들에게도 정말 모질게 대했다.그 많던 조선 토종견들은 껍질을 벗기기 위해 일본 수집꾼들에게 포획되어 비명횡사하였다. 조선의 산하에서 멧돼지, 노루를 잡아먹고 평화롭게 살던 호랑이, 표범, 늑대는 또 어찌 되었나? 한 마리도 남지 않고 멸종되었다. 일본의 유해조수 박멸작업 때문이다. 어디 이 뿐인가, 독도에 수만마리나 살던 독도강치들은 기름을 짜내고 가죽을 사용하기 위해 일본 어부들이 모두 잡아치웠다.

 

<조선에는 표범이 많았는데,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멸종되었다.  >

 

이렇게 하고도 일본이 어찌 우리 대한민국에게 ‘독도는 일본 땅이다’라고 감히 주장할 수 있는가? 일본이라는 나라가 양심이 있는 나라라면 가슴에 손을 데고 말해보라. 

 

(참고)

 

이 글은 지난 3월 30일, 7월17일 올린 글을 재구성하고 현재 시대 상황에 맞춰 수정한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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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9) “대통령의 독도 전격방문과 일제의 만행”

  1. kangsdogs 8월 10, 2012 at 5:23 pm #

    8월 11일 열리는 한일전(축구, 여자배구) 에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이번 승리로 획득하게 될 동메달은 금메달의 10배, 100배의 의미가 될 것 같습니다. 화이팅!!!

  2. 8월 10, 2012 at 6:46 pm #

    나 일본 도코에서일본싸람으로써 다쿠앙상입니앋 합사된관게로 360도절하구 무릅꿋고 절하십시 일뽄대신들은 어서

  3. 홍성아줌마 8월 11, 2012 at 11:11 am #

    우리나라가 한일전에 목숨거는 것은 아마도 그 때부터 지금까지 정치에서 제대로 싸우지 못하는 것의 한을 스초프로 풀려고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웃이 좋아야하는데..우리는 무작정 우기고 힘쓰려드는 그런 이웃만 있어서 씁쓸합니다. 그래도 오늘 하루는 한일 축구 이겨서 기분 좋습니다.

    • kangsdogs 8월 11, 2012 at 5:17 pm #

      오늘 새벽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보면서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 모두 맡은 바 일을 저렇게 열심히 하고 노력한다면 우리나라는 반드시 세계 톱 클래스 국가가 될 것입니다. 이 기세를 몰아 여자배구도 일본에 승리하여 메달을 획득하길 기원합니다.

  4. Still Federer 8월 11, 2012 at 6:57 pm #

    존경하는 kangsdogs님도 정치적으로는 약간 순진하신 듯.
    친형에게서 뼛속까지 친일파라는 얘기도 듣고 임기내 수없이 보여준 친일행적들, 불과 몇주전에 한일군사정보협정을 거의 모든 국민의 반대속에도 몰래 관철시키려고 하신 분이 갑자기 저런 행동을 하신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시다니요.

    • kangsdogs 8월 11, 2012 at 8:06 pm #

      세상에서 벌어지는 각종 사건, 사고를 어떻게 보느냐는 개인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제가 순진하다는 말은 태어나서 처음 듣는 표현이지만 좋은 의미로 해석하겠습니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역대 모든 대통령들이 말로만 극일을 외쳤지만 단 한 번도 우리 땅인 독도를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눈치를 심하게 본 것이죠. 저는 이런 면을 보고 분석한 것입니다. 물론 다른 사람의 뼈 안에 뭐가 있는지는 제가 해부학 의사가 아닌 이상 알 수가 없는 노릇입니다. 스틸 페더러님의 방문 환영합니다.

  5. Still Federer 8월 14, 2012 at 4:01 pm #

    다른 대통령이 일본의 눈치를 보느라 독도를 방문 안한게 아니고 한국의 대통령이 독도를 방문함으로써 일본에게 유리한 명분을 제공해주기 때문에 안간겁니다.
    전세계에 독도가 국제분쟁지역이다 라는걸 역설적으로 공포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엉슝맘이 쓰신 글과 그에 딸린 여러 댓글을 한번 읽어보시면 조금 다른 생각이 드시리라 생각이 드네요.
    뭐 정치적 견해가 좀 다르다고 해서 제가 kangsdogs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조금도 달라지진 않을겁니다. :)

    • kangsdogs 8월 14, 2012 at 6:49 pm #

      현안에 대한 정치적 견해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사는 민주주의, 다원주의 사회는 서로가 같지 않고 다름을 서로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는 것이니까요. 좋은 댓글 내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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