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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실 봉쇄…그것은 꼼수

꼼수의 시대다. 나는 꼼수다가 세상을 흔들고 있는 와중에 정치판에도 꼼수가 등장했다.   그것은 바로 한미FTA비준안 통과시 본회의장을 봉쇄한 것이다.   본회의장 봉쇄는 곧 기자실 봉쇄를 의미하는 것이다. 당시 본관까지 출입제한이 내려졌는데 그것에 가려 기자실 봉쇄가 덜 조명 받은 측면이 있다.   그 꼼수의 이면을 알아보자.   왼쪽 상단에 보이는 게 … 글 더보기

석고대죄 그 후

석고대죄(席藁待罪). 사전적 의미는 거적을 깔고 엎드려 벌(罰) 주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죄과에 대(對)한 처분(處分)을 기다린다는 것이다.   조선시대 때 강직한 선비는 임금의 처소 앞에 말 그대로 거적을 깔아놓고 몇날 며칠간 임금의 의견을 기다렸다. 신하로서 임금과 다른 의견을 개진하니 그 죄를 달게 받겠다고 나서는 것은 목숨을 거는 것과 진배 없었다. 성군이야 신하의 뜻을 … 글 더보기

“권력이 뭐길래” 고개 숙이다 못해 허리까지…

고개 숙이기. 반성하는 겉모습이고 어떨 땐 겸양의 표시로 읽혀지기도 한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이 의미하듯 고개 숙이기는 성숙한 이들에게는 자연스런 모습이기도 하다.   언급했던 것은 일상에서의 일이지 온갖 술수가 난무하는 정치판에서는 예외다.   아무리 허리를 굽힌다 한들 그걸 ‘반성’ ‘겸양’ ‘성숙’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거의 없다. 목적이 있다는 걸 뻔히 … 글 더보기

이재오의 머리 숙이기 언제까지 갈까?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 겸 특임장관의 ‘머리 숙이기’가 끝날 줄을 모르고 계속되고 있다. 정확히는 7.28 재보선 선거운동에서 ‘선 보였던’ 머리 숙이기는 좀 더 가다듬기만 한다면 그의 트레이트 마크가 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다 쓰러져 가는 구옥에 살면서 가는데 마다 머리를 조아리니 그런 그에게 이명박 정권의 ‘실세’ 냄새를 찾기란 쉽지 않다. … 글 더보기

한나라당 전대 관전 포인트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꼭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예전의 전당대회와는 달리 중구난방식으로 후보들이 출마해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2년 앞으로 다가 온 총선과 총선 후 8개월이 지난 시점에 이뤄지는 대선을 염두해 둔 ‘포석’의 성격이 있는 전당대회라 그 결과가 사뭇 궁금하기 이를데 없다. 즉 이번에 선출되는 대표와 최고위원들의 성향에 따라 차기 총선과 대선이 … 글 더보기

점입가경! 박근혜 마케팅

박근혜 마케팅이 점입가경이다. 마케팅이란 오는 14일 펼쳐질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나선 친박의원들의 ‘박근혜 업고가기’를 말한다.  점입가경의 화룡점정은 ‘친박의 투사’ 이성헌의원이 찍었다. 이의원은 지난28일 국회 정론관에서 최고위원 출마선을하며 다른 친박의원들이 보여주지 못했던 ‘이벤트’를 펼쳐 언론의 플래쉬 세례를 받았다.   언제 찍었는지 모르지만 박전대표가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시절 보기 드문 헤어스타일을 했을 때 두 … 글 더보기

한나라당 초선vs청와대 참모

한나라당 초선의 계란으로 바위치기가 성공할까. 한창 진행중이다. 이 ‘이벤트’는 과거 야당의 정풍운동과는 사뭇 다르다. 정풍의 근저에는 야당의 대표로 자리매김 해보려는 ‘반란성 칼날’이 숨겨져 있었지만 한나라당 초선들의 칼끝은 청와대 참모를 겨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방향의 1/100도 이명박 대통령을 향하지 않는다. 향할 수도 없다. 그랬다간 끝이란 걸 초선의원들 모두는 다 안다. 그래서 … 글 더보기

단 소주가 쓴 쐬주로 변하다.

서울시장 개표전이 한창인 3일 새벽 2시 40분. 여의도 한명숙 후보 캠프는 파장 분위기가 역력했다. 한후보가 1시간 반전 나타났을 때 사우나를 연상케 했던 뜨거운 열기는 식었고 대신 빈의자만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마감 시간에 쫓긴 기자들의 자판소리와 대형 TV 다섯대에서 나오는 개표방송만이 사무실을 채우고 있었다. 캠프 여직원이 개표 시작 후 20-30분마다 가져왔던 … 글 더보기

8천이 30만을 이긴 이유

14일 김진표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유시민 후보에게 패한 뒤 처음 열린 민주당중앙선대위. 김민석 민주당 지방선거기획본부장은 눈을 감고 머리를 흔들었다. 그가 머리를 흔들고 있을 때 정세균대표는 유후보에게 축하의 말을 하고 있었다. 김후보의 충격적인 패배를 받아들이는 민주당의 모습 두가지가 동시에 표출된 것이다. 한쪽에서는 유시민 후보에게 찬사를 보내고 한쪽에서는 고개를 흔드는 상반된 표정중 … 글 더보기

어쩌면 승자일지 모를 이계안을 위로하며

  정치판에서 ‘사람’을 봤다. 사람이 무언가.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에 열정을 다한 노력을하고 조용히 결과를 기다리는 게 사람이다. 하늘이 자신을 선택하지 않았음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도 ‘사람’이 갖는 특징이다.   이계안이 바로 그 ‘사람’이다. 시절인연이 맞지 않아 포부를 이루지는 못했지만 끝까지 의리를 버리지않고 장렬한 옥쇄를 택했다. 옥쇄의 과정도 시끌벅적하지 않았다. 조용히 … 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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