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포토에세이의 뒤

시장 풍경

군복무 중 폐결핵을 앓았습니다. 20대 초반에 죽음의 그림자가 보이니 움츠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외출 때마다 지나쳤던 의정부 시장에서 활력을 얻었습니다. 시장에서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보면서 희망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시장은 모두에게 생의 발판입니다. 목청껏 소리를 질러도 누구하나 돌아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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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4번째 포토에세이가 지면에 나갔습니다. 오늘은 포토에세이가 어떻게 독자들과 만나는지 제작자의 입장을 간략히 설명하고 싶습니다. 사진은 기계가 찍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사진은 자판기의 커피처럼 누르면 나온다고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에게 주는 메시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우연의 산물이 아닙니다. 길을 가다 혹은 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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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온 천지에 꽃이 피었지만 한강변에는 이제야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강 때문인 것 같았습니다. 여의도 벚꽃을 생각하면 반포지구의 유채꽃이 융단 같을 것이라고 짐작했는데 막상 가 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두 시간 동안 강바람을 맞으며 이렇게 저렇게 찍었습니다. 동작대교 위에도 올라 가 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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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무

몽촌토성을 몇 년전 부터 가 보고 싶었습니다. 올림픽 대교를 건너면서 부드럽게 보이는 라인이 좋았기 때문이었습니다. 포토에세이를 준비하라고 했을 때 몽촌토성을 떠올렸습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었기에 기대감에 부풀었습니다. 두 시간여를 걸으면서 이곳 저곳을 꼼꼼이 살폈습니다. 멀리서 봤던 라인은 백제시대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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