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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의 서정

마음속에 두고 있는 서정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보리밭 사이를 뛰놀 던 시골 출신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하는 풍경과 아파트 속에서 평생을 보내고 있는 도시인들이 마음에 담고 있는 것은 천양지차라 해도 이상할 것이 없다. 내 서정의 바탕은  해질 무렵 대나무 밭에서 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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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속의 돌맹이

    사진에 은유를 포함시킬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회화의 대가들은 그림속에 뭔가를 넣어 자신의 생각을 넌즈시 표현했습니다. 숨어있는 아이콘은 겉으로 드러난 화풍과 다를 수 있어 작가가 정말 말하고자 하는 게 숨어있는 ”것”이 아닌 가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 경지에 오른 화가는 세상에 얼마 되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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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

    중량천의 키 큰 억새입니다. 그 곳에서 하늘과 가깝게 닿아있는 억새이지요. 고가도로 두개 밑에서도 꿋꿋이 버티고 있는게 놀랍습니다.     우리세상에 오셨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작년 한 해 많이 힘들었지만 잊지 않고 찾아주신 덕택에 주인장은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새 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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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다리

       건넜던 다리를 본다. 개울의 작은 돌다리에 불과하지만 어쨋든 나는 저 다리를 건넜다. 건널 때 어깨에 맨 카메라가 물에 빠질랴 조심조심 건넜다. 돌 밑으로 흐르는 물은 종아리 깊이도 안됐지만 물에 빠지지 않도록 신중해야 했다. 더 높은 다리에 올라 좀 전에 건넜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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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내 내기

  흉내를 가끔 냅니다. 어디서 봤던 듯한 장면을 찍고 영화에서 책에서 미술관에서 봤던 비슷한 장면을 찍습니다. 창작이 어렵기때문에 모방하는 것이지요. 모방에 몰두 하다 보면 누가 누구를 모방하는지 모를 정도가 됩니다. 비유가 어떨지 모르지만 남대문을 안 본 사람이 남대문을 본 사람 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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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다익선 (多多益善)소고

    백남준 선생의 대작 다다익선이 설치된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입니다. 1003개의 모니터 중 일부만이 사진에 보입니다. 모든 것을 복제할 수 있는 사진은 그 대상을 가리지 않습니다. 사진은 뭐든지 찍을 수 있습니다. 한국의 한 구석에 있는 사진쟁이가 거장의 작품 일부만을 싹뚝 잘라 사진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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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사진을 찍는 일은 눈이 떠지는 것과 같습니다. 벽을 넘는다란 말도 할 수 있겠네요.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벽이 있습니다. 어려서 보는 것과 나이 들어 보는 게 전혀 다른 이유는 눈을 뜨고 벽을 넘기 때문일 것입니다. 눈을 왜 떠야만 하고 벽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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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과 눈

     워싱턴 국립미술관을 둘러 보는 일은 어려운(?) 일 이었습니다. 현대미술에 대한 무지 때문이었습니다. 느낌만으로 감상할 수 있었지만 상상을 초월한 작품들 앞에 서 ”왜”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었고 답을 못찾으니 갑갑하기 까지 했습니다. 허탈해 갈 즈음 척 클로스의 극사실주의 초상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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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만난 사람들

     호객을 하는 이들을 보고 카메라를 들었더니 셋이 한데 모여 웃으며 포즈를 취해줬다. 웃음도 순수하고 친절이 몸에 벤 것 같아 셔터를 누르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사람 좋아 보이는 푸줏간 아저씨. 카메라를 들이대자 처음에는 무덤덤해 하다가 계속 셔터를 누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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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보는 아이

  길가를 지나다 얼핏 아이를 봤습니다. 뭔가를 골똘히 보고 있는 아이 모습이 지나치기에는 아까웠습니다. 가던 길을 다시 돌아와 사진을 찍었습니다. 셔터를 누를 때 아이가 카메라를 보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습니다. 그냥 그대로의 모습이 좋았지 이방인을 빤히 바라보는 것을 원치 않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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