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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음을 가장 잘 헤아리는 이는 MB?

  ‘한가위 달 밝은 밤에 공원에 홀로 앉아  휴대전화 옆에 두고 깊은 시름 하는 적에  너도나도 국민저항 운운하니 국민 복장 터지누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번 추석에 시조 한 수 읊었다면 이런 내용이 아니었을까.           박근혜 대통령은 이달 초 러시아 통신사 기자가 ‘권력은 어떤 느낌이냐’고 묻자 “권력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은 사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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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 중 정치인의 뇌가 가장 비싼 이유는?

  2003년 6월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이상배 의원은 당내 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방일외교는 한국 외교사의 치욕 중 하나로 ‘등신외교’의 표상”이라고 말했다. 취재기자조차 귀를 의심해 “방금 뭐라고 했느냐”며 되묻기도 했다. 발칵 뒤집힌 민주당은 즉각 국회 일정을 보이콧했다. 이 의원의 사과로 국회는 다음날 정상화됐지만 ‘막말 본색’이 어디 가겠나.             그로부터 두 달여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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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굴복, 16년 만에 ‘사회 정의’를 추징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 씨가 어제 서울중앙지검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그는 두 차례 고개를 숙였다. 재국 씨는 “부친이 당국에 최대한 협조하라는 말씀을 하셨고, 저희들도 그 뜻에 부응하려 했으나 해결이 늦어진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포함한 전 씨 일가가 내놓을 재산 목록을 읽어 내려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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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주연 ‘새누리당 설국열차’가 멈춰 선 이유

    2011년 12월 15일은 새누리당이 잉태된 날이다. 이날 한나라당은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에 전권을 부여하는 당헌 개정안을 의결했다. ‘박근혜의 비대위’에 당 최고위원회의의 모든 권한을 넘긴 것이다.     일부에선 “당원이 지도부를 뽑는 정당에서 비대위 설치를 당헌에 명문화한 것은 쿠데타를 합법화하는 조치”라고 반발했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어 있었다. 이듬해 총선과 대선에서 패색이 짙은 마당에 당의 운명을 내맡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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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고장의 명성 갉아먹는 지역 정치의 노린내

      서양의 치즈가 한국과 처음 인연을 맺은 곳은 전북 임실군이다. 임실성당에 부임한 벨기에 출신 지정환 신부(본명 디디에 세스테벤스)는 1967년 가난한 농가의 소득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서양에서 산양 2마리를 들여와 치즈를 만들었다.     숱한 실패 끝에 노린내 적고 쫄깃한 한국형 치즈를 선보이면서 임실은 치즈의 고장이 됐다. 지 신부는 임실 치즈가 성공하자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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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이념 논쟁

    ‘점핑 예! 점핑 예! Everybody.’ 멤버 5명이 번갈아 제자리 뛰기를 한다. 자동차 엔진 실린더의 피스톤 운동이 떠오른다. 그래서 붙은 이름이 ‘직렬 5기통’ 춤.             별 의미 없는 가사가 귓가를 맴돌고 괜히 어깨가 들썩인다. 전혀 섹시하지 않은 ‘털털 코드’ 의상도 이채롭다. 세상에 오토바이 헬멧을 쓴 걸그룹이라니…. 교복과 트레이닝복의 중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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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지금의 민주당을 보고 뭐라 할까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원본이 감쪽같이 사라진 사실이 확인된 게 지난달 22일이다. 15일로 24일이 지났다. 이제 어느 정도 미스터리의 실체가 드러날 때가 됐지만 새누리당의 고발로 시작된 검찰 수사는 여전히 겉돌고 있다. 노무현 정부 당시 회의록을 만들고 국가기록원으로 이관하는 데 관여한 관계자 30여 명이 한결같이 검찰의 참고인 소환에 불응하고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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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신공’ 각축장에서 묵언 수행하는 대통령

        여학생을 짝사랑하는 남학생이 있었다. 남학생은 매일 교정에서 여학생을 찾아다니기에 바빴다. 말 한마디 못 붙이면서. 여학생은 다른 남학생과 열애 중이었다. 늘 먼발치서 바라보던 남학생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여학생과 남자친구가 도서관 앞에서 말다툼을 벌이더니 남친이 여학생을 두고 가버렸다.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흐느끼는 여학생을 보며 남학생은 용기를 냈다. ‘축 처진 너의 어깨를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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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끄덩이녀’가 새로 쓴 진보정당사

    그 표독스런 표정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2012년 포토제닉을 뽑자면 당연 ‘머리끄덩이녀’다.           머리끄덩이녀로 불린 박모 씨(24)는 2010년 경기 이천의 한 농업대학 특용작물과를 졸업하고 농사를 지으면서 통합진보당 이천시 지역위원회 회계책임자로 일해 왔다.   지난해 5월 통진당 중앙위에서 조준호 전 공동대표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그해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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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도 너무 달라진 ‘노무현의 그림자’

    문재인은 참 많이 닮았다. 그가 그리 닮고 싶어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을. 영화 ‘광해’를 보며 눈물지을 때는 영락없는 노무현이었다.           문재인이 지난 대선에서 1469만여 표를 얻으며 석패한 것도 노무현의 모습을 빼닮았기 때문임을 부인하기 힘들 것이다. 그런 문재인이 변해도 너무 변했다.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 2007년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실종 파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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