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의 주적은 누구일까?

카테고리 : 북한이야기 | 작성자 : Kang

 

    

문재인이 어제 대선토론에서 드디어 본색을 드러냈다. 그동안 숨겨왔던 속내가 유승민 후보의 날선 질문에 결국 드러나고만 것이다. 북한이 주적이냐는 질문에 문재인은 ‘대통령이 할 말 아니다’며 답변을 거부한 것이다. 국방부장관에게는 주적이지만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에게는 주적이 아니다? 이런 궤변이 세상에 어디 있단 말인가?

 

문재인은 이를 평화통일론자로서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변명하며 자신에 대한 비판을 색깔론이라고 공격한다. 우리는 몇 주만 지나면 주적을 주적이라고 부르지도 못 하는 홍길동과 같은 정체 불명의 인간을 대통령을 모시고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21세기 지구에서 가장 악랄한 테러집단인 김정은 정권을 평화공존의 파트너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그들과의 평화통일을 위한 전초작업으로 개성공단을 2000만평으로 확장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는 분을 우리는 대통령으로 모시게 될 것 같다. 

 

이런 몰상식한 상황을 아무런 꺼리낌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대한민국의 정치문화가 나는 절망스럽다. 우리 가족을 인질로 잡고 돈을 주지 않으면 모조리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인질범을 평화와 공존의 파트너로 여기고 있는 저 몰상식하고 엽기적인 가짜 평화론자에게 이 나라의 안보를 맡겨야 하게 생겼으니 말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국민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알지 못한다. ‘대통령까지 하려는 분이 설마 종북이겠어?’ 라는 자위와 함께 말이다.

 

그 분은 노씨 정권시절 유엔에서의 북한인권선언과 관련하여 북한정부에 물어보자는 발언을 했었고, 국회의 북한인권법 통과를 10년 넘게 저지했으며, 국가보안법 철폐를 위해 기무사령관을 강압했던 전력의 소유자다.  또한 그는 대통령이 되면 북한부터 달려가겠다고 말했다가 비난이 쇄도하자 ‘북한 핵을 폐기할 수 있다면’ 이라는 전제를 달면서 미꾸라지 처럼 빠져 나갔고, 색깔론이라며 흥분했다. 


저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이 나라가 바로 집단적으로 스톡홀름 신드롬에 빠진 무지와 광기의 사회가 아닐까? 북한 핵에 대해서는 방어용이라고 동정하면서 사드배치에 대해 날선 반대를 했던 문재인의 마음 속에 깊이 숨겨둔 진짜 주적은 사드배치를 강행한 주인공인 미국과 그에 동조하는 대한민국의 우파세력이 아닐까? 아니 우파가 아니라 적폐세력이겠지… 문재인에게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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