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있는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지진 이후 한국에 들어왔다 아이 학교 때문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간 친구입니다. 친구는 가기 전까지도 갈까, 말까를 망설였습니다. 생활의 터전이 일본임에도 가지 않았음 좋겠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나리따 공항에 도착하고서도 한참을 한국 생활이 그리웠다고 합니다. 그러던 이가 몇 일 지났다고 아주 밝은 목소리로 전화를 … 글 더보기
배우 정우성을 말하다.
기자 생활을 하면서 참 많은 이들을 만났습니다. 배우를 비롯한 연예인, 작가, 기업인, 스포츠 스타 등.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간접적으로 인생공부를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기자 생활을 오래하다보면 반 관상쟁이가 된다는 말이 있듯 특히 사람보는 눈이 예민해졌습니다. 직업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나다보면 직업군에 따라 어떤 질문에 예민한지, 어떤 … 글 더보기
화장실이 어디에요? 묻자 모른다는 대답만…
가족과 오랜만에 양평을 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양평은 자주 가는 곳입니다. 서울과 가깝기도 하고, 회원가로 하루를 묵을 수 있는 곳도 있기에 시간이 날 때 틈틈이 찾곤 했습니다. 예전에는 주말에 양평을 찾는 일은 큰 마음을 먹어야 했습니다. 미사리부터 막히기 시작해 팔당대교를 건너기까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차가 정체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 글 더보기
생전 처음 무료건강검진 받아봤더니…
무료로 건강검진을 해준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치과검진과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위암을 받을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건강검진을 받아야지 생각은 하고 살지만 막상 무료로 검사를 해준다고 하니 언제하지, 하지말까? 무료인데 제대로 해줄까 싶은 생각들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치과에 갔습니다. 무료 검진을 받으러 왔다는 말을 하니 기분인 지는 모르겠으나 간호사 표정이 별로인 듯 보입니다. … 글 더보기
눈에 멍이 들고서야 알았습니다
거울을 보고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 눈을 뜨고 있었음에도 자꾸 자꾸 거울 속 모습을 확인해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갑작스런 사고로 눈에 멍이 들어 눈을 제대로 뜰 수 조차 없었습니다. 난감하고, 창피하고, 앞으로의 생활이 막막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작정을 하고 세면대에서 얼굴을 살폈습니다. 기가 막혔지만,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