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등장한 맥주 머신.

카테고리 : 지금, 일본에서는.. | 작성자 :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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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처음 온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게 되는 것.

바로
맥주입니다.

여행을
와서 맥주와 사랑에 빠진 분들도, 참 많고요.

 

개인적으로
한국에서는 맥주를 별로 마시지 않았습니다.

일년에
한 두번 먹는 것이 전부였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늘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인들에게
맥주는

술이
아닌 음료, 라는 생각듭니다.

낮에도
식사를 하며 간단하게 즐기고, 저녁에는 퇴근 뒤 마시는

생맥주
한잔으로 그날 피로를 풉니다.

 

거의
모든 일본인들은 냉장고에 맥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듯 시원한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맛있는
초밥집에서도 시작은 맥주로,

야끼니꾸
집에서도 맥주 한잔으로 간빠이를 외치며 시작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나이드신
분들은

생맥주
보다는 병맥주를 선호하는 것도

특이합니다.
맥주 맛을 아는 분들에게 물었더니

병맥주
특유의 쌉싸릅한 맛을 좋아한다고들 하더군요.

 

저렴한
가격의 초밥집도 한국 초밥집과 비교하면

고급
생선들과 천연 와사비가 등장합니다.

맥주
한잔과 곁들이면 행복 그 자체죠.

 

생맥주는
거품의 맛이 중요합니다.

누가
어떻게 따르냐에 따라 맛이 달라집니다.

예전
아사이 생맥주를 파는 서래마을의 이자카야를


적이 있습니다.

그곳은
맥주의 거품맛을 내기 위해 일본에서 맥주를 전문으로

따르는
이가 상주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
기대 때문인지는 몰라도 생전처음으로 생크림보다 부드러운

맥주의
거품을 맛본 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 우연히 초밥집에서

신기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맥주를
따라주는 기계.

 

사람이
따르는 생맥주보다 더 맛있는

거품을
낸다고 주인장은 자랑을 하더군요.

 

신기했습니다.

아주
빠른 시간안에 먹음직스런

맥주를
만들어내었습니다. 거품도 적당했고, 맛도 부드러웠습니다.

한잔
시원하게 마시니 기분이 나른해졌습니다.

 

주인은
가격이 비싸 많은 집에서 볼 수 있는 기계는

아니라며
자랑했습니다.

 

이렇게
신기하고, 재미난 물건을 접하는 날은 기분이 좋습니다.

세상이
참 빨리 돌아가고 있다는 생각 듭니다.

사람과의
인연은 묵힐 수록 좋고, 새로운 것에 대한 습득은

빠를
수록 좋다는 생각..해봅니다.

 

동경은
또 비가 내립니다.

흐린
동경 하늘을 보니, 몇몇 보고 싶은 얼굴들이

구름처럼
두둥실 저를 바라보고 있네요.

 

 

me2day

3 thoughts on “일본에 등장한 맥주 머신.

  1. 시적으로 표현을 하셨군요. 시원한 맥주 한잔 생각이 저절로 나오는군요. 저도 외국에 있으니 향수에 젖어도 좋구요.즐거운 아침이 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 김웅구

    이 기계에 대해 아주관심이 많습니다. 꼭 보고도 싶고 마셔도보고싶고 가격도 궁금합니다.
    조만간 일본에 가면 꼭 가보고 싶습니다. 혹시 어디에 있는 어떤집인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전화로 알려주시면 더 고맙구요 011.9647.2639입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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