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전에 ‘노인, 임산부 중 누구에게 양보해야
할까?’☞읽기 라는 글을 쓴 적이 있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받았던 글인데, 본의 아니게
신구세대간 갈등을 조장한 것 같아 씁쓸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의 부분이고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의미가 있다는 것으로 글쓴이는 스스로
마음을 추수린 적이 있었다.
보통 출퇴근을 지하철로 하는데 특히 출근시간은
거의 같은 시간과 위치에 탑승하게 된다. 글쓴이는 보통 노약자석 근처에 서서 책을
읽는데, 요 며칠 새 똑같은 인물을 보게 돼 몇 글자 적어보려 한다. 근 1달 동안
10번 이상을 본 사람인데, 그 사람의 모습은 동일했다. 나이는 얼추 50대 초반에
보이는 아주머니이신데, 외형은 굉장히 풍성해 노약자석 자리에 3 사람이 비좁아
보일 정도였다. 뭐 여기까지는 그닥 이상한 점은 없는데, 이 분의 옷 차림새가 독특해
글쓴이의 뇌리에 정확히 남아 있었다.
기본적 복장은 등산복이었다. 상의는 터지기 일보
직전의 모습으로 굉장히 타이트했고, 신발 또한 전형적인 등산화이기에 당연히 등산객으로
보였다. 속으로 평일 아침일찍부터 등산을 가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정말 부지런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우선 들었다. 그러나 복장은 그렇다쳐도 얼굴과
악세서리 한 것을 보면 의아한 구석이 많이 생긴다.
화장은 짙다 못해 두, 세층의 가면을 쓴 듯한
모습이다. 빨간 맆스틱은 등산복과 너무 안 어울렸고, 귀에는 치렁거리는 악세서리가
위태로워 보였다. 헤어스타일은 전형적인 아주머니 파마에 긴 머릿결이지만, 젤인지
왁스인지, 머리 앞 부분은 반짝거리지 못해 눈이 부실 정도였다. 정리해서 말해 보면
짙은 화장에 젤을 발라 앞 머리를 넘기고 귀에는 화려해 보이는 작은 보석이 알알이
박힌 귀걸이를 찼고, 손가락에는 사람 눈알 만한 진주 같은 보석이 박힌 반지와 네일아트에서
손 봤을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된 손톱이 검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글쓴이가
이렇게 자세하게 기억하는 건 몇 번의 반복 덕이다. 또한 이 아주머니의 차림새가
늘 한결 같았던 것도 도움을 주었다)
이 아주머니는 거의 시간에 맞춰 그 역에서 타고
아주머니가 타는 순간 노약자석은 보통 1, 2개는 꼭 비어있었다. 타자마자 덩치에
맞지 않게 빠른 몸놀림은 충격적이었고, 앉는 순간 노약자석은 꽉 차 보였으며, 그
주위에 보이지 않는 테두리를 만들어 버린다. 얼추 보이기에도 50대가 넘었고, 충분히
우리가 인지하는 ‘노약자’에 들수도 있지만, 등산복은 여전히 젊은 세대의
눈엔 곱게 보이지 않는다.
‘약자께서 이른 아침부터 등산을 가시나?’(무릎도
안 좋으실텐데)
물론 위 말에는 약자이니까 건강을 위해 등산을
할 수 있다라는 말로 방어를 칠 순 있다.
‘뭘 그리 바쁘시다고 러쉬아워 시간에 등산을
가시나? 집안 일은 다 하셨나?’

<출처
: http://trend25.tistory.com/2630643, 허리환자가 노약자석에 앉았다가 자리를
빼앗기는 과정>
이런 공격은 실상 비논리적이다. 이 아주머니가
어떤 형태의 가정에 몸 담고 있는지, 또는 집안 일을 반드시 이 아주머니가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감정은 그렇다 쳐도
이성은 그럴 수 없다는 것이 인간과 동물의 차이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위 두 질문은 그렇다 쳐도 아무리 생각해도 아주머니의
화장이나 어울려 보이지 않는 악세서리는 도저히 이해 불가다. 글쓴이가 편협하고
보수적이고, 남녀평등에 있어 팔이 안으로 굽고, 젋은 세대에 포함된다 해도 이
아주머니의 차림새는 ‘노약자’로 치부하기에 이성이 허락하질 않는다. 혹시 이런
질문을 던지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여자가 아름다움을 위해 꾸미는 것에 누가
비난을 할 수 있는가? 꾸미고 등산 가는게 비난 받을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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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주머니는 노약자석에 앉으면 보통 5분 안에
잠이 든다. 글쓴이 주위에 노인이나 임산부가 있어, 이 아주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길
마음으로 빌지만 잠이 든 아주머니에게 감히 말을 건넬 자는 없어 보인다. 물론 글쓴이도
말이다. (애오개 역에 늘 내리는데 뒤 따라 가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질 정도다. 왜
애오개역에서 내릴까? 동행있겠지…)
허리 디스크 수술을 한 친구가 예전에 노약자석에 앉다가 한 아주머니가
자리를 양보하길 부탁했지만 친구는 당당히 말했다고 한다. 디스크 수술을 해 서
있기가 힘들다고. 그래서 이 자리에 앉은 거라고. (물론 겉 보기에 친구가 디스크
수술을 한 지 안한지는 아무도 몰라 볼테니 말이다)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는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양보는 의무가 아닌 미덕’이라는 말을 쓴다면 너무 가혹한 발언일까?




지킬것을 지켜가는 건강한 우리가 됩시다
좋은 글.. 가슴으로 읽고 행동으로 옮길 것. ㅎㅎ
오늘도 향기로운 하루가 되시길 소원합니다 ^^*
감사합니다. 한수지 님도 향기로운 하루 되십쇼. 그리고 블로그 구경 잘 했습니다.
50대는 요즘 청춘이지요~ 아직 중년의 나이 아닌가요?
노약자석에 앉기엔 너무 젊은신데…
나이로 노약자를 판단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어쨌든 제가 본 10번 이상 그 아주머니는 운도 좋지 늘 노약자석에 턱 하고 앉습니다. 매번 5분 안에 잠이 든다는…
애오게역에 산이 있나요? 아니면 새벽등산 다녀오시는걸까? 그런데 왜 화장이 하나도 안 지워졌을까??
타는 역은 오목교역입니다. 등산을 가기 위해 내리는 역이 애오개역이죠. 아마도 동행이 있겠죠. 애오개역에는 산이 없는 걸로 압니다. 등산복 자체가 굉장히 자주 가는 사람 같았습니다.
아마도 그분은 자신이 노약자라고 생각하시나 봅니다.
그 자리의 임자가 아닌 사람이 행복한 사람인데…..
정답 이십니다~ 그 자리의 임자가 아닌 사람이 좋은건데 말이죠 ^^
탁언이십니다!!
요즘은 버스에도 임산부 배려석이 생겼습니다. RSF님 글을 보고 조금씩 바꾸고 있는게 아닐까요? ㅋㅋ
오호 그렇다면 정말 좋은 일이구요^^
감사합니다 정확하게아주 잘보셔서 한자올립니다 저도오랫동안 등산을많이했지만 우리등산인들은 그정도로몰지각하지는않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악세사리를 전혀하지않습니다 그것이자신을위하는당연한 행실ㅇ거드요 그리고 약속때문에 출근시간과같을때는 매우미안하게생각하고있읍니다 이해주세요
어익후…대부분의 등산하시는 분들께 죄송합니다. 지나친 일반화는 절대 금물입니다. 저는 유독 독특한 저 아주머니에 대한 성토의 글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64세인데..(노약자에 아직은 기준 미달이시죠..) 노약자 석이 있어도 앉기가 거북하시답니다.. 더 연로하신분들이 많기 때문이죠.. 양보는 의무가 아닌 미덕이 맞지만 일부 연로하신 어른들은 의무라고 당연히 생각하시고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화를 내십니다.
늘 일부가 문제입니다. 일부 때문에 전체를 싸 잡아 비판하는 것도 문제지만, 일부라는 이유가 면죄부가 될 수는 없습니다
요즘 너무 이기적인분 많아요.몇달전 집사람이 7살짜리 아이를 데리고 지하철을 타서 아이가 노약자석에 앉았는데한 할아버지가 왜여기 앉았냐고 하시길래 아이도 앉아도 돼요 했더니 대뜸 큰소리로 나무라했다네요.아이가 우선인지 노인이 우선인지? 자기 손주한테도 그러시는지?무조건 큰소리만 치면 다돼는지? 너무 경우없이 그러면서 대접받기만 바라는분 많아요.
보이는게 다는 아니다. 라는 말이 떠오르네요.. 사실여부야 그 여인분 한테 물어보지 않았으니 모르겠지만 왠지 제 생각에는 몸이 안좋은 사람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앉자마자 잠드는 거나.. 같은 시간대에 등산복 차림으로 전철을 타는 거나. 겉으로는 표시가 잘 안나도 몸이 안좋은 사람은 무척 피곤한 법이거든요. 제가 수술을 해봐서 압니다. 수술후 상처는 회복되어도 몸에 피로감은 잘 회복이 안되더군요. 겉으로는 멀정한테 속은 골병들어있는 여자분 같습니다. 아프다고 자기 치장 하지 못할 법도 없으니. 그분 나름의 멋이 다만 다른 사람 취향과 맞지 않았던 듯.
제 생각은 조금 다릅니다…화장을 짙게 한 이유는 나이를 속이기 위함이고 조금 더 젊고 건강하게 살려고 등산을 자주하는 모양입니다…자석에 안자마자 바로 잔다는 것은 일찍 일어나 준비하고 치장할려니 잠이 모자라서겠죠..또 모르죠 그분이 실제로 젊은 사람이라도 건강에 이상이 있어 산에 다니는지…그것을 숨길려고 화장을 짙게했는지 노약자석이란..젊어도 건강에 이상이 있어 심신이 허약하면 앉을 수 있는 자리입니다..서로이해하는 배려가 필요한것같아요…
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 엄마***. ***.***. 이제 당신은 천사 메세지를 본것입니다. 글구 좋아하는 사람에게 키스2번을받을것입니다. 하지만 이르은 다른 홈페이지에 1번 올려야 합니 다. 안그러면*악마의 메세지를 받아 밤 12시에 TV에서 머리 잘린 귀신이 나와 당신의 목과 심장을 가져갈것입니다. 조심하십시요 진짜입니다 우리 친구도 이글보고 죽엇습니다.. 경고입니다…,꼭 기억하세요 △△ 요딴글 갔다뵈려!!!!!!!!!!!! △△ 이 글을 보시는 순간 당신이 봤던 저주글이 전부 풀립니다. 대신 이글을 7분 안에 다른곳에 1번씩 만 올리십시오. 7분안입니다. 만약 이글을 다른 곳에 3번 올린다면 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을 받을 것 입니다. 행운을 빌며… ♧♧♧♧♧♧♧♧♧♧♧♧♧♧♧♧♧♧♧♧♧♧♧♧♧♧♧♧♧♧♧♧♧♧♧♧♧♧♧♧♧♧♧♧♧♧♧♧♧♧♧♧♧♧♧♧♧♧♧♧♧♧♧♧♧♧♧♧♧♧♧♧♧♧
그 여자는 산에 갈검니다, 물론 비대 장애인도 있을수있지요. 산에 간다고 다 등산하는건 아닙니다. 술도팔기도 하고 웃음도 파는 여자도 다수있죠, 유유상종이라 찿는 소비자도 있을 있죠. 화장발이라도 있어야 장사가 됨니다.
한마디로 출근하는 직업인이군요
도데체 무슨말을 하고 싶으신 건지…
ㅋㅋㅋ 나이로 노약자 구별하기 참 힘들죠.
노약자석에 서로 앉아서 자기가 동안이라서 그렇지 나이는 많타는둥….니가더 늙었니 내가더 늙었니
민쯩까보라는등 이렇게 아옹다옹하는것도 많이 봤죠….ㅋㅋ
또 싸움은 항상 혈기왕성하게 싸우시고……
또 손자뻘되는 여자들 다리나 뚫어지게 대놓고 보고있고……
…..나도 늙으면 저럴까봐 심히 두렵습니다……늙으면 죽어야지하는말에 걸맞는 노인네들 많쵸..
제 오랜 연구결과
젋었을때 양보않하고 자기권리찾고 이기적이고 할말다하는사람이
늙어서 양보않한다고 지랄하고 싸가지가 없다는둥 크게 욕하고 떠든다고 결론내렸습니다.
그래서 노약자석에 앉아서 양보안해주는 싸가지나 안일어난다고 떠드는 노인네나
서로 같은 놈들이며 그 싸가지가 늙으면 그 노인네가 되기 때문에..
지들끼리 싸우던 떠들던 별로 신경이 않쓰여집니다….어차피 같은 ..놈..들…이기땜에….
내가 늙어저 저러면 귓방맹이를 떄려주세요……ㅋㅋㅋ
예전서부터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지하철 노약자석은 지키면서 버스 노약서는 왜 안지키는지…
저같은 경우는 지하철보단 버스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되도록 버스를 애용합니다만, 버스 노약자석은 거의 젊은 아가씨들이 차지 하는것 같더군요(제 생각입니다만..)
세상에서 가장 천한 길거리 여성들 아닙니까?
술집에서 술팔고 몸팔고 거리낄게 없는 여인들 입니다. 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