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르타슬론 대회의 모습

"스파르타슬론, Spartathlon" 

 

이 말의 어원은 스파르타 + 애슬론 합성어 입니다.

애슬론이란 신화의 인물 헤라클레스 아시지요?

그리스 발음으론 이라클리스 라고 합니다만, 그가 신화에서 이루었던 행적을 "애슬론, athlon"이라 합니다.

애슬론은 각종 운동을 말하는데 그 결과가 좋아 "와! 부라보!" 를 외칠 수 있는 경기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스파르타슬론이란 말은 "스파르타의 경기" 라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2003년 9월 마지막 주 금요일 아침 6시…
짐들을 부지런히 챙겨 차에 실고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글리화다에 위치한 런던 호텔 앞으로 갔습니다.


아직도 어두운 새벽입니다.
선수들을 싣고 출발지인 아크로폴리스 까지 이동 할 버스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히~임!!

원기 충전한 한국선수들이 경기를 앞두고 주체 할 수 없는 에너지를 추스리며 인사를 합니다.
이 구호는 러너들끼리 주로 사용하는 힘찬 구호입니다.

화이팅!!
 

우리는 이렇게 화답했지요.

 

 

우리나라 울트라마라톤계에서 내노라 하는 거장들 중에서도 추려진 거장들인데…
여기까지 뱅기 타고 날라온 걸 보면 모르겠나…
완주는 기본이고… 입상을 바라 보는거여…

 

선수들은 모두 버스에 탑승하여 아크로폴리스로 출발했고 우리도 곧 뒤 따라 갔습니다.
수천년의 역사를 지니고 우뚝 서 있는 아크로폴리스…
그리스의 수도 아테네를 대표하며 유럽문명의 시발점인 아크로폴리스 입니다.  

 

아테네여신을 모신 신전이 있으며,
때 마다 제사를 지내온 제사장들과 무녀들이 머무는 건물이 잇습니다.
승리의 여신 니케아신전과 ……..
신전이 아크로폴리스 신전 대문 양 옆에 포진해 있습니다.

<아크로폴리스의 헤롯 아티쿠스 극장 >

경기 일정은 대강 다음과 같습니다.
9월26일 07시 아테네 “아크로 폴리스” 헤롯 아티쿠스 극당 앞 정문을 출발하여,

그 다음날 27일 19시 까지 “스파르타” 도시 중심인 “레오니다스” 동상 앞까지 (결승점) 들어 오는 것입니다.

꼬박 36시간을 쉬지않고 잠도 자지 않고 결승지점까지 75곳의 체크 포인트를 제한 시간 내에 통과하며 246km 를 달려야 합니다.

제 2차 페르시아 전쟁 때 아테네에서 스파르타로 구원을 요청하는 전령 ”피디피데스” 가 밟은 길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이 경기의 특징은 시간과의 싸움이 아니라, 완주와의 싸움입니다.

246km 를 완주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입니다.

각 나라에서 내노라하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스파르타슬론 대회의 평균 완주율이 30% 입니다.

 

시간 내에 완주하는 선수는 모두가 우승자 !

 

요즘 같이 경쟁 시대에 이해가 않가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순위를 매기고, 최소한 3등 안에는 들어야 잘 한다고 치켜 세우는 세상이긴 합니다.

그러나 스파르타슬론 대회는 완주가 목표입니다.


81km 지점이 지나는 "고린도"부터는 메이져 체크 포인트 마다 써포터즈로써 “철각” 들을 챙겨 주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 받았습니다.  

중늙은이들이지만 활발하게 보이기 위해 청바지에 야구모자를 쓰고 김밥과 된장국 좌판을 벌려놓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그러자니 아무래도 울 부부도 26일 밤은 꼴딱! 새워야 할 것 같습니다.
밤 새지요 머…
쉬지않고 달리는 분들도 계시는데.. 차 속에 가만히 앉아서 못 새우겠습니까…
 

120km 지점쯤 지나서 날이 어두워지며 1700 미터 고지의 상가스산을 오르게 됩니다.

깜깜한 밤에 깊은 산속에서 불빛 없이 우찌 산을 오르며 코스를 찾아 가느냐고요.
그 때 부터는 head lght 와 추위와 서리를 막아줄 점퍼가 필요합니다.

<상가스산>


참가기록을 보니 일본 선수들이 2000년과 2002년 대회에서는 일본인이 우승을 했습니다.

2002년 우승자 이름이 세이끼 라나…(발음을 잘~ 해야 합니다)
완주 시간은 23시간…  놀랍습니다~~~
 

일본은 이미 10년 전 부터 이 대회에 참가해 왔더군요.

일본은 꾸준히 참가 하며 대회우승을 다짐하더니 2002년에는 드디어 우승을 거머쥐었다고 합니다.
2002년에 일본인 참가자는 무려 70여명… 그 중에 28명이 완주를 했다고 합니다.

 

(으잉! 이눔들이?)

 

곱지 않은 눈으로 노려 보며 순간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었습니다.
일본이 세계 경제계에서 차지하고 있는 현재의 위상이 어느 정도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대회의 입상이고 머고 우선 일본 선수들 보다는 나아야 한다고 다짐합니다.
일본이 잘 나가는 것을 곱게 보아줄 한국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일본지배 하의 수탈과 625의 비극을 딛고 올림픽 월드컵대회를 치룬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 주마.
대한민국이 이룬 21세기 최첨단 시스템을 너희들은 배워야 할것이다.
내심으론 대한민국 선수들의 매서운 맛 좀 봐라 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집을 나설 때 이미 태극기를 서너개 챙겼습니다.
선수들 지원 할 수 있는 체크포인트에서 자랑스럽게 꼽아 놓을 요량으로 챙긴 태극기였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이것이 얼마나 부끄러운 생각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어젯밤 도착했지만 출발선에 선 대한의  “철각” 들은 기세가 등등 합니다.
머나먼 거리를 긴 비행시간에 무척 힘들었을텐데 눈들이 초랑초랑하고 매끄럽게 빛이 나는 “블랙 홀스!”(검은말) 들 같았습니다.

 

7명의 “철각” 들은 전원 완주! 를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이제껏 참가국 선수들 나라 별로 전원완주한 나라는 없었기에 완주에 목표를 둔다는 마음가짐이라고 합니다.

알고 보니 완주란 것도 자신 할 수 없겠습디다.

이런 판에 처음 멜을 주고 받을 때…

저는 “우승을 위하여 준비를 합시다!!! “ 했답니다.
“철각” 들은 저 보고 머도 모르면서 어지간히도 촐랑(?) 거린다고 했을겁니다.
246km 코스에서 일본을 이길려면 23시간 안에 완주를 해야 하는데..

마라톤의 마 자도 모르는 제가 우승! 해야지요? 했으니… ㅎ ㅎ ㅎ

출발시간이 되었습니다.
한국선수들은 사진 찍기 좋은 자리에 일렬로 서 있습니다.

9..8….3..2..1..0.. 탕!!

선수들 우렁차게 출발 했습니다

선수들이 출발 한 것을 보고 우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미비한 것들을 챙기기 위해서 입니다. 음식, 얼음, 비닐 주머니 등
그리고 고국의 한 일간지에 기사송고 와 함께 출발사진을 메일로 날렸습니다.

자! 우리도 출발!

 선수들 뛰는 길을 따라 가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매번 고속도로로만 여행을 했기에 한번도 가 보지 않은 길로,차도 않 다니는 길로 뛰는 선수들 뒤 따라 잡는 일도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리스에 15년을 살았어도 첨 가는 이런 길에서 선수들을 찾아야 하니 당황스럽습니다.


하여튼 이리 저리 꼬불 꼬불 하여 CP 15 정도 가니까 뒷쳐진 선수들이 보입니다.
태극기를 차창에 꼽았습니다.
한국선수들 지나칠 때 마다 주먹을 흔들며 구호를 외칩니다.


히~~~임!!!
화이팅~~~!!!

엄청 뜨거운 날씨입니다.
후일 완주기를 올린 선수 왈, 주로 상에서 소변을 봤는데 완전 핏빛으로 나오더랍니다.

구슬 땀을 흘리며 81km 지점인 CP22를 향하여 선수들은 뛰어 갑니다.
CP22까지는 최소한 시속 9km 정도로 달려야 합니다.

더구나 그 앞에 남은 170여 km 에 여유 시간을 갖기 위해서는 10km 정도 스피드를 내야 합니다.
그러니까 81km 구간을 마라톤 경기 풀코스로 치면 4시간 30분대에 주파하는 속도로 달려야 합니다.

뛰어 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4시간대에 풀코스 마라톤을 완주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를… 

 

저희는 낮 12시경에 22번 포인트에 도착을 했습니다.
각국의 써포터즈 들이 모여 차량 등록을 하고 있습니다.

 <81km 지점, 고린도, cp22 >
 

주최 측에서 가운데에 물과 음료수, 먹을 것들과 탁자들을 준비고 있습니다.
치료도 하고 마사지 하는 곳도 있습니다.

두께 5cm 에 길이 1×3 meter 정도 되는 스티로폴을 깔아 약 10명이 누울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 있고 마사지 하는 인원들도 10명 이상 대기하고 있습니다.
 


옆을 가만히 보니 동양인들 같은데…
엉? 일본 사람덜 아녀?
20인승 큰 차량이 두 대, 9인승 작은 차량이 한대, 모두 3대의 차량에 인원은 20여명 되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아무리 부자 나라라고 하지만 저렇게까지 철저하게 준비를 해 왔구나…….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습니다.
우리 집은(?) 울 부부가 밤에 덮을 꺼라고 준비한 이불시트 석장을 맨땅에 깔고,

아이스 박스 한 통 한 개만 달랑 갖다 놓고 보니 완존히 하꼬방…

일본사람들이 차에 실린 많은 물건들을 나르느라 바쁩니다.
낭중에 알고 보니 고것들을 몽땅 일본에서 실어 왔다나 머라나….
미치갔습디다….
자존심이야 상할 대로 상했으나 철각 들이 들어오면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하는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더군요…
안되보였는지 주최 측에서 밤색 담요 석장과 큰 박스 세개를 빌려(?) 주면서 집을 지으라고(?) 하더군요..


우선 보기 좋으라고(?) 박스 위에 이불 시트를 씌었습니다.
다행이 이불 시트가 냄비와 주전자 문양이 있는 것이어서 주방을(?) 만드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태극기를 턱~~ 하니 걸어놓고 꼬레아 자리를 번듯하게 맹글었습니다.
고 박스와 담요가 우찌나 제값을 했던지…

<우리 서퍼터즈 자리>


그런데…한숨 돌리고 주변을 살펴 보니…

다른 나라 서포터즈들 있는 곳을 둘러 보니 국기를 걸어놓은 자리들은 아무리 둘러봐도 읎는겁니다.
일본 사람들도 부지런히 집 장만에 열중할 뿐 일장기는 보이지 않고요.
다른 나라들 프랑스, 이태리, 폴란드 등도 국기가 안보였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나 깃발 내세우기를 좋아하는 저 사람들이 국기를 안 내놓는다… 음…

스파르타슬론 대회는 개인 자격으로 인간의 한계에 도전이지 국가를 내세우는 경기가 아닌 것 같았습니다.
국기를 세우지 않아도 러너 가슴에 붙인 작은 국기로도 알 수 있으니 써포터즈들 까지 국가 표시를 하지 않더군요.
러너들이 들어오면 기다리던 써퍼터즈들이 바로 자기 집으로(?) 모셔가면 되구요.

 

그렇다고 꼭 자기나라 러너들만 도와 주는 것이 아니고 모든 나라 러너들도 원한다면 기꺼이 도와주는 분위기 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주자들에게 박수와 격려로 힘을 주면서 조용히 각기 자기 나라 러너들을 써포트 해주고 있었습니다.
 

촌스런건지… 모르면 가만히 만 있어도 2등은 할텐데 잘난 척은 꾀나 했던 모습인 것 같았습니다.
자리도 하꼬방(?) 인데 펄럭이는 태극기를 올려 놓았다가 슬그머니 말아서 내렸습니다.


러너들이 들어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러너들이 들어오기 전에 다음을 위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기 위해 일본 사람들이 준비한 것들을 와이프는 유심히 컨닝하기 시작했습니다.
모찌떡, 우동국수, 스시까지….

6개의 커다란 아이스 박스 속에는 별별 일본 음식들이 있습디다.

아예 부엌을 짊어지고 그랬냐…   속으로 중얼 거렸습니다.


고런 일본 사람들이 준비 한 것들은 대강 다음과 같습니다.

러너들을 위한 맛사지 요원이 두 명이고,

푹신한 휴대용 자리를 펴서 커다란 비닐 돗자리 위에 두 명이 편하게 누울 수 있는 방(?)을 맹글어 놓았더군요…
가스 통이 네개씩이나? 
 

그때서야 총기 있게 들고 온 우리 가스통이 우찌나 이뿌고 자랑(?)스럽던지요.

그럭 저럭 주최측으로 부터 얻어 온 담뇨도 깔아 써포터즈 로서의 위신이 쪼끔은 서는 순간 이었습니다.

그러나 달랑 김밥 과 국들만 먹일 생각을 하니 마음이 다시 무거워졋습니다.
없는 것이 없는(?) 아테네 우리집에서 집채 떠메고 올 수도 없고…ㅠ.ㅠ
 

처음 출전에 이렇게 부족한 준비가 가슴 뼈져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두고보자!!!! 결과가 말해 줄 것이니까….

 

고린도 81km 지점 CP22에 시간 안에 들어 온 한국선수는 4명 이었습니다.

 

(중략)

……………

 

스파르타슬론 대회 이야기로 너무 깊숙히 빠졌네요^^

 

첨에는 이렇게 초라하게 시작햇습니다.

준비가 초라 했던 만큼 선수들의 정신적 사기는 하늘을 찌를듯이 높았습니다.

 

해가 거듭할수록 인원과 음식과 장비도 개선 되었습니다.

지금은 일본 사람들 준비 한 음식들 이상으로 한국선수들 입맛에 맞는 다양한 음식을 준비 합니다.

재작년 부터는 인터넷 중계도 실시 했습니다.

올해도 인터넷 중계 하는 서퍼터즈는 한국이 유일하더군요.^^

<인터넷 중계모습>

 

2003년 이후 지금까지 6년째 한국선수들은 계속 참가를 해 오고 있으면서, 2008년을 맞아 몇번의 진기록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진기록 중에 하나는,

2003, 2004, 2005년 3년 내리 꼴등을 한국선수들이 맡아 놓고 했다는 것입니다.

 

말이 꼴등이지 사실은 이분들이 바로 Best of Best runner 입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최선을 다 하는 선수의 정신력을 높이 살 줄 아는 그리스인들입니다. 

이런 한국선수들의 높은 정신력 때문에 2005년 부터 Best Runner 상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한국선수들의 정신력은 대단하다는 것이며 따라서 대한민국 국민들의 정신력 또한 대단하는 것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004년 마지막 주자 최성렬 선수, 옆은 스파르타 시장>

 

그리고 2008년 올해는 한국에서 여성 챔피온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허숙회선수는 여자부 제 1위로 우승하는 영광도 안았습니다.

울트라 마라톤계에서는 대한한국 여자선수가 세계를 평정 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2008년 여성 챔피온 허숙회선수>

어느 혜안이 있는 분이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한국에는 남성, 여성 그리고 아줌마가 있다고…^^

 

그리고 남자부, 여자부 모두 아시아권에서 대한민국이 일본을 눌렀습니다.

 

남자부 심재덕 철각,26:27:48 (한국선수로서 최고기록 보유자)

여자부 허숙회 철각,30:03:22 (전체 여성주자 1위)

 

여성 주자 1위 허숙회선수의 이름이 돌로 된 우승자 기록탑에 영원히 새겨 지게 되었습니다.

언젠가 남자부 우승자로 대한민국의 선수이름이 올라 갈 때가 올것입니다.

<우승자 기록탑>

 

 

2003년 처음 대회를 참가하면서 기원했던 우리 부부의 소원이 6년만에 이루어진 셈입니다. 

스파르타슬론 참가기는 이쯤에서 맺도록 하겠습니다.

하자면 한이 없는 스파르타슬론 대회 참가기입니다.

 

제가 정작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음 회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화질이 않 좋은 사진들은 2003년도 사진들입니다. 양해 바랍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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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슬론과 처음 만남

앞에 올린 "아테네-페르시아 전쟁"을 통해 스파르타슬론과 마라톤의 기원이 구별 되었을 것으로 압니다. 

 

"마라톤"은 원래 그리스 동부해안에 있는 지명이었으며

"마라톤 경기"는 페르시아와 벌린 마라톤 전쟁이라는 역사에서 기인한 것입니다.

 


 

<마라톤 도시 근처에 있는, 마라톤전쟁에서 전사한 용사들의 무덤>

 

<마라톤 코스 42.195 km 코스>

 

1896년 쿠베르탱 남작이 제창한 제 1회 근대 올림픽 때 비로소 "마라톤"이라는 경기가 탄생이 됩니다.

거리 42.195KM 는 마라톤 평원에서 아테네 근대 올림픽 경기장 까지의 거리이며,

마라톤 전쟁의 승전보를 알리며 죽은 이름없는 병사(피디피데스 또는 ?)를 기린 역사(또는 신화)에서 출발합니다.

 

<쿠베르탱 남작>

  

 

"마라톤" 이라 함은 현대에 사는 사람이라면 필수적으로 갗추어야 할 운동이 되었습니다.

10km 경기, 하프 마라톤 그리고 풀코스 마라톤 42.195km…

대중적인 운동이 되다 보니 이렇게 다양한 종목으로 나누게 되고 이벤트성의 경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매년 11월 첫째 주말에는 ATHENS CLASSIC MARATHON.  "세계 마라톤대회" 가 아테네에서 열립니다.

마라톤전쟁 때 아테네시민들에게 승전보를 알리러 죽을 힘을 다해 달려온 이름없는 병사가 뛴 그 길을 달리는 오리지날 마라톤 경기인 셈입니다.

 

<마라톤 시에서 매년 열리는 Athens Classic Marathon 대회 출발모습> 

 

<Athens Classic Marathon 의 결승점, 아테네 제 1회 올림픽 경기장, 파나티나이코스 스타디움>

 

스파르타슬론의 기원도 아셨을것입니다.

제2차 페르시아 전쟁 때 아테네가 스파르타에 구원병을 요청하면서 보낸 전령 "피디피데스"의 역사적 기록을 현대에 살린 경기입니다.

246km 의 거리를 36시간 안에 완주하는, 한 마디로 인간능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경기입니다.

너무나 힘든 경기이기에 흔히들 철인3종 경기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울트라 마라톤" 이라는 뜻은 100km 이상의 거리를 완주하는 경기를 말합니다.

   

이제부터 스파르타슬론에 대하여 알아 보겠습니다.

 

역사적 사실에서 출발한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달리기 경기입니다.

인간능력의 한계까지 다다르며 영육이탈의 순간을 경험하지 않고는 결코 완주 할수 없슴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스파르타 도시의 레오니다스 장군동상, 왼쪽 발등에 터치하는 것이 결승점이며 완주를 뜻함>

 

저의 부부가 스파르타슬론 러너들을 자원봉사하며 뒤따라 다닌지도 어언 6년이 되었습니다.
매년 9월 마지막 금요일이 되면 그리스 아테네에서 스파르타까지 246km를 달리는 스파르타슬론 마라톤 대회가  열립니다.
이 대회에 대한민국선수들 뒷바라를 6년 째 해 온 셈입니다.

<2003년 스파르타슬론 회 첫 자원봉사를 마치고>

울트라 마라톤 선수들과 맺게 된 인연은 참으로 기묘하기도 하며 꽤나 질겼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호기심에..
그리고는 회를 거듭 함에 따라 힘들어서 그만 둘까 하려다…
러너들과 그동안 쌓아온 그노매 정 때문에 지금까지 놓지 못하고 하고 있습니다.

246 km 를 뛴다는 것도…
그 대회가 매년 그리스에서 열려 왔다는 것도…
그 대단한 거리를 맨 몸으로 뛰기 위해 한국에서 뱅기 타고 날라 온다는 것도…
무슨 스폰서를 받는 것도 아니고 본인경비로 온다는 것도.. 
그 당시만 해도 저는 그리스에서 약 15년 간을 살아 왔는데 어째 그런 사실들을 몰랐던고…
자책도 되면서 호기심도 일면서 우찌 됬던 뒤따라 다니며 눈으로 확인 해 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스파르타슬론 대회 코스 >


2003년 9월 24일 늦은 밤.

선수들을 공항에서 맞이 하고, 집으로 모시고 숙식을 같이 하며 대회를 준비했습니다.

 

이노매 경기가 과연 사실인가…
이 사람들이 과연 그 거리를 뛸 수 있는 사람들인가…를 관찰 하고 확인 했습니다.

 

만나 본 러너들은 인상은 우선 두 다리가 튼실했습니다.
그리고 말 하는 억양도 조용했습니다.
눈 빛도 초롱초롱 했습니다.
자신이 넘치는 그들의 모습에서 건강이란 이렇게 중요한 것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건실한 생각은 건강한 신체에서 나온다는 것은 거짓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003년 스파르타슬론 대회에 최초로 참가한 한국 철각들 7명, 고린도 산성을 배경으로>

 

10,000 키로를 뱅기로 한국에서 날라온 선수들은 유럽지역 선수들 보다 많은 핸디캡을 안고 있었습니다.
6시간의 시차, 24시간의 탑승시간, 판이한 음식 그리고 엄청 드라이하면서도 뜨거운 날씨 등등…
이 경기에 참가하기까지 개인적으로 많은 경비도 들었지요.

대회 조직위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고,
선수 등록 하는 날 가 봤더니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로 북적대드만요.아하! 살면서 내가 모르는 사실들이 많았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스파르타슬론 조직위 등록>

<참가국가별>


스파르타슬론 조직위원회에 써퍼터즈 등록을 하면서 세계 약 30여개국에서 약 246명의 선수들이 참가를 했다 합니다.
선수 명단을 보니 일본은 전체 참가 선수의 삼분의 1 정도 되는 약 80여명 정도가 참가를 했습디다..
저희 부부도 써퍼터즈로 등록을 했습니다.

 

교민 몇 분이 소식을 듣고는 오늘 저녁부터 협조를 해주겠다고 합니다.
한인회에서도 김밥과 필요한 것들을 협찬 하겠다는 연락도 왔습니다.
역쉬~ 한국인! 이라는 민족의 핏줄 하나로 영글어져 “한국인의 정!” 을 느낍니다.
모두들 생업이 있는데…
먼 거리까지 응원은 물론, 성의를 다 해 준비 해주는 여러분들이 있음으로…
징한~~ 마음으로 가슴에 다가옵니다.

저는 처음이라 경기진행의 아웃라인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눈치 코치로 모든 등록 절차를 마치고 드뎌 경기 시작하는 날이 왔습니다.

저는 카메라를 메고 제 처는 비디오 카메라를 메고 나섰습니다.
준비한 음식이라곤 선수들 경기 중에 뒷바라지 하면서 먹을 우리 음식이 달랑이었습니다.

음… 경기가 36시간 계속된다니…
흠… 6 개의 메이저 check point 에서 선수들을 만나 지원 할 수 있다니…차 몰고 다니는 거니 설마 어떠랴… 뛰는 선수들도 있는데…

과연 그들이 어찌 뛰나 졸졸 뒤 따라 다녀 보자.

피곤하고 졸리면 아무 호텔에 들어가 자고 나오면 되겠지… 하였습니다.

휘니시 지점에서 마지막 혼신을 내둘르며 달려올 “철각” 들에게 안겨줄 꽃다발도 준비 해야쥐…..
월계관이 있으면 좋으련만….
내일 아침 출발을 위해 오늘은 울 부부도 체력을(?) 비축해야 합니다…^^
일찍 자야쥐…..

 

모르면 천하태평입니다.
이렇게 태평스럽게 출발한 우리는..
경기가 진행됨에 따라 이게 아니다 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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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페르시아 전쟁의 역사적 산물

옛날에 페르시아(지금 이란)가 그리스 아테네를 침공한 적이 있습니다.

기원전 492년 봄 다리우스 1세의 사위이기도 한 마르도니우스는 에게해 해안의 해안국가들들 휩쓸었고, 

페르시아 육군은 다르다넬스 해협을 건너 진격해 마케도니아를 복속시켰습니다..
메소포타미아 강과 유프라테스강을 끼고 페르시아는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우게 되었고 힘이 강성해 지자 중동과 유럽의 교차점에 있는 그리스, 아테네를 주목하게 됩니다.

페르시아 다리우스 1세가 에게 해역까지 진출하여 아테네 및 폴리스 국가들을 압박해 나가자, 그리스 폴리스국가들은 각종 해상활동과 경제활동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아테네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기원전 499년 다리우스 지배에 반란을 일으킨 이오니아인들을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후 20년 이상 지속된 폴리스 연합과 페르시아 제국 사이에 벌어졌던 페르시아전쟁의 직접적인 계기가 됩니다.

폭풍에 의해 좌절된 1차 그리스 원정

아무것도 거칠것이 없어보이던 페르시아 군단도 자연의 힘 앞에서는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페르시아 해군은 해상 폭풍을 만나 괴멸적인 타격을 입었는데, 헤로도투스에 따르면 300척의 배가 침몰하고 20,000명의 병사가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해상 루트를 통한 장거리 원정길에는 그 무엇보다 군수물자의 보급이 절대적이었듯이,

선박과 해군이 괴멸됨으로 인해 더 이상 원정을 강행 시킬 수 없게 되어 버린것 입니다.

 

임진왜란 때 침략군 일본을 상대로 해상 승리를 주도하신 이순신 장군은,

그 당시 이미 그리스-페르샤 두 나라간의 해전사를 기록한 헤로도투스의 전쟁기를 읽었을지도 모릅니다.(믿거나 말거나 ^^)

그렇게 동방과 서방을 통일하고자 하였던 다리우스 1세의 꿈은 폭풍의 힘에 의해 좌절되고 말았습니다.

마라톤전쟁에서 좌절된 2차 그리스 원정

그후 다리우스 대제는 기원전 490년에 다시한번  아테네를 침공하였습니다 
페르시아의 다리우스 대제는 그리스의 도시국가 아테네에 사신을 보내 무조건 항복할 것을 권고합니다.

이미 낙소스 섬과 델로스 섬 등을 정복한 후였기 때문에 다리우스 대제는 거칠 게 없었습니다.

 


 

하지만 아테네는 항복은 커녕 페르시아 사신을 우물 속에 넣고 매장해 버렸습니다.

이에 화가 치민 다리우스 대제는 전함 600여 척에 10만여명의 정예군사를 동원, 제 2 차 아테네 정벌에 나섭니다.

그리스도 그 당시 한창 문화의 꽃을 피우던 강성한 시절이었습니다.

 

페르시아군은 아테네 아크로폴리스에서 42Km 떨어진 마라톤 평원까지 진격해 왔습니다.
마라톤 평원 전체를 둘러싼 페르시아 군대의 위용은 하늘을 찌를 듯 했고 그 위세에 눌려 아테네 장군들은 이 전투를 포기하고 후퇴할 것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의견은 반반으로 나뉘어 있는 이때, 밀티아데스 장군이 나서서 마라톤 평원에서 후퇴한다면 아테네는 물론 그리스 전체가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러나 다른 장군들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망설이자 밀티아데스는 용장 칼리마코스 장군와 협의합니다.
이 두 장군의 설득으로 그리스 폴리스연합은 싸우자는 쪽으로 결론이 지어집니다.

페르시아의 항복 권유를 뿌리친 아테네는 결사적 저항의 의지를 불태우며 스파르타에 도움을 요청하는 전령을 보내게 됩니다.


아테네에서 약 250KM 떨어진 스파르타에 그 전령은 출발한 지 이틀만에 도착하였습니다.
소식을 접한 스파르타도 아테네에 군사를 급파하기로 결정합니다.
역사기록에 의하면 중무장한 군사들이 스파르타를 출발한 지 이틀만에 아테네에 도착했다 합니다.

 

그리스군은 전선 중앙부에 비교적 약한 군을 배치하고 좌우로 강력한 부대를 포진하엿습니다.

이런 밀티아데스의 작전에 말려들어 페르시아군은 앞뒤로 포위된 채 무력하게 무너져 버립니다.
이리하여 그리스는 그 유명한 마라톤 전투에서 페르샤군을 처부수고 승리를 하게 됩니다.

마라톤전쟁에서의 기쁜 승전의 소식을 한시라도 빨리 아테네 시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한 병사가 아크로폴리스로 향했고, 그는 쉬지않고 달려 가슴을 졸이고 있던 수만명의 아테네 시민들에게 승전보를 전한 후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맙니다.

 

마라톤 전쟁에서 아테네는 완벽한 승리를 거둔 반면 페르시아의 무적 정예부대는 치욕적인 패배를 당하고 맙니다.

역사가 헤로도투스는 이 전투에서 죽은 페르시아군 전사자가 6400여명에 이르렀다고 전합니다. 

스파르타슬론 (울트라 마라톤) 대회는 지금부터 약 2.500 년 전 제 2차 페르시아 침공 때 마라톤 전쟁 이야기와 관련이 있습니다.

좌절된 3차 그리스 원정

그 후 다리우스 대제는 다시 3번째로 그리스 원정 준비를 했으나 때 마침 기원전 486년 이집트에서 반란이 일어나 포기할 수 밖에 없었고 이듬해 10월에 사망으로써 끝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없었다 합니다.


Leonidas at Thermopylae, by Jacques-Louis David (1814)
(영화 "300" 을 보신 분들은 좀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그리스 동부 산악지대 ”써모필레”를 몰래 침공한 페르시아군에 맞서 300인이 장렬한 전사를 한 스파르타 의 왕 레오니다스 장군의 모습)

 

(헤로도투스, 지금 터키 서부 해안 도시 보드룸에서 BC 484년에 태어난 그리스인 역사가)

 

지금까지 헤로도투스의 전쟁기에 나오는 역사적 기록이었습니다.

다시 시간은 흘러 1982년.


영국 공군장군 이었던 ”죤 포든”경은 마라톤이 취미였습니다.
어느날 John Foden 장군은 우연히 헤로도투스의 전쟁기를 보게 됩니다.

그때 전령으로 Pheidippidhes 가 아테네를 떠나  약 250 km 떨어진 스파르타에 이틀만에 도착 했다는 Herodotus 의 ”마라톤 전쟁” 에 대한 기록을 보게 됩니다 .

과연 이것이 사실인가…
인간의 능력으로 250KM 를 이틀 동안 과연 쉬지 않고 달릴 수 있을까? 
그리고 과연 이틀 안에 그만한 거리를 주파 할 수 있을까?

그리스를 사랑했고 그리스 역사에 심취했던 John Foden 은,

약 250 km 에 달하는 이 거리를 이틀만에 뛰었다는 역사적 기록에 본인이 스스로 도전해 확인 해 보기로 했습니다.
의문은 곧 실행으로 옮겨졌습니다.

1982년 10월 8일 Foden 과 동료 4명을 포함하여 총 5명이 아테네를 출발하여 스파르타를 향해 마라톤을 시작하였고,
John Foden 은 스파르타 Leonidas 동상 앞에 그 이튿날 36시간 만에 도착하였습니다.

그의 동료 John Scholten 은 그 보다 30분 일찍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John Macarthy 는 40 시간 이내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로써 역사적 기록은 사실로 증명되었고, 1983년에 제 1회 국제 Spartathlon (울트라 마라톤) 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첫 대회는 11개국에서 45명이 참가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작년 2003년 제 21회 스파르타슬론대회에 처음으로 총 7명 참가하여 3명 완주를 기록하게 됩니다.
(완주자: 김현우씨, 박태근씨, 김회씨)
이 기록은 스파르타슬론 조직위원회 회장 Mr Tsikiris 로 부터 놀라운 성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대회는 매년 9월 마지막 주 금요일 아침 7시에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헤롯 아티쿠스 광장 앞에서 출발하며 결승점인 스파르타의 레오니다스 동상 발에 36시간 안에 손을 얹으므로 완주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날 저녁 스파르타에서 스파르타 시장이 만찬을 개최하며, 스파르타 광장에서 축포 쏘고, 파티를 즐깁니다.

선수들은 그 다음 날, 일요일 오전에 박물관을 보고 아테네로 버스 타고 넘어 옵니다.
다음 날 월요일 저녁은 아테네에서 아테네 시장이 만찬을 개최하며,

시상식을 하며 메달, 완주 certificate 등을 완주자들에게 수여합니다.

 

 


John Foden경은 아직 생존에 있으며, 건강한 몸으로 스파르타슬론 대회 아테네 개회식에 매년 참석하며 스파르타슬론 (울트라 마라톤) 대회의 역사적 산 증인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 한토막,

세계에서 유일하게 마라톤을 금지하는 나라가 바로 ”이란(옛 페르시아)”라고 합니다.
이란은 1974년 자국의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제7회 아시안게임에서도 마라톤 종목을 제외시켰습니다.
이처럼 이란이 마라톤을 철저하게 금지하는 이유는 이런 마라톤의 기원에서 비롯 되었다고 합니다.

페르시아 입장에서 보면 마라톤 전투는 끔찍한 기억이고,
페르시아의 후예인 이란은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싶지 않아 지금도 마라톤을 공식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이유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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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주

"지구촌하이웨이" 를 타고 우리가 사는 지구촌을 한 바퀴 돌아 봤습니다.

 


지구는 물과 뭍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이 있지요.

 

지구는 육대주-아시아, 유럽, 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라는 땅과,

오대양-태평양, 대서양, 인도양,·남극해, 북극해- 라는 바다로 연결 되어 있습니다.

곽선생님과 장세실리아님이 계신 영국을 먼저 가 봤습니다.

 

 

맨체스터를 가 봤습니다.

여기쯤 어디엔가에서 곽선생님께서 지구촌 회원들을 위해 오늘은 무슨 사진으로 즐겁게 해 줄까 하며 글을 구상하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곽선생님. 영국엔 벌써 눈이 왓다구요?

올 겨울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미국으로 건너 가 봅니다.

 

 


나교수님이 계신 미국의 텍사스주도 가 봤습니다.

Austin 이라는 곳이지요.

 

 


저 아래 한 곳에서 나교수님이 좋은 글과 사진을 담고 계신 모습이 보입니다.

요즘 음악화일이 않 뜬다고 젊은 분들이 불평하자,

그럼 다른 방법으로 해 보잣! 하여 나교수님이 신깃법을 발명하셨습니다.

교수님 올리시는 멋진 사진과 음악 이상없이 잘 보고 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알라스카로 올라가 그곳에 계신 낫씽님 한테 갑니다.

벌써 부터 한기가 몰려 옵니다.

 

 

구소련으로 부터 매우 싼 가격으로 사들인 땅이 지금은 효자 노릇을 단단히 하는가 봅니다.

한가구당 약 12000불씩 매년 보너스를 주는 곳이니…

환율이 올라 그만한 돈이면 약 2천만원… 우아! 대단한 액수입니다만…

낫씽님은 공으로 받은 돈은 가계에 그리 도움이 않된답니다.

그저 땀흘려 벌어야 右錢이.. 되는거 맞는 말씀입니다.

 

 

미국은 참 넓고 사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엠영님 댁도 들러야지요.

미국 맨하탄에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뉴욕의 가을 낙엽 땜시 마음도 우울해 지신 것 같아요.

한편으론 외손자 보실 준비로 고국방문을 미루고 계신 모습이 보입니다.

글 중에서 어떻게 그런 명쾌하고 산뜻한 위트가 나오시는 지… 내심 존경해 마지 않습니다.

 

 

빵집주인님이 계신 씨애틀을 가 볼까요.

카나다 뱅쿠버 근처의 시애틀이군요.

 

 

그곳은 25년 전에 가 본 적이 있지요.

기억엔 록키산에서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물이 세계에서도 제일 좋은 물이라는 기억이 있습니다.

컴 앞에 앉아 계신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도 곧 글 올라 올 것 같습니다. 

 

상화님 계신 곳을 가 봐야지요.

미국 서부 L.A 에 계시는데 내려가다 가니 벌써 클라식 음악 소리가 귓가를 감미롭게 합니다.

 

 

문학이란 이런 것인가 보다 하며 많은 배움과 깨우침을 주고 계시는 상화님의 모습이 보입니다.

적포도주 한 잔 왼 손에 들고 눈을 지긋이 감고 흘러가는 인생의 강물을 음미하고 계신 모습입니다.

 

 

에스코님 지금 계신 곳은 죠지아주 사바나입니다.

 

 

이제 며칠 있으면 샌디에고로 본래 사시던 곳으로 가신답니다.

외동 아들이 이번에 학교 대표로 devate 에 나가 기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얻었다고 연신 즐거우신 모습입니다.

이삿집 싸시느라 바쁘신 뒷 모습에 즐거움이 배어 납니다. 

 

미국 노스케롤라이나에 계신 둘둘 버드님에게 갑니다.

흠… 모양이 벌써 18홀 골프코스 같습니다.^&^

 

 

더 내려가 볼까요?


(우째 지형이 딱 골프장 같아 보인다요? 하하하…)

저~ 가운데 쯤 홀그린이 보이는데 둘둘버드님은 않 보입니다.

숲에서 헤매고 계신가 아닌가 싶습니다.^^

태권도 사범을 하시니 아마 곧 이븐 쳤다고 축하 해 달라는 승전보가 날라 올것 같습니다.

 

 

달구지님은 미국 이라는 하도 넓은 곳에 사시니 어디에 계신가 찾을 수 없습니다.

다음에는 주로 어디에 계신지 물어 봐야겟습니다. 

 

mocj님을 찾아 태평양의 낙원 상하의 하와이로 가 봐야지요.

어휴~ 태평양 한 가운데 외롭고 고독하게 있군요.

 

 

어디 계신댜~

 

 

아하 호놀루루에 계신다고 했지.

가 봅시다.

아하 이곳은 제법 집들도 많고 해변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사진에서 보는 거와 같이 아름다울 것으로 상상이 갑니다.

알로하오에~

푸른 해변과 야자수 우거진 곳…

훌라 춤을 추는 원주민 아가씨들 생각…

지금도 뿜어 오르는 용암 분출의 장엄한 광경이 떠 오릅니다.

너무 좋은 곳에 계십니다. 그러니 완전한 건강 빨리 되 찾으시구요.

지구촌하이웨이도 낙원의 섬 하와이 같이 가꾸어 주세요~ 

 

자아 이제 바다 건너 스위스로 가 볼까요.

후라우수이님 사시는 알프스의 깨끗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킬 생각에 머리 속이 시원해 옵니다.

손도 마음도 깨끗이 씻고 가 보렵니다.

 

 

며칠전 저어 두개의 호수 사이에 있는 인터라켄을 소개 하셨지요.

 

아항… 저기 계시네…

부군님과 함께 뒷 텃밭 손질하고 계신 모습입니다.

 

 

무이님은 네델란드 로델담에 계십니다.

유럽 유통의 중심지이며 세계 오일 유통의 중심지 이기도 합니다.

유럽의 관문이기도 하여 자동차, 기계류들이 이곳을 통과하여 유럽 전역으로 분배된다고 합니다.

저도 그곳에서 4개월 살아 봤는데 참 양반의 나라더만요.

 

 

튜립 등 구근류 화초의 본 고장이기도 하고…

무이님 잘 계시지요?

머 하세요 글 않 올리시고… 아 준비 됬다구요 ?

곧 풍차의 나라의 본 모습을 감상 할 수 있겠습니다. ^^ 

 

그리스로 가 볼까요.

구름 한 점 없는 곳이 에게해가 한 눈에 보입니다.

물 여사 왈, 물 한바가지 확 뿌려 놓은 모습 같이 섬들이 무척 많습니다.

 

 


물방개여사 사는 곳이 한눈에 보입니다.

조~기 가 사시는 집인가 봅니다.

 

 

어제 올린 글이 동아닷컴 대문에 [지구촌 하이웨이] 이름으로 올라 갔다고 입이 함지박만 합니다.

지구촌하이웨이가 아니면 어디서 이런 글을 싣겠으며  어디서 이런 글을 보겠냐며 동아닷컴 지구촌하이웨이가 최고 랍니다.

 

 

깨석님은 지금 산토리니 섬에 가 계신다네요.

산토리니섬은 우리도 몇번 가 봐서 눈을 감고도 지금 무얼 하고 계신지 잘 압니다.ㅋㅋ

산토리니에서 돌아 오시면서 흠… 이번에 멋진 글을 올려야지… 하면서  글 구상을 하고 계실것입니다. 

 

웅이님 계신 서울로 가 보겠습니다.

눈 감으면 떠 오르는 서울입니다.^^

한강이 구비 구비 흐릅니다.
 

 

내려다가 보니 청와대도 보이고 복원 중인 경복궁도 보이네요.

웅이님은 주로 인사동에서 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여기 저기 기웃 거리시며 오늘은 무슨 사진으로 해외님들을 기쁘게 할까… 고민하고 계신 모습이 보입니다.

바쁘신 웅이님 찾으러 가다 그만 숭례문이 보여 그곳에 잠시 섰습니다.

 

 

숭례문의 수려한 지붕이 생생하게 보입니다.

불 나기 전의 사진 모습에 잠시 가슴에 손을 얹어 보고 갑니다.

웅이님! 음악을 못 올려 허전 하시겠어요?

하지만 참고 기다리면 곧 웅이님이 올리시는 고국의 음악을 들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오늘은 이웃님들이 어느 곳에서 어찌 살고 계신지…

무얼 하고 계신지…

구글을 이용하여 지구본을 이리 저리 돌려 봤습니다.

 

이웃님들을 찾아 돌다 보니 어느새 세계일주가 되어 버렸네요?

 

누구나 꿈꾸던 세계일주가 이젠 꿈만이 아니라 현실에서 실현가능성이 보입니다.

지구촌하이웨이를 타시면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이야기 하며 세계를 구경 할 수 있답니다.

하하하…

 

전 세계 오대양 육대주에 퍼져 살고 계신 한국인 여러분!

지구촌 하이웨이는 또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이룰 것입니다.

 

지구촌HighWay 많이 사랑해 주세요!!

 

 

큰그릇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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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구촌하이웨이 개설을 알립니다.

지구촌하이웨이 개설을 축하하며…

 

동아닷컴에서 해외에 계신 분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했다는 기쁜 소식을 알립니다.

고국을 떠나 외국에서 둥지를 트시고 삶의 뿌리를 내리시고 온 세계에 퍼져 살고 계신 한국인들을 위한 인터넷공간입니다.

해외에 사시는 해외교포 분들께서는 이 공간에 글을 올리시며 사랑과 정을 나누며 우리의 삶을 좀더 윤택하게 하고자 합니다.

 

 

해외교포분들끼리 서로 따듯한 정도 나누고 위로하며,

고국을 향한 그리움과 애환을 함께 나누는 곳이기도 하며,

해외 각국에서 거주하시면서 보고 듣고 직접 체험하신 많은 산지식과 유용한 정보들을 지구촌하이웨이에 올림으로

각국의 회원들은 물론 국내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과 소식을 공유하며 나누는 곳 입니다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자리잡기까지 어려움도 많고 우여곡절도 많았으리라 생각하며 지금도 물 설고 낯 설은 외국에서 자리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분들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세계 각국에서 살고 계신 한국인 여러분들의 에피소드나 경험담이나 삶의 애환을 허심탄회하게 글로서 펼쳐 주시기를 바랍니다.글과 음악, 사진 및 동영상 등으로  각자의 개성을 살리시고 자신 만의 색깔을 드러 내 보십시요.

각각의 여러가지 색이 모여 아름다운 무지개가 될 것입니다.

 

지구촌하이웨이가 출범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협조해 주신 동아누리 운영진 및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구촌하이웨이가 해외를 잇는 가교 역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해외에 계신 자랑스러운 한국인 교포 여러분!

"지구촌하이웨이"의 출범을 축하 해 주시고…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시고 사랑해 주시고…

방문해 주시고 글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구촌하이웨이 주소:

http://www.donga.com/e-county/sssboard/board.php?tcode=0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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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산으로 오게…

 

올림푸스산으로 오게…

 

(먼저 간 영철형을 추모하며…  2008년 10월 17일)

 

국민학교 때 소풍가서

금곡에서 보물찾기하던 기억

비가 오는 바람에 모두들 발가벗고 함께 목욕하던 기억

 

우리들 공부 열심히 하라고

과외선생님이 스스로 종아리를 치시던 기억

동네 골목에서 찜뽕을 하다가 네 안경을 깼지

어쩔줄 몰라 서 있던 내 앞에서 천진하게 울던 네 모습

 

자네는 조숙해서

중학교 때 영어클럽을 한답시고 여학생들 불러 모아 내 가슴 두근거리게 만들었고

고등학교 때는 사내들 끼리 놀아야 한다며 우리들끼리 이 산 저 산도 많이 다녔지

대학 들어가 술도 많이 마셨는데

만나는 기회는 뜸했어도

매년 거르지 않고 만나 삶의 투쟁도 이야기 했고

객기도 부리고 넘치는 열정을 뿜어 내기도 했지

 

그래도 인생역정 중요한 순간 순간 마다 함께 하는 우정을 누리며

험악한 세상 투덜거리며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내 보기엔 질서 있는 삶을 살려 노력한 것을 아네

비록 그 심적 고통과 깊은 외로움을 나는 이해 못했지만..

 

명석하고 과묵하고 온화하며

자유로은 휴머니스트이기를 바랬고

모든 이들을 사랑하고자 했던 로맨티스트였던 자네

 

정의로왔고 보기 보다는 보수적이었던 네 심지가

세상의 모진 비바람을 견디기엔 역부족이었나 보다

정의가 살아 있지 못한 세상에서 살아 가기가 얼마나 힘든지

 

아름다운 꽃도 바람에 이리저리 한들 거리거늘

끝내 스스로 꺾어 버리고 말았는가 

이 모진 사람아

 

운명이 장난 치며 너의 인생을 왜곡했다 한들

네 마음의 깊은 진심은 하늘도 알고 나도 아네

 

 

등말 타고 놀던 사이… 이런걸 죽마지우 라 하겠지.

그동안 언쟁 다툼도 많았으나 어쨋든 좋았던 건

그건 우리가 동행한 삶이 어려서 부터였기에 그런거 같네

 

마음이 허전하면 생각나고 만나고 싶었던 친구

삶에 허덕일 때 마다 너라면 이러지 않을거란 생각으로 이겨 내곤 했지 

 

사람이 세상을 살다가 언젠가는 반드시 떠나는 법이라는데

나는 이런 평범한 진리도 실은 깨닫지 못하고 살았네

네가 나의 무식함을 어찌 이런 식으로 깨닫게 한단 말인가

 

우리는 남이 없는 보물을 갖고 있다고 한 말 기억 나지

네가 그랬지… 우리의 역사가 증명한다고

그래 마자 우리는 엄청난 부자야

하며 맞장구 친게 엊그젠데

 

이제는 바람에 불려 길 위에 떨어진 낙엽이 되어 버린 글 줏어 보았네

네가 쓴 글은 생명이 넘치는 글이었는데…

어려운손들을 잡아 주고 힘을 실어 주는 공력있는 글이었는데

정작 네가 힘들 때 네 손 잡아 줄 공력있는 사람은 없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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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산으로 오게

제우스 신이 널 보면 반색을 할 것이니

올림푸스 산이 덜 허전하겠네

 

자네가 대규와 함께 둘이서 둘러 보고 간 곳이네.

메떼오라 가면서 그 험준한 곳의 근원이 올림푸스 산이었네.

 

해박함에서 우러나는 숨길수 없는 재치와 유모가 그립네

히히 거리며 정색하게 만들던 명쾌함이 그리울거네.

 

포도주는 걱정 말게

해 마다 들러 가는 곳이니

스키 타러도 가고

불가리아 영광님 보러 갈 때도 들러 갈 것이니

그때 마다 맛있는 포도주 한 잔 올리겠네.

 

질긴 인연의 고리 자네가 그런다고 끊기겠나

팔짝 뛰면 넘어 가는 곳이라니

이승과 저승이 한 발자국이 맞긴 맞는가 보이

 

난 자네 처럼 깜짝 놀라게 하진 않을거네

경끼 일으키게 하고 떠나는 것도 실례라네 

 

나 보러 그리스 온 것 같이

나도 언젠가는 자네 보러 갈 것이니

먼저 간 죄로 터 잡고 기다리게나

 

………….

 

이것도 부질없어 보여 꾸겨 버릴려다가…

그래도 내 친구가 세상을 떠난 날이라 이정표 하나 세워 봅니다.

 

매번 하던 기행 중 하나라 생각하고

그래… 이게 마지막이네

하고 돌 하나 얹어 놓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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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천길

마음을 털어 놓고…

털털 거리며 삽시다.

사소한데 목숨 걸지 말고…

 

인생 머 별거 있어요?

사는 것이 고행이라지만…

고행도 살아 있어 느끼는 것이랍니다.

 

멀리만 보이던 황천길…

내 친구가 그 길을 갔다네요.

 

나 하고는 45년 친구.

그 녀석이 지 발로 황천길로 갔답니다.

친구 한테 말 한마디 없이…

무척이나 외로웠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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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장을 열며

가을이 왔다.
뜨겁던 여름이 어느새 물러가고 파란 하늘이 머리 위로 바다 같이 펼쳐지고,
뭉게구름이 요트같이 여기 저기 떠 다닌다.

매년 오는 가을이겠지만 매번 새로운 느낌을 갖는다는 것은 참 이상한 일이다.
몰입하며 살다 보니 그런 것일까.

올해도 돌아 보면 그런 저런 일로 바삐 지낸 셈이다.
뱅기 타고 고국을 두번이나 날라 다니기도 하고
차 몰고 여기 저기 다니기도 했지만 특히 올해는 동아와 인연이 깊어진 해이기도 하다.

때 늦은 블로그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팀블로그라는 기능이 새로와 보인다.

동아 블로그의 건승을 기원하며 첫장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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