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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림 시인의 다섯 번째 시집 [반지하 앨리스]를 읽고서

    반지하 내 집을 기중기로 들어 올려 1층으로 끌어 올리는 혁명 [ 생기발랄 한국말 63 ]   < 반지하 방에 내리는 눈 > – 신현림 흰 눈이 반지하 단칸방에 내렸다 당뇨와 고혈압에 시달린 언니신용 불량자인 여동생과 엄마 몸 위로 꽃가루보다 슬픈 눈이 내렸다 달빛 드는 비상구도 없고 손잡아 줄 … 글 더보기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음악 같은 눈이 내리지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엔 아직도 음악 같은 눈이 내리지   [ 생기발랄 한국말 62 ]   음악들   ―박정대 시인 (1965∼)    너를 껴안고 잠든 밤이 있었지, 창밖에는 밤새도록 눈이 내려 그 하얀 돛배를 타고 밤의 아주 먼 곳으로 나아가면 내 청춘의 격렬비열도에 닿곤 했지, 산뚱 반도가 보이는 그곳에서 너와 나는 … 글 더보기

보고서 잘 쓰는 법, 짧고 굵게 써라

[ 생기발랄 한국말 61 ]   보고서, 짧고 굵게 써라   보고서는 조직의 알파와 오메가다. 조직 내부 커뮤니케이션은 회의와 보고서로 이뤄진다. 회의는 보고서를 기반으로 시작되고 검토과정을 거쳐 최종결정을 내린다. 1차 보고서를 바탕으로 실천계획을 수립한 회의가 종료되면 다시 2차 보고서가 기안되며 보고 담당자는 자료수집 현장조사 전문가인터뷰 통계분석에 착수한다.   즉 회의와 … 글 더보기

그리움 잃지 않을 때 사람 사이 물길이 흐릅니다

     [ 생기발랄 한국말 59 ]    그리움은 힘이 세다 # 아무리 생각해봐도, 생은 투자 없는 끝없는 소비 즐겁거나 슬프거나 쉬 지워지지 않은 기억들만 떨어져나간 단추 자리처럼 뚜렷하다 문득 사랑하는 일마저 어느새 닳고 더러워진 옷소매처럼 감춰야할 부끄럼, 쉬 역전되지 않는 궁색 같은 골칫거리가 되어 있다 아니다, 얼마만큼 타협하고 물러서는 … 글 더보기

비오는 날이면 장국영은 그리운 사람이 됩니다

[ 생기발랄 한국말 58 ] 그래도 살아야 할 이유 ― 신 현 림 시인 슬퍼하지 마세요 세상은 슬퍼하는 사람들로 가득하니까 자살한 장국영을 기억하고 싶어 영화 ‘아비정전’을 돌려 보니 다들 마네킹처럼 쓸쓸해 보이네요 다들 누군가와 함께 있고 싶어 해요 외롭지 않기 위해 외로워하고 아프지 않기 위해 아픈 사람들 따뜻한 밥 한 … 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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