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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 사이를 파고드는 '인간에 대한 예의'

  한 남자가 있습니다. 차갑고 하얀 표정의 이 남자. 타인 앞에서 한번도 웃지 않았던 남자의 변화가 잔잔한 울림을 줍니다. 독일영화 ‘타인의 삶 Das Leben Der Anderen / The Lives Of Others’. 2007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 수상작입니다. 실제 있었던 일처럼 스토리라인이 탄탄합니다. 저수지 휘젓는 잉어처럼 마음에 파문을 남깁니다.   때는 통일독일 … 글 더보기

5.18 광주가 진정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

    1. 뉴스 프레임   뉴스를 전하는 미디어는 일정한 프레임(Frame, 틀 짓기, 즉 특정한 방향으로 이슈규정하기)을 통해 뉴스를 만들고 편집합니다. 뉴스제목 자체가 뉴스를 바라보는 틀입니다. XX사건을 ‘OO사태 ‘라고 호칭하는 프레이밍(Framing) 자체가 편집 과정이기도 합니다.   뉴스를 듣고 보는 정보수용자도 세상 소식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해당 뉴스프레임 시각을 받아드립니다. 자신에게 … 글 더보기

광기의 시대, 양심을 따라가다 죽어간 백장미

     # 곧 단두대 처형을 당할 여대생 소피 숄에게 짧기만 한 마지막 면회가 허용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어머니가 면회실에 와 있습니다. 소피 숄 :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런 일이 다시 생겨도 저는 같은 일을 할 거예요. 아버지  : 옳은 일을 했다. 너희가 자랑스럽다. 어머니  : (딸의 볼을 어루만지며) 오, 내 … 글 더보기

세상은 바람불고 덧없어라

  봄밤 —-  안도현 시인       내 마음 이렇게 어두워도 그대 생각이 나는 것은 그대가 이 봄밤 어느 마당가에 한 그루 살구나무로 서서 살구꽃을 살구꽃을 피워내고 있기 때문이다 나하고 그대하고만 아는 작은 불빛을 자꾸 깜박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계절의 기운이 온통 뒤죽박죽입니다. 맥 못추는 봄 꽃에겐 죄가 없지요. … 글 더보기

당신이 악의에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선의가 있다. 사람이 사람에게 다가가는 기본의 자세다. 선의는 사람이라면 다 느낀다. 선의는 인간 관계의 기본 커뮤니케이션. 선의는 인간 사회를 그나마 유지시켜주는 기본질서 같은 것이다. 체제와 이념을 떠나 상식이고 예의이며 교양이며 품위이다. 악의를 품는 것. 스스로에게도 퇴행이다. 악의와 살의는 금방 번져가고 사람들에게 직감된다.   선의가 배반당했다. 선의는  … 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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