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백만원으로 나도 메르세데스의 오너가 될 수 있다..

최신형 S클래스를 타는 오너나 20년 가까이 된 오래되고 낡은 벤츠를 타는 오너나,
발렛 파킹후 차를 찾을때 차종을 묻는

직원에겐 똑같은 의미로 "메르세데스 벤츠" 라 말해야 합니다.

고가의 고급 수입차란 명성은 그 값어치의 고저를 떠나 동일하게 가지고 간다는
것이죠.

 

오래된 수입차를 두고 ‘썩어도 준치’라 빗대어 하는 말들이 있습니다. 겉치레를
중요시 하는 우리나라 자동차 문화속에서 형편이 되면 누구든 좋은 차를 타고싶은
마음은 똑같은 법이고, 그 이유가 성능과 스타일을 떠나 수입차라면 무조건 비싸고
멋지다 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더러 있기 때문이라 하겠습니다.

 

우스개 소리로 BMW를 부를때 2000년 이후 출고된 차들은 ‘비엠더블유’, 그 이전
출고된 차들은 ‘비엠..’이라 부른다더군요,

올해로 태어난지 15년이 된 제차는 비엠인 셈입니다.

 

그렇다면, 소위 ‘썩은 준치’로 취급받는 수입명차의 요즘 몸 값은 얼마쯤 할까?

10년된 국산 중형차를 살수 있는 ‘오백만원’을 기준으로 과연 어떤 "썩은
준치"들을 살 수있는지,

인터넷 중고자동차 매매 사이트들을 통해 구입이 가능한 중고 수입차들을 알아봤습니다.

 

먼저, 메르세데스 벤츠,

90~94년 사이에 출고된 E200, 94~96년식 사이 출고된 C200, C190 정도를 살수
있습니다.

세꼭지 별의 남다른 자부심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지금의 벤츠와 비교하면, 상당히
작고 컴팩트 하게 느껴지는 외관과 개인적으로 타 브랜드에 비해 좀 더 올드해 보이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디네임 W124로 불리는 E클래스의 경우 영화 ‘택시’ 1편에서 강도들이 타고나와 호쾌한
추격신을 벌였던 차 이기도 하지요.

 

                                   
 

                                                                           1995년식
메르세데스 벤츠 E 200

 

국내에서 가장 오랜 세일즈히스토리를 가진 BMW.

92~97년 사이 출고된 3시리즈와 92~95년 사이 출고된 5시리즈의 엔트리급 배기량
모델을 사볼만합니다.

유독, 바디네임으로 분류되길 좋아하는 독일차의 특성상 E36 으로 더 잘 알려진
3시리즈 같은 경우 매니아층도 두터운데,

여전히 사랑받을 만큼 디자인이 나름, 세련됐습니다.

더러, 골수 매니아들은 이 시기부터 2000년 초반에 나온 모델들을 가장 BMW 다운
‘최고’라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중고차 시장에서 BMW 는 구입 예산을 1000만원 대로 높히면 가장 많이
팔렸던 모델 답게 더 다양하고 잘 알려진 디자인의 모델들을 노려 볼 수도 있습니다.

 

 1995년식 BMW 3시리즈 모델

                         1995년식
BMW 3시리즈                                                 1993년식
BMW 5시리즈 모델

 

아우디..

97년식 A6가 500만원에 매물로 등록되어 있군요. 은색의 깔끔한 외관과 넒은 실내를
자랑합니다. 같은 기간에 출시됐던 A4 1.8 모델도 비슷한 가격에 구해볼수 있는데,
연비가 상당히 좋은 컴팩트 세단으로 스포츠성이 돋보이는 차입니다.

 

폭스바겐은 가장 인기있다는 골프를 비록 구형이지만, 생각보단 꽤 괜찮은 가격으로
살 수 있습니다.

단단한 차체와 내구성, 최근의 선풍적인 인기등을 감안하면 12~15년 정도 된 수입차
치곤 사볼만한 중고차임에 틀림 없습니다.

 

                                     

                                                                                               1997년형 폭스바겐 골프 GL

 

 

스웨덴의 명차 볼보의 경우 960 모델을 살 수 있는데, 볼보 특유의 단단함이 묻어나는 디자인과
지금도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실내가 90년대 중반 ‘볼보의 기함’으로 자리매김했던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850 터보의 경우 요즘 출시되는 차와 같은 고성능은 아니더라도, 적잖이 밀어
붙이는 파워가 일품인 중형급 세단,

볼보 하면 떠오르는 직선 위주의 딱딱한 디자인이 일품 입니다.

95~98년 사이의 제법 상태가 좋은 모델을 400만원 중후반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1996년형
볼보 960의 실내모습과 뒷모습

 

 

크라이슬러는 95년식 뉴요커, 캐러밴, 그랜드체로키등을 구입할 수 있고, 미국에서
인기있는 SUV에 속하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머스탱 쿠페"도 같은 년식의 차를 구해볼
수 있습니다.

이밖에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푸조 605 SRI, 405 시리즈와 직수입된 혼다 어코드등이
500만원 대로 구입 할 수있는 중고 매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단 차를 구입하더라도 국산차에 비해 비싼 수리부담과 자차보험료,
차에 비해 높은 배기량으로 인한 유지비와 세금등을 이유로 구매욕을 억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일부 차종은 부품수급이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수리에 있어서도 해당
AS 센터 조차 곤란을 겪는 경우를 가끔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들어 인터넷 동호회를 중심으로 같은 차를 즐겨타는 이들의 정보교환을
통해 부품의 원활한 공급은 물론이고, 전문 수리점등을 공유하면서 무조건 비싸고
힘들다는 수입차 메인터넌스의 고정관념을 깨고 있습니다.

 

또, 일부 사이트에선 그동안 축척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고수입차를 구입할때
차량의 전반적인 상태와 기본적인 이상유무를 점검해주는 ‘유상인증’ 서비스를 실시함으로써
썩은 준치가 아닌 그야말로 잘 관리된 ‘준치’를 골라내 준수하게 즐기는 수입차 카라이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카디아와 체어맨을 시작으로 수입차 전차종을 전문수리하고 있는 다움의 한
중고수입차 전문 수리 사이트 운영자인 장경필씨는

"수입차의 경우 대부분 내구성 좋은 부품을 사용하고 있어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만큼 정확한 진단과 기본적 구조에 대한 이해만 있다면, 큰 비용을
들여 무조건 교환하지 않더라도 재 기능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비싸고 힘든 관리를 이유로 멀기만 하게 느껴지던 중고수입차,

어렵지만, 성급한 맘으로 덤벼들지 않고, 시간을 두고 잘 고르고, 조금만 신경써서
관리한다면, 10년된 국산 중고차 값으로

보다 안전하고 성능좋은 고급수입차 오너를 꿈꿔 볼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카테고리 : Today talk
태그 : , , , , | 댓글 2개

광화문 광장 교통사고, 이래서 더 위험하다.

 

교통이 비교적 한적한 일요일 아침, 세종로를 빠르게 달리던 두대의 차가 측면추돌,
이로인한 충격으로 주로를 이탈한 택시가, 광장보도 턱을 넘어 20여 미터를 무방비
상태로 돌진, 해태상 앞에서 가까스로 멈춰섰습니다.

다행히 인적이 드문 시간이었기에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하마터면 개장
이틀만에 피로 얼룩진 광장참사가 될 수도 있었습니다.

 

여의도 광장에서 자전거를 빌려 즐기던 그 시절, 광분한 택시기사의 무자비한
질주로 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심하게 다친일이 기억납니다.

물론, 극단적인 비교이긴 하겠지만, 결코 일어나지 말란 법 없는 일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평소엔 차량으로 붐비기 때문에 큰 사고가 날 확률은 비교적 낮습니다.

차량의 속도가 느리고, 그 만큼, 운전자의 시선을 광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죠.

 과거 소위 쏘는 도로로 기억되는 세종로는 답답한 주변 도로에 비해 차로폭이
넓고, 긴 구간 신호가 없던 터라, 일반도로 최고속도인 60km/h를 쉽게 넘길 수 있었습니다.

광장이 들어서면서 상황은 많이 바뀌었지만, 차량이 적은 휴일 아침이나, 평일
심야 시간엔 아직도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위에서 말했던 사고의 확률이 적지만은
않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매체에서 같은 이유로 많은 위험성을 지적해 왔지만, 경계석 높이와,
 인원 수용력에 비해 협소한 광장과 도로경계등이 시원하게 해결되기란 쉬운
일은 아닐듯 보입니다.

 

그리고, 낮은 경계석도 문제지만, 경계석 자체가 ‘둥글게’ 만들어져 있기때문에
실수로 차량이 집입했을때, 그 만큼 속도 완충이 덜 될 수 있다는 점, 또, 좁긴 하지만,
물길로 구성된 일부 경계부분이 제동을 위한 접지면과 광장진입로에 수막을 형성
할 수 있어 제동력을 떨어뜨릴수 있다는 점 등은 간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새로 포장된 세종로가 아스팔트가 아닌 매끈한 돌로 구성되어 있는 점은
또다른 위험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닥에 그어진 격자무늬의 홈은 타이어의 접지력을 아스팔트에서 보다 최고 절반
이하로 떨어뜨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천시엔 더 말할 나위 없습니다.

이미, 청계천의 벨로지움도로에서 많은 운전자들이 접지력 부재를 경험해 왔고,
저 또한, 몇 차례 같은 경험을 한 적 있습니다.

보기엔 좋을지 모르지만, 급제동시나, 우천시엔 예상치 못한 주로 이탈 사고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도로임엔에 틀림없습니다.

 

 

예로 부터 육조거리로 불리며 서울의 중심권을 대변하던 세종로터가, 시민들이
걸을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된 것에 대해서는 불만을 가질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보이기식 행정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다면, 그 의미를
되살리기는 커녕, 오히려 퇴색시키는 오류를 범하기가 더 쉬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차와 사람이 한 공간에서 안전하게 공존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자동차 경주장의 경우 너무하다 싶을 만큼의 기본원칙을 가지고 두개의 공간을
철저하게 분리합니다. 좀 더 가까이서 지켜 볼수 있다면 더 큰 흥행을 누릴 수 있겠지만,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근본적으로 일어나서도 안 될 일이거니와, 그 일이 곧
경주자체의 존폐를 위협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광화문 광장 역시 어쩔수 없이 차와 사람이 공존해야 하는 곳입니다.

스스로의 안전을 잘 지킨다면야 위험성에 대한 이 같은 글이 필요 없을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고는 몇백분의 일 확률이 만들어내고, 그 결과는 확률 만큼이나 돌이키기
어려운 일을 초래하기 마련입니다.

 

 

광장과 도로의 경계에 미적요소를 저해 하지 않는 새로운 분리대책과 세종로의
최고속도를 제한 할 수 있는 안전장치의 설치등이 쉬운일은 아닐것 입니다. 하지만,
분명 서울시민을 위해 시가 해결해야 할 문제임엔 틀림없습니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즐길수 있는 아름다운 광장으로의 모습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넘어야 할 문제들은 앞으로 또 계속 생길 것입니다. 그러나,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는 동안 훌륭한 시민광장으로 탈 바꿈하게 될것이고, 그 만큼 서울시민의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어 갈 것입니다.

 

서울의 중심 광화문 광장,

차와 사람이 함께 공존하더라도 아름답고 안전한 훌륭한 공간으로 가꾸어져 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카테고리 : Today talk
태그 : , , , | 댓글 3개

한국판 아우토반 연쇄추돌사고 언제든 올 수 있다.

 

독일 역사상 최악의 교통사고로 기록된 "아우토반 260중 추돌사고"의
원인으로 당국은 ‘갑자기 내린 폭우’와 ‘석양으로 인한 운전자 시야확보 부족’을
꼽았습니다.

그동안 아우토반이 "속도제한 없는 최고로 안전한 고속도로"였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가 주는 충격은 세계적으로 더욱 이슈화 되었다 생각됩니다.

 

운전중 갑작스럽게 내리는 폭우를 경험한 운전자라면, 그 당황스러움을 잘 알수 있을 것입니다.

항상 펼쳐지던 시야가 "아주 짧은 순간"만 사라져도 드라이버는 상당한
공포속 공황상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F1 레이서들은 수중전시 앞차 타이어의 물보라로 인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선행차의 다운시프트

(엔진브레이크와 재 가속시 순발력 유지를 위해 제동시 내림기어를
쓰는 것)때 들리는 배기음만 듣고 제동 한다고도 하지요.

뭐, 상상만 으로도 아찔한 상황입니다.

 

배수가 잘 되는 도로라면 상관 없겠지만, 배수능력이 부족한 도로에서의 집중적인
폭우는 말 그대로 물웅덩이를 방불케 할 것입니다.

상당한 속도라면 당연히 옆차가 튄 물세례가 내 차 앞유리에 순간적으로 얹혀질테고,
 바쁘게 움직이던 윈도우브러쉬도 패닉상태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저도 얼마전 시간당 80mm를 기록한 집중호우시 자유로를 주행하다 비슷한 경험을
한적 있습니다

에어컨이 필요없는 서늘함이 간담은 물론 온몸을 떨게 하고 핸들을 잡은 손에
땀을 쥐게 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이때, 갑작스럽게 브레이크에 발을 올리게 되는것에 있습니다.

순간적으로 앞이 안보이는 상황은 위에서 말한것과 같은 공황상태를 만들수 있고,
이때 나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급브레이크를 밟을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따라오던 뒤차가 추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시야 확보가 정상이 아닌
상황에서 그것도 중 고속주행시라면 연쇄추돌사고로 이어지는건 시간문제가 되겠죠.

 

최악의 교통사고로 기록된 아우토반 260중 추돌사고.

 

그런데 이번 사고를 더욱 큰 규모로 급성장 시킨건 이후 등장한 ‘석양’이라는
겁니다.

이미 추돌사고가 난 현장을 상당한 속도로 접근하던 뒷차들이 석양으로 인한 눈부심으로
약해진 전방시야를 극복하기 힘들었던 것이죠.

 

사고상황이 아니였다면, 시야확보가 조금 낮은 상황에서 적당히 묻어갈(?) 수도
있었겠지만,

최고의 안전을 자랑하는 아우토반에 대한 신뢰가..

어쩌면, 사소한 방심을 허락 했을수도 있었단 생각이 듭니다.

 

썬바이저를 내리더라도 석양과 같이 낮게 드리운 직사광선은 피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썬그라스를 착용하거나, 다기능 썬캡등을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폭우후에 이어지는 석양의 눈부심에 재빠르게 대처하지 못한 탓, 또 그런
‘극단적 변덕기후’가 오늘 봤던 수십년만의 개기일식 처럼 살면서 만날수 있는 몇
안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그저 사고 결과가 안타깝다는 생각 밖엔 안듭니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이유있는

독일의 아우토반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더 충격적인 사건이라 넘어가기 보단,

극단적 기후변화로 시간당 100mm 안팎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우리나라 외곽순환도로,
내부순환도로, 자유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그 어디든, 이후 등장하는 ‘석양’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는 위와 같은 요건은 분명히 갖출수 있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아니, 발생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최첨단 고속도로를 지향해온 아우토반에서 조차 결국 최악의 교통사고를
만들어 낼수 있는것은 극단적 기후변화등과 같은 돌발상황들 입니다.

유난히 집중호우가 많았던 올 여름,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장마전선이지만,
말씀드렸듯 언제 어디서 달리는 내차에 물폭탄을 던질지 모릅니다.

 극작스런 폭우 상황이라면 일단 비상등을 켜고, 50% 이하로 감속하며, 적당온도로
에어컨을 작동시켜 습기를 지속적으로 제거하면서, 서행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또, 고속화 도로와 같이 멈춰서기 힘든 상황이라면, 무리하게 갓길등으로 피양하기
위해 움직이지 말고, 충분한 차간 거리를 유지하며, 최대한 서행하고 등화점등을
통해 뒷차에게도 내 존재를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위해 안전을 중시한 선진국 자동차들은 우리에게 생소한 "후방안개등"이
의무화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독일 아우토반에서와 같이 폭우 상황후 또는 상황시,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충분한 전방시야 확보에 각별히 신경쓰는 것이 좋습니다. 맨 눈으로도 버틸수 있는
석양쯤 이라도, 썬그라스를 착용하거나 하여 적극적인 예방(?)운전을 하는 것이
최선이며.

평소 차량에 부착된 썬바이저에 수납을 위해 끼워둔 각종 메모지, 볼펜, CD등을
두지 않음으로서 항상 안전운전에 대비하는 습관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조심"은 더 불러와도 충분히 앉힐 자리가 있고, 내 옆 가까이에 앉힐수록
도움이 됩니다.

운전에 있어 조심은 더 그렇숩니다.

점검과 대비로 폭우속 생존률을 높이는 베스트 드라이버가 됩시다.

 

 

 

 

 

 

카테고리 : Today talk
태그 : , , , , | 댓글 1개

세차달인 시리즈3- 트렁크속 세차용품 다쓰시나요?

대형 할인마트 한켠에 가지런히 놓여진 수많은 자동차 용품들.,

진열대 앞을 지날때면 항상 가는 걸음을 멈추게 하는 각종 광택제와 신기하게
느껴지기 까지 하는 여러가지 세정제들.

왠지 모르지만, 뭔가 필요한게 분명 있을것 같고, 그래서 구입한 왁스며, 흠집제거제등

하지만, 몇번 쓰고 난뒤 트렁크에 장기보존 되는 경우는 오너 드라이버라면 누구나
한 두번쯤 겪게 되는일 일것입니다.

 

자동차에 쓰이는 세차, 광택용품은 그 종류만 해도 수십가지가 넘습니다.

오염의 종류와 정도, 부위에 따라 구분되는 이런 용품들을 다 알고 사용 하기란
그래서 좀처럼 쉬은 일은 아닙니다..

적재적소에 맞춰 사용해 준다면야 모두 효과 있는 제품들 이겠지만, 광택 좀 낸다는
저도 사용 안해본 제품은 물론이고, 심지어 모르는 제품들도 꽤 많습니다.

 ’아..이거, 요긴하게 쓰이겠는 걸..?’ 하고 장만했던 고광택 왁스, 만만찮은
작업성에 도무지 언제쯤 써야 할지 도 모르게되어

결국 트렁크 장기보관 신세를 져야 하는일을 반복하지 않기위해..과연 어떤 제품들이
있고,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매일같이 하는 우리몸의 ‘샤워과정’을 비교해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루종일 각종 먼지와 더러운 오염물들로 지저분해진 몸을 물로만 씻는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수용소 생활을 해본건 아니지만, 영화나 소설등에서 듣고본 그곳의 열악한 샤워가
떠오르네요..

차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로만 세정하는것이 보편화 되어 있지만, 효과적인 오염물의
제거와 재오염 방지를 위한 ‘방오효과’를 위해 사용되는 전용세정제가 따로 있습니다.

캬 샴푸가 그것인데, 요즘 시중에 나와있는 카샴푸는 위에서 말한것과 같이 오염을
효과적으로 제거함과 동시에 우리 몸으로 치면 ‘보습효과’정도가 되겠는데, 작지만
약간의 코팅효과가 있어, 먼지나 오염의 재발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나 있으면 참 좋겠지요..?

 

그러나, 셀프세차장을 주로 이용하시는 경우라면, 구입을 고려해 보시는게 좋습니다.
미리 준비해간 물통에 하얗게 뿜어낸 거품을 세차장 주인이 좋아할리 없기 떄문이죠.

거품목욕을 줄기고 난 내차를 충분한 물로 헹구어 줄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카 샴푸를 적극 추천합니다.

 

샤워를 마치고 물기를 닦으면 무얼 하십니까..

대중목욕탕에 가면, 면봉으로 귀를 닦으시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어떤 세차 매니아분도 물기제거의 마지막 단계에 면봉을 쓰시는 분이 계십니다.
저는 아직 사용해 본적이 없지만..

대부분 스킨과 로션을 바르시지 않나요..?

보습과 함께 탄력있고 윤기있는 피부를 위해 말이죠.

그렇다면, 차에 바르는 스킨과 로션은 뭘까요, 흔히 알고 계시는 왁스종류가 그
쯤 되겠습니다.

 

왁스는 사용부위와 시공 방법에 따라 크게 몇 종류로 나뉘는데,

물왁스, 고체왁스, 액체왁스, 레쟈왁스, 정도로 분류해 보겠습니다. 그 이상의
것들은 좀 더 전문적이고, 범위가 너무 넓어지기 때문에 연재 취지와 조금은 안맞는것
같아 생략합니다.

저도, 위에 나열한 4가지 이상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이 4가지가
가장 기본이라 보시면 됩니다.

 

물왁스, 말 그대로 물성분의 왁스를 분무방식으로 사용하며, 비교적 간단한 시공법과
함께 가장 기본적인 왁싱작업이라 하겠습니다.

먼저 약간 젖은 걸레와 깨끗한 마른 융을 준비하시고, 차체에 적당량을 분사하신
후 젖은 걸레로 물기를 어느정도 도포하듯 닦아 냅니다. 그리고 곧바로 깨끗한 마른융으로
물기가 없어질때 까지 부드럽게 문질러 줍니다.

참, 쉽죠?

융을 한개만 사용하실 경우 융에 흡수되는 물기로 인해 시간이 지날수록 얼룩이
생기는 등 작업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광택도도 현저히 저하되게 됩니다.

이 작업은 매 세차시 마다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아셨죠? 우리가 샤워후 스킨을
바르는 것 처럼.

 

고체 및 액체왁스

둥근캔에 들어찬 양초같은 성분의 왁스가 바로 고체왁스입니다. 함께 들어있는
스폰지를 이용해 먼저 차체에 얇고 넓게 골고루 묻혀주시고, 손으로 만졌을때 굳었다라고
느껴지면, 깨끗한 융으로 부드럽게 여러번 문질러 주시면 됩니다.

흔히 글레이즈 라고 하는 액체왁스는 걸죽한 용액으로 되어있고, 깨끗한 천에
적당량을 묻혀 차체에 아주 얇게 펴 바른다는 개념으로 골고루 도포하신후, 역시
손으로 만졌을때 굳었다 라고 판단되면, 깨끗한 융으로 닦아내시면 됩니다.

 

위 두가지 왁스는 물왁스 작업에 비해 노동력과 시간이 두배 이상 요구되는 작업입니다.

작업을 마칠때 까지 그늘을 유지 할 수 있는 곳에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작업하시는게
중요하며, 왁스의 경화과정을 위해 반드시 왁스가 표면에 말라있는 상태에서 마른
걸레질을 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물왁스에 비해 작업은 어렵지만, 그만큼 차엔 좋은 상태를 지속시켜주는 ‘영양크림’
같은 역할을 합니다.

보통 3~4회의 세차 후 주기적으로 작업해 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깨끗하게 샤워하고, 스킨에 로션, 그리고 영양크림까지 발라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레쟈왁스..

개인적으론 가장 빨리 동이 나는 광택제 입니다.

"레자왁스의 세계를 아는 순간 당신은 진정한 세차의 달인이 될 자격이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쉬 더러워 지는 타이어에 까지 깊은 광택을 고심하는 환자들을 두고 하는 우스개
소리입니다.

레자왁스는 우리몸에 바르는 핸드크림 정도라 해두면 어떨런지..

 

레쟈왁스는 레쟈, 즉 가죽성분에 세정과 광택 그리고 지용성분을 유지시켜 자외선으로
부터의 갈라짐등을 차단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흔히 부르는 레쟈왁스는 주로 타이어와 실내 데쉬보드에 사용되는게 대부분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4~5 천원대의 레자왁스를 천연가죽시트 같은 곳에 사용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왕이면 핸드크림을 손과 발을 벗어나 손목, 팔, 어깨,
목, 얼굴로 확대시켜 바르지 않는 것처럼, 고가의 천연가죽시트의 경우 가죽시트
전용 크리너와 광택제를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세차시 휠과 타이어도 차체와 똑같이 세정해 줍니다. 건조까지 말이죠

보통은 휠과 타이어의 세정과 건조에 무관심한 편이 많은데, 어차피 더러워질
차체라면, 오히려 오염순위로는 주행과 동시에 와류(주행중 차에 발생되는 공기흐름이
뒷부분에서 작은 소용돌이를 만드는데 이로 인해 주로 뒷부분에 많은 먼지가 붙게된다)로
인한 먼지의 공격을 받게되는 트렁크, 뒷범퍼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땅에 닿는 부분이기
때문에 먼저 더러워질 거란 생각도 이해는 가지만, 휠과 타이어만 깨끗해도 차 전체가
깨끗해 보이는 이유는 그 만큼 휠 타이어가 차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모든 부분을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세차하는 일은 그 과정속에서 평소 보이지 않던
작은 상처나 색다른 생김새등을 직접 보고, 손으로 만지며 알 수 있는 교감의 시간을
주기 때문에 ‘내 차를 사랑하는 일’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것입니다.

어느 한부분이라도 "어차피 더러워 질텐데 뭐," 라며 무관심으로 지나친다면,
어느순간, 원상복구를 위해 많은 돈을 써야 하는 치명적인 상처까지도 입힐수 있게
됩니다.

 

세정과 건조를 마치고 분무타입의 레자왁스를 타이어의 보이는 부분, 즉 제조사의
이름과 제원등이 적힌 부분에 골고루 뿌려줍니다. 약 10여분 뒤 깨끗한 천으로 살짝
닦아주면 끝,

만약 10여분 뒤 닦아내는 과정을 생략할 경우, 주행과 동시에 타이어에 묻어있던
레자왁스가 차체로 튀어올라 재 오염을 일으키고, 먼지등과 결합되어 닦아내기도
힘들어집니다.

스프레이 방식의 거품타입 레자왁스도 이점은 마찬가지, 거품이 완전히 마른후
주행 하는것이 좋고, 부득이한 경우 한번 닦아낸뒤 주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레자왁스 작업은 세차 후 건조과정을 마친 뒤 바로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차체에 물왁스나 기타왁스 작업을 마친후 레자왁스를 뿌릴경우 왁스를 분무하는
과정에서 차체에 레자왁스가 튈 수 있기 때문이죠

 

 

 

다음엔, 각종 세정제와 흠집제거제엔 어떤것이 있고, 얼만큼 잘 쓸수 있는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테고리 : Today talk
태그 : , , , | 댓글 1개

비오는날만 세차하는 남자

많은 비가 내린 어제, 문득 예전에 근무하던 사무실 1층에서 식당을 운영하시던
특이한 사장님이 떠올랐습니다.

항상 똑같은 자리에 주차되어 있는 흰색 에스페로였는데, 식당일을 하시다보니,
새벽에 잠깐 장을 보고 오는 것 말고는 거의 차를 쓰는일이 없어 보였습니다.

어디 크게 찌그러진곳 없고, 붙어있어야 할 부품들 모두 다 잘 붙어있고, 썬팅이
안되어 있으며, 실내엔 4개의 방석외에 아무것도 흐트러져 있지 않는, 전형적인 원칙주의자
스타일이랄까..

자기 주장이 강하고, 계산이 밝아 주변으로 부터 신뢰가 있는 뭐 그런,,,

제 경험상 그렇더란 이야기죠.

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보고 듣고 만지고 심지어 ‘느끼는’ 거의
모든 것들이 차에 맞추어져 있는 터라

사람으로 치면, 반 관상쟁이가 되어 버리는게 사실 입니다.

이 이야기도 참 재미있는데, 요건 다음에 한번 쓰도록 합니다.

 

그런데 어제처럼 비가오는 날이면 이 에스페로가 비로서 세차를 하는 날 인것입니다.

이쯤되면 왜 특이한 사람인지 눈치 채실듯..

 

그렇습니다. 비오는날 세차하는 사람입니다.

나름의 원칙은 그렇습니다.

어차피 차에 물이 묻기 때문에 더불어 그때 거품도 내주고, 그동안 묵었던 때도
정리한다는..

 

순서는 이렇습니다. 일단 비가 오기 시작하고, 약 1시간 쯤 지속되면, 주방의
작은 창에 맺힌 물방울들을 보며 생각하겠죠..

‘좀 오는군…’

잠시 일손이 한가해질 즈음 본능적으로 세차를 위한 준비를 하시겠죠.

우비를 챙기고, 식당 곳곳을 닦던 걸레를 준비, 주방세제를 들고, 항상 주차되어
있는 그 자리로 향합니다.

 

여기저기 고시레를 하듯 주방세제를 조금씩 뿌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이모습은 지나가는 행인들로 부터 가끔 ‘행위예술’로 오해 받기도하죠.

생각해 보세요, 우비를 쓴 중년의 남자, 차려 자세로 한 팔을 길게 뻗어 무언가를
차의 여기저기에 붓고있는 모습…

 

세제가 묻혀진 곳을 중심으로 걸레질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내 에스페로는 하얀 거품을 물기 시작하죠.

그걸로, 수(水)작업은 일단 끝입니다. 헹굼..? 그건 하늘이 자동으로 해주죠..

비가 게이면, 대강의 건조작업으로 연중행사는 마무리 됩니다.

 

그렇게 깨끗하게 샤워한, 에스페로..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참고로 그분은 휠과 타이어까지 아주 꼼꼼하게 닦으십니다.

 

그럴까요..? 깨끗할까요..

물론, 지저분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흰색 에스페로는 마치, 크레파스로
칠한 흰색 같습니다.

광택이 없죠, 출고한지 3년이 채 안되었던 에스페로의 광택은 어디로 간걸까요.

 

자동차의 철판은 1,2차 도장을 거친뒤 투명층으로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흔히들 쓰시는 ‘콤파운드’(흠집제거제)는 바로 이 투명층에 묻어있는 흔적을 지우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혹시, 산성비를 떠올리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건 아닙니다. 그 비는 제차에도
같은 성분을 뿌려놓았으니까요.

문제는 주방세제입니다,.

깔끔하게 기름때를 제거하기 위해 주방세제엔 다량의 연마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앞서 물기제거의 중요성을 말씀드렸었는데, 생각해 보십시오, 연마성분으로 닦이고,
잔유물까지 흡착되었다고..

서서히 광택이 사라지기 시작하는 겁니다.

 

설겆이후 손을 꼭, 비누로 다시한번 씻으라는 권유를 받습니다.

그건, 그만큼 주방세제가 물로 헹구어내더라도, 피부엔 좋지 않은 유해성이 있다는
걸 말하는 것입니다.

 

간만의 늦잠으로 기지개가 더욱 개운하게 느껴지는 휴일오후,

한바탕 세차를 위해 결의를 다지며, 집안 여기저기를 살펴보다, 발견한 그 물건

"기름때, 찌든때, 이젠 반짝반짝 윤이 납니다^^"

절대 현혹되지 마십시오, 연마성분이 있는 각종세제, 내차에 남아있는 투명층을
서서히 얇아지게 만든답니다.

 

 

다음편엔, 세제를 대신할 자동차용 세정제, 캬 샴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테고리 : Today talk 댓글 3개
페이지 15 의 16« 처음...10|12|13|14|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