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셔유, 즐겨유!

[대전·충청 방문의 해]

오셔유, 즐겨유!

1억2000만 손님맞이 뜨거운 ‘대충청 2010’

 

 

 

 

‘충청도의 은은한 멋과 맛을 즐기러 오셔유!’

 

2010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대전 충청 방문의 해’다. 올 한해 충청도
어디를 가든 특별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게다가 후덕한
인심까지. 대전 충북 충남 3개 시도는 다양한 이벤트로 전 세계와 전국에서 찾아올
손님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

 

올 한 해 외국인 228만 명을 포함해 1억 2000만 명의 관광객 유치가 이들 3개
시도의 목표. 이를 위해 ‘오셔유, 즐겨유! 대충청 2010’이란 슬로건 아래 ‘충이’와
‘청이’라는 정감 넘치는 캐릭터가 활약한다. ‘충이’는 순진무구함과 끈기, 꼿꼿한
성격을, ‘청이’는 소박한 외모와 진실한 마음을 담고 있다. 충청도 출신 연예인
가수 태진아(충북)와 탤런트 정준호(충남),
한은정(대전)도 홍보대사로 손님맞이에 나선다.

 

3개 시도는 9개 공동연계사업을 포함해 모두 500여 개 축제를 연다. 특히 가을에
열리는 대전 과학&그린 콤비투어(9,10월 중심)와 충북 제천 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9월
16일∼10월 16일), 충남 세계대백제전(9월 18일∼10월 17일·공주 부여 일대)은
메가톤급 이벤트다. 이 기간엔 통합 입장권이 판매되고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당일형,
1박 2일형, 2박 3일형 패키지 관광상품이 등장한다. 또 충청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관광지에 비치된 무료엽서에 글을 써 지인에게 띄우는 ‘엽서는 정을 싣고’, 매일
오전 7시 수도권에서 충청도로 가는 버스에 오르면 관광정보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AM7 충청투어’ 이벤트가 1년 내내 열린다.

  

3개 시도와 32개 시군구청의 행사도 끊이지 않는다. 대전시는 첨단과학 도시로서의
장점을 살려 44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둔다는 구상 아래 세계 관광음식브랜드박람회
등 18개 대형 사업을 추진한다. 충남도는 ‘충청 옛이야기 투어’, ‘명사와 함께하는
고향여행’등 14개 자체 사업을 펼친다. 충북도는 ‘내륙의 숨은 보석, 청정 충북’을
주제로 관광객 5000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남한강 물길과 함께하는 수상체험’등
100대 사업을 벌인다.

 

자! 색다른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한 충청도로 여행을 떠나보자.
상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www.2010visit.org) 또는 전화 대전시(042-600-2432),
충북도(043-220-4601), 충남도(042-251-2440).

 

2010-02-23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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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모양 연못에 비단잉어·백조 노니는 그곳

[대전·충청 방문의 해]

한반도 모양 연못에 비단잉어·백조 노니는 그곳

유림공원, 계룡건설 창업자 이인구 명예회장이 기증

 

 

 

대전 유성구청 앞에 있는 유림공원은 도심 숲의 명품이다. 꽃과 나무, 정자와
호수가 다양한 자태를 뽐내고 벚꽃길 이팝나무길 은행나무길 메타세쿼이아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베이지색 마사토 포장길은 신발마저 벗게 만든다. 대전 향토기업인 계룡건설
창업자 이인구 명예회장(80·사진)이 개인 돈 100억
원으로 만들어 기증한 공원이다.

 

5만7000m²(약 1만8000평) 면적에 70여 종 2000그루의 나무가 4계절 거르지
않고 꽃을 피우며 주변과 조화를 이룬다. 한반도 모양을 본떠 만든 연못인 반도지(半島池)에는
연꽃 등 수생식물과 비단잉어, 백조, 벽천과 물레방아가 운치를 자아낸다.

 

이 회장은 희수(喜壽·77세) 때인 2007년 “대전시민을 위한 명품 숲을
조성하겠다”고 마음먹었다. 국내 동종업계 20위인 계룡건설을 거의 혼자 일군 그는
그게 모두 시민들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보은을 하기로 한 것. 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에도 몇 차례씩 공사현장을 찾아 정성을 기울였다.

 

‘유림’은 이 회장의 아호다. 대전시는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공원 이름에
그의 아호를 땄다. 이 회장의 사회 환원 방식은 다른 지역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공원 근처에는 유성온천과 야외 족욕(足浴) 체험장이 있다. 엑스포과학공원과
국립중앙과학관도 승용차로 10분 거리에 있어 연계관광을 하면 좋다.

 

2010-02-23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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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만난 ‘굴’에 전통주 한잔… ‘환상궁합’

[대전·충청 방문의 해]

제철 만난 ‘굴’에 전통주 한잔… ‘환상궁합’

충남, 계절·지역별 먹을거리

 

 

 

 

“꽃게, 굴, 새조개, 김, 대하 등 바다 생물은 서해안 것을 따라갈 게 없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때 금산 인삼주가 사용된 것 아시죠?”

 

맛의 천국인 충남은 다양한 해산물로 정평이 나 있는 곳. 서해안이 전형적인 리아스식
해안인 데다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해 어류의 맛이 다른 지역과 현격한 차이가
난다. 다양한 먹을거리에 이 지역 전통주를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계절별, 장소별로
충남의 먹을거리 여행을 떠나보자.

 

○ 계절별

 

△1∼2월=‘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이
제철.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일대가 특산지다. 굴회와 구이, 무침, 전 등이 최고의
맛을 낸다. 태안과 서천 역시 집산지.

 

새조개도 가장 많이 잡힐 때다. 홍성군 서부면 남당리 일대 새조개는 남해안산과는
달리 통통하고 부드러우면서 감칠맛이 난다. 데침(샤부샤부)이 제일 좋다.

 

△3∼5월=꽃게가 본격 출하되는 시기. 태안군
안흥항, 보령시 신항 등에서 담백한 꽃게를 즐길 수 있다.

 

△6∼8월=태안 해수욕장을 중심으로 밀국낙지가
유명하다. 갯벌에서 잡히는 세발낙지와 칼국수를 함께 끓여 낙지 따로 칼국수 따로
먹는다.

 

△9∼10월=‘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의 계절. 서천군 마서면 일대 항구가 이 시기에 풍어를 이룬다. 이때는 대하(大蝦)도
안면도와 서부면 남당항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된다.

 

△11∼12월=김장철로 접어들면서 주부들의
손길이 바빠지는 시기. 홍성군 광천과 논산시 강경 젓갈시장은 새우젓과 멸치젓,
자하젓, 까나리액젓을 구입하려는 고객들로 넘친다.

 

○ 지역별

 

△천안=호두과자, 병천 순대 △공주=정안밤, 계룡백일주 △보령=꽃게, 오천 간재미회무침
△서산=어리굴젓, 육쪽마늘 △아산=연엽주 △논산=딸기, 가야곡 왕주 △계룡=백일주
△홍성=한우, 광천김 △태안=박속밀국낙지, 우럭젓국 △당진=해나루쌀, 면천두견주
△예산=황토사과 △금산=추어탕, 깻잎, 인삼주 △서천=전어, 주꾸미, 한산소곡주
△부여=장어 △청양=고추, 구기자주

 

2010-02-23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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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들의 향연 돌솥밥, 최고의 蔘과 닭 삼계탕

[대전·충청 방문의 해]

야채들의 향연 돌솥밥, 최고의 蔘과 닭 삼계탕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맛여행

 

 

전주는 비빔밥, 춘천은 막국수, 부산은 돼지국밥…. 그럼 대전에선 뭘 먹을까?
돌솥밥과 삼계탕이다. 이들은 대전의 대표 음식이다. 전국 어디에서도 먹을 수 있지만
대전이 이들을 대표 음식으로 정한 것은 다른 곳보다 우수한 재료를 구하기 쉽고,
더 맛있기 때문이다.

 

대전 돌솥밥은 야채의 향연이다. 밥은 대부분 옥수수 물로 짓는다. 집마다 약간
차이가 있으나 조와 콩, 수수, 밤 등이 들어간다. 뜨거운 김이 폴폴 오르는 밥에
무나물 취나물 도라지 고사리 표고버섯 아기배추나물 콩나물 등 15가지 야채와 나물이
어우러진다. 취향에 따라 참기름과 고추장 간장을 넣는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면
계란노른자를 하나 풀어도 좋다. 영양이 고른 데다 섬유소가 많아 다이어트에 좋고
변비에도 그만이다. 독상 차림으로 위생성도 뛰어나 외국인이 선호한다. 흠이라면
술꾼들에겐 안주가 될 수 없다는 것.

 

대전 삼계탕은 ‘양반 삼계탕’이라는 감투도 썼다. 삼계탕은 뭐라 해도 인삼과
닭이 좋아야 한다. 대전은 인삼의 고장 충남 금산군과 토종닭으로 유명한 논산시
연산면과 붙어 있다. 대전 삼계탕은 어린 닭(영계) 속에 밤 인삼 대추 마늘 생강
황기 오가피 은행 찹쌀이 후덕한 충청도 인심만큼 아낌없이 들어간다. 그리고 역시
충청도답게 느긋하게 푹 곤다. 그래서인지 국물 맛이 고소하기 이를 데 없다.

 

최근 대전시는 두 음식을 스타로 키우고 있다. 우송대 외식조리학과 오석태
교수팀에 맡겨 맛과 영양을 표준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대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가 두부두루치기다. 두부를 듬성듬성 썰어 육수에 넣은 뒤 고춧가루와
양파, 대파, 깨소금과 함께 자글자글하게 끓여낸 맛은 소주 안주로 제격이다.

 

 

2010-02-23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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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모든 것이 있다 ‘O! World’

[대전·충청 방문의 해]

짜릿한 모든 것이 있다 ‘O! World’

사자…자이언트드롭…터널분수

 

대전 복합레저공원 ‘오월드’ 국내3위 크기 자랑

지난해 입장객 2배 증가… 가족쉼터로 꾸준한 인기

 

《‘오! 월드(O!-World!).’ 대전 중구 보문산
뒤편에 있는 오월드에 가면 감탄사가 절로 나올 만큼 사계절 오감 만족을 누릴 수
있다. 오월드는 동물원(zoo land)과 놀이시설(joy land), 플라워랜드(flower land)가
한 군데 모인 중부권 최대의 복합레저공원. 전체 면적 68만2830m²(약 20만6900평)로
국내에서는 서울대공원과 에버랜드 다음으로 크다. 대구의 우방랜드나 전북 전주동물원보다도
크기 때문에 수도권 남부와 영·호남 북부지역, 충북 등지에서도 찾아온다.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 나들목에서 불과 5분 거리로 대전을 지나는 모든 고속도로에서
접근이 쉽다. 가족과 함께 놀이시설도 타고 동물도 보다가 지치면 꽃밭 주변에서
도시락을 먹어도 좋다. 공원 안에 있는 식당도 음식이 맛깔스럽고 정성스럽다.》

 

 

 

○ 동물에게 직접 먹이를

주랜드에는 곰 사자 호랑이 코끼리 등 130종 600여 마리의 동물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사파리 공원. 40인승 버스를 타고 운전사인 동물원 탐험대장의 안내를
받으며 건빵을 받아먹고 재롱을 떠는 곰을 보거나 사자의 포효를 들을 수 있다.

 

대전동물원은 개장한 지 7년 됐다. 이 동안 동물의 습성을 지켜보며 공간 변화를
실현한 게 특징. 어두운 우리 안에 갇혀 있던 원숭이는 공중의 밧줄을 이용해 바로
옆 소나무 숲을 자유롭게 오간다. 치타 역시 하늘 위에 설치된 생태 통로를 지나
맞은편 언덕배기에서 일광욕을 즐긴다.

 

동물원에서 플라워랜드로 가는 쪽에는 국내 유일의 한국늑대 사파리가 있다. 초식동물
사파리에서는 입장객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숲 속 관람대에서는 야생동물의
생태를 그대로 엿볼 수 있다.

 

○ 짜릿한 스릴 속으로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는 조이랜드에서는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52m 높이에서
무중력으로 떨어지는 자이언트드롭을 비롯해 와일드스톰 슈퍼바이킹 후룸라이드는
타는 사람의 담력을 시험한다.

 

○ 꽃과 분수의 조화

조이랜드에 붙어 있는 플라워랜드는 대형 연못과 생태환경 관찰데크, 수변 생태체험장
등이 갖춰져 있다. 허브원과 15종의 무궁화로 꾸며진 무궁화원, 소리정원, 미로(迷路)원
등이 화려한 분수쇼와 함께 관객을 맞는다. 이곳엔 5만 그루의 나무와 90여 종 20만
포기의 꽃이 있다. 프로그램분수 터널분수 계단분수 사이로의 조명은 평생 잊지 못할
한밤의 추억이 될 것이다.

 

지난해 전국의 테마시설 입장객은 대부분 감소했으나 오월드는 2배가량 증가했다.
동물원과 놀이시설, 플라워랜드 등 3가지 테마가 한꺼번에 모여 있는 곳은 드물기
때문. 다양한 이벤트가 꾸준히 열리고 교통이 편리한 것도 한몫했다.

 

하절기에는 야간 개장도 한다. 이용 요금은 사파리공원, 놀이시설, 플라워랜드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 기준으로 어른 2만5000원, 청소년 2만 원, 어린이는
1만8000원. 042-580-4820

 

2010-02-23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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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미래, 자연이 만나는 대전 ‘3色여행’

[대전·충청 방문의 해]

과거와 미래, 자연이 만나는 대전 ‘3色여행’

 

《대전의 즐길거리는 크게 3가지 테마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엑스포과학공원과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둘러볼 수 있는 과학관광,
또 하나는 우암(송시열)사적공원 등을 둘러보는 문화관광, 그리고 장태산자연휴양림과
동물원인 오월드, 한밭수목원 등이 연계된 자연관광이다. 승용차나 시내버스, 지하철,
택시 등 무엇을 타도 거리가 가까워 시간적 경제적으로 부담이 없다. 대전역 앞에
있는 시티투어를 이용해도 좋다.》

 

 

 

 

◇ 과학관광의 메카를 찾아서

 

 

△엑스포과학공원=1993년 대전 엑스포 행사
이후 첨단기술과 과학기술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존치시킨 국내 유일의 테마파크다. 최첨단 아이맥스 영상관, 입체영상관, 시뮬레이터
탑승 등은 입체적이고 색다른 체험을 선사한다. 입장료 무료, 개별관 유료. 042-866-5143,
www.expopark.co.kr

 

△국립중앙과학관=‘자연과 인간과 과학의
조화’라는 주제 아래 1990년 개관했다. 16만5290m²(약 5만 평)의 대지 위에
1층 과학예술관, 2층 기초과학과 산업기술 첨단기술관, 3층은 자연사와 과학기술
분야 전시품이 있다. 옥외 자기부상열차, 생물탐구관, 자연학습원과 함께 체험형
전시품이 있다. 입장료 1000원, 청소년 500원. 042-601-7894, www.science.go.kr

 

△한국조폐공사 화폐박물관=1988년 개관한
국내 최초의 화폐전문박물관으로 2층짜리 기와지붕의 현대식 건물이다. 제1전시실
주화역사관, 제2전시실 지폐역사관, 제3전시실 위조방지홍보관, 제4전시실 특수제품관
등으로 구성됐다. 수표 우표 상품권 주민등록증 여권 등 보안제품도 전시돼 있다.
관람 무료. 042-870-1000, museum.komsco.com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공우주과학기술 영역의
새로운 탐구, 기술 선도, 개발 및 보급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다목적 실용위성
3호와 전천후 영상레이더를 탑재한 5호 등을 개발 중이다. 미래우주산업 및 우주과학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축적하는 현장이다. 관람 무료. 042-860-2114, www.kari.re.kr

 

◇ 자연관광, 생명이 숨쉬는 도시

 

△한밭수목원=조성면적 38만7000m²(약
11만7000평) 규모의 국내 최대 도심 인공수목원이다. 감각정원과 명상의 숲, 습지원,
생태숲, 관목원, 무궁화동산 등과 함께 남문광장, 산책로, 연못, 운동시설이 있다.
서구 둔산동 도심에 있어 접근이 편리하다. 042-472-4972

 

△장태산 휴양림=대전8경 중 하나로 ‘숲
체험 스카이웨이’가 명물. 메타세쿼이아 사이로 높이 12m, 길이 116m의 환상적인
생태 숲 체험 통로가 펼쳐져 있다. 산 정상에는 형제바위와 행상바위 등 기암괴석이
있으며 호수도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조는 일품. 휴양림 내 통나무집은 가족
휴양처로도 좋다. 042-585-8061

 

△만인산 자연휴양림=야영, 피크닉, 삼림욕,
체력단련 등을 할 수 있는 종합휴양지. 인근에 대전시가 운영하는 푸른학습원도 있다.
브리지형 공중탐방로를 따라 산책길을 걷다 보면 골짜기와 맑은 물, 울창한 활엽수림을
만날 수 있다. 042-280-5566

 

◇문화관광, 선비의 향취 물씬

 

△우암사적공원=계족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조선시대 명유 우암 송시열(1607∼1689)이 학문을 닦던 곳이다. 여러 건물을 복원해
사적공원으로 조성했다. 남간정사에서는 한국 고유의 가옥과 정원을 엿볼 수 있다.
기국정, 송자대전판 등은 중요 문화재다. 042-673-9286

 

△동춘당=보물 제209호로 조선 효종 때 병조판서를
지낸 예학의 대가 동춘당 송준길(1606∼1672)이 1643년 건립한 것으로 선비, 문인들이
강학하던 곳이다. 대덕구 송촌동에 있으며 주변에 맛집도 많다. 042-608-6591

 

△대전시립미술관과 이응노미술관=시립미술관은
도심인 만년동에 있으며 각종 기획전시와 문화행사가 수시로 열린다. 042-602-3200.
이응노미술관은 아담한 흰색 건물로 주위의 소나무, 대나무와 어우러진 멋진 외관을
뽐낸다. 고암 선생의 작품이 상설 전시돼 있어 그의 삶과 예술을 항상 만날 수 있다.
042-602-3270

 

2010-02-23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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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씻기면 깔고 또 깔고… 정상까지 황톳길

[대전·충청 방문의 해]

비에 씻기면 깔고 또 깔고… 정상까지 황톳길

계족산, 조웅래 에코원선양 회장이 조성

 

 

 

 

‘에코힐링(eco healling)의 천국, 대전 계족산을 아십니까.’

 

대전 도심 동북쪽에 위치한 890m 높이의 계족산. 닭의 발처럼 생겼다 해서 계족산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산이 최근 몇 년 사이 ‘누구나 한번 가고 싶은 산’으로 탈바꿈했다.
산책하기 좋은 숲길도 숲길이거니와 정상까지 오르는 길에 황토가 깔려 있어 맨발로
걷거나 달리기에 좋기 때문이다. 이곳에선 2006년부터 매년 전국 유일의 맨발 마라톤대회인
‘에코원선양 마사이마라톤’이 열린다.

 

계족산이 이렇게 변한 중심에는 대전지역 소주 제조업체인 에코원선양 조웅래
회장(51·사진)이 있다. 휴대전화 컬러링 ‘5425’의 개발자이자 대구가 고향인
그는 2005년 선양을 인수하며 대전으로 거처를 옮겼다. 그는 충남 태안과 논산, 부여의
황토를 트럭에 싣고 와 계족산 등산로에 깔았다. 비에 씻겨 내려가면 또 깔았다.
휴일과 주말에 수천 명씩 찾아오면서 황톳길이 만들어졌다.

 

올해 계족산 맨발마라톤 첫 대회는 5월 9일 열린다. 지난해에는 해외로까지 알려지면서
37개 국가에서 참가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정부 차원의 교류가 없던, 유럽 부호들의 휴양지인 인도양 세이셸 공화국과
꾸준한 민간교류를 벌여 정부 교류의 물꼬를 트기도 했다. 선양이 후원하는 세이셸
국제마라톤대회는 세이셸의 4대 주요행사로 자리 잡았다.

 

에코원선양 마라톤대회 참가 신청은 4월 23일까지다.(www.masaimarathon.com)

 

2010-02-23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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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 의사국가시험 수석 합격자 배출

건양대 의사국가시험 수석 합격자 배출

지방의대론 10년만에… 교원임용시험서도 수석 나와

 

충남 논산시에 있는 건양대(총장 김희수)가 의사국가시험과
교사임용시험에서 지방 소재 대학으로서는 유례없이 전국 수석합격자를 잇달아 배출해
주목받고 있다.

 

건양대 의대 김태형 씨(27)는 지난달 발표된 2010년도
의사국가시험에서 490점 만점에 460점(100점 환산 93.9점)을 얻어 전국 3469명의
응시자 가운데 수석을 차지했다. 2001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건양대 의대는 지방
의대로서는 10년 만에 첫 수석합격자를 배출해 전국적으로 화제가 됐다.

 

지난해에는 임상병리학과 이선영 씨(23·여)가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2654명의 응시생 가운데 수석을 차지했다. 건양대는
간호사 임상병리사 치위생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100% 합격률을 보이기도 했다.

 

중등특수교육과 고지현 씨(32·여)도 최근 발표된
충남도 공립 중등(특수) 교원 임용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초등특수교육과 고유미 씨(26·여) 역시 2010년도
대전시 초등(특수)교원 임용시험에서 수석이었다.

 

김 총장은“개교 이후 20년간 면학 분위기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편 결과”라며
“우수한 성적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학생과 교수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0-02-23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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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들의 콧수염 展’ 대전서 이색전시회 열려

‘영웅들의 콧수염 展’ 대전서 이색전시회 열려

 

고정관념을 깨는 미술은 낯설고 불쾌하기도 하지만 때론 신선하고 즐겁다. 요즘
대전 중구 대흥동 북카페 이데에서 열리는 이색 전시회 ‘영웅들의 콧수염 전’이
그렇다.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그래픽 디자이너인 엘리자 시벨
칸톨라
씨의 미술작품에 방송작가 출신이자 자유기고가인 김정아
씨의 포엠으로 이뤄졌다.

 

엘리자 씨는 터키에서 태어나, 러시아, 미국, 프랑스를 거쳐 핀란드의 디자인회사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예술인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로고를 비롯해 세계적인 기구
및 회사들의 로고를 만들었다. 042-222-4008

 

2010-02-23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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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세종캠퍼스 석원경상관 준공식

고려대 세종캠퍼스 석원경상관 준공식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22일 강의와 각종 교육프로그램 연구를 위한 석원경상관
준공식을 가졌다. 준공식에는 이기수 고려대 총장, 이윤석
세종캠퍼스 부총장,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 박강수
대전문화재단 이사장, 유한식 연기군수 등이 참석했다.

 

‘석원’은 건축비를 기부한 삼천리그룹 창업주 고 이장균
회장의 호. 지상 4층, 지하 1층, 총면적 8781m²(약 2660평) 규모로 서울
안암캠퍼스 본관 건물을 본뜬 중정형 고딕양식으로 지어졌다.

 

이기수 고려대 총장은 축사에서 “석원경상관은 세계로
도약하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인재 양성 요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02-23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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