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한밭이 뜨겁다

[대전으로 우주로]

10월, 한밭이 뜨겁다

‘세계는 대전으로, 대전은 우주로’

 

10월은 마치 ‘대전광역시의 달’ 같다. 과학
도시로 우뚝 선 대전에서는 12일부터 16일까지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IAC)’가
열린다.

 

‘항공 우주 올림픽’이라 불리는 이 대회에는
세계 60여 개국 3000여 명의 우주 전문가와 우주산업기관이 참석해 우주축제를 연다.
20일부터 26일까지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린다. 10월의 대전이 전 세계 ‘두뇌’와
전국 ‘젊은이’들의 한바탕 축제로 달아오르는 것이다.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12∼16일 항공우주 올림픽

 

○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올해로 60회를 맞는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IAC)’는 사상 최대 규모다. 국제우주연맹(IAF),
국제우주학회(IAA), 국제우주법협회(IISL)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주제는
‘지속 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주’. 한국으로서는 첫 우주인인 이소연의 탄생과
외나로도 우주센터의 나로호 발사에 이은 본격 우주시대 입성을 알리는 상징적인
대회다.

 

행사는 우주기술과 우주법, 우주의 평화적 개발 촉진 및 이용에 대한 학술회의와
전시회로 나뉘어 대전컨벤션센터와 대덕특구 내 항공우주연구원 등지에서 열린다.
사전 행사인 국제우주연맹 워크숍(10월 9∼10일)과 국제우주학회 아카데미(10월 11일)에
이어 12일 공식 개막한다.

 

현재까지 60여 개국 3000여 명이 참가 등록을 마쳤으며 우주기술 연구논문도 5개
부문 150개 분야 2500여 편이 접수됐다. 특히 대외 행사에 잘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미항공우주국(NASA)과 보잉, 록히드마틴, 구글 등 세계적인 항공우주기관
및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여한다. NASA에서는 찰스 볼든 청장 등 8명의 임원과
여성 우주인 재닛 캐번디 등 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는 사람들은 우주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행사 전후로 열리는 ‘꿈돌이와 함께하는 우주특별시 여행’이 그것. 교육·전시·체험
이벤트 등 50여 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NASA의 탐사 관련 우주선, 로켓, 달
암석 등도 처음으로 소개된다. 가을 수학여행을 대전으로 오면 청소년들이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더 없는 기회가 될 것이다.

 

대전발전연구원은 이번 우주대회를 통해 562억 원의 생산파급 효과와 17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IAC 조직위원회 최흥식 사무총장은 “IAC가 내년 2차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우주개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IAC 60주년, 인간 달 착륙
40주년이고 세계 천문의 해이기도 해 우주 주제관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제90회 전국체전

 

20∼26일 희망 축제

 

○ 제90회 전국체전

 

20일부터 26일까지 대전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는 과학도시 대전의
특성에 맞게 꾸며진다. 우주와 과학, 문화가 공존하는 ‘창조체전’,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경제체전’, 해외동포와 온 국민이 하나 되는 ‘한민족 화합체전’,
완벽한 체전준비로 모범적인 ‘일등체전’을 내세우고 있다.

 

개·폐회식도 과학과 문화예술, 녹색의 도시 대전을 알리는 방향으로 설정됐다.
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성화가 체전 사상 처음으로 하늘 길, 물길, 땅 길 등 3갈래로
봉송된다. 주경기장인 한밭종합운동장을 새롭게 리모델링했으며 국제수영장도 새로
만들어졌다. 볼링장은 중부권 최대 규모다.

 

성화는 14일 강화도 마니산, 포항 호미곶, 갑천 둔치에서 채화된다. 3곳에서 채화된
성화는 각각 ‘민족화합의 불’, ‘영원의 불’, ‘창조의 불’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20일 오후 5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개회식은 ‘대전 르네상스 2009’를
주제로 삼았다. 경기장에 들어서면 본부석 맞은편의 원형 무대와 관중석 상단에 설치된
가로 100m, 세로 20m의 대형 홀로그램 스크린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대형 행사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것으로 이곳을 통해 성화 점화와 그림자 퍼포먼스 등이 상영된다.

 

‘하늘에서 내려온 녹색요정’이라는 와이어(wire) 공연도 기대되는 볼거리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쇼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그대로 도입해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서 보여준 와이어 연출보다 더욱 생동감을 살렸다.

 

체전의 성공을 기원하는 KBS 열린음악회가 18일 열리는 등 문화예술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대전시립미술관에서는 이 기간에 ‘은하수를 건너는 히치하이커전’이 열리며
20일 브라이언 피아노연주회, 21일 군악페스티벌, 24일 청소년합창단 페스티벌, 25일
대전소년소녀합창단 정기연주회 등 끊임 없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대전시민공원과
엑스포다리 주변에는 한국연예예술인협회가 운영하는 이벤트 광장도 마련된다.

 

2009-09-29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대전으로 우주로’ 특집기사목록

 

▶ 10월, 한밭이 뜨겁다

 

▶ 세계 우주인들 ‘항공한국’의 미래 밝힌다

 

▶ 새단장 ‘한밭종합…’ 꿈나무가 쑥쑥 자란다

 

▶ 대전에 오면 꼭 찾아봐야 할 곳

 

▶ ‘녹색성장 허브도시’ 대한민국이 주목한다

 

▶ 3大하천이 살아났다,녹색도시가 춤춘다

 

▶ 버스 타고 문화·예술·과학의 명소 찾아

 

▶ “청정 유성에서 훌륭히 치르겠습니다”

 

▶ “발상의 전환이 발전 원동력”

 

▶ 대전, 알고보면 관광-철도 교육의 핵심

 

▶ 헤르만 헤세를 만나고 싶다면…

 

▶ 대전역, 최첨단 랜드마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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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大하천이 살아났다,녹색도시가 춤춘다

[대전으로 우주로]

3大하천이 살아났다,녹색도시가 춤춘다

 

 

 

“대전은 20여 년 뒤엔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 못지않는 생태와 녹색의 모범적인
도시가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친구의 초청으로 대전에 놀러왔다는 재미교포 이모 씨(47·정부부처
공무원)는 “대전의 공기, 거리의 청결 상태, 녹색공간, 생활편의, 집값 등 모든
것이 서울 이상으로 훌륭하다”며 “여건만 되면 대전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다.

 

민선 4기가 들어선 뒤 대전에서 확연하게 바뀐 것 중 하나는 도심을 흐르는 대전천,
유등천, 갑천 등 3대 하천이다. 대전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가 서서히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것.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3대
하천을 ‘흐름, 열림, 누림, 나눔’의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천이 삶과 문화,
역사가 함축된 녹색공간으로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여유로움과 생동감, 행복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3대 하천 77.5km 구간을 복원지구, 친수지구, 보전지구로
나눠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3대 하천 어디를 가도 산책로와 징검다리가
조성돼 있다. 특히 건천(乾川)이었던 대전천은 사계절 내내 10∼30cm 수심을 유지하며
물이 흐르는 공간이 됐다. 대전천 복개건물인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가 철거된 것도
기록할 만한 성과.

 

‘행복한 하천 만들기’ 프로젝트는 많은 경제적 효과도 가져 왔다. 우선 구간별로
주변 상권이 되살아났다. 대전 유성구 어은동 한빛아파트에 사는 임모 씨(54·여)는
“집 앞 유성천과 인근 갑천에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생기고 도시숲 공원이 생기면서
아파트 주변 상가가 활성화되고 아파트 값도 올랐다”고 전했다.

 

대전발전연구원은 중앙데파트와 홍명상가를 철거하고 목척교 주변을 복원하는
비용은 654억 원인 데 비해 경제적 효과는 187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의
유동인구를 평일 1만9533명, 주말 2만6455명으로 철거 전보다 1.5배 증가할 것으로
내다본 것.

 

대전시 관계자는 “2013년까지 3대 하천 생태복원 사업이 마무리되면 언제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고, 친근한 하천으로 자리잡아 세계적인 수변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9-29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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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단장 ‘한밭종합…’ 꿈나무가 쑥쑥 자란다

[대전으로 우주로]

새단장 ‘한밭종합…’ 꿈나무 쑥쑥 자란다

90회 전국체전 세부 내용

과학도시답게 최첨단 경기장 갖춰

패러글라이딩 등 4개 항공스포츠 전시종목 채택

 

 

 

▽경기장도 과학도시답게=최적의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모두 61개 경기장이 준비됐다. 용운동 국제수영장과 월드컵볼링장을 새로 만들었고
오랫동안 대전의 스포츠센터 역할을 해 온 한밭종합운동장은 주경기장과 충무체육관,
실내체육관, 수영장을 보수했다. 체육회관도 새로 건설했다.

 

정구장 5면이 새로 들어섰고 육상보조경기장도 전국육상선수권대회 유치가 가능할
정도로 보완됐다. 보조경기장 밑으로는 400여 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을
신설해 만성적인 주차난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50m 길이의 경영풀과 다이빙풀을 갖춘 용운국제수영장은 지난 달 완공됐다. 야외무대와
인라인롤러장, 배드민턴 연습장까지 갖추고 있어 체전이 끝난 뒤 시민들의 생활체육시설로
활용된다. 체전 기간에 기자실로 사용되는 곳도 폐막 뒤에는 문화센터로 활용된다.

 

월드컵경기장 주변엔 볼링장, 롤러장, 암벽장 등도 들어섰다. 경기장 1층 북관에
설치된 볼링장은 전국에서 두 번째 큰 32레인 규모로 국제대회 등 굵직한 행사를
유치할 수 있다. 경기장 맞은편에 신설된 인라인롤러장은 국제규격인 200m 뱅크트랙으로
엄청난 스피드로 질주하는 인라인롤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인공 암벽장 역시
전국 최대규모인 가로 28m, 세로 18m, 높이 19m로 6월 열린 전국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처럼 수준 높은 대회를 소화할 수 있다.

 

충남대와 관저5지구, 충남여고 등에도 테니스장 25면이 새로 들어섰고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세천-산내를 통과하는 마라톤 풀코스도 조성됐다.

 

유성구 성북동 삼림욕장에 7.6km의 산악사이클 코스가 개발됐고 갑천수상공원엔
철인3종 경기와 카누 경기장이 조성됐다. 공원은 이후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수상레포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항공 스포츠분야 처음 선봬=올해 체전에서는
축구 등 41개 정식 종목과 당구 등 3개 시범종목 이외 패러글라이딩 등 4개 항공스포츠가
전시종목으로 채택됐다. 이에 따라 패러글라이딩과 동력패러, 모형항공, 스카이다이빙
등 항공 스포츠의 경쟁을 처음으로 볼 수 있게 됐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동구 식장산(해발 597m)에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을 조성하고
동구 판암동에 착륙장을 만들었다. 패러글라이딩의 경우 대전의 동남쪽에서 시내
중심부 쪽으로 활공하게 돼 대전 시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패러글라이딩
활공 및 착륙장 조성은 대전지역 동호회원들의 숙원사업이기도 했다.

 

2009-09-29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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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오면 꼭 찾아봐야 할 곳

[대전으로 우주로]

대전에 오면 꼭 찾아봐야 할 곳

꽃과 동물 놀라운 오! 월드

대전의 젖줄 갑천 밤풍경

 

                   

 

 

모처럼 대전에 오면 놓치지 말고 가봐야 하는
곳이 어디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오-월드’와 ‘갑천 야경’을 꼽는다. 오월드는
대전판 에버랜드로 종합레저시설, 갑천은 도심을 흐르는 대전의 젖줄로 야경이 일품이다.
 

 

■ 오월드

 

대전 중구 사정동 ‘오-월드(O! World)’는 주(Zoo)랜드와 플라워(Flower)랜드,
놀이동산인 조이(Joy)랜드로 꾸며져 있다.

 

동물원인 주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사파리 공원. 이곳에는 곰·사자·호랑이·코끼리
등 130종, 600여 마리의 동물이 있다. 40인승 버스를 타고 운전기사인 동물원 탐험대장의
안내를 받으며 구경한다. 사자에게 먹이를 던져주는 경험도 할 수 있다.

 

다양한 놀이시설이 있는 조이랜드에서는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52m 높이에서
무중력으로 떨어지는 자이언트 드롭을 비롯해 와일드스톰, 슈퍼바이킹, 후룸라이드는
타는 사람의 담력을 시험한다.

 

조이랜드와 함께 붙어 있는 플라워랜드에서는 분수쇼가 펼쳐진다. 대형 연못과
생태환경 관찰데크, 수변 생태체험장 등이 갖춰져 있다. 허브원과 15종의 무궁화로
꾸며진 무궁화원, 소리정원, 미로(迷路)원 등 관람객의 오감을 자극하는 다양한 테마도
준비돼 있다. 또 5만 그루의 나무와 90여 종, 20만 포기의 꽃이 항상 관람객을 반긴다.

 

오월드의 전체 면적은 68만2830m²(약 20만6900평)로 서울대공원과 에버랜드
다음으로 크다. 대구의 우방랜드나 전주동물원보다도 크다. 이 때문에 수도권 남부와
영·호남 북부지역, 충북 등지에서도 관람객들이 몰려온다. 대전 남부순환고속도로
안영 나들목에서 10분 거리. 대전을 지나는 모든 고속도로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다.

 

■ 갑천 야경

 

저녁에는 갑천에 가 보자. 요즘 대전의 젖줄인 갑천 야경은 새로운 볼거리가 됐다.

 

1993년 대전엑스포 때도 관람객의 찬사를 받았던 엑스포공원 앞 다리는 새롭게
단장해 대전의 명물이 됐다. 훨씬 넓어진 갑천호수공원과 엑스포다리, 인근에 있는
한밭수목원 등을 한 바퀴 돌아보면 프랑스 파리의 센 강 산책이 부럽지 않다.

 

먼저 갑천수변공원은 종전의 라버댐(고무댐) 위치가 유성구 도룡동 대전MBC 앞까지
200m가량 하류로 이동하면서 크기가 2.3배 넓어졌다. 도심 속에 대형 호수공원이
생긴 셈이다. 저녁만 되면 이 일대는 자전거 타는 사람, 조깅하는 사람들로 넘친다.

 

엑스포다리에는 화려한 조명시설이 설치됐다. 밤만 되면 형형색색의 빛이 아치형
다리를 비춘다. 발광다이오드(LED) 수중 조명은 갑천 물길까지 화려하게 수놓는다.

 

주변의 한밭수목원 서원(西園)과 동원을 잇는 엑스포남문 잔디광장도 완공됐다.
둔산대교 아래 하천 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도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명소가 됐다.

 

엑스포다리와 연결된 과학공원 내 한빛탑 앞에서는 매일 밤 분수쇼가 펼쳐진다.
음악과 불꽃에 맞춰 춤추는 분수는 명물 중 명물이다.

 

엑스포다리에는 최근 갑천을 물들이는 석양을 촬영하려는 사진애호가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전국체전 기간에는 갑천에서 철인3종 경기(수영)와 카누 등 수상경기가
열린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관광정보 안내시스템’ 개발

볼거리 먹을거리 등 한눈에

 

위성영상으로 대전의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대전시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항공사진 및 인공위성 영상, 항공레이더 기반
수치표고 모델(DEM)을 이용해 대전의 모든 관광 콘텐츠를 볼 수 있는 ‘대전시 관광정보
안내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와 ‘제90회 전국체전’에 대비해 7개월간의
연구 끝에 개발한 것으로 대전 8경과 연구단지, 숙박업소, 먹을거리, 쇼핑센터, 문화시설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제공한다.

 

안내시스템은 웹시스템에서 자료를 요청 수신할 때 페이지 이동 없이 고속으로
화면을 전환할 수 있는 최신기술인 아작스(AJAX)가 적용됐다.

 

이 안내시스템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공공원격탐사 지상센터(krsc.kigam.re.kr),
전국체전(90sports.daejeon.go.kr) 및 대전 국제우주대회(www.iac2009.kr)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외국인 방문이 크게 늘 것에 대비해 영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2009-09-29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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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 최첨단 랜드마크가 된다

[대전으로 우주로]

대전역, 최첨단 랜드마크가 된다

코레일-한국철도시설공단,
쌍둥이 빌딩 입주  

대전시
역세권 주변 재개발사업 탄력

 

 

 

대전역 주변이 확 바뀐다.

 

18일 코레일(한국철도공사)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각각 그동안 임시로 사용하던
정부대전청사와 중구 대흥동 사옥에서 대전역 옆에 지은 쌍둥이빌딩으로 입주했다.
이를 계기로 대전시 역세권 주변 재개발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이별의 말도 없이…’라는 대중가요 ‘대전블루스’를 탄생시킨
대전역이 비즈니스와 쇼핑, 문화중심 명품 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 대전역 중부권 거점으로 바뀐다

 

대전시는 동구 삼성 소제 신안 정동 일원 88만7000m²(약 26만8000평)의 대전
역세권을 뉴타운식으로 개발키로 했다. 이를 위한 역세권 재정비 촉진 계획도 결정
고시한 상태. 2020년까지 비즈니스와 명품쇼핑, 문화 중심지로 육성해 중부권 거점
지역으로 탈바꿈 시킨다는 구상이다.

 

역세권은 △중심상업·업무교육·문화·주거
의료·복지원도심과 연계한
상업
등 4개 존(zone)으로 나뉜다.

 

중심상업·업무 존에는 역세권을 중심으로 환승센터, 호텔, 컨벤션센터
등 회의시설과 명품쇼핑몰이 들어선다. 교육·문화·주거 존엔 특목고를
유치하고 철도 관련 학원 등 유명 학원 집중단지, 대동천 수변문화센터,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를 배치한다. 의료·복지 존에는 특화된 의료시설과 다양한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원도심과 연계한 상업 존은 도청 앞 중앙로를 통해 문화 예술의 거리,
으능정이 거리와 중앙시장을 연결하게 된다.

 

대전시는 대전의 랜드마크를 위해 대전역 복합구역의 건축물 높이를 최대 지상
300m까지 허용할 방침이다. 현재 철도쌍둥이빌딩보다 2배나 높다.

 

사업구역은 철도, 하천, 간선도로 등을 경계로 11개 구역으로 나눴다. 이에 따라
삼성동 일원에 있는 인쇄특화거리와 한의약 거리는 이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의약거리는
조성 사업이 끝난 후 재조성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대전시의 이 같은 계획이 진행될 경우 대전역 주변은 중부권 최대 거점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목표 연도인 2020년까지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역 주변 구도심 모습이 완전히 바뀔 것”이라며 “물류와
유통 등의 집중화로 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철도 쌍둥이빌딩 시대 개막

 

한편 코레일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18일 입주한 철도트윈타워는 대전역 주변 2만3507m²(약
7123평)의 터에 지하 4층, 지상 28층으로 지어졌다. 총 건축면적 11만1366m²(약
3만3747평)에 높이 150m의 쌍둥이빌딩이다. 2006년 12월 착공해 34개월 만에 완공됐다.

 

철도트윈타워에는 두 기관의 사무실과 부대시설뿐 아니라 철도교통관제실, 철도산업정보센터,
철도공안사무소 등이 함께 입주했다.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은 각각 다른 빌딩을
사용하지만 대강당과 대회의실, 보육시설, 근린생활공간 등은 함께 사용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공사 등의 입주는 우리나라 철도역사 110년 만의 새 전기”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허준영 코레일 사장 인터뷰

“성공적 조직혁신으로 세계 1등 국민철도 만든다”

올 3월 출범한 ‘코레일 허준영 호’가 6개월째 달리고 있다. 허준영 코레일 사장(사진)은
경찰청장 출신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질주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속도를 조절하는 양상이다. 허 사장을 만나봤다.

 


사장으로 취임하며 ‘허철도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는데…

 

“크고 작은 변화가 있지만 내부적으로는 철도 선진화를 위해 인사혁신과 정원감축,
경부선 KTX 막차시간 연장 등 ‘세계 1등 국민철도’를 표방하며 일해 왔다. 요즘
고민은 더욱 안전하고 정확하고 환경친화적인 철도를 만드는 것이다.”

 

― ‘세계 1등 국민철도’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가.

 

“고객감동 서비스의 실현이다. 목표는 세계 1등이다. 앞으로 세계 최고의 철도서비스
품질을 추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이 되고자 한다.”

 

― 구체적인 실행방법으로 ‘녹색철도 성장전략’을 제시했는데…

 

“녹색교통수단인 기차를 타는 것이 바로 녹색생활의 실천이라 생각한다. 예컨대
서울에서 부산까지 자동차 대신 열차를 이용하면 소나무 11그루를 심는 거나 마찬가지다.
더불어 철도는 환경기업이고 철도인들은 환경과 경제를 모두 살리는 녹색 비즈니스맨이라
강조하고 싶다.”

 

― 새로운 사업 분야로 물류 사업을 강조하고 있는데…

 

“철도를 통한 녹색물류는 미래 한국철도를 먹여살릴 신성장동력이다. 거점 간
단순 이동 물류가 아닌 제3자 물류 보관 유통 등 사업다각화에 나설 계획이다. 이럴
경우 2012년까지 매출액 5조1000억 원, 영업흑자 1100억 원이 실현돼 글로벌 종합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10월 중 국내 유수 대기업들과 물류수송확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 호남고속철도와 주요 간선 철도망 확충은 어떻게 돼
가고 있나.

 

“호남고속선 오송∼광주송정 구간이 완공되는 2014년 말이면 KTX로 용산에서
광주까지 지금보다 한 시간 앞당긴 1시간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2010년에서
2014년 사이 전국은 2시간대 생활권이 가능하다.”

 

― 철도노조와의 갈등 해소 방안은…

 

“지금은 노조가 무리한 요구를 할 때가 아니라고 본다. 초긴축 경영을 하지 않으면
구성원 전체의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 다양한 대화채널을 통해 문제해결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원칙을 벗어난 무리한 요구나 불법·부당한 행위와는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이다.”

 

허 사장은 정부대전청사에서 대전역 인근 신사옥으로 이전한 것에 대해 “관청체제를
마감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 “공익과 수익을 다 아우르는 완전한 공기업으로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2009-09-29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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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허브도시’ 대한민국이 주목한다

[대전으로 우주로]

‘녹색성장 허브도시’ 대한민국이 주목한다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 수상

각종 단체에서 주는 상 잇따라 받아

박성효 시장 “모든 공무원 최선다한 결과”

 

대전시가 요즘 ‘상복’(賞福)이 터졌다. 최근
중앙부처와 시민사회단체, 언론기관이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상을 휩쓸고 있다.
그러다보니
박성효
대전시장은 요즘 상 받으러 다니기 바쁘다. 24일에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
가야 했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제6회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녹색성장 허브도시, 대전’이란 주제로 종합대상을 차지해 대통령상을 받기 위해서였다.
특별교부세 2억 원도 받았다.

 

 

 

대전시는 이번 평가에서 경제와 복지, 환경, 기관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경제고통지수는 낮고 경제행복지수는 높은 산업구조 개편과
무지개 프로젝트, 시내버스 노선개편, 대덕연구개발특구 개발 등이 호평을 받았다.

 

박 시장은 수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취임하면서 경제와 문화, 복지, 환경의
체질을 바꾸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려 모든 공무원이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10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08년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기록물 관리 및 정보공개 부문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3년 연속 수상이다.

 

또 1일에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16개 시도 단체장의 민선
4기 공약 준수 여부를 평가한 결과에서 울산 강원도 경기도와 함께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같은 잇단 수상은 대전의 미래를 녹색 브랜드 최고 도시, 전국 최장수(最長壽)도시,
교육의 질과 인프라가 으뜸인 품격 높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차분하게 실천해온
덕분이라는 평가다. 특히 시민들의 행복지수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잇따라 평가되고 있다.

 

정하윤 대전시 자치행정국장은 “시민들의 이런 만족도는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 중
하나가 자원봉사 참여율. 이달 1일을 기준으로 대전시의 자원봉사 참여자는 15만
명(전체 인구 149만 명)으로 전국 최초로 참여율 10%를 달성했다. 이는 2006년(6만8000명·
참여율 4.7%)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

 

최근에는 정부의 ‘도로교통 안전개선사업’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를 차지했다.
실제 대전시의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율은 전국 1위로 ‘2008 선진교통안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어린이보호구역내 ‘S자형 차로’ 조성, ‘어린이 보호문구’,
‘어린이 실물모형’ 설치 등은 모범 사례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한국 언론인 포럼 한국경제를 빛낸 경영인대상 지자체 환경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3000만 그루 나무심기와 3대 하천 생태복원사업, 대기질·하천 수질
개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박성효 대전시장

“따뜻한 마음으로 모두가 잘사는 ‘행복대전’ 만들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외자 유치, 지역부가가치 향상 등은 모든 도시가 안고 있는 과제입니다.
하지만 따스한 마음으로 이웃과 함께 살아가려는 공동체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게 사는 사람들의 동네를 바꾸고 희망을 심어줘야 합니다.”

 

박성효 대전시장(사진)은
“달동네가 살 만한 곳으로 바뀌자 모든 대전시민들이 희망을 갖는 것 같다”며 “모두가
행복하게 잘사는 도시를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의 별명 중 하나는 ‘희망의 전도사’. 그가 취임 초부터 지금까지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는 ‘무지개 프로젝트’의 무지개는
꿈과 희망을 상징한다. 실의에 찬 빈곤층에게 희망을 주는 동시에 주거와 교육, 자활,
문화, 공동체의식 등 삶의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지원을 한다는 게 무지개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박 시장은 프로젝트의 구체적 사례를 하나 들어 설명했다.

 

“동구 대동의 한 변두리 지역 공터에 폐차가 한 대 버려져 있었습니다. 주변은
온통 쓰레기장으로 변했죠. 하지만 이를 치우고 나무를 심었더니 서서히 예쁜 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박 시장의 무지개 프로젝트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전 서구의
한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사회복지관에서 만난 복지사는 “아파트 복도와 계단에 쓰레기가
넘치고 술 취한 사람들이 새벽까지 곳곳에 쓰러져 있었으나 이제는 이러한 광경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예산은 시에서 지원하지만 사업은 민관 공동으로 펼친 결과”라며
공(功)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에게 넘겼다. 그는 “예쁜 동네 만들기의 경우 자원봉사자와
공공미술작가가 함께 담장과 굴뚝, 계단, 전봇대 등에 그림을 그려 넣자 너무도 아름답게
변했다”고 덧붙였다.

 

동구 판암동에서 시작된 무지개 프로젝트는 이듬해 법동과 월평동 영구임대아파트,
그리고 지난해에는 대동, 부사동, 문창동 등의 달동네로 확대됐다. 대전시가 배정한
예산은 987억 원.

 

무지개 프로젝트는 겉모양만 바꾸는 게 아니다. ‘무지개 튜터’ 사업은 학원
다닐 형편이 안 되는 학생들에게 무료 과외 봉사자들을 지원해준다. 박 시장은 “달동네는
교육여건이 좋지 않아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늘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부모들의 최대 희망사항 중 하나였다”고 설명했다.

 

무지개 프로젝트가 알려지면서 이를 벤치마킹 하려는 국내외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지역벤치마킹대회(IBRC)’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사회복지대회(ICSW)’에서는 우수 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2009-09-29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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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유성에서 훌륭히 치르겠습니다”

[대전으로 우주로]

“청정 유성에서 훌륭히 치르겠습니다”

 

“국제우주대회가 바로 유성구 관내에서 열립니다. 30여 년 만에 대전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 손님들도 대부분 유성에서 숙박합니다. 그분들의 심부름꾼이 되겠습니다.”

 

진동규
대전 유성구청장(사진)은 다음 달 대전에서 열리는 2개
대형 행사를 앞두고 밤잠을 설친다. ‘손님’들을 최대한 잘 모시기 위해서다.

 

유성구는 최근 청정 이미지로 크게 부각되고 있다. 자전거타기 좋은 환경과 유성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때문이다. 특히 온천관광지이자 10개 대학, 2만여 명의 석·박사가
거주하는 대덕특구를 끼고 있어 ‘손님’들에게 자랑할 만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많다.

 

진 청장이 유성온천타운 한가운데에 조성한 족욕탕(足浴湯)
큰 자랑거리다. 1년 365일 무료로 운영되는 족욕탕엔 섭씨 41도의 천연온천수가 넘친다.
주변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져 월평균 3만여 명이 다녀간다.

 

KAIST와 손잡고 만든 ‘국제화존(Zone)’도 명물 중
하나. 유성구 어은동 KAIST 옆 음식점 등이 밀집한 곳에 영어가 병기된 옥외간판이
들어서 있고 메뉴판도 한글과 영문으로 표기돼 외국인들이 이용하기에 큰 불편이
없다.

 

최근에는 충남대와 KAIST 등이 있는 궁동 대학로가 ‘차 없는
거리
’로 조성돼 또 하나의 명물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진 청장은 “최근 유성을 찾은 대구의 한 고교 교장선생님이 ‘청정유성을 본
받자’는 내용의 글을 지역신문에 기고한 적이 있다”며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이
문화 관광 환경이 어우러진 유성의 진가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09-09-29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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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생길’ 우회도로로 피하세요

추석
‘고생길’ 우회도로로 피하세요

 

충청권
귀성-귀경 편의 위해

국도
9개 구간 조기개통

 

 

올해 추석연휴 충청지역에서 고향 오가는 길은 예년에 비해 한결 편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당진, 공주∼서천 고속도로가 5월 개통되면서 충청권 교통망이 크게
확충된 데다 동서축을 잇는 일반 국도의 교통량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휴기간이 짧아 예상치도 못한 체증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충남지방경찰청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마련한 추석명절 교통대책을 살펴봤다.

 

○ 충청권 국도 9개 구간 조기 개통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추석을 맞아 귀성 및 귀경 편의를 위해 확장 및 신설공사를
벌여온 충청권 국도 9개 구간(총연장 50.3km)을 조기 개통했다. 조기 개통 구간은
충남은 △부여∼논산(부여군 부여읍 동남리∼논산시 광석면 갈산리 17.3km) △규암우회도로(부여군
규암면 나복리∼은산면 가중리 2.2km) △은산우회도로(부여군 은산면 가중리∼은산리
0.6km) △신풍∼우성(공주시 신풍면 산정리∼백홍리 3.5km) △부여∼탄천(부여읍
정동리∼공주시 탄천면 성리 9.3km) △행목∼중방(아산시 신창면 읍내리∼읍내리
3.0km) 등 6곳.

 

충북은 진천∼두교리(진천군 이월면 신월리∼내촌리 1.2km)와 보은∼내북(보은군
보은읍 금굴리∼학림리 10.7km), 괴산∼연풍1(괴산군 칠성면 태성리∼태성리 2.5km)
등 3곳.

 

국토관리청은 또 충남 천안시 성환읍∼신부동 구간(국도 1호선)과 충북 청원 현도∼대전
동구 판암동 구간(국도 17호선), 충남 아산시 인주면∼송악면 구간(국도 39호선)
등 교통체증이 예상되는 3개 구간의 차량을 다른 도로로 분산시키기 위해 10곳에
우회도로 이용을 알리는 표지판 25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국토관리청은 귀성 귀경 도로에 도로전광표지시스템(VMS)를 이용해 구간별 예상
소요시간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교통안내소도 12곳 운영

 

충남지방경찰청은 10월 1일부터 5일까지 ‘특별 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하루
평균 373명을 교통경찰관과 경찰헬기 1대, 순찰차 75대 등을 동원해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경찰은 주요 취약지점에 경찰관과 장비를 배치해 지공(地空) 입체 관리를 한다.
특히 연휴분위기에 편승한 음주, 무면허 운전 방지 등에 힘쓸 예정이다.

 

충남경찰청은 또 충남도내 주요 국도변 지구대를 교통안내소로 운영해 정체와
속도 우회도로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표 참조

 

 

2009-09-29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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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청 앞에 물놀이장 조성

대전 유성구청 앞에 물놀이장 조성  

내년 3월까지 완공

 

대전 도심에 여름에는 수영,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즐길 수 있는 하천 물놀이장이
생긴다. 대전시와 유성구는 갑천 유림공원 뒤편(유성구청 앞) 유성천에 길이 300m,
폭 50m 규모의 친수형 물놀이장을 내년 3월까지 마련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유성천 물놀이장은 한강물을 끌어다 정화해 사용하는 서울 한강둔치공원 물놀이장과
달리 모래 자갈층을 통해 스며든 지하수를 퍼 올려 사용하는 방식으로 자연친화적이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갑천에 하루 3만 t 규모를 정화할 수 있는 하상여과시설을 91억
원을 들여 설치할 예정이다. 이 물은 물놀이장뿐만 아니라 유성천에도 보낸다.

 

윤태희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물놀이장에 자외선 살균시설도 설치해 마셔도
될 만큼 깨끗한 물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09-29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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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타워 13층 솔파인 레스토랑

우송타워
13층 솔파인 레스토랑

 

 

 

“대전 구도심에도 이런 곳이 있어?”

대전 동구 자양동 우송정보대 캠퍼스 안에 있는 우송타워 13층 ‘솔파인’레스토랑.

 

홀 안쪽 조석은 동구 가양동의 야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유럽풍 조명에 은은하게 흘러나오는 음악, 그리고 세련된 갈색 테이블은 호텔
레스토랑을 연상케 한다.

 

정갈하게 유니폼을 차려입은 종업원은 20대 초반의 남녀. 이 대학 외식조리학과
대학생들이다. 홀 입구에서 90도의 인사와 정중한 안내, 조심스러운 테이블 세팅은
호텔 이상이다.

 

솔파인은 우송대 외식조리학과, 우송정보대 외식조리학과와 제과제빵학과 학생들의
실습장이다. 이곳에서 학생 80여 명이 학점이수에 필요한 주방실습, 영업장 관리,
역할분담, 테이블매너 및 세팅, 서비스, 서양조리, 베이커리, 디저트 등의 과목을
수강한다.

  

학과 성격 상 실습은 필수. 학교 측이 2002년 7억 원을 들여 300평 규모의 홀과
주방을 구성하고 처음엔 단순하게 실습장으로만 활용했다.

 

그러나 1년 후 ‘학생들의 실습결과(학생들이 만든 음식)를 일반인에게 선 보이자’는
아이디어가 나와 외부인에게 개방하는 레스토랑으로 변신한 것.

 

학생들이 담당교수 등의 지도에 따라 음식을 만든다. 인건비가 들어갈 이유가
없다.

이는 곧 운영비 절감으로 이어져 ‘솔파인’하면 품격 있는 시설과 메뉴에 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으로 표현될 정도다.

 

최고급 쇠고기 안심스테이크가 2만3000원(2007년 말 기준), 카레라이스, 스파게티
등 단품 메뉴가 6000~8000원
, 연어스테이크가 1만2000원 정도다.
꼬릭곰탕 등 한식도 마련돼 있다.

 

이 같은 메뉴는 단순하게 학생들의 손에 의해서만 만들어지는 게 아니다.

기라성 같은 교수들이 학생들이 만들고 내놓는 메뉴에 일일이 간여한다.

 

그 중 대표적인 인물이 ‘솔파인 총책’ 겸 우송조리아카데미 원장인 정영우(52)
교수.

경희대 외식조리학과에서 호텔조리학을 전공한 그는 스위스 관광국 장학생을 지내기도
했으며 미국 조리기능장의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다.

인터컨티넬탈 호텔에서 근무할 당시 국내 최초로 외국체인의 특1급 호텔 한국인
총주방장으로 임명돼 화제를 뿌렸던 인물이도 하다.

2000년 ASEM 회의 때 공식호텔의 수석총주방장을 지내기도 했다.

 

‘뉴욕커(Newyorker)의 멋쟁이 주방장’으로 소문난 최민수(41) 교수도 주방을
총괄한다.

그는 미국의 세계적 요리의 명문 C.I.A.에서 정규 과정을 졸업하고 맨하탄의 최고급
프렌차이즈 레스토랑인 ‘다니엘’에서 조리 경력을 쌓았다.

“주방에서 화목하고 즐겁게 요리해야 음식도 좋다”는 게 그의 조리 지론이다.

 

테이블 서비스를 맡고 있는 조필웅(50) 교수는 호텔 롯데와 호텔 롯데월드에서
경력을 쌓았고 미국의 대표적 외식 브랜드인 토니로마스를 국내에 도입한 인물이기도
하다.

 

홀 안에서는 대전 옛 시가지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연회장 방향에서는
서구와 유성구의 화려한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최근 와인 애호가의 증가로 시설 일부를 와인아카데미로 변경, 50여 가지 이상의
와인도 맛 볼 수 있다.

 

솔파인 관계자는 “대전의 식문화, 국내의 새로운 식문화를 선도하는 명소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약 및 문의 : 042-629-6610

 

 - 동아일보 요리사 기자와 떠나는 대전지하철 테마기행 중
<대동역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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