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추잡채

♣ 부추잡채(20분)

  국내에서 재배되는 야채 중에서 부추만큼 다양한 이름을 가진 것도 없다.

지역에 따라 정구지 부채 솔 졸 부초 소풀 등으로 불린다. 충청도에서는 ‘졸’로, 경상도에서는 ‘정구지’로 불린다.

또 남성에게는 기력증진에 더 없이 좋아 성관계 때에는 집을 부서 버릴 정도로 효능 있는 풀이라 해서 깨뜨릴 파(破), 집 옥(屋), 풀 초(草·풀초) 자를 사용해 ‘파옥초’로 불린다.

  남성의 담력증진에 좋다 해서 ‘월담채(越膽菜)’, 정력증진에 좋다 해서 ‘기양초(起陽草)’라 불리는 것도 이런 연유다. 그만큼 부추는 좋은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름철 보신용으로 자주 먹는 요리에 부추가 반드시 사용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여는 야채처럼 꽃도 피우고 씨앗도 만들어내지만 음식에는 주로 잎만을 사용한다.

  원산지는 동아시아로 알려졌고 우리나라 고서인 이시진의 ‘본초강목’ 등에서도 “부추는 온신고정(溫腎固精·몸을 따뜻하게 하고 비뇨생식기 기능을 높인다)에 효과 있다”며 재배와 이용에 관한 기록이 있다.

  그 성능을 식품영양학적으로 따지만 다른 파류에 비해 단백질, 지방, 회분, 비타민A의 함량이 월등히 높다. 특히 독특한 향이 음식의 미감을 높인다.

  감기 기운이 있거나 설사할 때 부추를 된장국에 넣어 먹으면 효과있다고 한다.

 

♣ 준비물

  돼지고기(등심으로 200g정도), 녹말가루, 간장, 청주, 계란, 소금, 후추, 부추

♣만들기

 1. 돼지고기는 길이 6㎝, 두께 0.3㎝ 크기로 얇게 채 썰어 청주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한다.

 2. 부추는 길이 6㎝길이로 썰어놓는다.

 3. 밑간 한 고기는 계란흰자와 녹말가루를 묻혀 기름에 약하게 튀긴다.

 4. 기름에 달군 팬에 부추 잎 부분을 먼저 볶으면서 소금을 넣고 고기를 볶다가 부추 밑동부분을 나중에 넣어 볶은 뒤 참기름을 묻혀 그릇에 담으면 완성.

 

♣TIP

부추를 너무 오래 볶으면 풀이 죽어 고유의 향이 사라지므로 살짝만 볶는다.

카테고리 : 이기진의 중국요리 따라잡기
태그 , , ,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