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옥수수탕(옥수수크로켓)


♣ 옥수수탕(옥수수크로켓)

  ‘고로케’라는 말은 일본식 표현이다. 일본사람이 ‘크로켓(croquette)’이라는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해 부른 말이다.

  크로켓은 감자 등을 찌거나 날 것으로 잘게 으깬 다음 다른 재료와 섞어 둥글게 모양을 낸 뒤 빵가루 등을 묻혀서 기름에 튀겨 낸 것을 말한다.

  재료가 무엇이냐에 따라 이름만 달라지는 것이다. 원래 프랑스에서는 찐 감자를 으깨 볶은 고기와 섞어 낸 것을 크로켓이라 했다. 감자대신 옥수수로 주 재료로 하면 옥수수크로켓, 땅콩이 주 재료라면 땅콩크로켓이라 부른다.

  뚜레주르나 파리빠게트, 크라운베이커리 등 제빵제과점에서도 크로켓을 판매하고 있으나 이는 각종 야채를 속재료로 밀가루와 튀김가루를 입혀 튀겨낸 것으로 정통 크로켓은 아니다.

  중국음식점에서는 모든 코스요리를 마치면 후식으로 옥수수 등으로 만든 호두알만한 크로켓이 제공되기도 한다. 국내 중국조리기능사 자격시험에서는 이를 ‘옥수수탕’으로 분류해놓고 있다.

 각 가정에서도 20분이면 손쉽게 인기만점인 옥수수크로켓을 만들 수 있다.

 

♣ 준비물

  옥수수(슈퍼마킷이나 할인매장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스위트콘이라 불리는 옥수수캔 한 통이면 충분하다), 땅콩, 밀가루 약간, 설탕, 식용유.


♣ 만들기(소요시간 20분)

 1. 옥수수는 체에 걸러 물기를 제거한 뒤 잘게 썬다. 한 톨을 4등분 정도가 적당하다.

 2. 땅콩도 잘게 썬다. 잘게 썬 옥수수 크기로.

 3. 썬 땅콩과 옥수수, 노른자(한 개에서 걸러낸 전부), 밀가루 2숟가락을 썩어 버무린 뒤 호두크기의 완자(둥근모양)로 만든다. 너무 질척하거나 데면 물이나 밀가루로 조절한다.

 4. 170도 정도로 데워진 기름에 2번 튀긴다.(강조하지만 170도는 튀기려는 완자를 넣어서 15~20초 쯤 후에 떠오르는 정도를 말한다)

 5. 냄비에 식용유 한 숟가락(1큰술)과 설탕 3큰술을 넣어 타지 않게 녹인 뒤(설탕시럽)

 6. 튀긴 완자를 버무려 접시에 내놓으면 끝.

 <TIP> 튀긴 완자를 버무리고 접시에 담을 땐 처음엔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분리한다. 설탕시럽에 버무릴 때 건과류(호박씨 들깨 참깨 으깬 잣) 등을 묻히면 색다른 맛이 된다.

카테고리 : 이기진의 중국요리 따라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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