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 동아일보 합격기 RSS feed for this section

[2016년 수습공채] 위은지 기자

        동아일보에서의 1승을 기원합니다.            위 은 지  동아일보 편집국 기자2016년 10월 입사         “회사는 왜 날 뽑았을까?” 입사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궁금증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소위 ‘언론고시’ 준비 3년 동안 기자 준비가 완전히 됐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었거든요. 기사 작성도 취재도 여전히 어렵기만 합니다. 하지만 제가 뽑힌 걸 보면 어쩌면 회사에서는 ‘완벽하게 준비된 사람’만을 뽑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언론사 공채가 있을 때면 선배들의 합격 후기를 여러 번 찾아 읽으며 ‘합격의 단서’를 찾곤 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이 글을 찾아오셨을 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어보겠습니다.    누구든 쉽게 하는 말이겠지만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합격에 이르기까지 지원자는 자기소개서, 필기, 면접 전형을 통해 수많은 질문을 받게 됩니다. 한때 저는 이 질문들에 정해진 답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곤 했습니다. ‘이런 언론사라면 이런 답을 원하겠지’라고 지레짐작하며 애써 모범답안을 만들어내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의 진심이 담겨있지 않은 ‘영혼 없는’ 정답은 하나도 임팩트가 없더군요. 서툴더라도 나만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도 남과 똑같은 틀에 박힌 기사를 쓸 것 같은 사람을 뽑고 싶진 않을 테니까요. 그래서 소위 말하는 ‘다독 다작 다상량’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필기의 경우 ‘재미있고 명확한 글’을 쓰려 노력했습니다. ①서론은 재밌게 ②본론은 두괄식으로 ③글을 대강 훑어도 요지를 이해할 수 있게. 세 가지에 방점을 뒀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다보면 글에 많은 내용을 욱여넣어 지식을 뽐내고 싶을 때가 있지만 본인이 세운 주제에서 벗어난다면 쳐내야 합니다.    작년 동아일보 실무평가는 4일간 진행됐습니다. ‘악명 높다’고들 하지만 생각만큼 압박 분위기가 아니라서 저는 꽤 즐겁게 임했던 것 같습니다. 하나의 과제를 망쳐도 만회할 기회가 있는 셈이니까요. 실무평가에서 만나는 지원자들을 경쟁자가 아닌 동료로 생각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대부분 기자 동기로 만나게 되더군요. 동아일보도 남들을 밀치고 먼저 가려는 사람보다는 남들과 같이 갈 줄 아는 사람을 원하는 것 같습니다.    후기를 써달라는 제안을 받은 날, 잠들기 전 1년 전 합격 소식을 들었던 그 날을 떠올려봤습니다. 심장이 쿵쾅쿵쾅했던 그 때의 기분이 되살아나 새벽까지 잠들지 못했습니다. 탈락에 익숙해져있던 저에게 ‘합격했다’는 전화는 너무 생소했습니다. 전화를 끊고 나서도 잠시 꿈을 꾼 게 아닌지 헷갈려 합격자 명단이 인터넷에 뜰 때까지 잠을 자지 못했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1승만 하면 됩니다. 그 전까지의 탈락은 아쉽지만 배움의 기회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고단한 3년간의 수험생활을 견딜 수 있었던 것도 숱한 탈락을 겪으며 제 실력이 더 나아지고 있다는 걸 체감했기 때문입니다.    기자 일은 생각 이상으로 고됩니다. 하지만 여러분이 기대하시는 것처럼 재밌고 보람찬 일이기도 합니다. 특히 실력 있고 인품 좋은 동아일보 선배들과 같이 일한다는 건 큰 행운입니다. 여러분도 동아일보의 기자로 일하는 행운을 꼭 거머쥐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체보기 댓글 { 0 }

[2015년 수습공채] 이호재 기자

    “숨겨진 원석을 찾습니다”         이호재 기자 _ 동아일보 편집국   2015년 11월 입사        지난해 10월의 어느 날, 저는 서울 성북동의 한 사찰에 있었습니다. 동아일보 최종면접을 본 뒤의 헛헛한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였습니다. 오후 내내 절에서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기만 했습니다. 절에서 내려오는 길.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허공에[…]

전체보기 댓글 { 0 }

[2015년 수습공채] 이지훈 기자

       동아일보 1면에서 당신의 이름을 볼 수 있길…              이지훈 기자 _동아일보 편집국  2015년 11월 입사       “이전 면접들에선 왜 떨어졌다고 생각하시나요?”(면접관)    “저보다 훨씬 잘난 지원자들이 많아 주눅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올해는 달라진 게 있나요?”(면접관)   “간절함입니다. 작년보다 훨씬 더 간절합니다.”    동아일보에서만 두 번의[…]

전체보기 댓글 { 0 }

[2014년 신입채용] 최성원 매니저

  서울의 중심에서 ‘나‘를 찾다             최성원 매니저   재경국 회계팀 2014년 12월 입사     “저녁 드시고 가셔야죠?”   2014년 11월. 광화문 동아일보사 20층 지원자 대기실에서 1차 면접을 마쳤을 때, 인사팀 선배가 지원자들에게 건넨 한마디였습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많은 회사에서 시험을 봤지만 수십 명의 지원자와 면접관, 인사팀 직원들이 저녁식사를 함께한[…]

전체보기 댓글 { 0 }

[2014년 수습공채] 박은서 기자

  “‘치킨무’가 확고하게 ‘치킨’을 꿈꾸게 됐습니다.” ​ ​        ​편집국 박은서 기자   2014년 11월 입사       지난해 한 언론사의 대학생 인턴기자로 일하고 나서 제가 후기에 쓴 표현입니다. 인턴기자로 일하던 어느 날 치킨을 먹는데 무를 본 순간 제 모습이 꼭 그 무 같더군요. 썩 좋은 비유는 아니지만, 이런 뜻입니다. 무가 없어도[…]

전체보기 댓글 { 0 }

[2013년 수습공채] 홍정수 기자

  ​자신의 장점과 색깔을 마음껏 펼쳐 보이세요.            홍정수 기자   _ 동아일보 편집국 2013년 11월 입사     지난해 실무 합숙평가를 마치던 날 오전 면접 때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해보라”던 선배들의 얘기에 저는 잠깐 고민하다가 이렇게 얘기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정말 동아일보에 오고 싶습니다. 그렇게[…]

전체보기 댓글 { 0 }
페이지 1 의 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