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hive | 사진일기 RSS feed for this section

힘내라 오십대!(오십대의 넋두리)

  고교동창 모임에서 상 위에서 구워지는 삼겹살이 다 타는 것도 잊은 채 무슨 얘기가 이어진다. 가만 들으니 직장을 그만둔 동창들의 넋두리다. 아직 직장을 다니지만 미래를 불안해  하는 나의 얘기일수도 있기에 공감하는 의미로 한데 엮었다.   “노후를 생각할 무렵 회사를 그만 둬야했다. ‘수십 년간 해온 일이 있는데…..’ 밥이야 굶을까 싶었다. 먼저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한 아내와 함께[…]

전체보기 댓글 { 0 }
알 수 있는 전쟁, 남과 북

알 수 있는 전쟁, 남과 북

  당신이 대한민국에 살면서 체득했지만 의식하지 못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기본적인 룰과 관련된 것이다. 이 룰은 역사적으로 오래전부터 유래 됐거나 해방이후 새롭게 형성된 가치관에 의해 성립한 것 등 각분야에서 다양하게 작동된다는 느낌이다.  그 룰은 좋은 것일 수도 있고 나쁜 것 일수도 있다. 좋고 나쁨은 상대적이거나 주관적일 수가 있다. 아무튼 룰은 엄연히 존재하는 것처럼[…]

전체보기 댓글 { 2 }
가을에 서서

가을에 서서

    <가을에 서서>     당신은 세월을 곱게 물들이던 봉선화. 담장 그늘에 숨어 남몰래 훌쩍이던 첫순정같은 계집애. 창창한 푸른 하늘을 가리키는 그대의 손끝엔 잡히지 않는 희망이 햇살처럼익어가지만 허공을 휘감는 이파리들의 몸짓은 조물주의 현란한 제스처.   윤회처럼 다가오는 계절은 삶의 한시적 유희였던가.   마른 생선가시 같은 연륜으로 목을 떨구는 낙엽은 나의 목구멍 깊숙한 곳에서 빛바랜[…]

전체보기 댓글 { 2 }
커피 마시는 물고기

커피 마시는 물고기

    *이 땅의 물고기는 커피를 마셔라.        거제부근의 바닷가에서 올린 정치망 속 물고기와 종이컵       통영 부근의 섬       통영 부근의 섬     얼마전 거제의 한 어촌에 정치망 멸치잡이를 체험 할 기회가 있었다. 정치망은 매우 그물 코가 촘촘한 그물로 작은 멸치를 잡을 수 있는 그물. 정치망 안에는 코가 큰[…]

전체보기 댓글 { 4 }
선암사 꽃소식

선암사 꽃소식

선암사 매화 소식을 듣고 선암사에 들렀더니 물이 담긴 커다란 돌함지에 연잎 두장중 하나는 완전한 형태로 하나는 거의 다 삭아가는 모습으로 남아있었다. 무심히 보고있노라니 거기에 우연하게 떨어진 동백꽃이 떨어져  바람에 떠다니다 연잎 근처에 다다른다.모양새가 괜찮아 사진을 찍으려 가까이 다가서니   아직 만개하지 않은 매화가지가 물에 비춰진다.         선암사에서 온 편지   네 지난겨울[…]

전체보기 댓글 { 5 }
페이지 1 의 9|1|2|3|4|5|...마지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