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 금유시장은 ‘검은 금요일’을 맞았다.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위기에 이어 스페인으로 경제위기의 불똥이 번지자 놀란 금융시장에 올해 들어 벌어놓은 주가를 반납할 정도로 충격을 받았다. 유럽연합(EU)은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유로존을 위한 것이지, 그리스나 스페인을 위한 것은 아닐 터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고 2년이 다 될 무렵인 2010년 … 글 더보기
글쓰기 다시 시작합니다
글쓰기 다시 시작합니다. 그동안 너무 많이 쉬었던 것 같습니다. 살면서 느낀 점을 하나씩 적어 기록하겠습니다.
세종시, 마스다르, 세종대왕
‘세종시’ 논란이 뜨겁습니다. 정부는 세종시의 자급자족 기능 부족과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에 따른 행정 비효율성을 들어 원안 수정을 제기했습니다. 정부 부처만 덜렁 옮겨놓는다고 해서 인구 50만 명의 도시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겠느냐는 문제 제기입니다. 오히려 행정의 비효율성만 키운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도, 이미 합의된 의사결정을 되돌리는 데 … 글 더보기
월마트 패러독스?
세계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판매 상품에 탄소 배출량이나 물 소비량, 대기 오염 영향 등을 표시하는 ‘에코 라벨’을 붙인다는 야심 찬 계획을 7월 중순 내놨습니다. 제품 표면에 영향 성분을 표시하듯 상품의 사회적, 환경적 영향을 항목별로 투명하게 표기하도록 협력 업체를 독려하겠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들은 면 티셔츠에 붙은 에코 라벨을 보고 … 글 더보기
Health means Wealth?
기업 경영의 교과서로 불리는 미국 GE가 올해 5월 ‘지속 가능한 경영’의 새로운 화두를 꺼냈다. 신흥 시장의 저소득층까지 고객층을 확대한 새로운 헬스케어 사업이다. 건강(health)과 상상력(imagination)을 조합한 ‘헬시매지네이션(heal-thymagination)’이 GE가 내놓은 청사진이다. 제프 이멜트 GE 회장은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공언했다. 60억 달러의 투자 계획도 밝혔다. … 글 더보기
그린스토리텔링의 유혹
6월 초 취재를 위해 프랑스를 찾았습니다. 파리의 차이나타운 주변을 걷다가 간이 주유소 겸 세차장에 들렀습니다. ‘친환경 세차’라는 입간판에 발길이 끌렸습니다. 파리의 친환경 세차는 어떤 것일까요. “사람이 직접 세차를 해줍니다. 친환경 세제를 쓰고 기계를 쓰지 않아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어요.” 한국에서도 흔한 동네 간이 주유소의 … 글 더보기
그린워싱의 7가지 죄악들
환경 친화적이라고 하면 무조건 ‘착한 상품’일까. 꼭 그렇지도 않다. 미국의 친환경 마케팅 조사업체 테라초이스는 최근 ‘그린 워싱(green washing)의 7가지 죄악’이라는 제목의 흥미로운 보고서를 내놓았다. 그린 워싱은 자사 상품이나 서비스의 환경 친화적인 특성을 부풀리거나 조작해 경제적 이득을 얻는 행위를 일컫는 말이다. 돈세탁처럼 부도덕한 행위다. 지난해까지 6가지였던 그린 워싱의 죄악1)에 올해 … 글 더보기
美 메이저리그에 부는 '에코 프렌들리' 경영
야구 국가대표팀이 올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세계의 강호를 잇달아 연파하며 일찌감치 흥행의 군불을 지폈다. 아니다 다를까, 잔디가 녹색으로 물들고 시즌이 개막되자 전국 야구장이 들끓기 시작했다. 한국 야구에 대한 기대치도 훌쩍 높아졌다. 배우, 관객, 희곡, 무대가 연극 흥행의 핵심 요소라면, 각본 없는 스포츠인 야구는 선수, 관중, 야구장을 흥행의 3요소로 … 글 더보기
[그린패션]"페트병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페트병 패션 정장'이 뜬다
앞으로는 버려진 플라스틱 병이라고 해서 무시하면 안되겠습니다. 로이터 블로그에 따르면 미국의 대형 유통업체인 시어스는 최근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자사 브랜드(PB)의 남성 정장을 5월부터 판매한다고 밝혔습니다.(시어즈 측에 확인 요청 중입니다). 이렇게 되면 폐 페트병이 첨단 패션 정장의 소재로 거듭난 것이죠. 쓰레기를 재활용하는 것이니 석유와 탄소 사용량을 줄여 지구환경을 보호할 … 글 더보기
500자세상/'시간 도둑'의 때늦은 반성
오래된 노트북이 늘 말썽이었다. 분초를 다투며 일할 때 특히 난감하다. 노트북이 벅벅 소리를 내면서 늑장을 부리면 내 속은 까맣게 타 들어갔다. 그럴 때마다 등골에 식은땀이 흘렀다. 거친 말들이 입 밖으로 튀어나왔다. 전산 담당 선배에게 불평을 늘어놨다. 곧바로 처방이 나왔다. 1GB 메모리 업그레이드. 메모리 칩 하나를 끼우자 ‘기적’이 일어났다. 무덤덤하던 컴퓨터가 … 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