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통화하고 싶다고~

마케팅 시간에 교수가 소개해준 사이트.
각 기업에 전화를 걸면 자동화 기계가 전화를 받고 갖가지 번호를 눌러야 하는 것에 지친
한 사람이 만든 사이트로 가장 빨리 실제 인간과 통화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아놨다.
(요즘에는 보이스 인식기능까지 추가돼서 계속 말을 해야 하는 회사도 있다. Fedex에 전화하면
기계 여자가 자꾸 말을 시킨다. ㅋㅋ)
리스트에는 거의 1000개에 가까운 기업이 올라 있다. 잼있는 건 사이트 이름. Get Human 닷컴이다.
한국에도 이런 사이트를 만들면 어떨까.

http://www.gethuman.com/gethuman_list.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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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컬러와 블루 컬러의 차이점은?

요즘과 같이 노동의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는 세상에 사실 이 두 집단의 차이가 좀 애매모호한 것은 사실.
하지만 조금만 사고 방식을 바꿔보면 구분은 무척 쉽다.

아침에 샤워를 하면 화이트고 저녁에 샤워를 하면 블루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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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총 행복(GNH, Gross National Happiness)

지금으로부터 4년 쯤 전에 최진실을 기자 간담회에서 본 적이 있다. 조성민과의 이혼 후 나오는 첫 드라마 제작 발표회였다.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상대역은 최수종. 히트 드라마 ”질투”의 중장년층 버전 정도 였던 것 같다. MBC 스튜디오 대기실에서 의자 몇개 갖다 놓고 한 간단한 이 기자 간담회에서 최진실은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다시 재기에 성공할 수 있겠느냐, 최수종과 재기작을 하다니 너무 안전빵으로 가는 거 아니냐(결국 이 드라마는 망했다)에서 이혼 얘기까지 나올 법한 질문은 다 나왔다. 물론 최진실이라는 배우의 무게감 때문인지 질문들은 매우 공손했다. ”순진한” 난 그의 눈물을 야마로 기사를 썼다. 기자 간담회에서 여배우가 우는 일은 결코 흔하지는 않은 일이니 말이다. 하지만 데스크는 "얘가 또 불여우에게 넘어갔네"하며 눈물 얘기는 한줄로 줄여 버렸다.(희한하게도 눈물을 야마로 뽑은 언론사는 하나도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당시에 기사를 쓰면서 나는 2가지 생각을 했다. 지금 돌이켜보면 하나는 틀렸고 다른 하나는 맞은 것 같기도 하다. 하나는 이 여배우가 재기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었고(틀림) 다른 하나는 아무리 불여우라지만 (적어도 내가 본) 최진실의 눈물은 진실했다는 느낌이었다.    

최진실의 죽음이 한국의 ”국민 총 행복(GNH)”을 조금은 낮추지 않았을까. 
행복이 성적 순이 아니듯이 행복은 재산 순도 아니다. 하지만 잘 사는 나라들의 삶의 질이 높고 조금 더 행복하지 않을까 하는 가정은 해볼 수 있겠다. 거시경제 시간(엔론 사태 이후에 MBA에서 윤리학이 필수가 됐듯이 거시경제가 경영학에서 미시 못지 않게 중요해지고 있는 것 같다.)에 교수가 영국의 한 학자가 연구한 것이라며 지도를 보여줬다. (링크 참조)

http://www.le.ac.uk/users/aw57/world/sample.html

중간 쯤에 지도가 나오고 맨 아래에는 국가별 점수가 나온다. 덴마크와 스위스가 273점으로 1등. 한국은 중간 쯤에 있다. 193점. 뭐 나쁘지 않다. 워낙 행복해지기를 거부하는 듯한 경향을 보이니 말이다. 하지만 한국 바로 아래 있는 나라를 보면 웃음이 나온다. 아놔~ 방글라데시라니. 물론 행복을 측정한다는 게 우선 첫째 무척 웃기는 일이고 방글라데시 국민보다 우리가 꼭 많이 행복해야된다는 법도 없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건 행복이라는 건 상대적인 개념이라는 것이다. 등 따시고 배부르면 행복한 사람이 있는 반면 사촌이 땅을 사면 나도 땅을 사야 행복한 사람이 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전 세계 국가 중에 유일하게 부탄이 GNH를 측정하는데 이 나라의 순위와 점수가 (GDP에 비해) 비교적 높다는 점이다.

행복이라는 주제가 나왔으니 행복에 관해 엄청난 통찰력을 보여준 금세기 최고의 철학자라 불리는 슬라보예 지제크의 가디언 인터뷰 기사를 링크 한다.
우리 신문 문화면에 관련 기사가 실렸지만 원본을 보면 더 웃긴다.

http://www.guardian.co.uk/lifeandstyle/2008/aug/09/slavoj.ziz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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