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였다는 말씀이시군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한 사발의 막걸리”가 되지 않도록 잘 짜보겠습니다. 관심과 격려에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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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제안

오호 정말 캐나다에 사시는 분들에게는 곰대처 방법이 심각한 현실의 문제이겠군요. 어쩌다 반달곰 한마리만 발견해도 큰 뉴스가 되는 한국에서 너무 한가한 소리를 했나싶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빌 브라이슨이 지적한 것은 그 캐나다 교수님의 곰 대처법이라는 책에 이율배반적 부분을 풍자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곰을 만나면 어떡하지 하고 잔뜩 겁을 먹은 저자가 열심히 그에 대한 책을 이것저것 찾아서 읽는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앞부분에서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싶어 안도하는 표정을 짓다가 뒷부분에서 어 이게 아니네하고 머리를 쥐어뜯으며 절망하고, 그러다가 여기서 이렇게 저기서는 저렇게 서로 상충되게 설명하는 곰퇴치법 저자에 대해 치솟는 막연한 분노….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자주 겪게 되는 뭐 그런 만화적 상황이었습니다. 상대가 곰이 됐든, 흡혈귀가 됐든, 치한이 됐든간에 말이죠.

물론 그들을 만날 때 어떻게 대처하라는 지식을 배우지 말라는 뜻은 결코 아닙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구더기 무서워 장 못담그는” 짓은 그만두자는 뜻이었습니다.

캐나다에 계시는 무서운 곰들이 앞발을 들고 으르렁 거리는 모습을 상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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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내용이 길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긴 했나부네요?

나만 그렇게 느끼는건가 싶었거든요. 아마도 내용이 워낙 만만치 않아서 글이 길어지면 좀 부담시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당.

짧게 쓴대서 기대했더만 그래도 길구마는..^^

마침 긴 글에 관한 구절이 있어서 답글 써봤습니다.

항상 유익한 내용 잘 보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이어가시길…

This report, by its very length, defends itself against the risk of being read. -Winston Churchi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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