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탁의 뒤를 이어 후한(後漢)의 전권을 장악한 조조가 천하맹장 여포 사냥을 마친 뒤였습니다. 조조와 여포 사이에 끼여 새우등 터진 꼴이 됐던 유비는 조조에게 몸을 의탁해야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새장에 갇힌 새, 그물에 든 물고기가 따로 없다 한탄하던 유비는 후한의 황제 헌제(獻帝)로부터 조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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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탁의 뒤를 이어 후한(後漢)의 전권을 장악한 조조가 천하맹장 여포 사냥을 마친 뒤였습니다. 조조와 여포 사이에 끼여 새우등 터진 꼴이 됐던 유비는 조조에게 몸을 의탁해야하는 신세가 됐습니다. 새장에 갇힌 새, 그물에 든 물고기가 따로 없다 한탄하던 유비는 후한의 황제 헌제(獻帝)로부터 조조를 [...]
드라마 <선덕여왕>은 미실과 덕만의 상반된 처지와 치열한 권력다툼을 통해 ‘정치적인 것’의 본질을 되묻는다 사진 제공 MBC 고대 그리스인에게 삶은 두 가지 종류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조에(zoe)라 불리는 사적인 삶이고 다른 하나는 비오스(bios)라 불리는 공적인 삶입니다. 조에는 사람뿐 아니라 동식물도 태어나면서부터 [...]
“이제 우리의 새로운 세상은 희생양이라는 거짓과 거기에서 나오는 희생제의가 더 이상 공동체를 화해시키지 못하는, 다시 말해 희생양이라는 거짓말이 통하지 않는 최초의 세상이 될 것이다. 그러나 이 세상은 동시에 희생제의를 통한 보호책이 없는, 그래서 지금까지 보호책으로 막아놓고 있던 폭력의 둑을 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