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도그마에 대한 도전

자스민혁명과 월가점령시위는 쌍둥이다

    지난 1월말 폐막한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의 화두는 자본주의의 위기였습니다. 신자유주의를 등에 업고 기세등등하던 금융자본의 모럴 해저드와 부실투자가 속속 드러나면서 미국과 유로존 국가들이 줄줄이 재정위기로 비틀거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자리 부족으로 인한 만성적 실업과 심각한 소득불균형으로 월가 점령 시위 같은 반(反)자본주의의 목소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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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도는 국경의 탈북자가 ‘신성한 인간’인 이유

  고대 로마법에는 ‘호모 사케르’라는 특이한 존재가 있었습니다. 라틴어로 ‘신성한 인간’이란 뜻이지만 실상은 정반대입니다. 사람들이 범죄자로 판정했기 때문에 설사 그를 죽여도 살인죄로 처벌받지 않는 ‘저주받은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고대 로마의 사상가들을 비롯해 수많은 서구학자들에게 이는 커다란 수수께끼였습니다. 어떻게 저주받은 인간이 신성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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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지 못하는 우리의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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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은 도발적 질문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신은 탈레반보다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럼 손을 들어보십시오.” 탈레반은 1996년~2001년 아프가니스탄을 지배한 악명 높은 이슬람 근본주의 정치세력입니다. 이들은 이슬람 율법에 투철한 삶을 살기로 유명한 광신도들입니다.     관객들은 손 들기를 주저합니다. 지극히 세속적 삶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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